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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는거 아니에요~ 어머니~!!

제발좀! 조회수 : 9,186
작성일 : 2009-03-11 15:14:30
아들 출장만 가면 전화해서 시댁에 오라는 어머니!
꼭 아침 7시 반에 전화하셔야 되나요?
그리고 꼭 기름값 아까우니까 버스타고 오라는 어머니!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버스 3번 갈아타고 1시간 40분 걸리는 거리에요
잘 아시면서 굳이 그러라는 이유가 뭐에요
어머니 딸 같음 그러라고 하시겠어요
하긴 저 어머니딸 하래도 싫거든요
제발 그 딸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말씀이나 하지마세요

지금 임신초기에요..
지난번에 계류유산이 되서
저 무지 조심스럽거든요.
것도 뻔히 아시면서
니가 몸을 너무 사려서 그렇다는둥
집에 있으면서 아무도 괴롭히는 사람 없어서 잠이나 잔다는둥
맞아요 저 어머니 아니면 진짜 괴롭히는 사람 없어요
저 전업한지 이제 두달 됐어요.
그러시지 마세요

말한마디 따뜻하게
축하한다, 밥잘챙겨먹어라.
니 남편 없을때 푹 쉬고 해라..
그런말은 애저녁에 포기했어요
제발 하루에 한번 전화해서 이렇게 괴롭히지나 마세요...'
어떻게 그렇게 아들 있을때랑 없을때랑
달라질수가 있으세요
네?!!!
IP : 118.38.xxx.10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야
    '09.3.11 3:17 PM (61.72.xxx.89)

    고생 많지 하시면서 무리한거 말씀하시는 부모님..
    화나는건 마찬가지지요....

    잘할려고 하지세요.

  • 2. 보는
    '09.3.11 3:21 PM (117.20.xxx.131)

    제가 다 화딱지나네요.
    임신 초기면 모든지 다 조심하셔야 되요. 원글님도 아시죠?
    아들 앞세워서 딱 잘라 버리세요.
    아 열 뻗어-_-

  • 3. 축하
    '09.3.11 3:23 PM (211.232.xxx.2)

    임신축하드려요.
    지난번 유산때문에 걱정 많이 되실텐데. 몸 조심하시고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시어머니는.. 참... 밉네요 ㅎㅎ
    저도 시어머니 전화때문에 한창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래서 안받구.. 몇분마다 미친듯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전화벨 소리만 나면 어디서든 신경질부터 나는 병까지.

  • 4. 휴;;
    '09.3.11 3:25 PM (58.230.xxx.188)

    기름값 아까우니 버스타고 오라는 시어머님 정말 뒤로 넘어갑니다

    답답하네요 저같으면 신랑도 보기싫을것 같아요 쩝 --;;

  • 5. 저희 시어머니는.
    '09.3.11 3:26 PM (121.88.xxx.135)

    전화해서 한 3초? 이내에 전화 안 받으면 난리입니다~ㅠㅠ
    핸드폰에 시어머니 뜨면 정신이 바짝 ?? 아~스트레스!~~~

  • 6. 음.
    '09.3.11 3:27 PM (219.251.xxx.18)

    아기 잘못되면 어머님이 책임지실건가요?--------넘 심한가?

    남편보고 미리 출장가 있을 동안 친정에 휴가 보냈다고 전화하라고 하세요.
    님에게 시모가 전화 하시면 남편이 친정에 가 있으랬다고. 그래서 꼼짝않고 친정에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남편이 확인전화한다고(친정에 있는지)했다고 하면 .-----뒤로 넘어가실래나?

  • 7. 답답..
    '09.3.11 3:31 PM (121.131.xxx.166)

    시어머니들의 질투는 정말....어찌 못하지요
    사랑과 인자 배려로 포장된 송곳같은 질투심
    아들만 빼고 다 아는 그 사람잡아먹을 질투심.
    누가 어머니보고 그리 살라한 것도 아닌데말이죠
    질투심에 눈이멀어 어린 며느리 잡으면
    나이들어 어찌될 지 모른다는 거 모르시는지...
    정말.. 감정을 못추스려 사서 고생하려는 시어머니 여기 또 한 분 계시군요

  • 8. 첫손주?
    '09.3.11 3:33 PM (58.120.xxx.39)

    혹시 첫손주이신가요??
    저는 임신중에
    시댁가서 하룻밤 자고 몸살나서~ 약도 못먹고 끙끙 앓는데
    넌 잠만자냐? 그럼 애커서 안된다~~ 이러길래..

