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복종 순종? 언어는 정신을 지배한다는데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9-03-12 09:08:21
바빠서 글과 댓글들을 자세히는 안읽어봤지만 이 두 단어가 거슬리네요.
남편을 사랑하고 이해하다. 이정도로도 괜찮을것 같은데 말이죠.
동반자 관계일 뿐인 부부사이에 왜 이런 말을 써야하죠?
제가 결혼을 안해봐서 아직 뭘 몰라서 그런건가요?
IP : 59.4.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낼모레
    '09.3.12 9:23 AM (203.130.xxx.111)

    오십줄인데 이해가 되지않았어요
    언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데..............
    잠시 황당해하다가 그 가정의 문화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 2. ^^
    '09.3.12 9:24 AM (125.176.xxx.2)

    코펜하겐님~
    그 글의 꼬릿말들에서는 존중이라는 말이 나와있습니다.
    부부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니지요.
    그러니 복종과 순종은 적절한 단어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부부관계에선 존중과 배려...또는 서로간의 이해...
    이런 말들이 훨씬 더 필요하고 어울리는 말이라고 봅니다.

  • 3. 로얄 코펜하겐
    '09.3.12 9:32 AM (59.4.xxx.202)

    아 그렇네요^^
    그런데 <여자는 남편을 존중해야한다> 하면 말은 좋은데 실상은 또다시 약간 상하관계? 험험..;;
    전 그냥 "부부는 서로 사랑해야한다' 가 좋은것 같아요^^

  • 4. ..
    '09.3.12 9:36 AM (211.205.xxx.43)

    교회 다니는 제 친구,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싫습니다.

    복종과 순종 - 남편이 나를 지배하나요?

    다만 사랑하므로, 내 선택에 대한 책임으로 - 존중과 배려, 양보합니다.
    그게 부부라고 생각해요.

  • 5. 액면 그대로?
    '09.3.12 9:41 AM (59.5.xxx.126)

    요즘 누가 복종,순종 사전적 의미 그대로 사는 사람있나요?
    자식에게도 강요하지 않는 복종, 순종을 부부사이에 그렇게 지키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글쓴 원글의 남편 대하는 태도에 맞게 말하다보니 남의 집의 조화라는 분위기가
    그 분께는 복종, 순종이라고 써야 그나마 서로 상쇄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 6. 로얄 코펜하겐
    '09.3.12 9:50 AM (59.4.xxx.202)

    부모는 자식한테는 약자가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부모에게 복종하고 순종해야한다, 라는 말은 들어본 적 없어요.
    물론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한다 라고는 하지만.

  • 7. 일루
    '09.3.12 10:21 AM (121.124.xxx.2)

    글 쓰신분의 남편에게 양보하지 전혀 않는다는 말씀도 당황스러웠지만
    복종, 순종이란 말도 기막히긴 했어요
    위에 액면 그대로님 말씀처럼 글쓴님에게 배려와 존중 양보를 납득시키기 위해
    더 강하게 표현하느라 가족들이 한 말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 8. ^^
    '09.3.12 11:00 AM (117.20.xxx.131)

    맞아요. 부모 자식 관계든, 부부 관계든, 복종 순종. 이 두 단어. 저 너무 싫어해요.
    우리 부모님이 저에게 복종과 순종을 강요하셨거든요.
    그래서 저 유년기까지 부모님께 찍소리 한마디 못하고 no 라고 대답도 못 했어요.
    아휴 암튼 너~~~~~~~~~~~~무 싫습니다.
    사랑과 존중이 최고지요~

  • 9. ...
    '09.3.12 11:17 AM (211.243.xxx.231)

    저도 그 단어들은 싫어요.
    어휘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존중과 양보가 맞는 말이죠.

  • 10. 어휘가
    '09.3.12 12:46 PM (203.232.xxx.3)

    정신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정신이 표출되어 나오는 것이 어휘이기도 하죠.
    복종이든 순종이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양상이 나올 수도 있는 단어인데
    무조건 나쁜 이미지만 부각시킬 필요는 없겠죠.
    아마 그 글에서는 글쓴분이 지나치게 남편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바람에 그 여동생 되는 분이 언니에게 강도높은 조언을 하려고 일부러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요즘 남편에게 종처럼 순종,복종하는 부인이 어디 있나요. 적어도 제 주위는 없습니다.

  • 11. 로얄님...
    '09.3.12 2:25 PM (222.238.xxx.217)

    부모는 자식에게 약자다? 혹시 이말 꺼꾸로 쓰신건 아닌지....
    자식은 부모에게 약자다 라고 해야 맞는거라고 봐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사람마다 다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97 집에 와서 영양제 같은 거 놔주는 비용 얼마쯤 할까요? 11 궁금이 2005/03/02 1,134
289296 전세의 설움 3 mina 2005/03/02 1,406
289295 이지데이 사이트 요.... 3 가계부 2005/03/02 890
289294 이사가고 싶은데 개포동,방배동중에 추천부탁드려요. 2 이사 2005/03/02 923
289293 아들 딸 성별은 언제쯤 알려주나요? 22 피코마리프 2005/03/02 1,271
289292 남편에게 가사노동 분담시키려면 6 도와주세요 2005/03/02 942
289291 너무 속상해요... 10 걱정맘 2005/03/02 1,816
289290 싫다 싫어~~~~~~~`` 7 강아지 2005/03/02 1,346
289289 수술 약 1주 남았는데 배가 아픈것이...영.. 6 제왕절개예정.. 2005/03/02 901
289288 좋은 요리블로그 추천해주세요..저도 몇개 추천합니당..^^ 3 블로거 2005/03/02 1,353
289287 며칠전 주엽역 근처 강선마을 두산아파트 근처에 .. 3 알려주세요 2005/03/02 917
289286 신랑의 장남 컴플렉스 13 답답 2005/03/02 2,020
289285 번역부탁드려요.. 죄송 3 영문번역 2005/03/02 892
289284 앞날을 새로이 계획할때인것같읍니다..아이는 다크고 저는 젊습니다. 3 익명입니다... 2005/03/02 1,330
289283 이메일 일괄 수정해 주는 곳 없나요? 3 날마다행복 2005/03/02 1,413
289282 알려주세요. 5 바쁜나 2005/03/02 889
289281 welcome wagon lady가 뭔가요? 4 알려주세요~.. 2005/03/02 1,269
289280 강서구쪽 살기 어떻습니까?? 3 잠시 익명 2005/03/02 936
289279 보라매공원쪽 어떤가요? 5 이사할맘 2005/03/02 969
289278 김선곤님...어떻게지내세요,,궁금궁금.. 2 툴툴이 2005/03/02 890
289277 변압기에 관해 여쭤 볼께요. 3 변압기 2005/03/02 546
289276 도와 주세요!장례치뤄 보신분들! 7 장례식 2005/03/02 1,123
289275 친구한테 섭섭하기 (글 내렸습니다) 12 난 인간이다.. 2005/03/02 1,771
289274 중고책 3 여우곰 2005/03/02 887
289273 차압에 대해서 아시는분.제발 답변좀 주세요!!! 3 차압 2005/03/02 919
289272 성산동에 괜찮은 초등학교가 어디인가요? 2 juju38.. 2005/03/02 926
289271 [질문]LG카드 채권팀에서 문자를 받아보신분 있으신가요? 3 황당한문자 2005/03/02 983
289270 우리집 꼬맹이 한글떼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엄마 2005/03/02 887
289269 입주아주머니 급여 얼마나 하나요? 4 잠시익명 2005/03/02 1,395
289268 아들의서울입성과눈물. 22 행복이머무는.. 2005/03/02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