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상한 여자한테서 전화를 받았어요<도와주세요>

ㅠㅠ 조회수 : 8,469
작성일 : 2009-03-11 20:27:59
오후에....이상한 문자가 들어왔어요.
저희 남편이름을 들먹이며...
"**아 잘있냐"
내폰에 왠 남편안부를 묻는 문자가 왔지?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그냥 있었죠..
조금있으니 이번에
문자내용이 제 남편 휴대폰번호가 ....
발신전화번호는 그냥 01 이렇게만 되어 있더군요.
이상했지만 그냥 놔뒀죠...
그러니 또 잠시후...모르는 휴대폰번호를 문자로 찍어 보내더라구요.

이상타 싶어 남편한테 전화를 했죠..
이런 휴대폰번호 아느냐구...
그게 뭔데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문자내용을 말했죠...

그러니 번호를 다시 물으며 뭘 긁적거리며 적는소리가...
그러더니 알것도 같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누군데....하니 남편이 함 알아보께 하며
그냥 끊었죠....


근데 조금전에 계속 어떤 집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니만
암말안하고 끊고
또 암말안하고 끊고...

뭐야 하며 전화를 안받았는데...

삼십분뒤에 또 전화가 왔는데 울애가 받았어요.
어떤아줌마가 엄마 바꾸래 ....하길래
전화를 받자마자

전화속에 그여자...
"야 너네 남편 왜 내전화 안받어...빨랑 전화 받으라그래"이럼서 끊더라구요.
황당~~~~~
뭐야 싶어 전화를 했죠....
"도대체 어디 전화하셨어요? 무슨 말입니까?"

하니....
"니 남편이 내 전화를 안받어...좀전에도 같이 있었는데 전화 받았으니까 니남편더러 내전화받으라 그러고
다시전화해" 이러면서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대요.

순간 부들부들 떨리고 황당하고....아직까지 떨립니다.

남편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진짜 안받네요.
근데 아는동생이 전화와서 형이랑 한잔할려고 식당들어왔다구...
이동생은 항상 남편만나면 전화하거든요..

그래서 왜 전화 안받냐고 남편 바꿔달라니까
남편이 전화기를 꺼버렸대요. 왜 그랬냐니까 그럴일이 있다구...
그러냐구 근데 오늘 일찍와라 할말있지않냐니까..
뭔일있냐고 물어보네요.
왜 뭐가 있냐고 다시 제가 물으니 좀 그런게 있는데 집에가서 얘기하께 이럽니다
그래 집에서 얘기하자 하고 끊었어요.

근데 그 여자 계속 전화오네요.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음성을 남기네요...

"너 나때문에 니남편이 집으로 돌아간줄 알아라며...이미 내가 끝냈지만 너도 알껀 알아야지"
이럽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서 자판도 똑바로 못치겠어요.
뭔일일까요?

남편한테 얘기듣기전에는 그 여자얘기 듣기싫어서 전화안받았어요.
근데 모르는 집전화로 전화오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계속 안받았더니...
문자가 줄줄줄~~~~

남편이랑 모텔들락거리며 보냈다
자기성질이 뭐같아서 니남편이 가정으로 돌아간줄알아라
너도 알건 알아야지 피하지마라....

오늘 들어오면 남편과 어떻게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남편이랑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애들이랑 살고 있는데 이게 뭔일이래요???
무섭고 떨리고
남일 같은 일이 저한테 닥치니 너무 두렵습니다

겁이 나요
도와주세요...
IP : 211.186.xxx.14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1 8:31 PM (125.177.xxx.49)

    우선은 남편이랑 얘기해보시고요
    아마도 그 여자 말이 맞는거 같네요 한동안 만나다 이상한 여자라 헤어진듯..
    맘 단단히 먹고 확실하게 알아내시고 다신 바람 못피게 하세요
    집이랑 마누라 핸드폰은 왜 가르쳐 주는지...

  • 2. 일단
    '09.3.11 8:31 PM (116.36.xxx.154)

    침착하심이 ....
    아직 정해진건 없습니다
    냉정....그리고 침착...
    그다음에도 늦지 않아요

  • 3. 아휴
    '09.3.11 8:32 PM (117.20.xxx.131)

    대충 알만하네요..

    남편 들어오면 찬찬히 물어보세요.
    마음의 각오를 하고 계시는게..ㅠㅠㅠㅠㅠㅠ

  • 4.
    '09.3.11 8:32 PM (121.151.xxx.149)

    남자들이란
    남편이 분명 아니라고 뛰겠지요
    하지만 그여자가한말이 맞을겁니다

    헤어지면서 그여자 복수한것같네요
    님남편에게
    그게 님에게 고스란히 온것이구요

  • 5. ..
    '09.3.11 8:34 PM (125.184.xxx.192)

    그 여자말이 사실이라면 녹취하심이 좋지 않을지요.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위자료 청구할 수 있구요.
    일단 냉정하세요.
    하다못해 스토커라고 신고해도 될 듯 하네요.