    저 아파요... 뚝~~

    전화와도 안받았습니다..

    첫손주라서 그런지... 기대하는것도 많고 상처주는 말도 많았어요..

    훔.. 다시 생각하면~~뭐라 한마디 딱 잘라했음 좋겠네요.

  • 9. 제발좀!
    '09.3.11 3:37 PM (118.38.xxx.109)

    원글이에요..
    오란다고 가겠어요.. 임신초긴데 조심해야 한다고 안 갔지요...
    안 갔더니 다음날 또 전화해서 그러시는거에요...
    그냥 전화자체가 스트레스에요 가던지 안 가던지...

  • 10. ..
    '09.3.11 3:41 PM (219.251.xxx.18)

    ㅎㅎ 님 핸폰을 바꾸시던가 없애야 겠어요. 이참에
    시엄니 모르는 번호로.

    왜 핸펀이 없냐 하시면 핸펀이 애기에게 안좋다고
    전화 스트레스 이것도 큰데...
    그래도 안가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 11. .
    '09.3.11 3:52 PM (210.180.xxx.126)

    집 전화 없애고 핸펀 번호 바꾸심이...

  • 12. 그냥
    '09.3.11 3:53 PM (221.143.xxx.119)

    제가 언제 여기에 글 올렸나...하고 잠깐 헤맸다는....^^;;;
    전..그냥 어떻게 이렇게 살지? 생각도 없고...시어머님 이러시는거 아니다 싶은 생각도 안들고...
    그랬었는데요...차곡차곡 쌓아 뒀었나 봐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본능이 시키더라구요...

    그냥 싫다... 저 사람(시어머님) 이 싫다... 그 와중에 남편도 시가 편을 들고 하길래........
    순전히 저 ...살자고.... 담담히..남편에게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네요... ^^;

    따지지도 않고... 서운하다고도 않고... 난 이래서 어머님 뵙고 싶지않은데.....
    남편은 부모자식간이니...인연을 끊어라 할수도 없고 그럴 사람도 아니고..... 내가 물러나겠다.
    그게 잘하는 일 인 것 같다... 그러고서...시가에 발길 끊었어요.....

    남편 혼자 울 집이랑 시가를 왔다갔다 하더니...언젠가부터... 객관적으로 사태를 보더만요....

    지금은...시모의 정중한 사과를 받고(?^^:::)... 남편이 불쌍해서...
    다시 평범한 생활을 합니다.... 명절에 시가 가고... 생신때 전화하고..... 하지만 그걸로 끝.

    시댁이란 말 절대 사용 안하고요...
    평소에 안부전화 안하고요...

    가기 싫으면 가지 마세요... 말 따뜻하게 안하면 그런 사람이구나 하시구요....
    속 끓이면서 살지 마시구요... 속상할때 나오는 에너지를 싫다고 말하고 방법을 찾는데 사용하세요.

    싫다싫다 하면서 끌려다니지 마시라는....^^;;;; 오지랖입니다....

  • 13. s
    '09.3.11 3:55 PM (124.3.xxx.2)

    녹음해서 남편 들려 주세요

  • 14. ...
    '09.3.11 3:58 PM (125.177.xxx.49)

    전화 빼놓고 핸드폰 끄고 자고요
    뭐라 하면 이상한 전화가 새벽에 와서 .. 라고 하시고

    버스타는 문제야 고생하고 자란 분들은 절약이 몸에 배서 그래요 신경쓰지말고 택시타고 다니고요
    시집에 오란다고 꼭 가야 하는거 아니니까 일 있어 못 간다 하세요
    남 편 없는데 특별한 날도 아니고 ..안가도되지 않나요

