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행길에 오르면서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09-03-11 17:16:26
82쿡 여러분!...
어제 여러분들이 글로 댓글로 우리집을 얼마나 사랑해 주셨는지...
몸소 깨닭았습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면서(82를 떠나 가면서)여러분들의 사랑과 질타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새기고 떠나려합니다.

저는 입양을 하기전..
이러한 사람이였습니다

아기업고 택시타는 아줌마 모습도 싫어 남편차만 이용하고...
더더구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은 더 끔찍히 싫어하는 그런사람...
은혜옷 남주기도 싫고 다른집 아이 입었던 옷 절대 안주고 안입혔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까운 곳에가서 기분좋게 외식도 하고..
한달에 한번은 유명 레스토랑은 아니더라도  질좋은 스테이크를 먹길 즐겨했으며....
남편과 은혜옷도 샀지만...
제옷도 유행하는옷 달달이 한번은 꼭 사입는
조금은 욕심많고 조금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였습니다.

이런 제가...
한아이 엄마에서 두아이 엄마로 바뀌어 가며
많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입양에 대한 관심은 결혼전부터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부부가 아기를 낳지  못하는 전제하여서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부부는 36살에 결혼한 동갑네기 친구입니다.

저는 결혼전 결혼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결혼생활이 아름답지 못했고...
언니도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나갔고...
친구들 역시 행복한 결혼생활은 못하더군요...

그래서 독신을 고집했는데...
나이 33살이 넘으면서 고모님들이 재혼 자리라도 가라고 성화셨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어른들은 결혼을 안하고 살면.... 무슨 끔찍한 일을 격는줄 아시는 것 같았습니다.
설날이나 추석에 친척들이 모이시면...
제 결혼문제가 이야기 도마에 올려지는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시달리는 중에 은혜아빠를 만났습니다.
아주 착하고 성실한 남자였습니다.
처음엔 결혼을 전제로 만나지 않았는데...하도 집안어른들의 시달림을 받다가
어느날 술자리서 은혜아빠에게
야!~ 너 나한테 장가나 와라 하는 농담섞긴 소리를 한것이 이렇게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은혜아빠랑 결혼얘기가 농담식으로 오고 가는중에 만약 결혼해서
아기가 안 생기면 입양을하자 라는 말도 나눴습니다.
그때 당시 우리는 노처녀 노총각이라 혹시 늙어서 아기가 안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만나지 3년만에 우리는 결혼했고 아기가 금방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양수과다증으로 아기가 28주만에 태어났습니다
1.8키로그람...ㅠㅠ

주먹보다 작은 아기였습니다...ㅜㅜ
그런 아기를 응급수술로 낳고 키우던 중 ...
우리는 만약 둘째를 낳게 되면 입양을 하자고 했습니다..
아기를 낳는 것이 무서웠어요.

그러다 세월은 갔고...아기는 무럭무럭 자랐지요.
그리고 우리는 다시는 아기를 낳지 말자고 수술을 했습니다.

은혜가 만 4세가 되던해 은혜를 데리고 둘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입양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한집이 아니라 여러집이 함께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는 처음으로 고아들의 삶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돌아와 은혜아빠에게 여행지에서 만났던 예비입양가족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났는데...은혜아빠가 입양에 대한 신문기사나 잡지기사들을 오려서
식탁 위에다 조용히 놓고 출근을 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내가 입양이야길 하닌깐 이런 기사를 가져오는구나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그후 계속 몇일에 한번씩 입양에 대한 기사나 글을 오려 식탁에 놓고 소리없이 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한 3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이젠 입양에 대한 관심 없으니 이런것 가져오지 말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은혜아빠가  은혜동생 만들어주고 싶다고...진지하게 말하더군요..
은혜가 만4살 우리나이론 5살 정말 혼자 노는것이 딱할 때가 여러번 느껴지곤 하던 때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워보니 애 키우는 것이 진짜 쉽지 않았고 또 저는 당시 가게를  하고 있어서
육아를 하기엔 아주 곤란한 상황이였습니다.
그후...
입양에 대한 침묵...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후에...
고아로 자란 남편과 홀로크는 은혜를 위해 남편 모르게 입양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은혜아빠랑 진지하게 입양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입양기관에 서류를 보냈습니다.

상담선생님이 오시던 날...
정말 잊혀지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상담선생님은 저한테 여러가지 질문을 하셨는데..
우리가 정말 생각지도 않은 질문을 하셨어요
여자 아이를 원하십니까?
남자 아이를 원하십니까?

우리부부는 정말 여자냐 남자냐 조차도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냥 순서대로 아이가 오는 줄 알았지요.
그래서 아! 성별을 원하면 해줄수 있는구나를 알았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혈핵형은 어떤걸 원하십니까?
이건 좀 충격적이였어요.
당시 우리부부의 생각은 내가 낳지 않았기에 당연 우리와는 다른 아기가 오리라는 걸 알았으닌깐요.
그래서 제 대답은?
원하는 혈핵형을 어찌 말할 수 있나요?
우리가 낳은 것도 아닌데..... 그저 아기를 맡겨 주신다면 성의껏 기르겠습니다 .했지요.

여러 질문을 받았지만..
질문 내용이 입양부모 중심으로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입양되는 아기편에서 하는 질문은 하나도 없었지요.
질문을 받으면서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얼마후 우리부부는 아기가 선정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입양기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부부는 따로 따로 상담을 받았고....그날 아기얼굴을 봤지요.
정말 예쁜 아기였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아기얼굴만 떠 올랐습니다.