  • 6. 아유...
    '09.3.11 8:34 PM (222.106.xxx.74)

    힘든시간 보내시겠네요..
    진짜 나쁜것들이에요..

  • 7. ㅠㅠ
    '09.3.11 8:35 PM (211.186.xxx.144)

    만약 그 여자 말이 맞다면....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혼도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디 얘기할려니 친구도 식구도 다 내 얼굴에 침뱉는거 같고...
    그저 두렵기만 하고
    가슴이 너무 뛰어 부들부들 떨려요

  • 8. 한말씀
    '09.3.11 8:35 PM (59.12.xxx.253)

    저는 남편과의일보다 그여자가 미저리같아서 걱정입니다
    만약 사실이라고 가정할때 남편분이 부인핸드폰번호를 가르쳐주었을리 만무하고
    그럼 그여자가 알아내냈다는 사실인데...

  • 9. 핸드폰은
    '09.3.11 8:37 PM (211.178.xxx.78)

    남편 전화 찍힌 거만 보아도 다 알지요, 만나는 도중 전화 번호 확인하는 건 그런 사이엔 일도 아니니까 , 미저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 10. ㅠㅠ
    '09.3.11 8:37 PM (211.186.xxx.144)

    근데 몇달전에 남편이 아주 힘들어 했어요..
    술먹으면 자기한테 스토커가 붙은거 같다구....
    그래서 술깨고 나서 제가 물었을때 자기가 해결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런 말이 없었어요.
    그여자는 왜 자기가 헤어지자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연락을 하는걸까요?

    그여자 제 휴대폰번호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 11. .
    '09.3.11 8:39 PM (121.166.xxx.47)

    1) 냉정을 찾으세요. 잘 안되겠지만 있는힘껏. 남편과 대면할 때 떨지 않도록 온몸의 차가움을 끌어올려서라도.

    2) 남편이 들어오면 자초지종을 물으세요.

    2-1) 남편 얘기가 무슨 내용일지는 지금 짐작할 수 없지만 아무튼 들어보시고 이게 말이 되고 설득력이 있다 싶으면, 남편 믿으세요.
    2-2) 남편이 밑도끝도없이 무조건 잡아뗀다든지, 원글님을 의부증으로 몰아간다든지, 바람을 피운 거 같은데 뭔가 횡설수설하는 거 같으면 일단 바람이라고 단정지으세요. 원글님 스스로 단정을 지어야 남편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건 다 심리전입니다. 너 바람피운거 다 아니까 (바람이냐 아니냐 할 필요없습니다. '바람맞으니까 입닥쳐..' 하는 포스로 나가셔야 합니다) 이제 그 여자 떼내라, 그 여자 떼내지 못하면 네가 나랑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험하고 무서운 느낌을 남편에게 주셔야 합니다.

    원글님이 남편과 이혼할까 말까의 여부는 그 여자랑 남편이 완전히 떨어졌다는걸 확인한 다음에 결정하셔도 안늦습니다. 일단은 남편과 그 여자 사이 정리가 급선무..

  • 12. ..
    '09.3.11 8:39 PM (211.179.xxx.12)

    누구말이 옳든간에 약국닫기전에 가서 우황청심원 하나 사오세요.
    남편 하고 얘기 시작 하기전에 먼저 드시고요.
    이럴수록 냉정하게 처신하셔야 합니다.
    남편과 얘기하다가 쓰러지실까 겁이나네요.

  • 13.
    '09.3.11 8:40 PM (121.151.xxx.149)

    남편하고 있을때 님이 전화를했든 아니면 님남편 전화를 뒤져서 알앗든 남편이랑함께있었으니까 알았던것 아닌가싶네요

    몇달전에 그여자랑 끝낼려고했는데 잘 안되었다가 이젠 끝이났다고 생각했는데
    그여자가 보기좋게 복수한것이네요

    집에 자기여자 나두고 왜 저런짓을할까요
    여자가 모를거라 생각하는것인지
    자기여자 가슴에 멍들게 하면 그멍 누가 없애야하는지 모르고 한짓인지

  • 14. ...
    '09.3.11 8:41 PM (218.156.xxx.229)

    에고고.
    마음 굽건하게 잡수시고...약하게 보이면 절대로 안됩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그게 안되실분 같지만...에고.
    전번 주시면..제가 전화해 드리고 싶네요. 그 뇬에게...ㅠㅠ

  • 15. .
    '09.3.11 8:42 PM (121.166.xxx.47)

    그여자가 원글님 핸폰번호를 어떻게 알았는가는 지금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그여자가 원글님 남편하고 같이 있었다면, 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에 전화기를 볼 수도 있었을 거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
    문제는 원글님의 핸폰번호를 알 수 있을만큼 그 여자가 원글님 남편과 가깝거나 원글님 남편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갖고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거에요..