  • 15. 이제부터
    '09.3.11 4:22 PM (58.237.xxx.27)

    남편분 출장 가시면 전화코드 뽑아 놓고, 남편 돌아오신 후에 전화 연결하세요.
    전화 안돼서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다고 나중에 걱정하시면 적당히 둘러대고요.
    남편과 말을 먼저 맞춰 놓으시고 그러시면 좋을 듯 해요. (남편이 이해해 준다면)

  • 16. 맞아요
    '09.3.11 4:39 PM (124.80.xxx.31)

    좋은 시어머니에 좋은 며느리,
    나쁜 시어머니에 나쁜 며느리 역할! 그게 정답인 거 같아요.
    참고 받아준다고 관계가 더 좋아지거나 시어머니가 뉘우치거나 그러지 않아요.

  • 17. 가더래도
    '09.3.11 4:47 PM (125.180.xxx.30)

    시간 맞춰서 걍 택시타세요..
    원래가 그러신 분이면 시어머님 성격 안 고쳐질 것 같아요..
    한번 유산되면 임신이 잘 안되던데 알아서 요령껏 잘 대처하시구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아기가 예민해져요.

  • 18. 저두요!!!!
    '09.3.11 4:48 PM (59.14.xxx.63)

    저도 시어머니에게 할말이 많은 며느리입니다.
    원글님 글에 저도 묻어가려구요.

    어머니!!!!!
    손주는 그렇게도 바라시면서 저희 부부에게 왜그러셨어요?
    왜 방문은 활짝 열어놓고 살아야 환기 된다고 하시면서
    저희 부부 방문을 밤마다 활짝 열어놓고 살게 하셨어요?
    부부관계가 있어야 아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시는 건가요?

    제가 힘겹게 과배란 인공수정을 한날...
    한 사흘은 집에서 누워만 있는 게 좋다는 의사선생님말에
    남편이 어머니께 부탁부탁했죠?
    사흘만이라도 반찬이 좀 부실해도 이해해 주시라구요.
    바로 다음날...양손 하나가득 장을 봐와서 밑반찬 좀 만들라고 하셨잖아요.

    정말 왜그러셨어요?
    남편앞에선 "노인네는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다. 손주가 어서 빨리 생겨야지"
    이러셨으면서....남편앞에서는 자식위하는 자애로운 어머니 연기는 기가막히게 하시면서...
    왜 저에겐 그렇게 대하셨나요?

    제발!!!!!! 그렇게 인생 좀 살지 마세요!!!!!

  • 19. 에휴
    '09.3.11 5:23 PM (210.106.xxx.42)

    정말 불쌍한 며느리들 너무너무 많아요.
    답답해도 막상 원인제공자에게 대놓고 말하지도 못하니
    여기서 이렇게 서로 푸념이나 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안쓰러워요.

    딸처럼 대우해주는거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괴롭히지나 말아씀 좋겠어요.

    원글님, 그리고 이하 댓글님들~
    힘내요~

  • 20. 그냥님
    '09.3.11 8:49 PM (59.7.xxx.120)

    가슴에 차곡차곡 쌓여서 이 화가 내남편과 아이들에게 가고 있어요.
    그날이 오면 저도 담담히 처리하려구요.

  • 21. 에궁
    '09.3.11 9:03 PM (211.109.xxx.18)

    못난 시엄씨들 얘기만 가득하네요,
    잘난 시엄니 두신 분들도 기분 좋은 얘기 좀 올려요,
    나도 열받을라고 그러네,

    도대체 시엄씨들 왜 그러는 거요??
    나도 10년 후면 시엄니 될 건데,
    잘 새겨둬야겠어요,

    아이구, 증말, 왜 그러는지 몰라,
    꼭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져야지, 조심해지나??
    좋고 좋을 때 조심하셔야지,

  • 22. 15년차
    '09.3.11 9:08 PM (116.125.xxx.54)

