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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갓 입학한 아이한테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초등학부모 조회수 : 8,387
작성일 : 2009-03-11 15:47:42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아직 학기초라  급식도 하지않고 일찍 끝나는데요..
다른날은 끝나고 피아노학원차로 바로 학원에 가는데
오늘은 학원이 쉰다기에 제가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데리러 갔습니다..
수업이 끝난 딸아이를 데리고  점심이나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자해서
김밥을 먹고  집으로 향하던중  아이가 교실에 뭘 놓고 왔다는거예요..
해서  혼자 교실로 보내놓고 운동장에서 기다리는데
아이가 놓고왔다던  싸인펜을 들고 뛰어오네요...
  ' 교실에 아무도 없니?'    ' 응..  근데 나오다가 선생님 만났어..'
' 그래~?  선생님이 뭐라셔~~?'   ' 응....  왜왔어 그러셔서 뭘 놓고 왔어요 했더니
뭘? 그러셔서  이거요.. 하며 싸인펜을 보여줬답니다..
그랬더니  ' 병신 .. 정신이 나갔구만..~~'  하시더랍니다........

갑자기 머리가 쭈삣 서네요..
' 정말?  어떻게 말씀하셨는데..  화나셨니? 아님..?'
'  응.  그냥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어?...'
'그래서 너 어떻게 했어..?
' 히잉~  하며 웃으며 나왔답니다..

아니 아무리 농담조로,  장난으로 말씀하신거라쳐도
어떻게 갓 입학한 애한테 것도 자기반 아이한테  병신이란 말을 할 수 있나요??

딸아이는 제가  '**야..  엄마는 너무 황당한데  엄마가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냐고 따질까? ..'
했더니  잠시 생각하던 딸아이는 이러네요..
' 아니  하지마  그냥 장난으로 그러신거야....'

저..  불뚝 불뚝  선생님이 하신  그 말이 생각나서 속상합니다...
여기 저기 엄마들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참으라고..
괜히  전화했다가 1년이 힘들수 있다구요.....
정말  학교들어가면  부모들은  약자일 수밖에 없는건가요?
초등생 아이를 둔 어머님들...
그냥  속상해도 참도 넘어가야하나요?
아님  전화해서 그냥  아이가 이렇게 얘기하던데 사실이냐구 확인전화쯤은 괜찮을까요??
속만 상합니다.....
IP : 119.65.xxx.73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3.11 3:50 PM (58.120.xxx.39)

    그냥 참고 넘어가야하는 상황인지..

    어이가 없네요.. 만약 안물어봤으면 애 상처받는일은 생각도 못했을뻔한거잖아요..

    1년이 힘들다... 그래도 말씀하셔서~~

    말씀참 이상하게 하시네요~ 라고 따끔히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만 그래도 말하는뎅..ㅜㅜ.

    소문이 나건 말건간에요.

  • 2. 헉....
    '09.3.11 3:50 PM (119.196.xxx.180)

    아이한테 어찌 그런 말을 할수 있을까요?정말 인성이 어찌 된 사람인지 원...
    님~그냥 잊어버리시고 전화는 참으세요.우찌되었든 우리가 약자잖아요....

  • 3. 혹시혹시나
    '09.3.11 3:51 PM (203.247.xxx.172)

    잘못 들은 건 아닐까요?.....

  • 4. 어려운 일
    '09.3.11 3:52 PM (122.37.xxx.23)

    속 무지 상하시겠지만...참으셔요~
    전화로 선생님께 확인하지 마시구요..

    애들 키우다보면 훌륭하시고 감사한 선생님도 계신 반면에
    인격을 의심하게끔 하는 분들 꽤 계세요...
    어쩌겠어요...
    아이 생각하셔서 꾸욱~참으셔요..^^

  • 5. 글쓴이
    '09.3.11 3:52 PM (119.65.xxx.73)

    유치원때만 같아도 당장 가서 따지죠....
    근데 학교는 다르네요... 한번 들어가면 이사가지 않는이상 6년인데........

  • 6. ...
    '09.3.11 3:52 PM (125.184.xxx.192)

    헐...헉!! 정말 놀랍습니다.
    저런 언행을 교사가 한다니..

  • 7. ...
    '09.3.11 3:53 PM (119.64.xxx.146)

    선생한테 물어도 본인은 안했다고 할겁니다.
    그런 소리를 했다면 아마 아이가 잘못들은걸로 몰고 가겠지요.

  • 8. ..
    '09.3.11 3:53 PM (211.187.xxx.67)

    제 생각엔 기다리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님의아이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생각외로 말을 많이 만들고 없는상황을 좀 지어내는걸 본적이 많아서...
    확인전화하실거까진 없다고 봅니다..
    선생님 인성에 문제가 있다면 곧 알려질테니깐요.

  • 9. 3
    '09.3.11 3:53 PM (219.240.xxx.157)

    병신"은 심했어요.........