    헤어지자고 하면서 먼저 연락하는 또라이들 많아요.
    지가 싫을땐 헤어지자 했다가도 지가 아쉬우니까 연락하는 거죠. 인간이 아주 미숙한 겁니다.
    결혼전에 그런사람 안만나보셨나보군요..

    스토커라.. 남편이 그여자랑 바람피우다가 정떨어졌던지,, 그여자가 혼자 망상에 빠졌었던 건지...

  • 16. 흐억
    '09.3.11 8:43 PM (210.91.xxx.157)

    읽는 제가 다 떨립니다...
    아이고.. 침착하게 잘 대처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7.
    '09.3.11 8:43 PM (210.217.xxx.18)

    저런 것들을 뭐라 그러죠?
    음지미생물인가 뭐라고 지난번 어느님께서 명쾌하게 한단어로 정의해 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정말 박테리아만도 못한...미틴...

  • 18.
    '09.3.11 8:44 PM (125.182.xxx.142)

    원글님 지금도 남편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 안타 깝네요
    그여자가 저리 배포가 크게 나온건 그만큼의 일이 있다는것 아니겠어요?
    남편한테 물어 보기 전에 그여자 전화부터 받으세요
    그리고 차근차근 다 물어보세요 물론 통화 전부 녹음 하시구요
    그리고 나서 남편이 오면 그여자한테 들었던 내용과 맞춰 보세요
    잘못을 한건 그둘인데 왜 님이 겁내 하세요 ..
    증거가 있다면 그둘 경찰서에 보내실수 있는것도 님입니다
    일단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그여자 전화 받으셔서 화낼것도 없고
    둘 관계에 대해서 다 들어보세요 녹취하시구요

  • 19. ㅠㅠ
    '09.3.11 8:45 PM (211.186.xxx.144)

    어떻게 대처해야되나....생각을 해야하는데
    님들 말씀대로 마음을 다잡아야하는데
    그냥 머리가 하얘진듯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들부들 떨리기만 합니다.

    돈없이 살아야 다정하게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부족함 많아도 웃으며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 20. .
    '09.3.11 8:51 PM (121.166.xxx.47)

    그 여자가 보낸 문자랑, 음성 절대 지우지 마세요.
    문자온거 핸드폰 액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 사진파일을 원글님 핸드폰에서 원글님 이메일 계정으로 보내놓으세요.

    여자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입니다.. '경계선적 성격장애' 비스무리한..

  • 21. ...
    '09.3.11 8:51 PM (125.182.xxx.142)

    님 그여자 전화 받으세요
    지금 그여자가 극도로 흥분 상태로 앞뒤 생각안하고 다 까발릴 태세인데
    시간이 지나서 이성을 찾으면 숨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지금 아니면 진실을 영영 모를수도 있습니다
    좋게 좋게 해서 그동안 있었던일 다 알아내세요 녹음 하시구요
    어떻게 해야할지는 차후의 일이고 일단 증거 확보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 22. 님아
    '09.3.11 9:03 PM (115.136.xxx.174)

    혹시 가능하시다면 당장 내일 발신자 표시되는 전화로 바꾸시구요(일반전화)

    그리고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전화국가셔서 전화착발신 기록 떼보세요.

    그리고 음성녹음도 가능하면 좋은데...휴...

    제가 다 떨리네요...

    그리고 그여자가 보낸 음성 문자 모두 usb같은데에 캡쳐하셔서 모아두세요.

    이럴떄일수록 냉정찾으시고 독해지세요....(독해지란건 슬프다고 우시거나 감정적으로 행동하시면 안된다는얘기)

  • 23. 위험한 정사
    '09.3.11 9:11 PM (75.183.xxx.118)

    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좀 오래된 영화인데
    제목은 야시시한데 남자들 한 번은 봐야하는 영화에요.
    마이클 더글라스하고 여자배우?는 기억이 안나네요.
    하룻밤 즐긴 댓가로 온 가족이 망가지는.
    압권은 빈 집에 들어와 아이가 키우던 토끼를 통째로 삶아버린거
    어우 지금 생각해도 끔직해요
    아주 질이 나쁜 여자일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여자 일 수도 있으니
    너무 당황해 마시고 침착하게 지혜롭게 대처 하시길 바랍니다.
    제 손이 다 떨리네요.

  • 24. 옆에
    '09.3.11 9:12 PM (116.4.xxx.78)

    같이 있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냉정해지세요!
    82쿡 아짐들이 지원군이다~~ 생각하시고, 흥분하지 말고 사태파악을 정확히 하세요.