    저도 그런 시모랑 같이 살기도 했고 결혼 몇년만에 분가도 했고 이제는 아주 먼곳에 살아서 몇번 뵙지 못하는데요 .
    초창기 시절에 말못할 사연이 많아요 ...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때랑 저랑 둘이 있을때 얼마나 다른지 ㅎㅎ
    그건 지금도 그러시네요 .
    암만 해도 당신 귀한 아들 빼앗아 간 나쁜 @ 정도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본인은 인정하시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

    같은 도시에 살때 분가 햇을때는 주2회 찾아 가고 매일 전화하다 시피 살았는데
    결혼 15년차인 요즘은 완전 배째라로 살고 있습니다 .
    처음엔 별 말씀을 다 하시더니 이제는 포기 하신 것 같아요 .
    전화도 안하냐 어쩌고 하시면 애둘 건사 하느라 너무 바쁘네요 . 어머님이 하세요 ~~~죄송해요 하면서 여우짓도 하고 ...
    만나봐서도 싫은 소리 하시면 네 어머니 하고 들은척도 안하고 ...
    나쁜 며느리 다 되었음다 .
    남편은 매일 전화하니 어머님이 뭐라 하시면 아범이 해서 안부 다 들었다 뭐 그런 식으로 야그 합니다 .
    제가 생각해도 정말 예전에 비함 용되었네요 .

  • 23. ...
    '09.3.11 9:36 PM (99.7.xxx.39)

    저의 시어머니는 한국에 나가면 버스타는것 힘들다고 조카 차 빌리라고 하십니다.
    귀한 아들과 쳐다보기 아까운 며느리라고......
    시골 내려 오지도 말고 너그 엄마 옆에 있으라고도 하시고

    but!!!!!!!!!

    둘째 시누이 자기가 어린 동생 서울서 유학시켰다고
    저 엄청 못살게 굴죠.
    주제에... 하면서
    일부러 싸우게 만들고 전화해서
    "나땜에 니네 싸운거 아니지? 히히히" 웃긴 왜 웃는지

  • 24. ..
    '09.3.11 10:08 PM (124.54.xxx.143)

    그냥 저처럼 전화받지마세요.
    야단치시면 죄송합니다하고 무시하세요.
    핸폰도 없앴다하세요.
    그러다 보면 단념하시더군요.

  • 25. 아무래도
    '09.3.11 10:58 PM (189.102.xxx.100)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시어머니들 많으셔요.
    며느리에 대한 질투는 정녕 성숙한 인격 아니고는 막아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아들 결혼은 왜 시키셨을까나...평생 끼고 사시지.........
    답답~헙니다.

  • 26. ㅇㅇ
    '09.3.12 12:41 AM (116.46.xxx.61)

    문제는 그 셤니는 당신이 하는 짓이 잘 못된거란 걸 모르고 있다는거 겠죠.
    아마도 님께서 힘드시다고 하시면..내가 뭐랬다고 그러냐..이러실껄요..ㅡ.ㅡ;;;
    남편한테는 셤니가 자꾸만 걱정되시는지 전화하신다..근데 그게 더 힘들다..이러시구요.
    언제 시댁가서 배 아프다고..좀 오바하세요...ㅡ.ㅡ+
    그냥 배깔고 누우시라는 거죠..아파도 참고 있는게 아니라..
    자기가 잘못하고 있는걸 모르는 사람한테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과 아이는 스스로가 지켜야겠죠..
    더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말입니다..

  • 27. ....
    '09.3.12 12:58 AM (119.95.xxx.164)

    아들을 연인처럼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아요.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독립하고..
    못견디지요.
    시어머니 질투는 거의 남편이 첩을 데리고 들어왔을때
    본처가 하는 질투와 흡사하지요.
    좀 징그럽지 않나요? 본처가 하는 질투야....그 세상
    누구라도 이해가 되지요.
    하지만....시어머니가 하는 질투는....솔직히 그 속을
    파헤쳐보면..... 뭐랄까....패륜처럼 느껴져서....