  • 10. .
    '09.3.11 3:53 PM (211.55.xxx.48)

    저도 잘못 들은 건 아닐까요?2

  • 11. 글쓴이
    '09.3.11 3:54 PM (119.65.xxx.73)

    정말 정말 정말 혹시나 잘못 들었길 바라는데요..
    만에 하나 잘못들었다쳐도 어떻게 말씀하시면 저렇게 잘못들을 수 있나 싶네요.....
    바보 라고해도 이건 아니지 싶구요...

  • 12. 진짜
    '09.3.11 3:55 PM (121.172.xxx.131)

    진짜 기가 막히네요.
    선생님이란 사람 입에서 어린 아이한테...
    아니 어린 아이가 아니라해도
    어떻게 그런 말을...
    아이가 그걸 장난으로 받아들이니 아이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것 같아
    그나마 조금 다행이다 싶긴한데
    아휴~ 저라도 불쑥불쑥 생각나고 화나겠어요.
    그 선생님 인성이 어떤지 뻔히 보이는데 얘기 하는건 좀...
    득이 될게 없어 보여서 말이예요. 우리가 약자 맞는가 봅니다.ㅠㅠㅠㅠㅠㅠ

  • 13. 쌍둥이맘
    '09.3.11 3:55 PM (119.66.xxx.17)

    이런 병신같은 선생님이 있나...

  • 14. 1
    '09.3.11 3:56 PM (58.230.xxx.234)

    애들 듣게 저런 말하는 선생들 많아요

  • 15. 잘못들었나?
    '09.3.11 3:58 PM (121.130.xxx.36)

    그런데 이제 신학기 신입생에게 담임이 웃으면서(입학한지 이제 10일 지났나요?)
    ' 병신 .. 정신이 나갔구만..~~'이라고 말했다는 것이 어울리지가 않는 데요...

    혹시 아이가 급하게 나오느라 잘못들은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야 정신이 없었구나..."
    그런데 잘못 들을려면 아주 이상한 발음으로 잘못듣는 경우도 많거든요.
    원발음과 전혀 비숫하지 않은 말로..

    정말 그런식으로 아이에게 말했다면 교육자로서의 자격이 의심됩니다.

  • 16. 촌지
    '09.3.11 4:01 PM (118.33.xxx.89)

    안받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밝히는선생이면 계속 그런식으로 나올텐데 ,,,

  • 17. 자유
    '09.3.11 4:04 PM (211.203.xxx.121)

    여지껏 내내 담임 선생님 복 많았던 우리 큰 딸...
    이번 담임 선생님이 특정 학생을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반 아이들 모두에게 '거지 같은 것들'이라 막말을 했답니다.
    선생님 얼굴 한번 보았는데, 그런 말 하실 법 한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하필 우리 딸이 반장이 되는 바람에...
    여지껏 우리 딸이 내내 반장이 되어왔지만,
    이번처럼 부담스럽긴 또 처음입니다.ㅠㅠ:
    교사들 대상으로 한 언어 순화 교육 같은 것은 없는지...

  • 18. ..
    '09.3.11 4:06 PM (218.144.xxx.201)

    정황상 아이가 잘못 들었을 것 같네요.

  • 19. 글쓴이
    '09.3.11 4:06 PM (119.65.xxx.73)

    나이 있으신 남자선생님이시고, 무뚝뚝해보이세요..
    입학식때 뵈니, 요즘 젊은 선생님들처럼 친절(?) 하지는 않으시구요..
    첫주내내 아이 데리러 갔을때 얼굴보고 인사드려도 그냥 단답형으로 대답만 하시더라구요..
    전 그게 오히려 요란스럽지않아 믿음직스러웠는데
    배신감 비슷하게 기분이 그렇습니다.......

  • 20. ...
    '09.3.11 4:08 PM (118.223.xxx.71)

    저도 아이가 잘못들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1. ..
    '09.3.11 4:09 PM (211.187.xxx.138)

    새끼도 있어요.^^ (웃는게 웃는게 아님~)
    어느 초등학교라곤 얘기하기 그렇구요. 서울 모 초등학교 모 선생님..
    새끼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씨X놈이라고 한적도 있고요.

    저희애 담임은 아니었고 친한 엄마 아들이 같은반 친구가 너무 불쌍하다고
    심한욕을 듣고 구박 많이 받는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참, 초2학년이었음)
    욕먹는 그 아이랑 같은 반 여자아이를 집앞에서 우연히 만난적이 있어요.

    설마 선생님이 그럴까 싶었는데 두 아이 입모아 그 남자애한테 새끼란 얘기는 매일 한다고 하더군요.
    개구지긴 하지만 남자애 성격이 씩씩하고 부모님이 인성이 좋은분들이라서 아주 몹쓸아이는
    아닌데 많이 안타까웠어요.
    제가 보긴 그 담임이라는분, 성품이 망나니라긴보단 언어습관처럼 보이더군요.
    새끼란 단어를 그 아이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한테도 한다고 들었어요.

