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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멋있어보일때

띠용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09-03-18 22:35:08
욕실에서 양치질하는데 다리를 어깨넓이만큼 벌리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떡 버티고 양치하는데 그 뒷모습이 왤케 멋져보이나요//@-@
만날 아저씨같다고 구박했는데..ㅎㅎ
이상 결혼 9년차였슴다.

IP : 121.165.xxx.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09.3.18 10:36 PM (211.109.xxx.195)

    전 운전할때요 ...

    그외엔 요즘 권태기인가봐요 ㅠㅠ

  • 2. 초롱
    '09.3.18 10:39 PM (118.223.xxx.77)

    전 님이 더 귀엽네요~~ ^^

  • 3. 쪼금
    '09.3.18 10:40 PM (211.207.xxx.188)

    빗나가는데요. 아기 낳고 2인용 회복실에 있는데 꽃다발 들고 바바리 코트 입고
    들어 왔을때..옆에 산모가 왜케 멋지냐고 영화배우 아니냐고..했다지요.푼수 왈

  • 4.
    '09.3.18 10:40 PM (58.225.xxx.248)

    전 남푠이 집에 뭘 고칠때.. 일할때... 뭔가를 열씨미할때... 디따 멋있어보여용... ㅋㅋㅋㅋ

  • 5. ...
    '09.3.18 10:48 PM (218.156.xxx.229)

    아침에 모닝커피 만들어서 잠 깨울때. (결혼5년차)

  • 6. gg
    '09.3.18 10:58 PM (218.37.xxx.158)

    숟가락으로 맥주병 따줄때..........

  • 7. 띠용
    '09.3.18 11:00 PM (121.165.xxx.33)

    윗님!! 띠용~ ㅋㅋㅋㅋㅋㅋ

  • 8. 참~~나
    '09.3.18 11:03 PM (219.251.xxx.238)

    저는 낮에 가끔씩 정말 아주 가끔씩... 멋져보입니다... 확~~ 덮치고 싶을만큼...
    그.러.나.
    밤에는..... 옆에 오면 발로 확~~~ 차버리고 싶죠.... 이상.. 결혼 11년차 였습니다.. ㅋㅋㅋ

  • 9. gg님
    '09.3.18 11:03 PM (211.109.xxx.195)

    신랑분이 차력사?? ㅎㅎㅎ

  • 10. 원글님
    '09.3.18 11:07 PM (123.248.xxx.87)

    맘 알아요. 그 뒷모습...

    얼굴이 안보이니까 멋있는거죠. 그렇죠? ㅎㅎㅎ

  • 11. gg
    '09.3.18 11:07 PM (218.37.xxx.158)

    결혼14년차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멋져보일일이 없는데..
    아까 저녁먹으며 맥주한잔할때 병뚜껑 따준게 생각나서 기냥 적어봤네요...ㅋㅋㅋ

  • 12. ㅋㅋㅋ...
    '09.3.18 11:12 PM (211.109.xxx.195)

    잼있네요 ^^

  • 13. 흐흐
    '09.3.18 11:24 PM (121.139.xxx.246)

    시댁에 가서 저는 다른방에 잠자게 하고
    본인이 며느리 대신 하는거라며 2층집 대청소 싹 할때..
    울남편 손이 정말 야무지거든요. 창문 다열어놓고 손걸레질까지 완벽하게 하는 그대는 욕심쟁이 우후훗~~
    저는 실컷 잠잤네요. 새댁아니고 헌댁이라 이런 배짱도 나오는거겠죠(결혼 8년차)

  • 14. 외국어
    '09.3.18 11:56 PM (121.165.xxx.198)

    미국 or 중국으로 출장가서 이사람이 집에 전화를 했었어요 .
    저하고 통화중인데 옆에서 현지인이 말을 걸었는지
    뭐라 뭐라 샬라샬라~ 이야기하며 호탕하게 웃는데 멋졌어요 .
    외국인들과 막힘없이 대화하는것 보면 부럽기도 하고 멋져요 (결혼11년차)

  • 15. 띠용
    '09.3.19 12:03 AM (121.165.xxx.33)