아기를 보고 돌아온 다음날 은혜아빠가 일한 업체에서 대표자란 사장이란 사람이 인건비랑
자제비랑 관련 하도업체 인건비를 모두 가지고 사라졌답니다...
그래서 4개월치 월임대료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 때 우리집은 은행에서 대출한 돈으로 새로운 기계도 샀고..
결혼후 처음으로 우리집을 장만하려고 아파트까지 계약한 상태였습니다
부도는 났고 그리하여 우리집은 경제적으로 대단히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입양될 아기를 위해 가계를 정리한 상태였고...
정리한 돈으로 아파트를 계약을 했는데..
은혜아빠 하는일이 부도가 나서 아파트 중도금이며...대출금 상환이여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요.

은혜아빠는 아기는 다음에 데려오자...
4개월만 지나면 입양비가 무료로 된다드라 하며 아기입양을 포기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가슴은 아파트보다 아기얼굴이 먼저 떠올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제 결심을 얘기했답니다..

가슴으로 아기를 임신한 것도 임신이라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아기를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는 그 아기를 낙태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만약 내 배속에 태어날 우리아기가 있는데 그럼 그아기를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포기할 수 있냐고 했습니다.
당시 아기입양비는 200만원 이였고 우리집에선 부도로 인해 당장 구할 수 없는 돈이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의 한달 월수입이 500만원이 훨씬 넘었는데...부도가 났으니 그 돈조차  잃어버린 것이지요.

4개월을 기다리자는 남편과
가슴으로 임신한 저와의 갈등이 몇일 흐른후 .....
아기를 데리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남편과 제가 들은 프르덴셜 생명보험회사에 대출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250만원을 대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틀후 강사니가 우리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키워지는 아기의 입장...
내가 이 아이처럼 부모랑 떨어져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로 인해 나를 양육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지고..
나 자신이 그렇게 낯선사람들 속에서 커간다면 내 마음은 어떨까?
또 생모는 어떤 사람일까?
생모또한 아기를 얼마나 그리워 할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제 블러그엔 입양이야기가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은혜를 키우면서 인연이 된 육아카페에 입양을 결심하게 된 사연과
아기가 입양된 사실들을 잔잔히 써 내려갔습니다.
아기를 입양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고 또 느끼게 된 점을 담담하게 썼습니다.
입양으로 인해 격었던  사람들 이야기....
단순히 저처럼 입양을 생각하는 사람..또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제 주위의 상황을 이야기해 나갔지요.

그리고 아기가 자라면서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 재도가
부적절함을  알게되고 가슴아팠습니다..

단순 이웃들의 편견된 시선도 문제지만  지난세월 입양아들에 대한 재도적 인권이 많은 부분 상실된채
법적으로 이어져 왔음을 알게 됐습니다.

강사니 입양후 만 1년이 조금 남았을 때
입양아 의료급여증이란걸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의료급여증에는 강사니만 덜렁 혼자 기입이 돼 있더군요.
순간 카드를 받아본 엄마의 심정은 이 아인 니 아이가 이니야...이 아인 국가가 관리하는 아이야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관리대상의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이런느낌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내 품에 안겨있는 이 사랑스런 아기가 결국 사회적 관리대상인가?
나는 사화적 봉사자란 말인가?
나는 가족을 원했는데...자식을 가슴으로 낳은것 뿐인데...이 사회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구나.
처음으로 아기를 입양하고 가족들 몰래 작은방에 들어가 꺼이꺼이 몇시간을 울었습니다.

실컷 울고나니...
아기를 위해 제가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은혜를 키우면서 알게된 인터넷 카페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일반 엄마들은 어찌 생각할까?
내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 갔는데 아빠 엄마인 사람들이 부모가 아니고..
환자를 데려온 사람들로 취급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아기의 입양된 사실이 병원기록으로부터 원하든 원하지않던 출생비밀이
알려진다면 부모와 아이들은 어떤 기분일까?
만약 내 아이가 글을 읽고 쓸줄아는 나이가 되면...'그때 우리아이가 격게될 슬픔과 아픔이
고스란이 제가슴을 후벼팠습니다.
입양아란 꼬리표로 이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찌한단 말인가?

그런데 글을 올리고 난후 엄마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엄마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함께 노여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이 입양아 의료급여증을 바꾸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했습니다.
방송국에 전화도 하고..신문사에 전화도 하고..
또 인터넷 네티즌들의 서명도 받고..
저 또한 뉴스로 방송을 타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보건 복지부장관님이 이 일을 들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2008년 1월부터 우리아이들은 아빠 엄마 누나와 나란히 올려진 건강보험증을  사용합니다.
남들은 자연스런 일이지만 우리집에선 기적같은 일이였고 ...카드가 드디어 집으로 오던날은 남편과 저는 그 작은카드를 들고 한참이나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족은 다섯식구 이름이 나란히 올라간 건강보험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있는 후..
저는 입양에 대한 부적절한 재도에 맞서 입양부모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의 미래와 입양을 기다리는 수많은 요보호 아동들과 입양가족들을 위해..
지금은 두 아이가 어리고...제가 밖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지금의 제 상황에서 입양아동을 위해 할 수 있는것은
입양반편견을 위해 인터넷을 통에 알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육아카페나 친구카페..또는 주부들이 있는 카페를 중심으로 입양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
아이들 이름으로 닉네임을 쓰느냐고요?
네 어찌보면 입양한걸 퍽이나 알려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인터넷상으로 입양을 흥보할 때 저 여자가 진정 아이를 입양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기에 아이들 이름으로 계속 써 왔습니다.
월레 은혜 키우면서 은혜맘으로 썼다가...강사니 입양후 은혜강산맘으로 ...이제 다요 입양하면서 은혜강산다요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엄마가 인터넷으로 글 올릴때 자신의 이름으로 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것에 조차 기뻐하지요.

