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가정방문을 한다네요.....

맞벌이 엄마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09-03-11 17:47:46
작은 아이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가정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큰아이도 그 학교를 나왔는데 그 때는 없었는데 올해 새로 생긴 거예요.
가정통신문이 왔는데 내용인즉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살피기 위해서 가정방문을 시행한다
   예전에 여러가지 문제로 가정방문이 없어졌지만 이제는 시민의식이 성숙하여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다과나 음료등은 준비하시지 말기 바란다.

뭐 이런 것들입니다.
취지야 좋지만  실제로 어떻게 운영이 될지몰라 엄마들은 부담스럽네요.
어떤 엄마는 그러더군요. 다과나 음료말고 봉투 준비하란 말이야?
다들 씁슬하게 웃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빠져나올수 없는 직장인인지라 더 괴롭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안 계셔도 된다고 하셨다는데 그래도 될지...

이 학교는 이 도시에서는 나름대로 가장 살 사는 동네 아이들이 주로 다닙니다.
게다가 저는 전문직 맞벌이 인지라 주위에서는 괘씸죄로 찍힌다고  충고를 하는군요.

아이 혼자 머쓱하게 선생님을 맞아야하는 상황이니 괴롭습니다.
IP : 121.147.xxx.21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켁.
    '09.3.11 5:48 PM (218.156.xxx.229)

    요즘...도 그런게 있나요??

  • 2. 켁켁..
    '09.3.11 5:51 PM (220.86.xxx.45)

    그러게요...

  • 3. 켁켁켁..
    '09.3.11 5:52 PM (61.109.xxx.211)

    이제는 서민의식이 성숙하여 더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 4. 에구오타
    '09.3.11 5:52 PM (61.109.xxx.211)

    서민의식이 아니라..... 시민의식...ㅠㅠ

  • 5. 집에
    '09.3.11 5:54 PM (202.30.xxx.226)

    안계셔도 되다니요.. 그건 더구나 이상하네요.

    부모도 안계신 집에 집안 구조보러 오시나.. 원 참...

  • 6. 전문직
    '09.3.11 5:57 PM (222.104.xxx.161)

    맞벌이 안 찍혀요.
    저도 주위에서 하도 그래서
    그런데 그거 그냥 주위분들이 인사말로 하는거예요.

    돈 바라시는 분은
    부모랑 상관없이 받으시고

    그냥 아이 혼자 맞는것도
    집안 환경 그대로 보여주는거니까
    그게 더 자연스런거 아닐까 싶은데

    전 오히려 청소땜에 고민할듯

  • 7.
    '09.3.11 6:04 PM (58.230.xxx.234)

    전문직 맞벌이 찍던데요 저 아는분은 의사-약사 부부인데
    3월초부터 애를 차별하고 학교방문하시라는 싸인을 보내길래 촌지드렸어요
    혹시나 촌지돌려주면 어쩌나 했는데 안돌려주시더군요
    다음날부터 아이를 대하는 대우도 확실히 좋아지구요

    가정방문, 조사서 이런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oo
    '09.3.11 6:25 PM (119.69.xxx.26)

    가정조사서 까지는 이해되는데
    가정방문이라니 이상하네요

  • 9. ..
    '09.3.11 6:32 PM (218.144.xxx.201)

    우리 아인 초등 1학년인데 입학전에 가정방문이 있었어요.
    20-30분 정도 담임선생님 되신 분과 얘기 나누고 아이 얼굴도 익히고 그랬는데..
    하기 전에는 부담되었지만 막상 하니 참 좋던데요. 안심도 되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좋은 취지로 생각하세요.
    저도 전문직 맞벌이인데 미리 약속 잡은 시간에 잠깐 시간내고 했구요.
    다과는 간단하게 준비했지만 선생님이 정해진 시간대로 방문 하시는 거라
    마음만 받겠다고 했구요. 촌지나 이런 건 생각도 안했네요.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가정방문한다고 좋게 생각하세요.

  • 10. ..
    '09.3.11 6:42 PM (222.104.xxx.161)

    님 학교 어디에요.
    맘에 든다.
    막연한 선생님보다 얘기를 해서 이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분위기라도 알면 학부모입장에서도
    아이를 어떻게 준비 시켜야 될지 감이 잡힐 듯한데.

    저도 미리 걱정할 것 없다에 한표.

  • 11. 경험상
    '09.3.11 7:31 PM (59.22.xxx.124)

    제 경우는 촌지 문제 없다 하시는 분 많지만 초등때는 그것도 저학년때는 있었습니다.
    애가 시달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상처 많이 받고요.

    중학교 들어가면 담임의 영향이 많지 않으니(어차피 과목별 선생님있고 조종례때 외에는
    잘 만나지지도 않으니) 상관없습니다. 저희 애 담임 선생님 바라는 걸로 소문났었는데
    안해도 별 일(서러움?구박? 구박이야 좀 받았을지 모르지만 초등때 받는 것하고는 애가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니) 없었습니다.
    중등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12. 참으로
    '09.3.11 7:51 PM (119.64.xxx.78)

    얄궂은 학교로군요.
    가정방문이라니....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접수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당성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 13. ㅋㅋㅋ
    '09.3.11 8:48 PM (118.37.xxx.211)

    ㅋㅋㅋㅋ
    집안 구조 보러 오시나... ㅋㅋㅋㅋ

  • 14. 저희 엄마
    '09.3.11 9:03 PM (218.236.xxx.74)

    칠순 넘으신 저희 엄마 옛날에 중,고등학교 교사하실 때 가정방문 다니셨다고 하셨는데, 요즘도 가정방문 하는 학교가 있군요.
    자라면서 가정방문하려면 수업 다 끝나고 가야하니 참 힘들었다. 엄마 왜 늦게 오냐고 니네들이 징징대서 그것도 맘 아팠다, 이런 얘길 여러 번 들어서 그런지 저는 그 학교 교사들도 가정방문하라는거 반갑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ㅋㅋㅋ

