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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면 사는것보다 ~~

DIY가구 조회수 : 678
작성일 : 2009-03-11 13:18:14
만들기를 좋아해서 가구 만들기 배워서 거실장이랑 서랍장을 만들고 싶은데요

사는가격이랑..직접만드는가격이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없는 살림에 절약두 하구 가구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질문 드립니다..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IP : 220.81.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미시라면
    '09.3.11 1:28 PM (202.30.xxx.226)

    모를까,
    사는 가격이 가격면에서는 훨씬 싸다고 보여집니다.

    DIY가구는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만든 가구라는데 의미가 있지,
    가격면에서는 만만치 않아보였어요.

    물론 MDF로 만들면 좀 얘기가 달라지지만요.

  • 2. ..
    '09.3.11 1:30 PM (220.70.xxx.90)

    직접 만드시면 더 비쌉니다.
    하지만 우리몸엔 아주 좋지요.
    화학처리 안한 나무에 중금속 없는 페인트로 칠하면요.
    물론 만드는 재미도 있구요.
    근데 목공 하시려면 장비도 필수 인지라
    근처에 가구 만드는걸 가르쳐 주는 공방 같은게 있으면 공구나 장비를 빌려 하시면 되니까 괜찮을듯 싶네요.
    하지만 만만치 않게 돈이 든다는건 명심하세요.^^

  • 3. 경험자
    '09.3.11 1:53 PM (221.141.xxx.177)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목공이 절약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머~언 취미랍니다. 흐흐..

    정말 눈 딱감고 거실장과 서랍장에 해당하는 스프러스 집성판만 도면을 '실수 없이'그려 주문하시고 마감도 바니쉬에서 만족하신 뒤 끝내시면 괜찮을 것도 같네요. 이럴 경우 준비물은 도면에 따라 컷팅 된 나무자재, 목공용 본드, 경첩&서랍레일&피스&손잡이 등등의 철물, 전동 드릴, 피스에 맞는 드릴날, 드라이버, 80방&220방 사포, 붓, 바니쉬 정도네요. 우드퍼티, 목다보, 클램프, 샌더기(힘과 시간이 들어서 그렇지 수동 홀더로 죽어라 사포질 해도 괜찮음)도 있으면 완성도가 올라가구요. 그런데 목다보를 쓰려면 톱과 8mm나무용 드릴날도 필요해요. 따로 배우실 거면 수강료가 드는 대신 공구는 빌릴 수 있고 실수로 인한 삽질이 줄어서 버리는 나무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문제는 목공을 하다 보면 나무의 수종과 마감재의 특성을 알게 되는데..이 두 가지는 고급스러울수록 무지하게 비싸진다는 거죠. 힘들여 내 손으로 만드는 가구가 기왕이면 멋지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런 마음에 자꾸 눈이 높아짐과 동시에 간뎅이도 부으면서 이것저것 사들이게 되구요. 또 완성도가 떨어지니까 제대로 된 공구도 자꾸 지르고 싶어진답니다. 이건 공방을 다니면 해결되지만 공방 사용료를 내야 하니 또 정기적으로 돈이 들게 되구요. 집에서 하자니 소음과 먼지문제로 골치..

    간혹 폐자재를 구해다가 직접 샌딩하고 다듬어서 쓰는 분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자재값으로는 돈이 안나가는 대신 시간과 발품(기름값)이 많이 들고 몸이 많이 힘들어요. 나무 고르는 안목도 필요하겠구요.

    이래저래..적극적으로 말려봅니다. ㅎㅎ

  • 4. 경험자
    '09.3.11 1:58 PM (221.141.xxx.177)

    MDF도 품질 괜찮고 두꺼우면 SPF집성판 수준으로 비싸더군요. 무게가 원목에 비해 엄청나구요.
    휘지 않으니 딱 떨어지게 만들기 쉽고 페인트가 매끈하게 먹는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 5. .
    '09.3.11 2:13 PM (61.74.xxx.63)

    공방간다고 바로 가구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교육비 내고 기초강좌 들어야 됩니다.
    그 교육비가 20만원인가 그렇구요. 요즘에 더 올랐을지는 모르겠어요.2,3년 전 가격이예요.
    그 다음에 공방사용료 10만원(1년) 내고
    공방 사용하면서 거기서 파는 재료 구입해서 하는 거예요.
    공방에서는 이윤 부쳐서 재료를 팔기 때문에 조금 비싸죠.
    물론 공방마다 다르긴 하겠지요.

    나무 종류도 다양해서 뭐 쓰냐에 따라 비용도 다양하지만
    싸게 하려고 직접 만드는 건 아니구요.
    시중에 파는 MDF 가구가 싫어서라든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라든가 그런 이유로 만들기도 하구요.
    가격은 시중의 MDF가구와 비교하면 안되고
    동급나무로 비교 해 봤을 때 직접 만드는게 훨씬 싸죠!

    물론 공방 안다녀도 될 정도의 공구와 실력이 있다면
    집에서 하시면 좋죠. 단독주택일경우 그렇고 아파트는 공방이용하셔야 되죠.
    저도 공방 다니며 몇개 만들어 봤는데
    재미는 있는데 가르치는 선생님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무엇보다 공방시설이 열악해서
    그만 뒀는데 대부분 한두개 만들고 그 다음 부터는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교육비내고 1년 사용료 내고 한두달 하다가 그만두는거죠.
    시설좋고 선생님 좋은 공방이 서울에 있으면 다니고 싶은데
    서울에는 그런 곳을 못 봤어요.
    아직 수요도 적고 땅값도 비싸서 수지를 못맞추니 그런 것 같아요.
    참고로 히노끼로 딸아이 화장대 하나 만들어 줬는데 재료비 40만원 좀 넘게 들었어요.

  • 6. 원글
    '09.3.11 5:38 PM (220.81.xxx.7)

    절약이아니고...돈.아주 많은 사람들 취미생활인거 같네요.

    집에 있는 도서관용 책꽂이도 재활용할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할려고 했는데...포기해야될거 같습니다...(돈이 웬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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