큰 아이들이라면 반대할수도 있겠지만요..

어찌됐든 저는 인터넷을 하면서 간간히 입양홍보성 글을 쓰려고 노력한답니다.
의도적으로 말이죠.
그것은 강사니 다요와 같은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입주되어 살아가길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나름 공을 들이고 열씸히 노력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82쿡에서 여러분들이 혹여 입양이야기를 해서 불편한 마음이나 염려의 마음이 들수 있지만
저의 글로 인해 한 아이가 부모를 만나고 가정에 입주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만나다면
그것의 한사람의 인생에 기적을 불러 이르키는 일이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저 여자 매번 자기 아이들 내세워 입양 입양 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뒷면엔 누군가는 입양을 꿈꾸고 누군가는 부모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싹트는 것이지요.

인터넷 입양글로 인하여 제가 만나보지 못한 50여 가정이 아기를 입양 했다면 해볼만한 일 아닌가요?
우리 아이들의 입양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우리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겠다는 생각 저 또한 생각 안해본적 없고..
그 부분이 두려워 우리아이들과 같은 많은 아이들을 위해 입양부모로서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우리아이들이 편견된 세상에서 살수밖에 없게 놔두는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 삶이 개인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지만...제가 여행지에서  예비입양가족을 만나 단순한 이야기만 듣고
입양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우리 아이들과 저는 만나지 못했겠지요

또한 저로 인해 수십명의 아이들이 가정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버릴수도 있었을 것이고요.
입양요 해본 결과 별거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그져 출산의 방법을 좀 다르게 했을 뿐이더군요.

제가 떳떳하게 거짓없이 솔직한 말을 했을 때...
저의 글을 읽고 입양을 할 수 있는 힘을 누군가가 얻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곳에서
고정닉을 사용하는 것은 ..저의 솔직함을 나타내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아이들 이름으로한 닉네임 또한 그런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고요.
그러므로 매일 아이들을 돌보며 하는 인터넷이 저에겐 아주 중요한 일이랍니다.
저는?
강사니 다요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입양홍보를 인터넷 상에서 할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느 복지가의 도움으로 서울의 유명한 사립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그복지가로 인해 전액 무료로 공부도 할 것이고요.
그리고...나서..
중학교 고등학교는 아마 제 3국가로 가지 않을까 쉽습니다.

아이들 염려 해주시는 여러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젠 82로부터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당분간 인터넷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일이 아무리 옳다해도..자식에 대한 비판의 글은 상당한 충격을 받게 하는군요.
많이 아팠습니다..
어떤분이 저에게 입양질한다고 쪽지를 보낸적이 있었는데...
그날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엇그제 그 입양질이라는 단어가 또 새롭게 떠오르면서 커다란 바위가 되어 제 가슴을 짓눌렀습니다.

여러분!
입양은 사랑입니다.
양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랑의 기적입니다.

그 기적이 매일 일어나도록 기도하며 살아기지만
기도만 한다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도하며 행동할 때 기적은 우리곁에서 일어나겠지요..

저는 인터넷상에서
많은 기적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한가정이 한 아이로 인해 행복하고..
한 아이가 한가정을 만나 행복해지는 기적말입니다..

제가 부족하여 많은 부분 미숙한 글을 올려 여러분들께
오해를 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혜가 많고 지식이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모든 부분이 부족한 평범한 주부일 뿐이지요..

입양을 위해 작은노력을 하는 제 마음만은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은 많은 실수를 하지요..
하지만 실수를 하며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이 나중엔 큰 지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은 욕심을 이쁘게 봐 주세요..
아직 대한민국엔 따뜻한 가정이 필요한 많은 고아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믿습니다..한 아이라도 구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노력하면..꼭 원하는 걸 이룰것이라고..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자라길 간절히 소망하며 이 글을 맞칩니다...




ps: 글을 다시는 안 올린다고 한 제가
      글을 다시 올린점 죄송합니다..
또한 수많은 응원의 쪽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집으로 전화해주신(피아노 구매글로 전화번호를 아셨다는 )익명의 82쿡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행에서 돌아온후
82를 계속 할것인가 안할것인가 정할까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혜강산다요 엄마드림...

IP : 121.152.xxx.4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보잡
    '09.3.11 5:19 PM (118.32.xxx.195)

    쪽지 보셨군요...

  • 2. 좀비론
    '09.3.11 5:19 PM (220.71.xxx.136)

    우와 은혜님 오랫만입니다... ㅜ잘게시죠? 은혜랑 씩씩한 강산이 잘있죠?

  • 3. 마음
    '09.3.11 5:20 PM (211.61.xxx.18)

    잘 다스리시고, 자주 뵈어요~~~

  • 4. 오셨네요
    '09.3.11 5:25 PM (211.48.xxx.136)

    반가버요~~
    가지마요~~화내지도말구~~모든걸푸세요...
    전 지금 님글 읽어 보지도 않구...잡고 싶어서...마음이급해....댓글먼저 달고있어요.
    이제~~님의글 읽어 볼께요~~

  • 5. 은혜강산다요님
    '09.3.11 5:25 PM (220.126.xxx.186)

    여행 잘 갔다 오시고요.
    꼭 82찾아주세요

    그리고 입양질 발언 한 사람 암만해도 조어기 밑에 한 XXX같은 사람이 한 말 같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ㅜㅜㅜ

    여행갔다가 꼭 돌아와주시길 기도합니다..ㅜㅜ

  • 6. 자유
    '09.3.11 5:28 PM (211.203.xxx.121)

    여행은 돌아올 집이 있다는 전제가 있기에 즐거운 것이라지요.
    잘 쉬시고, 여행 잘 다녀 오세요. 너무 오래 비우지 마시구요.