  • 15. 중학교
    '09.3.11 9:14 PM (124.54.xxx.18)

    저 32세인데 중학교 때 가정방문이라는 거 있었어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사립 재단인데 오히려 가정방문이라는 게 참 좋더라구요.
    선생님이랑 친해지고, 모르는 친구랑도 친해지고..(동별로 날짜 정해서, 모여 선생님을 그 다음 친구집까지 모셔다 드렸거든요)선생님이 편부나 편모,저소득 같은 거 체크하시고
    알게 모르게 신경써주시는 그런 취지 인 거 같았어요.
    음료수는 절대 사절->하루에 몇 집 돌면 화장실 문제..ㅋ
    10분 내외로 계시니깐 부담도 없고 전 좋았던 기억 나네요.

  • 16. 서민의식
    '09.3.11 10:02 PM (211.192.xxx.85)

    좋네요,,서민 의식 성숙시켜서 촌지같은거 절대 주지 마세요

  • 17. 위장전입
    '09.3.12 1:16 AM (202.136.xxx.183)

    그 도시에서 가장 좋다는 학교인가요?
    위장전입했는지 여부 보러 가정방문 하는 곳들 있거든요..
    아이가 그 집에서 생활하는거 맞는지 분위기만 보고 가는거 같더라구요.

  • 18. .
    '09.3.12 5:21 AM (119.203.xxx.125)

    우리 큰아이도 중3때 가정 방문해서 뭘 그런걸 했었는데
    선생님이 가정분위기나 부모와의 대화로 아이를 더 이해하고
    선생님도 아이에대해 많이 공부 해와서 대화나눠보니
    좋더군요.
    하루에 몇명 나눠서 하니 선생님께 마지막에 방문해달라고
    하시고 시간 맞춰보심이...
    말씀을 많이 하시게 되니 음료 한잔이면 충분합니다.

  • 19. ^^
    '09.3.12 12:12 PM (119.69.xxx.11)

    학생들의 상황을 가장 자세히 잘 알수있는 방법의 하나로 가정방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친구인 초등쌤도 몇년전부터 개별적으로 가정방문을 합니다.

    개별적인것이어서 안내장을 통해 거절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고 시간약속등을 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시간에 방문하지요.

    선생님이 음료수라도 사들고 방문하지 절대 방문한 집에서는 물한모금도 안 마십니다.

    한집에서라도 마시면 금방 소문이 다 퍼지기에 절대 아무것도 안 마신다고 하더군요.

    아이의 공부 생활 가정형편 환경등을 보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찾아다니는 거에요.

    방과후에 다니면 몇집이나 다닐수 있을까요?
    아마 바쁜날 빼고 주말빼고 그러면 1달은 걸리더군요.

    너무 부담갖지 말고 그냥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74 (네이버)시작 페이지 깨짐현상?? 3 왜 일까? 2005/02/26 1,052
289073 질문:어린이집 도시락 8 samasi.. 2005/02/26 890
289072 임신중 파마해도 되나요? 7 하나 2005/02/26 881
289071 김치냉장고,,,, 4 김치 2005/02/26 882
289070 <<급질>>보통예금으로 오백만원 넣어두면 1년 이자가 얼마나 되는지요.. 5 급질죄송 2005/02/26 1,152
289069 죄송합니다.본문삭제합니다(--)(__) 4 살짝익명^^.. 2005/02/26 887
289068 오른쪽 귀가 가려우면 뭐예요? 2 흑흑 2005/02/26 1,118
289067 어린이 영어 사전 추천해 주세요. 사전 2005/02/26 1,150
289066 아기들 장난감 어디서 사세요? 2 엄마맘 2005/02/26 947
289065 질문이요..... 6 뭉게구름 2005/02/26 869
289064 부산 리베라호텔?, 한화콘도? 문의요.. 2 편지 2005/02/26 881
289063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시는 분 얘기 좀 듣고싶습니다 10 제대로교육 2005/02/26 1,556
289062 전세집 주인이 연락이 안되네요~~ 3 궁금이 2005/02/26 890
289061 KTX 탈때~ 6 기차 2005/02/26 1,031
289060 신랑 밥 먹이기 ㅠ.ㅠ 7 상은주 2005/02/26 1,501
289059 러버메이드 도마 어떤가요? 2 익명죄송 2005/02/26 884
289058 배가 이제 많이 나오긴 나왔나봐요...^^ 7 9개월 임산.. 2005/02/26 831
289057 달맞이꽃...영양제 좋은 주말 .. 2005/02/26 873
289056 집에서 만든 포도주하고 매실즙 상온에서 보관기간은? 1 긍정 2005/02/26 906
289055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 7 부탁드려요 2005/02/26 959
289054 그네분만 해 보신 분요, 허벅지 잡아당기며 하는 분만이 끔찍해... 1 2005/02/26 1,126
289053 영화다운~ 4 nayona.. 2005/02/26 877
289052 유아영어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6 2005/02/26 873
289051 내 결혼은 성공적인가? 17 simple.. 2005/02/26 2,671
289050 첼로 배우려는데 6 첼로 2005/02/26 932
289049 라식이 아닌 라섹 해보신 분 있으세요? 5 라섹 2005/02/26 906
289048 위장장애 없는 칼슘제 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4 칼슘 2005/02/26 948
289047 인터넷 동화 사이트.. 2 영어공부 2005/02/25 874
289046 (급)아기가 넘어져서 이를 다쳤어요.. 7 삔~ 2005/02/25 1,267
289045 여유있는 자의 종교? 21 2005/02/2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