  • 25. 정말
    '09.3.11 9:14 PM (61.103.xxx.100)

    스토거 일수도 있습니다... 반 또라이 수준의 여자일 수도 있어요.
    제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어떤 여자와 공적인 관계에서 서로 친절하게 잘 지냈는데...
    일방적으로 그 여자가 그 남자를 좋아해서... 그 남자의 모든 친절한 응대를 사랑이라고 포장을 해서.... 완전 남자를 죽일 놈을 만들어서... 가정을 박살내려고 했어요...
    아내가 남편을 믿어서... 그 가정이 깨지진 않았지만...
    의외로 정신병자같은 사람 있습니다...
    절대로 정상적인 여자로 보이지 않아요...
    이런 경우에는 님이 남편의 편을 들어서... 일단 그 여자로부터 가정을 지킨 후에 남편을
    닥달해도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 26. ㅠㅠ
    '09.3.11 9:17 PM (211.186.xxx.144)

    펑펑 울었어요....혼자서....
    울고나니 하늘이 조금 보이네요.
    그여자와는 통화하지 않을려구요.
    그여자가 어떤 말을 해도 제가 흔들리지 않는다는걸 그여자에게 보여줄려구요.

    남편에게는 이제 얘기를 들어봐야겠지요.
    하지만, 남편앞에서는 울지 않을려구요.
    어떤 일이 있어도 독하게 얘기듣고 어떻게 할 껀지 들어볼려구요.

    무슨일이 남녀간에 있었으니 이런 일이 생긴거겠지요.
    ...
    남편 지금 온다합니다.

    얘기 들어볼려구요.

    애들 이혼하는 부모 모습 보여주기 싫구요
    이것역시 10년지기 살아온 부부에게 충분히 다가올수 있는 일이다 생각할려구요.
    이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문제을 두고 싶어요.
    효도도 못하는 자식
    부모앞에 이혼하는 모습 보여주기 싫구요
    남편 또한 이참에 독한 마누라 모습 보여줄까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 주셔서...
    잘 헤쳐나갈께요...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 27.
    '09.3.11 9:35 PM (121.151.xxx.149)

    원글님 글읽으니 조금은 안심이됩니다
    그래요
    이것도 결혼생활에 있어서 헤쳐나갈 일이라고 생각하시고요
    독한 여자 독한 마누라 모습 보이셔서
    남편 다시는 나쁜짓 못하게 하세요
    님홧팅입니다

  • 28. 부인이
    '09.3.11 10:46 PM (222.111.xxx.245)

    눈치채지 못한 바람은 그 관계가 끝나면서 알려진다고 하더니 ...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현명하신 분 같은데 냉정하게 잘 대처하세요....

    힘 내시고요...

  • 29. 2년전
    '09.3.11 11:12 PM (114.206.xxx.231)

    제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맘이 많이 아프네요.저도 그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저도 전혀 눈치 못채다가 상대녀가 전화하면서 알게됐지요)
    십중팔구는 남편이 바람 핀겁니다. 물론 남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
    어쨌든 현명하게 잘 처신하시기 바랍니다.
    옆에 같이 있어드리고 싶네요. 그 상황을, 그리고 그 심정을 잘 알기에....

  • 30. 원글님
    '09.3.11 11:20 PM (125.178.xxx.12)

    생각하시는 나쁜일이 정말 있다해도 세상끝난거 아닙니다.
    더 좋은일이 앞으로 많으실거구요.
    이보다 더 나쁜일은 거의 없으실겁니다.
    대면후에 무너지고 들어오실까봐 너무나 마음쓰입니다.
    힘내세요. 절대 여기서 무너지시면 안됩니다...
    많은이들이 응원하고 있고, 만약의경우 힘이되어 드릴테니
    부디....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31. 근데,
    '09.3.12 1:33 AM (117.53.xxx.143)

    만에하나 정말 미친여자일수도 있어요.
    저 대학다닐때 여선배하나가 심하게 아파서 -_-; 남자선배 하나 잡았네요.
    엠티가서 자기를 강간하려고했다고, 부모님께 일러서 교수들한테 연락오고,
    남자선배 집 뒤집어지고,, 완전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근데 결국 전혀 아니고, 점점 병이 깊어가는 중이었나봐요 (그 선배가 시작은 아니고 이미~)
    그래서 결국 휴학하고 정신과다니면서 치료받고 그랬어요.

  • 32. 신고
    '09.3.12 8:58 AM (125.186.xxx.183)

    스토커로 신고하자고 해보면 어떨까요
    남편이 머뭇거리면 진짜 바람인듯..

    진짜 스토커일수도 있어요.
    요즘 남의집 깨는걸 즐기는 여자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우선은 여자는 떼고 (바람이든 아니든)
    추후 잘잘못을따져서 용서를 하든 이혼을 하든 결정해야할듯..
    펄펄뛰는것 보단 말을 아끼고 남편이 먼저 말하게 유도하세요.
    원래 말안하고 보고만 있는게 더 무섭거든요.
    신중 또 신중하세요.