    이 일이 어찌 수습될까 염려되어, 오늘 하루종일 자게에 있었습니다.
    이제 저도 시장 보러 나가보렵니다.
    님도, 저도...세 아이들 맛있는 저녁 해 먹이면서
    씩씩한 엄마로서의 일상을 유지해야지요. 화이팅.

  • 7.
    '09.3.11 5:28 PM (123.109.xxx.127)

    돌아와주세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님을 온라인에서라도 만나뵙고 싶어요.
    기다릴게요.

  • 8. 옆에서
    '09.3.11 5:29 PM (203.247.xxx.172)

    얘기 들려 주시는 것 같이...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휴지 2개 사용...ㅎㅎ)

    잘 다녀(꼭)오세요~

  • 9. 님이
    '09.3.11 5:29 PM (61.254.xxx.129)

    하신 가장 큰 일은,

    입양이란 것이 우리랑 멀리 떨어진, 남의 일이 아니라,
    비록 힘들고 많은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전 정말 그동안 은혜강산다맘님의 글로 입양에 대해 많은 긍정적 에너지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대해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82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 10. 인격
    '09.3.11 5:32 PM (58.120.xxx.253)

    미달인 그런사람 말에 상처받으실꺼없으세요. 어쨰그래 맘보를 곱게 쓰질 못하는지. 맘푸시고 꼭 뵙길 바래요.

  • 11. ..
    '09.3.11 5:33 PM (218.146.xxx.56)

    다시 뵈니 마음이 좋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떠나면 지는 겁니다. 질때 지더라도 인신공격찌질이 댓글에는 지는 모습 보여주지 말아주세요. 세 아이의 엄마라 아이들 얘기가 상처가 됐겠지만 또 세아이의 엄마니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랄께요.

  • 12. 홍차의달인
    '09.3.11 5:33 PM (221.141.xxx.177)

    이 글 읽으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핑그르르..
    맘 편해지시면 꼭 돌아오세요^^

  • 13.
    '09.3.11 5:35 PM (59.19.xxx.157)

    세상에 누가 그런 소릴...
    입양질 이라니...
    내가 못하는 거 남이 하면 칭찬은 못해줄 망정..
    전 용기가 없어 은혜님 처럼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 내내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 14. 유지니맘
    '09.3.11 5:35 PM (59.11.xxx.213)

    첨으로 님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마음으로 깊이 응원합니다

    즐거운 여행길 많은것을 버리고 또 많은것을 얻고 돌아오시는 삶의 충전이 되시길 바라면서

  • 15. 오렌지마멀레이드
    '09.3.11 5:36 PM (203.244.xxx.254)

    가정에 행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너무 상처받지 마셨으면 합니다.

  • 16. ..
    '09.3.11 5:38 PM (220.70.xxx.90)

    그래요.
    여행 잘 마치시고 꼭 돌아오세요..

  • 17. 꼭꼭
    '09.3.11 5:39 PM (210.218.xxx.129)

    돌아오십시오.
    용기가 부족하여...열정이 부족하여 입양은 생각하고 있지 못하지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입양질이라는 단어를 쓴 사람...감히 말씀드리지만 정말 많이 부족한 사람이네요.

    다시 돌아오시길 부탁드립니다.

  • 18. 부끄럽네요..
    '09.3.11 5:40 PM (147.6.xxx.141)

    그동안 그냥 단순히 아이들 입양해서 키우시는 분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님 글을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 우리 가족만 알았던 제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님 덕분에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 1인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즐겁게 여행 다녀오시고 여행 후에 다시 꼭 와주세요..
    힘내세요.. 은혜강산다요 어머니...

  • 19. ..
    '09.3.11 5:40 PM (121.179.xxx.182)

    꼭 돌아오세요..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네요 ㅠ

  • 20. 입양질...
    '09.3.11 5:42 PM (59.6.xxx.238)

    입양과 전혀 관련없는 제가 들어도 정말 화가 나는 단어네요.
    예전에 개그우먼 ***가 출산질?인가 임신질?인가
    뭐 그런 발언을 해서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던 일도 있었는데,
    참으로 어이없는 발언입니다.

    그런 무인격자의 발언때문에 상처 받으셨다니,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간의 입양 사연이 궁금했는데,
    님의 글을 통해 그런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는 걸 알게 되었고,
    글을 쓰시는 의도도 잘 알게 되었어요.

    이런 내용들을 잘 모르면서 함부로 발언하는 것 참 위험한 일인것 같습니다.

    짧은 여행 마치고 돌아오셔서,
    계속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시기 바랄께요~

    님의 글에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 21. 아이들을위해
    '09.3.11 5:43 PM (121.138.xxx.181)

    님이 말씀하신데로, 은혜,강산,다요를 위해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 꼭 다시 돌아오셔서 계속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이 막연히 입양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보게 만드시는게 얼마나 큰 일을 하시는건데요. 세상에는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사람들의 말이 다 가치있는것도 아니고, 더 소중한것을 위해 상처를 보다듬고 다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see ya~

  • 22. ..
    '09.3.11 5:44 PM (211.253.xxx.18)

    님..정말 훌륭하세요~!!
    저두 섣부른 많은 편견들........부끄러워요.
    그나마 힘드실텐데..이렇게 긴 글 써주신거 대단하신거 같아요.
    감동이네요~~

  • 23. 은혜강산다요
    '09.3.11 5:46 PM (121.152.xxx.40)

    당신들 정말 대단하십니다...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 24. 말 한마디
    '09.3.11 5:48 PM (210.106.xxx.42)

    툭 내뱉은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가슴에 얼마나 크게 상처를 낼 수 있는지...
    또한 반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녹일 수 있는지...
    은혜강산다요님 일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은혜강산다요님께서 이곳에서 얻은 상처보다
    은혜강산다요님이 우리에게 내어준 위로나 따스함이 더 많을 듯 해요.

