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처럼 미국도 수업일수 늘려야"

[세우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87995





연설 전체의 맥락상, 미국교육의 대변혁을 독려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극단적인 비교를 여러번 했다고....

미국 내 각 주마다 학업성적이 엄청나게 다른 것도 여러번 언급했고

그런 와중에 한국의 수업일수와 많이 차이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하겠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 ㅎㅎㅎㅎㅎㅎ

(뭐니뭐니해도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걸 모를 사람은 아니고,
그냥 단순히 짧은 시간안에 큰 성장을 보이고 그 중심에 인적자원이 있었다거나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업성취도 이런 것만 보고선 일단 선택했다가도
실사를 와서 속으로 얼마나 곯아있는지를 본다면 생각이 바뀌겠지요.)

우리가 옳은 것이고 우리 것에 맞춰서 미국이 빡세게 애들을 돌리는 게 아니라

미국은 타이트하게 우리는 루즈하게 가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이 기회를 틈타 옳다쿠나!! 하고 정부가

현 대한민국 정부의 "모든 교육정책"을 오바마가 부러워한 것처럼,

그래서 그게 "바른 것"으로 인정받은 것 처럼 언론플레이할 것이 벌써부터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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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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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87995

[.....]

"미국 어린이들은 매년 한국 어린이들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개월이나 적다. 한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도 바로 여기 미국에서 할 수 있다"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하는 건지....저들이 어마어마한 사교육의 실체를 안다면???풋

[세우실]

단순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공교육이 제대로 운영된다면
저렴하고 질높은 교육을 저소득층에서도 받을 수 있으니
지금 우리 교육 시스템은 정작 학생들은 조금 숨이 막힐지 몰라도
실제로는 유럽등지에서는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님 말씀대로 우리의 어두운면을 함께 본다면? 그럼 생각이 달라질걸요?

[.....]

네..지금 우리 교육현실은 실효성 없는 시간잡아 먹기지요.
내실 다지기가 시급한 이 시점에 이 무슨 뚱딴지 같은 홍보인지...

[우산]

모두들 사교육이 문제인걸 지각 하면서도
자녀 교육에서는 사실상 줄이지 못하는 부분이 사교육비 같아요.

[ㅋㅋ]

우리가 미국 따라가려다 뻘춤한거 또 있어요.
회계사 시험과목에 우리나라는 재무관리가 있는데 미국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이거 빼자 했는데 미국에서 도입을 추진한거에요. 거의 빠지는 분위기였다가 미국이 외려 도입하려니깐 그냥 없던일로 했었다는...ㅋㅋㅋ

[음]

미국도 부모 경제력, 교육,거주 지역에 따라 우리가 상상 초월할 정도로 사교육 빡시게 시킵니다.
좀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은 일찌감치 보딩스쿨에 넣고요.
보딩 다니면서도 주말엔 집에 나와 튜터 받고요.
미국은 사교육이 없는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음.
한국같이 모든 아이들이 사교육 돌리진 않다는것만 다르죠.

[...]

힐러리가 사교육을 얼마나 받았는데요.
독서량 어마어마..

[미국 사교육이야말로]

자본주의의 핵이죠
우리나라처럼 다수를 위한 학원, 이런거 없고
셔틀버스 당연히 안 다니니
직접 실어날라야 하는데 인건비 비싸서 전담 기사를 둘 수도 없고
아무리 고소득 전문직 엄마라도 잠시 일 접고
아이 치닥거리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우리처럼 너나없이 하질 않아서 그렇지
사교육 훨씬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