  • 28. 한숨
    '09.3.12 8:56 AM (211.230.xxx.96)

    한숨이 납니다.휴....
    선을 그으세요. 못간다고 하세요.(사실 저도 못간다고 잘 말 못하면서 님한텐....ㅠ.ㅠ;;)
    저도 처음엔 시어머님이 시키면 다 해야 하는줄 알구....
    하지만 지금은 서서히 싫으면 싫다 표현하고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님도. 힘들게 버스타고 하라는데로 하지 마시고,
    오라고 하는데 안갈수 없으면 택시타세요. 편한데로 하세요
    님 몸부터 먼저 챙기세요.

  • 29. 희준맘
    '09.3.12 9:07 AM (114.201.xxx.9)

    읽는 것만으로도 화가나네요

    너무 잘하지 마세요 어머니 지금아파요 정말 못된 년소리 들어도 님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면
    버티세요 조금 불편하더래도 버티는수 밖에 없어요 아이낳아도 또 가야하니까요

  • 30. 저도
    '09.3.12 9:10 AM (152.99.xxx.60)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안온다고 계속 전화하시고...
    남편분과 담판 지으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이 하는말을 엄마는 무시하지 않을테니까요.
    저도 첫아이 계류유산으로 잃고(이때 차를 좀 많이 탔네요)
    지금 큰아이 가졌을때 선언 했어요.. 나는 나 사는 이지역 밖으로 절대 안나간다고..
    제 남편도 동감했고요.
    둘째 가졌을때도 시부모님 당연히 안움직이는것으로 아셨네요.
    아기를 생각해서 강해지세요...

  • 31. ....
    '09.3.12 9:21 AM (121.132.xxx.184)

    아기날때까지만 버티세요. 그리곤 전화골라서 받으세요. 아기가 어릴땐 아기가 자고있어 전화기선을 빼놨다고,...아기가 조금 크면 아기가 전화선코드를 빼놨다고...뭐..핑계가 아니라 사실이그래요..ㅋㅋㅋ
    암도 뭐라 못해요..

  • 32. 전화를 끈다
    '09.3.12 9:25 AM (61.254.xxx.151)

    전화 코드 빼놓고
    핸펀을 끄고


    남편과는 컴의 이메일로만 연락한다.에 1표.


    휘둘리지 마시고 편히 주무세요. 이제 아기만 생각하시고
    어머니는 당분간 잊어주세요.

    뭐라 하시든 말든 귓등으로 들으세요.

    시간 지나고 나면 왜 그러고 살았는지 정말 한심해집니다.
    마음 강건히 먹고
    대차게 나가세요.

  • 33. 결혼4년차..
    '09.3.12 9:53 AM (58.142.xxx.100)

    애초에 집 전화 놓지 않는다..
    왜냐구요? 남편이랑 나랑 핸이 있는데, 뭐하러 또.. 스팸전화땜에 안 놓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핸의 유용한 점은 끄면 땡..
    이후에 아이가 있고 일반전화의 필요성으로 인터넷 전화 개설..
    지금 인터넷 전화.. 내가 걸고플때 저렴하게 건다. 받을 일 없을때 전원을 꺼버린다..
    컴퓨터, 인터넷선 등등이 연결되어 있는지라 컴퓨터 안 쓸때는 당연히 전원 꺼야지요.. 전기세 나오는데..
    그냥 대충 피하세요.. 심심하고 답답하면 아들하고 통화하게.. 얼마나 좋습니까.. 자기 자식하고의 수다.. 난 나중에 우리 아들하고 수다하는게 좋지, 남인 며느리하고 수다 생각만해도 불편합니다.. 그냥, 시집식구는 손님이라고 생각하세요. 정중하고 한가지 목표(제사 차례 등등)에서는 서로 품앗이도 하지만.. 외에는 손님으로서의 위치만 인식시켜 드리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시어머니들도 며느리는 남이고 손님이라는 인식을 하셔야 하구요..
    생활환경도 사고방식도 다른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부딪히며 또 아이가 생기면 육아라는 새로운 경험의 생활도 익숙하려면 쉽지 않은데, 무슨 정하나 없는 생판 남이 스트레스 주는 것을 적응하고 익숙해지려 합니까? 스스로 학대하자는 것도 아니고..
    손님.. 존중하고 대접하고 만나면 인사하고 때론 친밀도에 따라 여행도 같이 하지만, 그냥 손님은 손님입니다.