    툭툭 털고 오는 여행 보다는 좀더 강한 심장을 위한 운동을 하고 오셨음 좋겠어요.
    언제든 어디서든 남의 가슴을 쉽게 후벼파는 사람들은 또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은혜강산다요님!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세요!!

  • 25. 제3국
    '09.3.11 5:49 PM (118.223.xxx.71)

    긴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커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3국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쓰셨던데
    제3국이란 어떤 나라들을 지칭하는것인가요?
    뜬금없이 궁금해집니다.

  • 26. 홍차의달인
    '09.3.11 5:50 PM (221.141.xxx.177)

    은혜강산다요님.. 잠깐 핸드폰 끄실 수 있으면 꺼두세요..
    진정하시구요..ㅠ.ㅠ

  • 27. ..
    '09.3.11 5:50 PM (220.70.xxx.90)

    그 이상한 쪽지 보내는사람들
    그냥 확 공개 하세요..
    별 이상한 인간들 참...

  • 28. 그저..
    '09.3.11 5:51 PM (59.19.xxx.173)

    힘내시라고 .... 기운잃지마시고 ...건강하시라고 기도해봅니다.

  • 29.
    '09.3.11 5:51 PM (210.106.xxx.42)

    지금도 .. 이 글을 읽으면서도
    은혜강산다요님께 몹쓸 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요!!
    아~ 정말 왜들 그래요~

  • 30. 흠..
    '09.3.11 5:51 PM (221.138.xxx.248)

    님....여기서 자꾸 상처받지마시고 그냥 맘편히 들어오시지마세요.
    저는 어떤일인지 님이 어떤분인지 잘알지못하지만...
    상처받으시고..또 떠나기를 마음먹으셨다가 다시오셔서 다시 상처받으시는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아요.

    님의 위에글을 곰곰히 읽어보았는데요... 좋은일을 하시고 좋은분 같으신데 글로인해서 자꾸 그 좋은 분의 삶이 왜곡되거나 입에 오르내리는것같아요.
    님이 싫어서..무슨 개인적 감정이있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냥 오시지마세요~ 이슈가되고 관심이 집중되어 상처받으시는곳에 왜 자꾸오세요...휴..
    이미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하면 님께서 어떤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상처받는 말들을 듣게되실꺼에요.

  • 31. 안녕
    '09.3.11 5:52 PM (220.88.xxx.44)

    그대가 없는 이 공간이 무척 허전할 것 같군요.
    돌아올 날을 기약하고 떠나는 여행이라 믿고
    담담히 보내드릴게요.
    이곳에는 당신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거
    잊지 마시고
    너무 오래 돌아댕기지 마시고
    꼭 꼭 다시 오실 날 기다리고 있을게요.

  • 32. 인피니티
    '09.3.11 5:52 PM (118.46.xxx.146)

    은혜강산다요님이 받으신 상처가 어떠신지 감히 짐작이 되기에
    가지 마시라는 말도, 섭섭하다는 말도 못 드렸습니다.

    참으로 좋은 엄마이십니다. 존경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문자 보내는 잡것들은 신경 쓰지 마시던지, 아니면 번호 캡쳐해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세요.

  • 33. ....
    '09.3.11 5:55 PM (116.126.xxx.164)

    만약 인격 모독이나 협박성이나 그런 문자,쪽지 받으셨으면 신고하세요,,사이버 수사대에,,

  • 34. 밍키
    '09.3.11 5:55 PM (211.189.xxx.250)

    늘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은혜어머님 여행 다녀오시고 꼭 다시 돌아와 주세요.
    은혜어머님 핸드폰으로 까지 문자보내는 사람들까지 있군요...그사람들이야말로 문자'질'이 아니고 뭡니까..정말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 무시하세요. 절대 마음 다치시지 마시구요...

  • 35. 홍차의달인
    '09.3.11 5:57 PM (221.141.xxx.177)

    제 생각에도 폰번호 공개하셔서 더 심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 댓글 삭제하고 폰도 꺼두시고 잠깐 밖에 나갔다 오세요..
    조마조마.. ㅠ.ㅠ

  • 36. gb
    '09.3.11 5:59 PM (121.151.xxx.149)

    은혜님 너무 가슴아파하지마세요
    문자 보내는사람 그리고 쪽지보내는사람들 다 무시하세요
    정말 심하네요
    이러니까 알바들이한다고 하는글을 하지요

  • 37. 감동입니다
    '09.3.11 6:02 PM (211.192.xxx.39)

    참멋지십니다. 아이들이 성숙하게클것같다는생각이듭니다
    자주오셔셔 좋은얘기해주세요 글읽으면서 뭉클했습니다
    아 요새는 힘들다하고생각하는저를 가볍게해주시네요

  • 38.
    '09.3.11 6:05 PM (116.37.xxx.183)

    문자"질" 하는 자들 전화번호 그냥 놔둬도 될 것 같은데요.
    은혜강산다요님. 그 문자 지우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남의 개인정보를 악담하는데 쓰는 자들에게 귀책사유가 있습니다.
    그들의 책임이 더 크지, 전화번호 공개해 놓은 책임이 더 크진 않습니다.