    원글님 님!! 혹시 독심술하시나요? ㅋㅋㅋ
    그 뒷보습에 넋잃고 보다가 거울에 비춰진 남편얼굴 봤는데 입에있던 물 뿜었어요.ㅎㅎ
    아니, 양치하는데 뭔 힘을 그리주는지 시뻘개가지구..ㅎㅎ
    진짜 얼굴이 안보이니 멋있어보였던거 인정!! ㅎㅎㅎ

  • 16. ...
    '09.3.19 12:07 AM (114.204.xxx.27)

    딸들에게 어려운 수학 영어 막힘 없이 너무 자상하게 가르쳐 줄때...

  • 17. 요리할 때
    '09.3.19 12:12 AM (220.117.xxx.91)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해서 지지고 볶고...
    소파에 앉아 그 뒷모습 보고있으면 정말 속으로 우리남편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얼굴이 안보여서 그런지도...ㅋㅋ

  • 18.
    '09.3.19 12:42 AM (61.105.xxx.219)

    진짜 정리에 젬병이거든요.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지 수납공간과 들어갈 물건들 가늠도 잘 못해요. 반면 우리신랑은 거의 수납의 달인이에요. 잔머리가 장난아니죠.
    제가 막 어질러놓고 난감해서 쳐다보고있으면 신랑이 착착 수납공간을 만들어 착착 넣어줘요. 오오..그럴때 진짜 멋있어요.

    그리고 이건 멋있다기보다 귀여운, 우리신랑 머리 뒷꼭지요.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어요..ㅎㅎ
    대신 앞머리는 마이 빠져있어요. ㅜ.ㅜ

  • 19. 영어
    '09.3.19 12:48 AM (75.183.xxx.118)

    지질나게 못하면서 오바마 연설하는거 봐야한다며 그 오랜시간을 경건하게 시청
    멋지다기 보다는 경이로웠슴

  • 20. 일요일날
    '09.3.19 11:07 AM (59.13.xxx.171)

    늦잠? (아침8시,남편과아이는 쉬는날만되면 7시이전에 일어납니다.) 자는데
    전날저녁 구워놓은 빵과 원두커피를 들고와서 아이와 같이 조용히 깨울때.....
    이상 13년차 입니다.

  • 21. 난 속물?
    '09.3.19 2:04 PM (121.181.xxx.115)

    돈 많이 가져다 주면서
    하고싶은거 해
    이럴때 전 멋져보여요
    그리고 외국 같이 나갔을때
    제가 못 알아들은 말을 남편은 알아듣고
    대화 할때
    사고 발생하거나 번거로운 일 생겼을때 남편 특유의 추진력으로 딱딱 처리해줄때

    다 적어놓고 보니
    남자 능력과 관련해서 제 눈엔 멋져보이나보네요

  • 22. 인사동
    '09.3.19 2:34 PM (211.44.xxx.34)

    인사동에서 외국인이 종로3가 가는 길을 물었는데 전 고개 훽 돌린채 딴청.. -ㅁ-;;
    남편이 팔든? 이라고 하더니 쏼라쏼라 길을 알려주더라구요.
    평소 독해에 강하단 남편에게 그대의 발음을 완전 독일식이야~ 라며 놀렸었는데
    정작 중요한건 굴러가는 발음이 아닌 '당당한 자신감' 이라는걸 남편을 보면서 느꼈다죠
    남편~ 그날 넘 멋졌어요!!

    (그나저나 그때 길 물어보던 외국인 총각.. 키 훤~칠한게 넘 잘생겼두만 ㅋㅋ)

  • 23. 무조건
    '09.3.19 2:55 PM (211.40.xxx.58)

    전 무조건 내 편일때 멋져 보입니다.
    제가 한번씩 이상한 사고(사기 당한다. 차 사고낸다)칠때

    무조건 괜찮다. 잘했다 당신은 이쁘니까 다 용서된다.
    이럴때 멋져 보이고 결혼 잘했다 싶어요

    제가 진짜 이쁘냐고요
    전혀요, 50다된 동글동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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