  • 34. mimi
    '09.3.12 10:07 AM (116.122.xxx.149)

    근대 아들 출장가면 왜 오라는거에요???? 뭐 맛있는거 사주시고 뭐해주시고 하나요? 궁금하네요...앞으론 저 약속있다고 하고 남편한테도 얘기해서 그냥 집에서 좀 쉬고싶다고 얘기하고하세요...
    그게 무조건해버릇하면 끝없이 무조건 해야하고...한번안하기 시작하면 안할수있는 계기가 되고 그래요...특히나 시댁과 관련된건 한번 하면 어쩔수없이 해야하기때문에 적당히 초장부터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던가...싫다고 얘기를 하던가...
    진짜로 시댁쪽 스트레스받으면 애랑남편한테 풀게되요...특히나 남편도 나몰라라 하는경우는 정말로 애 쥐잡듯이 잡게되고 산후우울증이며 애랑 하루종일 있으면서 애 한테 모든 스트레스 풀게되요...
    저도그랬고...가끔 그거 생각하면 애한테 되게 미안하고 불쌍하고 그래요....근대 또 애말고는 어디다 말도 못하고 친정도 주위사람들도 어차피 그런거 다 알면서 감수하겠다고 결혼한거고...불만불평하는것도 듣는사람도 지겹고 듣기싫고...
    그러니 오로지 내가 이혼하겠다는 심정으로 피터질꺼 각오하고 바꾸던가...아니면 그냥 적응하고 살던가 둘중하나해야해요...
    솔직히 새며느리 얻어봐도 첫째며느리보다 못한며느리얻을만한 사람들이 그렇게나 피곤하게하고 이래라 저래라하고 맘에 안들어하고 하는거같더라구요...

  • 35. ..
    '09.3.12 10:20 AM (119.66.xxx.120)

    또 오라고 하시면 의사선생님이 계류유산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엔 외출하지말고 방바닥에 등붙이고 딱 누워있으라고만 했다고 하세요.

  • 36. ///
    '09.3.12 11:12 AM (203.229.xxx.253)

    집전화 코드 뽑고.. 핸폰 꺼버리고..나중엔 집전화 없애고..

    핸폰번호 바꿔서 안알려주는 사람 많아요.. 애낳기전까지 확..그리해버리세요~

  • 37. 며늘한테
    '09.3.12 11:46 AM (125.182.xxx.136)

    함부로?? 만만하게 대하는 셤니들은 그 아들 나름이겠지만 아들한텐 꼼짝 못하는 경향이 있죠.
    며늘 말 귀담아 듣지도 않으시려하구 무시하려 들면서 아들이 말이면 별말 안하는...;;;
    남편 앞세워 한발 뒤로 물러서세요.
    남편이 무르거나 그러면 님이 껄끄럽더라도 맞서서 할말 다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물론 안그런 경우도 많지만 어떤이들은 원래 약자를 더 밟으려드는 속성이 있는거 같아요.

  • 38.
    '09.3.12 11:49 AM (221.145.xxx.68)

    님 혼자 속상하고 열받아봤자 바뀌는거 없어여..냉정하지만 사실이지여..시모는 시모고 님은 님이에요...그깟 시모말에 속상해하고 서러워하고 ㅡ...이 소중한 시간들을 그런 쓰레기같은 것들때문에 우울하게 보내지마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여...저도 결혼초기엔 시모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가슴아파하고 정말 서러워서 울기도하고..이혼 생각도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가벼운 껌처럼 씹어버립니다^^ 그러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고 제 아이들도 좋아지고 제 가정도 좋아지더군요..더불어 시모도 제가 자길 씹는걸 아는지 ㅡㅡ 이젠 더이상 절 괴롭히지 않습니다...
    님의 인생은 소중하잖아요..쓸데없는 사람들로 인해 우울해하지말고 강해지세요...임신 넘 축하드리고 앞으로 아가를 위해서 강하고 씩씩한 엄마가 되셔야 해요^^ 그래야 아가도 행복해집니다..아셨죠?^^ 행복하세요!!!