    그 선생님뿐만 아니라 이 학교 소문이 안좋아서 주위에 학교들이 인원증가로 고생이 많다고 합니다.
    동네아이들중에 주소만 편법으로 해서 인근 초등 다니는 애들이 많더군요.

  • 22. 그럼다행
    '09.3.11 4:10 PM (118.33.xxx.89)

    나이 있으신 남자선생님이시고 ,,, 라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나이드신남자분들 자기 자식에게도
    맘에 안들때 그표현하는거 봤어요,,, 웃으면서 그러셨다니 그냥 넘어 가세요 너무 신경쓰면
    끝도 없습니다

  • 23. ..
    '09.3.11 4:15 PM (114.108.xxx.76)

    카페에서 읽었는데 계단 난간 잡고 내려온다고 1학년 애한테 장애인이냐고 한 선생도 있더라구요.글케 애들 싫으면 집구석에 앉아있지 뭐 돈번다고 선생질인지..

  • 24. ...
    '09.3.11 4:17 PM (211.209.xxx.154)

    정신, 정신이 나갔구만....이라고 했길 바랍니다....

  • 25. 글쎄?
    '09.3.11 4:17 PM (211.178.xxx.195)

    아이가 잘못들었든 잘 들었든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 안좋게 느꼈을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선생님이 실수로 말이 잘못나왔을거라고 말해주고 선생님의 인격을 의심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는게 아직은 세상과 학교에 대해 무지개 꿈을 갖고 있을 1학년 병아리에게 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아니면 "바보같이..."란 말을 선생님이 하셨는데 애가 "ㅂ ㅅ 같이..."라는 말로 생각해 낸것이 아닐까요?
    엄마가 갑자기 물어보니까 비슷한 낱말을 떠올린다는것이 혹시 그랬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 생각엔 선생님이 화난것도 아닌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웃으면서 선생님이 장난으로 "에구 바보같이...."하고 말했을것 같아요.
    저도 이상한 선생님 많이 만나봤지만 이 일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 26. 아씨
    '09.3.11 4:20 PM (211.243.xxx.30)

    웃으면서 정신....정신차려야지!그러지 않았을까요. 아이가 그걸 잘못 알아들었구요.
    제발 그랬기를 바래요.

  • 27. 휴~
    '09.3.11 4:21 PM (203.235.xxx.174)

    '선생'이면서 저런말 하는 경우...첨 들어보시나요들??
    저는 주변에서 하도 선생이라는 자들의 엽기적인 언행을 많이 보고 들은지라...할 수 없죠 뭐..

  • 28. 지금
    '09.3.11 4:27 PM (58.237.xxx.27)

    인천의 어떤 학교 여교사, 애 죽도록 패고도 다시 복직해서 근무한다잖아요.
    요즘 선생들은 다 선생들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29. 정신,그럴거같아요.
    '09.3.11 4:33 PM (210.98.xxx.135)

    저도 절대로 그런 말은 안했을거 같아요.

    정신, 정신좀 봐라 이런거 맞을거 같아요.

    잘못 들으면 그렇게 들릴수 있네요.

  • 30. 그게
    '09.3.11 4:39 PM (119.64.xxx.78)

    사실이라면... 자기야 말로 정말 제정신이 아닌건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그런 사람 아주 가끔씩 있어요.
    애들한테 욕하는 선생 얘기 아주 리얼하게 들은 적 있는데,
    그 정도가 아니더군요.

  • 31. 설마?
    '09.3.11 4:41 PM (58.76.xxx.197)

    아이가 잘못 들은거겠지요?

  • 32. 정황상
    '09.3.11 5:11 PM (211.210.xxx.62)

    정황상 아이가 상처받은게 아닌걸 보면 선생님 습관일듯 싶어요.
    우선 두고 보심이...

  • 33. **
    '09.3.11 5:21 PM (118.103.xxx.14)

    저도 아이가 잘못들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34. ,..
    '09.3.11 5:21 PM (211.219.xxx.59)

    '병신'에 충격받아서 '정신'이라면 좀 안도가 될 것 같지만... 사실 정신이 나갔단 말도 좋은 언사는 아니죠....
    참,.... 그냥 원글님이 앞으로도 주의 기울이셔야겠습니다.

  • 35. 글쓴이
    '09.3.11 5:43 PM (119.65.xxx.73)

    잠시 화가 가라앉은것 같더니,,
    애한테 재차 확인한 결과 확실하답니다..
    교실 나오면서 큰소린 아니고 들을 수 있는 톤으로 말씀하셨대요...
    지금 선생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만 째려보고 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에 사로잡혀서요........
    그냥 넘어가자니 무시받은 기분이고,
    전화로 확인하자니 사실일경우 첫 항의하는 학부모가 되는거고,-향후 6년이 걱정-
    아니라고 하실경우 자칫 잘못전달하는 모자란 아이가 될것이겠죠......