    정말 모진 사람들 많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39. 훗..-_-
    '09.3.11 6:08 PM (125.184.xxx.163)

    은혜님.. 문자질 하는 인간들에게 신경쓰지 마시고..

    상처받으신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안떠나셨으면 했지만.. 그건 제 욕심인거 압니다.

    왜 82쿡에 좋은분들이 자꾸 떠나는지...아쉽기만 합니다...

    언젠가...소리 소문없이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은혜, 강산, 다요와 함께...
    멋진 남편분과 함께..

    아마 힘차게 지내주실꺼라 믿습니다.

  • 40. ...
    '09.3.11 6:21 PM (121.138.xxx.30)

    입양을 홍보하고 싶었던 님의 맘 잘 압니다.
    마음 속으로 응원을 보냈고요.
    저도 아이들 때문에 촛불을 들다보니(좋은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었어요) 님게 친극감을 느꼈답니다. 님에게 악성댓글 다는 사람들 무시하세요.
    상식이 통하는 사람만 있다면 지난 일년동안 우리가 왜 힘들었겠어요.

    아이들과 행복하시고,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세요.
    님의 글 기다릴께요

  • 41. 고마워요
    '09.3.11 6:21 PM (125.177.xxx.79)

    다요님의 긴 글을 읽고 오히려 제가 고마워집니다
    덕분에 너무 맘이 따뜻해졌어요
    다요님같으신 분 들 땜에 살면서 행복한 맘이 드는겁니다
    다요님 ^^ 잘 다녀오시고,,,
    여기서 자주 뵙게되길 바래요^^

  • 42. 은혜강산다요
    '09.3.11 6:25 PM (121.152.xxx.40)

    조금전에 제 핸드폰으로 매일 입양이야기 그만하시죠 하면서 문자 보내시는 분들?
    저한테 구구단이나 한글배우기 쪽지 보내신분들 중에 있는분들 같은데....010-*280-8133 그리고
    016-*454-6079..익명의 문자..이세분 문자하지 마세요...여기다 글 올리는 것이 당신들과 무슨 상관이죠?..당신들이 이 82쿡의 주인입니까? 대단들 하시네요....이 문자 보내서 저를 얼마나 아프게 하고 싶어하시는지 알겠으나..죄송합니다만 ..당신들 이런다고 당신들께 무슨 이득이 있는지 묻고 싶군요....당신들 무슨 파파라치라도 된 착가들 하시는데...뭐하는 겁니까?
    우리집에 전화하지 마세요...

  • 43. ...
    '09.3.11 6:27 PM (211.55.xxx.30)

    가슴이 쿵.......내려 앉네요.
    그동안 저도 은혜님 글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지만 글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그 아픔을 저도 느끼겠어요.
    당분간 82를 떠나 계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상처받으시면 안돼요.

  • 44. 속상하지만
    '09.3.11 6:53 PM (116.120.xxx.188)

    이그러지고 비뚤어진 세상이네요.
    고운 걸 곱다고 하지 않고 예쁜 건 기어이 뽑아내고 꺽어내야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꼈어요.

    우리, 아이를 키우는 엄마 맞잖아요?
    저런 몹쓸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 꺽이지 않도록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어요.
    그러니 부디 엄마가 먼저 꺽이거나 상처 받지 마세요.
    힘!!


    그 몹쓸 사람들을 향해서는 측은지심 날려봅니다.

  • 45. 아~
    '09.3.11 6:59 PM (121.161.xxx.243)

    저는 사실 입양에 관련된..직접 몸소 실천한 가정의 이야기를 읽어본건.. 다요님 글이 처음이었어요. 그때.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TV 에서 방송되는 그런 일들이 아니라 제가 자주 오가는 82카페에서 82회원중에 그런 분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뭔가 따뜻하기도.. 그래서 남편한테도 아기들 사진이랑 글도 보여주고 했었는데...... 어제 사건이후 여행을 가신다니까 무척 아쉽고 섭섭하고...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입양아 의료급여증" 부분이 나오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어요. 입양하면 당연히 그 이후부터 한 가정이 되는것이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
    다요님의 입양 전도의 글이 이래서 필요한가 봅니다.
    막연하게 입양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고 입양에 대해 전혀 생각 안하고 살던 사람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이런데도 문자로 악담을 퍼붓는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뇌가 어떻게 생겨먹은 걸까요?
    입양질이라니...... 그들은 참으로 한심한 뇌의 구조를 가졌나봅니다.

    다요님.. 그런 문자에도 댓글들에도 상처 입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입양 전도사가 되어주세요...
    좋은 분을 잃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 46. ㅠㅠ
    '09.3.11 7:52 PM (125.188.xxx.109)

    여행 잘 하시고 꼭 돌아오세요.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요.

  • 47. 올갱이
    '09.3.11 8:29 PM (221.140.xxx.22)

    입양을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용기있는 분이잖아요.
    마음 아픈것 충분히 이해하지만
    용기있게 이겨 나가시면 안될까요?
    다요님이 쉽지 않은 옳고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분이란거
    제대로 생각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압니다.
    그분들의 사랑으로 다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48. .
    '09.3.11 8:50 PM (119.203.xxx.125)

    은혜강산다요님...
    여행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49. ㅇㅇ
    '09.3.11 9:08 PM (124.51.xxx.8)

    저도 입양에 관심은 많지만, 그게 쉽지않은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해서 아직은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좋게 생각하지 않고 또 시부모나 주변 어른들은 아직 좋게 생각을 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래도 은혜강산다요님덕에 이런저런 정보는 우선 알수있어 좋았다 생각하네요.. 몇몇 생각없는 사람들로인해 상처받지마시고, 아이들 생각하셔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시길 바래요.