  • 33. 그런경우
    '09.3.12 9:01 AM (221.165.xxx.86)

    아주 지독한 여자 만나서..
    어쩔수 없이 집전화,핸펀 ..다알려주고,

    자기혼자 떠난는거 싫어서 나의집 파탄내는 여자지요.
    세상의 모든 흐름을 역행하는...오히려 큰소리 치는 뻔뻔하다 못해 인간 말종인 여자들,

    원글님이 현명하시길..

    위의 내용대로라면...아마도..한동안 힘드시겠네요
    남편도 괴롭힐겁니다.. 직장에 이르겠다고,,

  • 34. 휴...
    '09.3.12 9:05 AM (221.163.xxx.149)

    옛날 제 모습을 보는 듯 하네요.
    요즘 바람녀들이 아주 못되어서
    아내들 가슴에 저렇게 병을 내려고 안달이랍니다.
    특히나 남자가 관계를 정리하려고 할 때 더 하죠.
    남자하고 말이 안 통하니까 부인을 괴롭히고 가정을 파괴하려고 해요.
    그때 가정을 지키는 일은 ... 정말 도를 닦는 일이지요.
    저도 그냥 끊는 전화가 하루에 한 100통은 왔던 것 같아요.
    전 받아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보세요 했고
    그럼 뚝 끊어버리더군요.

    어쨌든 전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았고 잘 견뎠구요
    (임신 중이어서 아이한테 해가 갈까봐 감정을 뛰어넘으려고 애썼네요)
    지금은 그로부터 9년이 흘렀어요.
    바람녀 전 스토커라고 부르는데요
    한 1년 정도 더 붙어서 저에게 상처주지 못해 안달하다가
    나중엔 스스로 떨어지더군요.

    남자들 바람이라는 게 참 뭐랄까요.
    너무 쉬워요, 기회가...
    회사에서도 유뷰남이랑 그런 관계인 여직원들이 몇 씩은 있고...

    저희 남편은 그야말로 그 누구도 의심치 않을 모범 남편이었는데
    그런 일을 저지르더군요.
    생각해보면 늪에 점점 빠지는 것과도 같은 듯 하네요.
    처음엔 자기도 괴로워하고 이러면 안돼 하다가
    일단 선을 넘게 되면 내가 미쳤구나 하면서도 달리게 되는 거요.

    바람을 알리는 신호는 정말 똑같아요.
    몸에서 안 나던 향기(로션 등...), 늦은 퇴근, 쉬는 날 구실 되어 출근/외출, 핸드폰 철저히 관리, 핸드폰 요금, 이해할 수 없는 짜증 신경질 ...
    남편을 믿으니 보아도 보이지 않았으나
    돌이켜보면 너무 훤히 보이죠. 휴...

  • 35. 000
    '09.3.12 9:34 AM (210.123.xxx.109)

    남편만나면 꼬 전화 한다는 그 후배.... 뭔가 있지 싶네요..
    남편하고 같이 있다는걸 왜 알려 주는걸까

  • 36. 저도
    '09.3.12 9:53 AM (222.238.xxx.176)

    그 후배가 찜찜.. 혹시 알리바이용이 아닐까하는..

  • 37. 긴머리무수리
    '09.3.12 10:14 AM (58.224.xxx.195)

    저도요,,
    갑자기 그 생각이 들었어요..
    우얏든,,,님..
    진정이 잘 안되시겠지만,,
    정말 이성적으로 냉정히 대처하세요..

  • 38. mimi
    '09.3.12 10:20 AM (116.122.xxx.149)

    아주 제대로 걸려들고 제대로 일벌리셨구만요.....남편이....모텔들락거릴때는 좋지않았을까싶구만....그여자가 아무이유없이 그런식으로 막 나오지는 않겠죠...
    내생각엔 그만 빠져나오고싶은대 그여자가 안놔주고 괴롭히는거같고....그리고 전화번호 이런건 남편 휴대폰으로 얼마든지 알수있지요...
    절대 쫄지 마시고 앞으로 그년 전화오면 그동안 다 녹음했고 가만안둔다고 남편시인한것도 다 녹음해서 둘다 가만 안둔다고 더 큰소리치고 난리난리치세요...
    어디서 겁도 없이 마누라한테 전화해서 니남편전화받으라고.......헐헐헐
    막무가내로만 나오면 사람들이 다 피하고 하니까 아주 무서운줄 모르고...

  • 39. ...
    '09.3.12 10:20 AM (211.186.xxx.144)

    제가 그 후배를 싫어합니다
    그 후배 역시 제가 지를 싫어하는걸 알거든요.

    남편 바보같이 형이랍시고
    후배가 하자는 대로 합니다
    저그집근처에 오라면 저그집근처가서 술한잔하고
    저그집이랑 울집 거리가 승용차로 한시간거리..

    둘이 성격 비슷해서 만나면 저그얘기 하느라 난립니다
    저도 같이 많이 있었기에 둘이 노는거 잘 알거든요

    그래서 아주 싫어하죠
    그러니 부탁할려고 전화를 합니다
    어제 역시 뭔가 둘이 얘길했겠지요.
    후배만나고 2시간정도 있으니 왔더라구요.

