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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verite 조회수 : 297
작성일 : 2009-03-10 15:17:53
작년에 쓴글 인데요,,,,,,, 대한민국이 별로 달라진것이 없어서,,,
펌 해왔습니다.... ;;;
쫌 기네요.....

#############################################################################

<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

의심,
분노,
절망,
감격,
희망,
승리,

고달픈 2008년입니다.
이땅에 사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그동안 꿈도 꾸지 못했던,
갖가지 경험들을 하고 있을 겁니다.

어설픈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그곳에 살고있는 국민들이,
어설픈 대통령하나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우습게도,
우리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선거로 뽑힌 인물입니다.


복잡한 권력구도, 정치역학,
다양한 사회구조, 경제현상,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들 모두가,
깊게 들어갈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분석하며,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의
2008년의 모습이,
이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원인과 배경 등의 연구는
전문가에게 맡겨놓고 싶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명박 취임 후 6개월여,
숱하게 쏟아 부은 말과 행동들,,,
때론 분노 스럽기도 하지만,,
두려움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어가고 어디로 가게 되는건지,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제가,
제 자신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이명박을 총대 매게 하고 뒤에 버티고 있는,
사이비보수, 꼴통우익, 족벌언론, 친일잔존세력,
예상한대로 그들은 강하고 견고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노래부르는 ‘잃어버린 10년’을 찾고싶어,
미친듯이 대한민국을 휘젓고 있습니다.

앞뒤 안 재는 청년의 맘으로
80,90년대의 치고 받고 살았습니다.
2008년은 그때처럼 할수 없다는것에
인정도 하지만,
분통이 터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길고 긴 싸움이 될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도 합니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상황을 생각하며,
냉소적이며 패배의식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의 생각이 깊어지면,  
행동만 주저할게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해야 할 것들,
혼자서 할수 있는 것들,

이미 활동하는 다른 커뮤니티 지인들과,
새롭게 알게 되어가는 아름다운 ‘***’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현 상황을 왜곡되어짐이 없이 알수 있게,
알리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 때 마다 할 겁니다.
지식이 일천한 저에게는,
아고라 등이 보물창고입니다.
  
***님들,
죽을듯이 싸웠지만,
암울하고 막연한 미래만이 있었던
군사독재 시절도 겪어왔습니다.
실오라기 같은 가는 희망이라도 있었고,
함께 하는 동지가 있었기에 가능 했을 겁니다.

지금도 못지않은 상황이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정부가 세워지는 그날을 위하여,
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발전하는 과정’ 입니다.

‘꿈꾸는 멋진 세상을 위하여, 우리 모두 아자! 아자! 아자!’  
IP : 211.33.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9.3.10 4:21 PM (125.177.xxx.202)

    저도 지치지 않고 빡세게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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