    정말 아까 그시간으로 되돌아가 교실로 보내지말고 집으로 곧장 오고싶습니다...........
    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 36. 보니
    '09.3.11 5:57 PM (211.204.xxx.166)

    나이많은 남선생인거보니..걍 평소 언어습관인거 같네요..나이든 남자선생님들 욕 잘하는 사람들 많아요..울 큰애 선생님은 말끝마다 이년저년하는데..그래도 애들은 그선생님 엄청좋아하더라구요..병신이란 단어는 좀 그렇긴 하지만..애한테 특별히 미워서 그런거 아닌듯..좀더 지켜보세요..

  • 37. 에고
    '09.3.11 6:16 PM (121.151.xxx.149)

    그냥 참으셔야합니다
    따지고 들면 절때 안됩니다
    아이앞에서 님이 더 화가 나신것같이하면 아이는 더 힘들수도있어요
    더한일도 더한 경험도 하시게 될테인데 이만한일로 그러시면안됩니다

    답답한데 이게 우리나라 교육현실입니다

  • 38. 말해봤자...
    '09.3.11 6:23 PM (221.139.xxx.166)

    선생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증거 들이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부모가 그런말 했냐고 물어보면 그랬다고 할 선생이 몇분이나 있겠어요...
    그냥 참으셔야 할 듯 해요...

  • 39. jk
    '09.3.11 6:43 PM (115.138.xxx.245)

    1. 정말 그렇게 말했을경우
    님이 따지실수 있으신지요? 따진다고 해도 교사가 그걸 다 일일히 기억하고 인정할까요?
    인정한다고 해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정요구 하실건가요? 그런 말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교사가 시정이 잘 되겠습니까?

    2. 따님이 잘못들었을 경우
    따지는것 자체가 무의미하죠...

    어떤 경우던간에 님이 하실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아마도 선생님이 다른 말을 했는데 너가 잠시 잘못 들었겠지.. 사람이라는게 잘못 들을수도 있잖어..."

    라고 말해서 잘 설득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앞으로 담임 선생님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서 과연 그게 정말 잘못 들은건지 아니면 제대로 들은건지 확인작업은 좀 하셔야겠지요..

  • 40.
    '09.3.11 6:53 PM (121.125.xxx.42)

    선생님이 정말 저런말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딱 한달만 더 두고 보시면 아실거예요.
    저런말을 신입생에게 할 정도의 교사라면..
    분명 다른 곳에서도 말 날거구요.
    아이가 잘못들은거라면 아마 잠잠하겠지요.

    제 생각엔 저런말을 서슴없이 할 정도면,
    수업중에도 별소리 다 하고, 애들한테 욕도 엄청 할거 같구요.
    그러면 당연히 학부모사이에서 말이 돕니다.
    그때까지 조용히 기다려보세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잘못들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 41. ,
    '09.3.11 8:19 PM (220.86.xxx.66)

    여기 ;답글보면 아이가 잘못들었다는 둥 하는 말은 뭔말인가요?
    참나 @ 아이말이 100프로 정확할껍니다 ㅉ
    그것보다 더한 교사 널리고 널렸습니다요

  • 42. 에궁
    '09.3.11 9:04 PM (218.51.xxx.14)

    욕 잘하는 교사 많아요..울애도 지금은 3학년인데 작년2학년때 샘이
    아줌마 샘인데,, 남자애들이 말안들음 혼자말로 그런다네요
    *팔, 개새끼.. 분에 못이겨 혼자하는데,, 애들이 또 그런말은 더 잘 알아듣지요.
    인격적으로 덜된 선생들 많아여..
    잘못들은거 아닐겁니다.

  • 43.
    '09.3.11 10:26 PM (219.254.xxx.134)

    울학교에 5학년 여학생에게 갈x년이라고 욕한 선생도 있어요 충격이시겠지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금이야 옥이야 좋은책 많이 읽히고 애들앞에서 부부싸움도 안할정도로 조심하면서 키우고 있는데 학교에서 다~망쳐지네요.

  • 44. 놀라서 말안나옴
    '09.3.11 10:42 PM (218.39.xxx.252)

    저도 올해 1학년 입학시킨 학부모입니다.
    그런데, 욕잘하는 선생은 뭐고, 윗님 처럼 여학생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그게 선생입니까?
    엄마들은 왜 가만히 있죠?
    저정도 되면 교장에게 전화라도 해서 따져야 할 상황이 아닌가요?

    원글도 어이 없는데 댓글 보니 더 충격적이예요. ㅠㅠ

    원글 읽었을때는 선생님이 자신에게 하는 독백 같은 걸 아이가 듣고 그랬나 생각을 했었거든요. 무슨 일을 하던중 잘못되었거나 깜빡했을때 아...맞다..이러면서 자기에게 하는 말이요.
    그런데, 댓글에 나온 글들 읽으니 충격적이네요.