  • 39. 물레방아
    '09.3.12 11:56 AM (125.241.xxx.98)


    아들이 세게 나가야 하더만요
    큰아들인 남편은 큰아들이 반기 들면 안된다고 묵묵히..
    막내는 저 하고픈 말 다합니다

    저는 할 수 없이 제가 다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말 못햇지만
    지금은 대충 할 말 하고
    하기싫으면 그냥 안합니다

  • 40. 무심히삽니다.
    '09.3.12 12:16 PM (124.50.xxx.52)

    저도 눈치안봅니다. 처음부터 그랬어요..
    전화 자주 안드렸어요. 지금도.. 당신이 필요하시면 하죠..
    그냥.. 무심히 살아요. 딸들한테 잘해주시니 딸들한테 대접받으시라고..

  • 41. 시엄니가,,^^
    '09.3.12 12:42 PM (125.177.xxx.79)

    오시라고 하세요..^^
    오란다고 가지마시고,,,^^
    답답한 분이 오시면 되지요^^
    것도 돈 아까우니까,,,버스타고 오시라고,,,^^

  • 42. ^^
    '09.3.12 12:48 PM (123.254.xxx.93)

    남편 출장가면 친정으로 고고씽 하세요...
    입덧과 유산이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 43. 아기가..
    '09.3.12 12:54 PM (121.132.xxx.49)

    제일 소중합니다.. 당분간은 아이만 생각하세요.. 남편과도 많이 얘기해보시구요..

  • 44. 가지마세요.
    '09.3.12 1:18 PM (221.163.xxx.101)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죠.
    말로는..뭔들 못하겠어요.

    아들있을때와 없을때 차이는 정말 황당할정도입니다.

    가지마세요..

  • 45. 이쁜강지
    '09.3.12 1:53 PM (59.9.xxx.229)

    아이갖았다고 맛난거 해줄께 와라~해도 시댁 불편하고 남편도 없이 특별한일있는거 아님 그닥 가고싶지도 않을텐데..
    참,,그 시엄니 딸은 있으신지..
    글고 님도 평생 착하며느리로 자기 희생하고 사실 생각없으심 절대 첨부터 오라면 가고,,하라느대로하고,,싫어도 내색안하고,,그러지 마셔요~
    그리한다고 착하다 하실만한 시엄니도 아니신듯한데..
    님이 생각하는대로 할도리 하시고,,
    아니다싶으신건 좋게 잘 말하셔서 안하게끔....
    싫은거 억지로해줘야 맘에서 우러나해드리느것도 아니고,,그렇게 사는게 서로 행복한거에요.

  • 46.
    '09.3.12 2:23 PM (125.176.xxx.138)

    강하게 생각하고 강하게 사세요. 내인생 살려고 결혼한거지 며느리하려고 결혼한거 아니예요.
    유산기 있다 그러고 차라리 병원에 입원하시는 한이 있어도 어머니뜻대로 휘둘리지 마세요. 임신중이면 조심하셔야 해요. 생명을 키우고 있쟎아요

  • 47. 하하
    '09.3.12 2:36 PM (58.230.xxx.167)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는 제 핸펀번호를 모릅니다.
    집전화는 몇달전 인터넷전화로 바꿔탔구요.
    신랑을 통해서 소식들으니 속이 편합니다.

    처음에 전화 안하기 시작하니 넌 왜 전화도 안하냐구 명절날 혼내시더군요.
    전 원래 전화통화 안한다구 친정하구도 안하구 그냥 잘 안한다구 했어요.
    그런히 기대하시지 말라구..후훗.
    가끔 어머니가 안되어보이기도 하지만 저두 살아야되지 않겠어요.
    결혼해서 토요일...놀토하니고 일하는 토요일 아침 7시면 매주 전화왔었어요.
    내일 내려와서 일하라구...
    정말이지 일주일내내 일하구 하루 쉬는데 매일 불러내리키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노이로제가 걸릴정도로요.

  • 48. 씁쓸하네요
    '09.3.12 2:46 PM (119.149.xxx.211)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는 언제나 달라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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