    후배한테 뭐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내남편 잘못이지요...

  • 40. ..
    '09.3.12 10:29 AM (203.248.xxx.70)

    일단 힘껏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이 기회에 남편에 대한 기대를 덜어내고 마음 편하게 갖으시기 바래요.

    그 여자가 스토커이건 아니건 모텔가면서 관계를 유지했던 것만은 사실로 보입니다.
    즐길만큼 즐기다 헤어질려고 하니 여자는 떨어지질 않고...악에 받쳐 여자가 남편에 대한 분풀이로 모든 걸 까발리고 있는 거 같구요.
    남편 아마도 끝까지 그 여자를 스토커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많지만 남편의 말은 50%만 믿으셔야 할겁니다. 바람난 남자들이 들통났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변명중에 하나가 여자가 또라이다 여자가 스토커이다 입니다.

    그 여자 성질보니 한 성질 하는거 같은데 없는 일 지어내서 저리 날뛰는 건 아닌걸로 보여져요.
    정신 차리시고 남편말은 50%만 믿고 방향 잘잡으시기 바래요.

    남자들이란....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이란걸 절절히 깨달으며 사는 요즈음입니다.

  • 41. ...
    '09.3.12 11:05 AM (122.42.xxx.85)

    한때 정인이었을텐데 스토커로 만들어버리는 남자로군요.
    착한 아내에겐 다정한 남편행세하면서 밀회를 즐겼겠지요.
    즐긴상대 역시나 수준을 짐작할만 하고요.

    그런 남자가 복도 많네요.
    평생 지켜주려는 참하고 지혜로운 아내분이 계시니까요.

    님아, 수준이하의 인간들로 인해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고 밖엔 할말이 없네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42. 그후배는
    '09.3.12 11:41 AM (125.178.xxx.15)

    그녀와 만날때는 은폐용으로
    지금은 둘이서 이사태를 의논하거나
    아니면 그녀와 만나서 해결하려고 방패용으로 쓰던가

  • 43. ,,,,
    '09.3.12 11:42 AM (124.54.xxx.47)

    정말 악몽이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얼마나 힘든 시간이 오실지 제가 다 손이 부들 거려요~
    정말 님도 불과 어제까진 님 남편은 안그러신줄 알고 사신분일텐데...정말 같은 여자로써
    남일 같지가 않아요~ 이런글 볼때마다 현재 제 남편도 모르는 일일거라는 생각만 드는게
    기분 드럽네요~
    어쟀던 그 여자 말이 맞는거 같구요~ 한마디로 결론은 남편분쪽에서 먼저 똥밟었다
    정리하신거 같구요~ 어쨌던 남편분 딴짓 하신건 확실해 보여요~ 끝난것도 확실해 보이구요~
    정말 님의 현명과 인내만 필요한 때인거 같구요~
    힘내시고 어쟀거나 남편분 정리는 하셨으니... 이혼은 아니겠구요~
    정리 못한 남편 정리시켜 맘 되돌려 이혼 막을판에 여자관계 정리됬고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그런일로 분명 이혼이 해결은 아니라 생각해요~ 문제는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배신감..그게 가장 큰 아픔이요~ 그걸 어덯게 극복하느냐가 숙제이겠지요~

  • 44. 여자가..
    '09.3.12 11:43 AM (121.134.xxx.173)

    그렇게 나오는 건, 님의 남편이 자기 마음과 다르게 행동을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남편 분을 신뢰하시는 것 같으니, 차근히 얘기 잘 들어보시고 두분이 같이 해결방책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얘기하다보면 조금 실망하게 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냐가 아니겠습니까.

    전화하는 여자분과는 연락을 않는게 제 생각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님만 상처받으실 것입니다. 님에게는 잃어버릴 게 많지만, 아마 그 여자분은 잃어버릴 게 남아있지 않아 그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 45. 에휴,,,,
    '09.3.12 11:59 AM (219.254.xxx.184)

    일단 정신 바짝 차리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상대방 여자가 남편 이름을 알고 원글님께 전화한거는 잘못 온 전화는 아닙니다
    남편분이 전화기를 꺼 놓았다는거는 그 여자의 전화를 피하는거니 둘은 분명 관계가 있는거구요
    남편에게는 여자가 있고 지금껏 상간녀가 원글님께 전화하기전까지는 원글님은 조금도 눈치를 못채셨네요
    남편분이 여자를 정리하려고 하고 여자는 배신감에 원글님께 그간의 관계를 폭로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중간 댓글 읽어보니 현명하신분 같아요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그 바람녀 전화 오면 그냥 무시하세요
    상간녀가 원하는건 본인이 갖고 싶은걸 갖지 못하니 남의 가정이라도 깨 놓겠다는 마음이죠
    거기에 휘둘리지 말고 눈 하나 깜짝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남편분에 대한 배신감은 정말 저라면 철저하게 보상을 받겠어요
    재산을 모두 원글님 앞으로 해 놓으시던지 뭐든지 하세요
    실제로 집과 부동산 재산을 와이프 앞으로 해 놓으면 그 후로 겁나서도 바람을 못 핀다고 들었어요
    바람피다 들키면 빈손으로 쫓겨나야 하는거니까요
    기운내시고 아이들이 있잖아요
    지금 남편분은 그 여자랑 정리를 하려고 있는거니 더더욱 이혼은 안 하려고 할꺼예요
    이럴때 이혼 하자는 원글님께 남편분이 더욱 매달릴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니까 상황을 잘 이용하세요