    그냥 그냥 원글도 댓글도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정말 무서워요..

  • 45. 1학년
    '09.3.11 10:52 PM (116.34.xxx.213)

    아이 의외로 잘못듣기도 해요 ...말에 신빙성도 어느정도 떨어질수 있구요...아직 상상도 많이하고 확실히 구분을 하는 나이가 아니라 상상한걸 이야기하기도 하고 여하튼 ....

    전 아이가 잘못들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전에 학원 언니나 형에게 병신이란 소릴 머리에 각인되게 들어서 선생님 말과 오버랩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아이 1학년때 거의 상상한것을 진짜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우리아이도 보니 그런점이 있더군요...차차 상상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하지만 그나이의 아이 아직도 만화속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을 뒤죽박죽해서 생각하기도 하더군요..

  • 46. **
    '09.3.11 10:56 PM (62.195.xxx.101)

    일단 아이가 잘못 들었다 생각하시고
    한달정도 선생님 인품을 관찰해보세요

  • 47. 100%
    '09.3.11 11:25 PM (220.87.xxx.152)

    따지면 100%로 안했다고 할게 분명합니다.

  • 48. 포도
    '09.3.12 12:10 AM (119.65.xxx.39)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어요... 남일 같지 않네요 진짜...

  • 49. ㄹㄹ
    '09.3.12 12:14 AM (219.255.xxx.91)

    왜 아이가 잘못 들었을 꺼라고 생각 하시나요. 다들 아이가 잘못 들었기를 바라시는 거죠? 저런 선생 비일 비재 합니다. 저도 싸이코 같은 작은애 담임때문에 우리반 단체로 미칩니다. 헌데 남편이 장학사라고 아예 포기 하고 있습니다. 교사. 교원평가. 시행 해야 합니다.

  • 50. ....
    '09.3.12 12:17 AM (121.132.xxx.168)

    미친*, *새끼... 이런 욕지거리도 흔합니다.
    특히 남선생님들 입이 상당히 걸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심각해요.언어폭력.
    평상시 언어순화가 안된 사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 일수도..

  • 51. 같은 경험
    '09.3.12 12:37 AM (124.54.xxx.7)

    제가 5학년때 일이예용.좀 울보였죠..잘 울었어요...그때도 남학생들이랑 장난을 쳤나 어쩌다가 선생님한테 혼났는데...(저 얌전한 편이였어요...--;;) 뭐라 뭐라 하시다가 제가 우니까.." 혐오스럽다! " 이러시더군요.제가 그땐 그 " 혐오 " 라는 단어를 이해를 못했는데 그때 그 상황과 선생님의 그 표정만은 3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기억이 나네요..아니 기억에서 잊혀지지가 않아요....솔직히 저 그 여선생 찾아서라도 꼭 한마디 하고 싶네요.." 내가 그때 뭘 그리 잘못했기에 어린 애한테 "혐오" 라는 말을 했는지요.." 님 경우랑은 다르지만...아이가 아직 어려서 혹시 그냥 모르고 지나가거나 잊어버릴수 있도록 해주시고 자꾸 그 상황을 되짚어 물어보지 마시고...선생님한테 얘길 하셔야 할꺼 같애요.그건 진짜 언어폭력이고..그 선생 자질이 보이네요.알게 모르게 원글님 아이같은 피해자가 많이 생길꺼 같애요.저도 아직 그 여선생 생각하면 이가 갈리네요..

  • 52. ㅇㅇ
    '09.3.12 1:03 AM (116.46.xxx.61)

    어차피 확률을 반반입니다.
    선생님이 진짜로 해서 아이가 들었거나..
    아니면 선생님의 다른 말을 아이가 잘못들었거나..
    일단 답답한 마음은 푸셔야 하니까..
    조용히 면담을 해보시지요.
    그냥 찾아가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다가
    "선생님 인품이 참으로 놀라우시네요.
    요즘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거리낌없이 욕설을 한다고 하는데
    선생님의 인품에선 그런게 전혀 느껴지질 않네요.."라고 넌지시 던져보심이 어떨까요..
    "난 니가 내 아이한테 뭔소리를 했는지 알고 있다.."라는 눈빛을 보내시면서 말이죠.
    아이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 선생도 일부로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 "접두사 접미사 형용사.."뭐 이런 식이었겠지요.
    너무 자주 쓰는 말이라 스스로 욕설임을 잊었을수 있겠구요.
    촌지..이런 것도 누가 만들었습니까..
    차라리 촌지를 선생한테 주느니 밥굶는 아이들 점심값에 기부하겠습니다.
    촌지 주려했던 선생님 이름으로..ㅡ.ㅡ;;;;

  • 53. 촌지
    '09.3.12 7:06 AM (114.201.xxx.233)