  • 50. 늘..
    '09.3.11 9:20 PM (211.203.xxx.165)

    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이들과 늘 기쁨이 충만하길 또 기원합니다.
    모쪼록 여기서의 나쁜 기억 빨리 잊어버리시고
    마음 추스린 다음에 꼭 돌아오세요

    늘 기다릴게요..

  • 51. 요조숙녀
    '09.3.11 9:24 PM (211.177.xxx.252)

    당당하시고 용기있으신 분이시네요. 큰마음을 가지신 님이 쉽게 져서 떠나시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도 겪어보셔야 입양아들을 위한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지 않겠어요? 님을 지지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여기서 또 만나길 기대합니다...^^*

  • 52. 돌아오시는거죠?
    '09.3.11 9:24 PM (222.65.xxx.165)

    님..존경합니다. 올려주신 글 꼭 읽어보는데 그런 즐거움을 앗아가지 말아주세요.(나쁜 알바들..)

  • 53. 강한 엄마
    '09.3.11 9:40 PM (121.129.xxx.193)

    입양에 관해 고민하고 있는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었어요. 한방울의 물이 모여 거대한 폭포를 이루듯, 은혜강산다요님 한분의 글이 입양에 대한 편견을 점점 없애는데 크게 일조할 거에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고 하잖아요.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해 강한 엄마가 되어 주세요 ^^

  • 54. 그녀
    '09.3.11 10:03 PM (203.152.xxx.31)

    은혜강산다요님 괴롭히는 분들
    어쩐지 수상한 냄새 팍팍 납니다
    좋은 일에 동참하지는 못할망정
    좋은 일 하는 사람에게 그리 해코지 합니까?
    그렇게 익명뒤에 숨어서 남의 가슴에 활시위 당기면
    언젠가는 그 화살이 당신들 가슴으로 되돌아온다는 걸 명심 하십시오!

    은혜강산다요님
    인간 같지 않은 "것" 들이랑은 상종 마시고
    여행 잘 다녀오시고
    다녀오시면 언제나처럼
    해맑은 글 올려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 55. 코스모스
    '09.3.12 12:04 AM (58.224.xxx.147)

    여행마치고 꼭 돌아오세요

  • 56. 코스모스
    '09.3.12 12:05 AM (58.224.xxx.147)

    여행마치고 꼭 돌아오셔야해요 아셨죠? 기다릴겁니다

  • 57. 소중한 경험
    '09.3.12 1:11 AM (121.128.xxx.195)

    소중한 경험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흘리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58. mozzy
    '09.3.12 9:46 AM (124.56.xxx.154)

    아이들은 아무 잘못없습니다.
    그저 어른들 죄가 큽니다.
    제발 자기가 못하는 일 대신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고마운것 좀 알고 삽시다!

  • 59. 감사..감동
    '09.3.12 10:23 AM (203.232.xxx.3)

    잘 읽었어요.
    입양아동이 같은 의료보험증을 못 썼다니..정말 기막힐 노릇이었네요.
    덕분에 많은 입양가정의 가족들이 행복을 찾았을 것을 생각하니..은혜님이 정말 대단해 보여요.
    폰 번호 다 변경하시고(이제는 공개하지 마셔요)..여행도 잘 다녀오시고..
    그리고 꼭 여기에는 다시 오셔서 입양 이야기 더 많이 해 주시길 바라요.
    저도..입양이라는 거..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꼭..(지금은 못 하는 비겁한 사람입니다,ㅜㅜ)

  • 60. 하늘을 날자
    '09.3.12 10:31 AM (124.194.xxx.146)

    소중한 이야기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저도 '입양아 의료급여증' 부분을 읽다가 정말 눈물이 났네요. 너무 대단하십니다. 정말로. 존경합니다.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되실 만큼 쉬시고, 언젠가 꼭 다시 돌아오셔서 사는 이야기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꾸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 61. 해피쑤니
    '09.3.12 3:33 PM (211.32.xxx.6)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구..다녀오심 또 뵈여.......

  • 62. 고맙습니다...
    '09.3.12 3:39 PM (219.241.xxx.105)

    전 입양을 꿈꾸다가
    내가 너무 사랑의 그릇이 작다는걸 알게되어
    아이를 입양하려고 1여년 준비하다 결국엔
    그 꿈을 버린 사람이기에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합니다...

  • 63. ...
    '09.3.12 3:47 PM (118.127.xxx.164)

    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읽었네요..
    꼭 돌아오세요..저 답글 잘 안다는데..님의 복귀 눈빠지게 기다릴게요..
    은혜 강산 다요는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에요...^ ^

  • 64. 깜상
    '09.3.12 3:50 PM (211.253.xxx.39)

    은혜강산다요맘님!! 여행빨리 끝내시고 오셨음 합니다..
    저 주변에도 입양해서 정말 예쁘게 키우는 맘이 있어요.. 아이가 얼마나 예쁘고 주위에 사랑을
    받는지 몰라요.. 입양은 가족모두에게 축복이지요..
    자게회원으로 죄송합니다... 훌훌털어버리고 언능 오셔요~~

  • 65. 제이미
    '09.3.12 3:52 PM (121.131.xxx.130)

    저도 의료급여증 얘기에 눈시울이 축축해졌습니다.
    참 바르고 고운 분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멀리 가시지 마시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돌아오세요..
    인터넷을 하다보면 어떤 댓글에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할 말들이 있더라구요..
    바르고 고운 은혜강산다요 어머님.. 그런 나쁜 글들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핸드폰 문자 보내는 사람들 분명히 단죄하세요..