  • 46. 뻔해요
    '09.3.12 12:44 PM (211.245.xxx.185)

    남편이 수준 지대로인 여자랑 바람이 났었군요.
    떠실거 없이 전화오면 그여자한테 왜 그러고 사니..하고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면서 무시하는 투로 말하세요. 그리고 담담하게 끊으세요. 또 전화오면 신고 하시고요.
    그러면 남편한테 전화해서 괴롭히겠죠. 남편이 학띠어서 다시는 그런짓 않할 겁니다.
    그런것들은 상종 가치가 없는 쓰레기입니다.

  • 47. ..
    '09.3.12 1:21 PM (211.45.xxx.170)

    남편은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네요..후기 기다립니다.
    힘내시고요

  • 48. 남자들이
    '09.3.12 3:45 PM (116.126.xxx.216)

    밖에서 바람필때 자기 아내의 생리날짜까지 바람녀에게 또 전번까지 알려준대요
    혹시나 이런 번호로 전화오면 받지를 말라고요
    자식들은 성격이 어떻고 집안일을 시시콜콜 다 알려준대요
    그러다가 여자에게서 싫증이 나면 서서히 멀리하니
    바람녀가 남자집으로 전화를 해대고 또 딸폰으로도 전화를 한대요
    남자의 이름을 비슷하게 바꿔서 누구씨네 집이 아니냐고 한대요
    또 집으로 전화를 수시로 해서 아내가 알수있도록 쑤셔댄대요
    바람녀도 알고 또 그 마누라도 알고 있기에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입니다
    마누라가 난리를 치면 남편이 집 나가서 한참 있다가 들어온다나요
    마누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며 아무래도 둘이 애인관계인거 같다고
    맨날 속고 살더군요
    그 여자랑 바람핀다고 말을 해줄수도 없고 속썩고 사는 마누라가 불쌍하더군요
    요즘의 바람녀들은 이런일들을 자랑삼아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못하는게 병신이지 이런답니다
    남자들 꼬셔서 등쳐먹으려는 그런 부류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참 구역질이 납니다
    님 남편도 문제가 다분히 보입니다
    님 처음으로 당한 일이라면 살이 벌벌떨리고 아무 생각이 안 날겁니다
    그러나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내 인생과 내 아이도 소중하니까요
    열받지 마시고 마음을 추스리세요
    내 남편도 내가 그년과 통화까지 하고 확신을 잡고 족치는데도
    끝까찌 아니라고 오히려 길길이 뛰고 미친새끼
    시누들은 자기 동생이 순해서 잡혀서 사나 하다가
    이십여년을 속썩고 살아온 내 사연 얘기했더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니 마누라 돈갖고 도망갈라 조심하라더군요
    내가 열받아서 저런 **놈 내가 데리고 살면서 피를 말려죽일거라고 했었지요
    요즘은 기가 좀 죽어서 살살거리며 잘 하지만
    내가 당신 안 믿는다고 큰소리치며 삽니다
    나 하고 싶은거 하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삽니다



    주변에 그런 여자가 있어서 처음엔 호기심에 들었는데

  • 49. 살다
    '09.3.12 4:02 PM (59.186.xxx.147)

    보면 별일이 다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껏 잘 살아오신 것 같은데. 그사랑으로 버티시고 ,,,. 실컷 울어버리시고,,. 내인생은 내가 지킵니다./ 술 한잔 드시면서 나몊에게 하고 싶은 말 실컷하세요. 직장을 다닐 수 있으면 다니시구요.