    저도 요새 정말 황당한 얘기를 들어서요
    저도 아는분인데 집도 엄청 부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는 선생님이 있는데요
    평상시 사람들 사이에서는 괜찮은데 학생들한테는 장난아니라네요
    엄마들이 시시한거 선물하면 이런걸 준다고 욕하구 안찾아오는 학부모들 애는
    1달동안 눈을 안마주치면 알아서들 다한다네요(그것도 1학년을요)
    정말 있는사람들이 더한다구 그동네 엄청 못살거든요 보태주면 보태줬지
    바란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얘기듣고 애 맡기는 입장에서 그런사람 걸리면 우리애 때문에
    무조건 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겠어요 1달동안 눈을 안마주친다는데 애가 얼마나 서럽구 힘들겠어요)
    잘못된거 알지만 ...할수없죠

  • 54. ....
    '09.3.12 8:40 AM (115.136.xxx.205)

    정말 나쁜 선생이네요. 저도 어렸을때 선생하면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떠올라서.....무지막지한 폭력하면 전 이상하게 선생님이 학생을 때리던 장면이 떠올라요.

  • 55. --;~
    '09.3.12 8:50 AM (221.163.xxx.149)

    아들이 2학년인데 지난 주부터 꼴통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다고 하네요.
    꼴통같은 녀석들~ 꼴통~꼴통~
    처음엔 너무 놀랐는데 교사 생활 30년이신 엄마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별 선생님들이 다 있다고 들어보니 더 한 말도 많이 할 것 같다고
    그냥 받아들여야지 어쩌냐. 애 상처받지 않게 말 잘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휴~
    선생님이 소리지르고 엄하니
    애도 기합이 들어서 아침에 더 잘 일어나고 숙제도 챙기고 하네요.
    그건 장점인데...

  • 56. 학교보내고
    '09.3.12 8:59 AM (211.202.xxx.186)

    학부형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약자일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그렇지 않은데 학교는 정말 ........ 선생님들 이상한 분들도 많구요. 아이들 실컷 때리고 나서 '나 갱년기야' 하셨던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이제 살짝 체념하고 사는데요. 그래도 억울할 때가 많은것이 또 학부형입니다.

  • 57. 절대
    '09.3.12 9:12 AM (125.186.xxx.183)

    담임에게 전화하면 안됩니다.
    전에 82에서도 얘기 나왔죠.
    꼭 전화하고 싶으면 교장선생님에게 하세요
    아이이름 밝히지 마시고..

    담임(선생님이라고 붙이고 싶지 않군요)에게 전화하면
    백발백중 삐딱하게 나가고 후환이 생깁니다.

  • 58. 카센타
    '09.3.12 9:43 AM (59.12.xxx.114)

    아이 친구 아빠가 카센타를 하는데 담임선생님 그 곳만 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free 고요.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면 학부형 가게는 안가겠네요

  • 59. 두디맘...
    '09.3.12 10:01 AM (124.49.xxx.55)

    절대 전화 하지 마세요! 작년 우리 작은애 (키순서 1번) 입학초에 3:1로 남자 아이 한테 맞고
    와서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우리반 인가요...하고 물어보곤 마시더라고요.
    아이의 상태 같은건 물어 보지도 않고요. 그리고 담날 그 남자아이한테 '그러지 마라'...하곤
    계속 짝으로 (짝이 3명중한명) 놔두시더군요. 나머지 두명은 다른반이었는데...아무런 조치도 안하시고요. 결국 제가 그반가서 담임한테 얘기했죠. 울 아이 정말 그날 말이 아니었어요.
    저 그 다음에 담임이랑, 때린애 엄마 한테 욕만 얻어 먹었다는...학교는 아이를 이한 곳이 아니예요! 선생님을 먹여 살리고 보호 하는 곳이죠. 님이 말하셔도 아무 소용 없어요.
    저도 그래서 담임에게 찍혔던 피곤한 한해 였어요.....제발 말하지 마세요!

  • 60. 부담백배 초등신입
    '09.3.12 10:08 AM (121.135.xxx.150)

    울 아이 담임쌤은..ㅜㅜ
    초등학교 입학식 바로 다음 날 첫 수업 시간부터긴 자를 들고 알림장 늦게 쓰거나
    자세가 불량한 애들 때리셨다네요..
    입학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글쓰기가 서툰 애들에게 그러실 수 있는지..
    울 아들램 완죤 긴장하고..지난 주말엔 긴장이 풀렸는지 옴팡지게 아팠어요..
    울 아들램 알림장 보면 글씨가 날라가요~날라가~
    가슴이 아픕니다..