  • 66. 여유
    '09.3.12 4:06 PM (59.10.xxx.219)

    역시 은혜님은 대단하신 존경스런 엄마네요..
    잘 쉬시고 나중에 꼭 돌아오세요..
    예쁜 아이들 근황도 자주 알려주시구요^^

  • 67. 연한커피
    '09.3.12 4:12 PM (58.76.xxx.189)

    저도 아이가 셋입니다...제가 제 자식 키우면서도 아이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것인가를
    매일매일 깨닫게 되는데, 남의 자식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런지 조금이나마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 많은 입양부모들이 기쁨으로 그 아이들을 키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가슴으로 낳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혜강산다요님....너무나 훌륭한 일을 하고계시는 겁니다...지금 이순간 말이죠....
    님을 비웃거나, 왜곡하는 이 보다는 님을 통해 감동받고, 위로받고, 힘을 얻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주세요...그리고, 예쁜 아이들 잘 길러 주세요....!!
    힘내세요~~~!!!!

  • 68. 딸기맘
    '09.3.12 8:41 PM (211.196.xxx.136)

    저는이제82쿡한달된 신출내기입니다.그리고 과수원과세아이로인해서 자주들어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은혜님 글을보니 단번에 어떤사람인지 알겠어요. 좀더 일찍알았더라면 많은것을배울수있을것같은 느낌있는사람같아요. 그런데 떠나신다니 그러지마세요.윗글님들글처럼 꼭꼭 돌아오세요.다시오셔서 좋은애기 많이많이 해주시고요^^

  • 69. 꼭 돌아오세요
    '09.3.12 9:31 PM (116.32.xxx.6)

    육아카페에서 부터 은혜강산다요님 글 봤었어요.
    연배도 틀리시고....자주 보진 못했지만....의료급여증얘기 올리셨을때도 봤었구요..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설사, 님이 큰 실수를 했다고해도 '입양ㅈ..'라니요...
    그건 아니지요...
    세상에 참....미 성숙한 사람들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원하시고, 저 또한 은혜강산다요님 꼭 다시 뵜으면 좋겠습니다..꼭 돌아오세요..

  • 70. 설라
    '09.3.12 9:42 PM (118.216.xxx.219)

    이 글을 읽고서도 스토커질 하는사람들은 싸이코패스가 아닐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72 임신중 파마해도 되나요? 7 하나 2005/02/26 881
289071 김치냉장고,,,, 4 김치 2005/02/26 882
289070 <<급질>>보통예금으로 오백만원 넣어두면 1년 이자가 얼마나 되는지요.. 5 급질죄송 2005/02/26 1,152
289069 죄송합니다.본문삭제합니다(--)(__) 4 살짝익명^^.. 2005/02/26 887
289068 오른쪽 귀가 가려우면 뭐예요? 2 흑흑 2005/02/26 1,118
289067 어린이 영어 사전 추천해 주세요. 사전 2005/02/26 1,150
289066 아기들 장난감 어디서 사세요? 2 엄마맘 2005/02/26 947
289065 질문이요..... 6 뭉게구름 2005/02/26 869
289064 부산 리베라호텔?, 한화콘도? 문의요.. 2 편지 2005/02/26 881
289063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시는 분 얘기 좀 듣고싶습니다 10 제대로교육 2005/02/26 1,556
289062 전세집 주인이 연락이 안되네요~~ 3 궁금이 2005/02/26 890
289061 KTX 탈때~ 6 기차 2005/02/26 1,031
289060 신랑 밥 먹이기 ㅠ.ㅠ 7 상은주 2005/02/26 1,501
289059 러버메이드 도마 어떤가요? 2 익명죄송 2005/02/26 884
289058 배가 이제 많이 나오긴 나왔나봐요...^^ 7 9개월 임산.. 2005/02/26 831
289057 달맞이꽃...영양제 좋은 주말 .. 2005/02/26 873
289056 집에서 만든 포도주하고 매실즙 상온에서 보관기간은? 1 긍정 2005/02/26 906
289055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 7 부탁드려요 2005/02/26 959
289054 그네분만 해 보신 분요, 허벅지 잡아당기며 하는 분만이 끔찍해... 1 2005/02/26 1,126
289053 영화다운~ 4 nayona.. 2005/02/26 877
289052 유아영어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6 2005/02/26 873
289051 내 결혼은 성공적인가? 17 simple.. 2005/02/26 2,671
289050 첼로 배우려는데 6 첼로 2005/02/26 932
289049 라식이 아닌 라섹 해보신 분 있으세요? 5 라섹 2005/02/26 906
289048 위장장애 없는 칼슘제 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4 칼슘 2005/02/26 948
289047 인터넷 동화 사이트.. 2 영어공부 2005/02/25 874
289046 (급)아기가 넘어져서 이를 다쳤어요.. 7 삔~ 2005/02/25 1,267
289045 여유있는 자의 종교? 21 2005/02/25 2,203
289044 황당한 전화 7 어쩔 수 없.. 2005/02/25 1,889
289043 3학년이면 공립초등학교는 몇시쯤 끝나나요? 신용산초등 보내시는 분.. 3 초등맘 2005/02/25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