  • 50. 간접경험자~
    '09.3.12 4:12 PM (121.166.xxx.177)

    원글님 남편분은 한마디로 바람이 났었던겁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정리하는중인것 같고요. 하지만 상대녀는 아직 정리 못한것 같습니다.
    제가 아닌 가까운 사람에게 비슷한일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바람핀 여자와 관계정리 못하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고요. 아내쪽은 남편이 바람난 사실을 알고 정 떨어지지만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기로 맘 먹고 남편을 설득했죠.
    근데 상대녀가 끈질기게 이혼할것을 요구하며 괴롭혔고 어찌어찌 알아내서 시부모님들에게까지 전화해서 아버님,아버님 해가며 당장 시집으로 들어와 살겠다고 말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 상내녀 역시 유부녀였고, 바람나서 이미 이혼까지 한 상태였기에 절박했을겁니다.
    바람나서 이혼을 한건지 이미 나뻐진 부부관계로 이혼직전인 상태에 바람이 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고요.
    여하간 상대녀 이혼에 그남자도 기여를 한셈이되서 문제가 복잡해져 변호사에 자문까지 구하면서 결국엔 어찌어찌 상대녀에서 위자료조로 돈 좀 쥐어주고 떼어냈어요. 각서 받아내고요.
    그리고 그부부 한동안은 한지붕에서 그저 남남처럼 지냈어요. 그야말로 아이들때문에 살았죠.
    10년도 지난 얘기고요. 지금은 예전처럼 돌아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이혼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거 같아요.
    여자쪽도 이혼해서 혼자 살 능력안되고, 남자쪽은 후회는 하지만 자존심이 있으니 표현못하고 그저 묵묵히 성실히 남편노릇, 아빠노릇해가며 삽니다.
    원글님네도 모쪼록 남편분이 반성하고, 성실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이 경제력 되신다면 이혼하시고 홀가분하게 사시라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면 참고 남편분 단도리 잘 하며 살아가셔야할겁니다.

  • 51. 확인사살
    '09.3.12 8:25 PM (219.251.xxx.238)

    하시려면 삼자대면 하세요.
    원글님 가슴은 찢어지고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아하니 그렇게 해야 남편분도 죄를 시인하실거고 확실히 칼자루를 원글님이 쥐실 수 있겠네요..
    남편분과 이혼을 결정하시든... 아니면 덮어두고 같이 사시든간에 매듭은 확실히 지으셔야 합니다.
    어설프게 피하고 놔뒀다가는 두고두고 화근이 될거예요..
    침착하시고 냉정하게 이 사태를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맘 단단히 잡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99 접이식 침대 사용해보신분 있으신가요? 1 라꾸라꾸 2009/03/11 157
444998 이와츄 불고기 판이 있는데요 1 이와츄 2009/03/11 511
444997 학교에서 가정방문을 한다네요..... 19 맞벌이 엄마.. 2009/03/11 1,753
444996 자연눈썹 하셨거나 아시는분? 3 자연눈썹 2009/03/11 580
444995 ↓↓↓ 정은이네요. (글 여기서 보세요) ↓↓↓ 15 듣보잡 2009/03/11 689
444994 간단한데 결정을 못해요 도와주세요-_ㅜ (저 정은이 아니에요) 9 도와주세여 2009/03/11 733
444993 이런 엄마들 심리는 대체 뭘까요?진짜 저는 궁금해요 3 참궁금 2009/03/11 1,032
444992 국수 계량하는 그거요 4 이름을 몰라.. 2009/03/11 372
444991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1 넘 괴로워요.. 2009/03/11 493
444990 김현희는 ㅈㅅ의 대형떡밥 1 ㅈㅅ아웃 2009/03/11 554
444989 이혼녀와 총각의 만남은 어렵겠지요? 28 아픔. 2009/03/11 5,176
444988 데자부가 나와서 3 그게 2009/03/11 516
444987 맛소금 6 ???궁금 2009/03/11 623
444986 정은이가 왔군요....(김대중닉네임으로) 9 듣보잡 2009/03/11 361
444985 직거래 물건값 지불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1 확인 또 확.. 2009/03/11 256
444984 라디오21 방송안내입니다 좀비론 2009/03/11 205
444983 출산후 옷 사이즈랑 옷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엄마 2009/03/11 301
444982 여행길에 오르면서 72 은혜강산다요.. 2009/03/11 3,999
444981 도라지저장방법 1 도라지 2009/03/11 332
444980 김현희는 평소 생활이 어떨까요? .. 2009/03/11 447
444979 용현동... 1 인천 2009/03/11 359
444978 아이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경찰서.. 6 지친맘 2009/03/11 1,026
444977 도우미 아주머니 쓰기 힘들어요 제가 까칠한건지 봐주세요 15 나나너나 2009/03/11 2,128
444976 대한항공 테러 김현희씨 18 부끄러워 2009/03/11 1,626
444975 초2여아 비염때문에 속상해요~ 2 서유맘 2009/03/11 535
444974 남자혼자 살건데요.. 5 서울 2009/03/11 732
444973 인천으로 이사해야할것 같아요... 어디가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10 인천사시는분.. 2009/03/11 727
444972 [서울]몸이 허해서 한의원에서 보약 지어보신분 계신가요? 6 온몸이 아프.. 2009/03/11 758
444971 예전 드라마 질문입니다 1 추상미 2009/03/11 354
444970 신혼부부 살 동네 추천해주세요... 11 알려주세요 2009/03/11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