  • 61. mimi
    '09.3.12 10:11 AM (116.122.xxx.149)

    그냥 농담삼아....장난으로 등신~ 정도했다고 생각하고 담아두지마세요...
    물론 친구끼리라도 장난으로 그런말 하면 안되는거지만...다른 누군가가 같이 들은것도 아니고 애 혼자 들었으니....더더욱 뭐 어쩔수없이 그냥 잘못들은거겠지...그냥 맘편히 접으세요

  • 62. 에휴..
    '09.3.12 10:17 AM (218.238.xxx.188)

    이런글보면 정말 아이한테 초소형녹음기라도 장착시키고 등교시켜야하는 생각들어요.
    학부모있을때는 착한척하다가, 제가 불시에 보게 되었는데 어린아이들에게 버럭버럭 소리지르더군요, 학부모에게는 아이들 말한마디에 상처가 어쩌고하던 선생이..
    정말 감시카메라 녹음기 장착하고 싶어요ㅠㅠ

  • 63. 기가
    '09.3.12 10:30 AM (121.160.xxx.38)

    막히네요..........

    이런 글 읽을때마다 한국을 떠야겠단 의지가 더 확고해집니다.

    어쩔수 없이 못뜰경우..

    내 아이가 심한 대우를 받거나 부당한 일 생기면 전 절대 가만히 안있을꺼에요.
    학교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하는일이 생길지언정 절대 그냥 안넘어가겠네요.

    엄마들이 다 가만히 있으니까 사이코 선생이 계속 저런짓 하는거라구요.

    울나라 어머님들 다 왜이렇습니까???

    어떻게 그런말을 자식이 듣고 당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수가 있죠???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 64. 잘못 들었겠죠??
    '09.3.12 10:40 AM (211.210.xxx.107)

    정신...정신이 나갔구만으로 잘못 들은거 아닐까요??
    선생님을 떠나서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쓸 말이 아닌데 믿기지 않네요..
    전 잘못 들었다 생각할래요..
    일단 아이에게 확인을 받기보다는 원글님께서 아이가 상처 안받게 잘 말씀해주셔야겠어요...

  • 65. 살며시
    '09.3.12 10:44 AM (211.189.xxx.161)

    교육청에 민원 넣어보세요.. 효과 빠르지 않을까요.

  • 66. 일단은
    '09.3.12 11:05 AM (221.155.xxx.32)

    화를 가라앉히시구요...힘드시겠지만 좀 더 지켜보세요.
    누가 옆에서 들은 친구가 있는것두 아니고, 선생이 아니라고 하면
    교장,교육청에 전화해봤자잖아요.
    그런 자격미달 선생...가만놔줘선 안되죠.
    그러나 지금은 좀더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 67. 그런 사람은
    '09.3.12 11:31 AM (209.203.xxx.112)

    선생하면 안되지요. 저 초등학교때 아이들에게 막 욕하던 담임이 있었어요. 첨엔 엄마도 내말을 믿지못할 정도의 욕을 아이들에게 하던 선생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때 가만 있었으면 안되었던거였어요. 그런 사람은 선생 못하게 해야해요.

  • 68. 허..참..한숨만.
    '09.3.12 11:36 AM (121.145.xxx.83)

    선생들이 다들 미쳤군요..
    애들은 선생님 말들이 다 상처아닐까요..알면서도..무시하고 웃고 다니겠죠..
    어디..교육청같은데..민원넣어서 해결할수 있는 방법 있으면...알려주세요..
    알아야 대처하고 아이들 보호하죠..정말..한심합니다..저런 선생 밑에서..교육이라고..

  • 69. 소수
    '09.3.12 11:53 AM (210.210.xxx.68)

    그런분들 땜시 대다수 셈~~들이 욕을 먹으시는거죠
    열불나네요..그선생땜시..개념은 어디밥말아쳐드셨어요??라구 하구싶어지네요...
    정신줄~~놓고산지 오래되신냥~~~원글님..속상하시겠어요..저도 열받는데..
    기분푸세요..

  • 70. 미쳐
    '09.3.12 11:55 AM (123.99.xxx.121)

    저 학교 다닐때..아무리 생각해도..욕하는 선생님 없었습니다..이런...병신이든 등신이든..그런말 하는 선생님도 없었구요..선생이 저리 말한다면..문제가 있는거죠..다른 사람도 아니고..애를 가르치는 교육자가..

  • 71. 선생님이
    '09.3.12 12:06 PM (119.196.xxx.17)

    웃으면서 말씀하신거 같으면 별로 신경 쓸일 없을꺼 같네요.
    설마 자기반애에게 정말로 '병신'이라고 했을까요?
    아이가 잘못 들은 걸로 생각하시고 계속 그 선생님을 관찰해 보세요...

  • 72. ..
    '09.3.12 12:19 PM (115.161.xxx.177)

    아이가 잘 못 들었길 바랄 뿐입니다.

  • 73. 글쓴이
    '09.3.12 12:19 PM (119.65.xxx.73)

    어제 글 올리고 심란한 맘 주체못해 작년에 아이 학교보냈다가 부당한 처우에 속상해했던
    후배한테 전화해서 이런얘길 했습니다..--저희 아이랑 같은학교--
    남자아이인데 엄마오라해서 찾아간 후배한테 대놓고 '댁에 아들 아주 씨알도 안먹혀요~~'
    하더랍니다..
    그래도 아뭇소리 못하고 며칠후 선물하나 포장해 들이미니 좀 나아졌다는 얘길 하면서요
    저보고 전화하지 말고 혹 입학실날 촌지 안줬냐고 하면서 좀있다 뭐하난 들이밀라네요.......
    아이 학교보내놓고 굽신거리고, 빌빌 기라는건지 원...........
    입학한후 근 열흘동안 준비물 꼬박꼬박 보냈구요,, 등교시간보다 늘 일찍 보냈습니다..
    여러 댓글들을 읽고 또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니
    나이드신 남선생님들중 젊은 사람이 듣기엔 욕처럼 들을 수 있는 용어들을 아무렇치않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네요.....
    그냥 계속 생각하면 속상하고 아이한테도 괜히 예민하게 굴것같아 그렇게 생각해야겠어요....
    정말 아이혼자 들은걸 어떻게 증명할 길도 없구요..
    다음주 학부모총회 있다는데 반대표나해서 기선잡으라고 후배가 그러는데
    그럴 주변머리는 없으니 자모회라도 꼭 들어야겠습니다......

  • 74. 저라면
    '09.3.12 1:22 PM (203.233.xxx.25)

    전화해서 그랬냐고 확인하고, 다시는 그런일 없으면 한다고 하고 주의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서 교육청에 이번에 보고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만일 다음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보복을 당하는 것 같으면 학교 바꾸겠습니다.

  • 75. .
    '09.3.12 2:12 PM (121.186.xxx.122)

    정말 제정신의 교사가 아니고서는 그런말 99.9% 안했을 꺼란 생각입니다.
    원글님으로서는 상당히 화나고 참을수가 없으시겠지만... 아이가 잘못들었을꺼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냥 넘기고 1년동안 잘 지켜봐 주세요. 어떤일로 상당히 감정이 상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확대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더 깊이 생각하세요. 아이한테도 너무 티나게 담임선생님에 대해서 묻고 안좋은 감정 엄마가 표현하면 아이도 1년이 힘들어집니다.

  • 76. 1학년
    '09.3.12 2:18 PM (220.86.xxx.157)

    1학년을 끝내고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야기를 잘못 알아듣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어떤 상황을 자기 생각대로만 해석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이 경우도 제 생각에는 잘못들었을 확률 99.9 퍼센트라고 생각됩니다
    많이 당황하고 속도 상하시겠지만 일단 더 두고보세요
    아이 이제 1학년인데 선생님에 대해 엄마가 반감정 가지시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아이도 선생님에 대해 신뢰 안가지고 ..
    진짜 그런말 한 선생님이라면 계속 그런 언어를 쓰겠죠
    제 말은 이번에는 넘어가시고 ( 두고보시고 ) 정확한 증거를 잡고 들이대세요
    이런 경우는 학부모한테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예요

  • 77. 반대로..
    '09.3.12 2:26 PM (116.120.xxx.153)

    선생님이 하신말씀을 아이가 잘못전달해서 선생님께 확인차 경고?했다가
    낭패본경우도 봤어요.
    옆에서 들었던 다른아이통해서 잘못전달이 확인됐는데
    일단 진정하시고 한번은 잊는게 상책일듯해요.
    좀더 지내보면 어떤 선생님인지 감을 잡게 되실꺼예요.
    처신 잘하시길..

  • 78. 엄마
    '09.3.12 3:09 PM (119.193.xxx.75)

    하이고... --;

    그래도 그 상황에서 엄마 마음, 선생님 입장까지 생각해서
    잠시 생각해보고 장난으로 그러신거 같다고 전화하지 말라고 한
    따님이 참 의연하네요.

    전학가지 않는 이상 6년. 볼모 맞습니다.

    정말로 선생님이 그리 말했다면, 앞으로 1년 동안 여러 일들이 있겠지요.

    원치않는 모욕?과 상처를 받을 상황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여 아프고 상처받는것보다

    의젓한 따님처럼 선생님이 장난이었을꺼야~(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기)
    사람들마다 성격이 다 다른데 선생님이 조금 특이한 성격이실거야...
    그렇게 하는게 옳은건 아니지만, 선생님도 실수 할 수 있을거야...등

    엄마가 아이랑 대화를 통해
    아이가 겪을 선생님에 대한 상처나 충격을 완화시켜줘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갓 입학한 병아리같은 딸.
    얼마나 속상하고 분할지... 마음 다독여 드립니다.

  • 79. 아이말만
    '09.3.12 3:53 PM (121.166.xxx.177)

    저도 아이가 잘못들었다고 생각해요.
    문장에 맞는 단어가 아니구요. 물건을 두고 나가는 아이에게 "병신"이란 욕을 하진 않는편이잖아요?
    칠칠이라던가, 덜렁이라던가.. 상황이 병신이란 욕과 어울리지 않네요.
    아이말만 듣고 흥분하지마시고, 좀 더 두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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