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문과나 문창과 나오신분 계신가요?

글을 잘 쓰는 방법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9-03-06 21:42:04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마음과 달리 표현이 잘 되지 않아요..
따뜻고 낭만적으로 쓰기에는 감성이 모자라고, 냉철한  이성적으로 쓰기에는 비판의식이 모자라고
글 잘 쓰는 첫번째 단계가 무엇인지요..
노래 음치인것은 인정하고, 노래방에서 사람들이 노래 불러라 불러라 사정을 해도 사오정이 되는데..
글은 누가 쓰라고 한것도 아닌데..나의 글로 인해서 내 생각을 같이 공감하고 싶어요..
참 그러고 말 주변도 참 없는 편입니다..둘러서 말 할 잔머리도 없구..
문창과 공부를 할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되나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왕도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고 싶어요..
제일 유치한 방법이지만, 일기를 매일 쓰면 가능 할까요?
일기도 쓰는 방법이 있나요?
IP : 61.109.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6 10:04 PM (222.101.xxx.239)

    글쓰기도 다른 예체능과 마찬가지로 재능있는 사람은 타고납니다
    그러나 전문작가가 아니라 생활에서 쓰는 글들을 잘쓰고 싶으시다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시면 분명히 글솜씨도 늘게됩니다
    일단 신문이나 좋은 책들 꾸준히 읽으시구요
    일기를 쓰시는 것도 좋고 온라인 안에서도 글쓰실 기회를 많이 가지세요
    작가들도 아주 뛰어나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써내려거는 몇분들 외에는
    많이 읽고 생각하고 생각나는 것을 잊지않기위해 늘 메모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서점에 가면 글쓰기 기본교제도 있어요
    딱딱하지 않구요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방법, 앞뒤가 유연하게 이어지게 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글쓰기 책들이 있어요

  • 2. 노하우 공개
    '09.3.6 10:08 PM (124.53.xxx.16)

    저도 글쟁이 직업 갖고 싶어서 이리저리 많이 알아봤다가
    문창과 수업 한번 듣고 좌절했답니다..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던 ^^;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 공개합니다.
    글 잘쓰는 방법은 일단 한글을 잘 아는 것입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바른 용어 사용 등등.
    거기에 좋은 책 추천합니다.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 낱말편 1,2 (김경원, 김철호) 유토피아 출판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남영신) - 까치
    남영신의 한국어 용법 핸드북 - 모멘토

  • 3. 문창과출신
    '09.3.6 10:08 PM (118.32.xxx.55)

    신경숙씨는 조세훈의 책을 시골집에서 대학노트 4권에 필사했구요
    책을 하루종일 읽었답니다.

    왕도는 단 하나 책을 많이 읽으세요

  • 4. 갑자기
    '09.3.6 10:18 PM (219.250.xxx.50)

    아이들 가르치던 시절, 중학교 국어책에 있던 글귀가 생각나네요.
    "다독, 다작, 다상량.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무식하게 세 가지를 거듭하다 보면 어느 새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

  • 5. 제가 아는 분중ㅇ
    '09.3.6 10:41 PM (221.158.xxx.192)

    같이 문학 공부를 하는 분 중에 수필을 (사실 생활문정도) 쓰시는데 너무너무 글이 안나와서 오죽하면 제가 농담으로 "이과 출신이시죠?"라고 여쭌적도 있었어요 정말 이과 공부하신 것 맞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글을 써오고 지도 받아서 계간지에 수필로 등단도 하셨답니다 내용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표현하시더라구요 그 분 등단하셨을 때 저도 놀란게 글은 어느정도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 6. 국문과..
    '09.3.6 11:50 PM (61.252.xxx.65)

    제가 .. 국문과 나왔어요... 울 교수님 .. 유명하신 분인데요..
    저한테 한 말 딱 한마디.. 야.. 무조건 읽어... 너네가 뭘 알겠냐
    죽으나 사나 읽어.. ㅡ.ㅡ ^^

  • 7. 글쓰는
    '09.3.7 12:22 AM (211.192.xxx.23)

    것도 타고난 재주이기 때문에요,,
    보통 글 잘 쓰는 사람은 책도 좋아하고 생각도 많지요,,다독 다상량이 체질화되는겁니다.
    후천적 노력으로 억지로 하실경우,,최민수나,장미희같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네요,.,,
    자기가 하는말은 자기는 알아듣나,,싶은 ㅎㅎㅎ

  • 8. 글쓰는님
    '09.3.7 12:57 AM (124.53.xxx.142)

    ㅋㅋ
    예로 든 두 사람...별 거 아닌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이들이지요..

  • 9. 부작용...
    '09.3.7 1:27 AM (218.156.xxx.229)

    퐉! 이해되네요..ㅋㅋㅋ

  • 10. gg
    '09.3.7 12:47 PM (121.138.xxx.233)

    부작용 ㅋㅋ 요즘 많이 좋아졌지만 김혜수 언니도 좀....심했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287 달거리에 임하는 자세... 16 우주나라 2005/01/19 1,408
287286 방 배치 질문입니다 - 아가방.. 2 궁금이..... 2005/01/19 898
287285 삶의무료함 박터 2005/01/19 903
287284 이사짐 포장센터에 맡겨 보신분 계신가요? 4 .... 2005/01/19 889
287283 속 넓은 엄마 속 좁은 나 4 엄마와나 2005/01/19 887
287282 빅~ 뉴스 - 침대 정리 안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14 sun sh.. 2005/01/19 1,754
287281 볼때마다 궁금해서요 82cook.. 1 할일없는아짐.. 2005/01/19 925
287280 아이가 아빠를 넘 좋아해서 11 섭섭한 맘 2005/01/19 908
287279 이노무 양심도 없는 살... 살깍기중 2005/01/19 890
287278 노트북을 사려고 합니다.. 아구찜 2005/01/19 883
287277 쌍문동 아이산부인과와 미아역 김보연산부인과 고민중 6 음 고민녀 2005/01/19 992
287276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의 차이점이 무언가요? 7 불쌍한미혼 2005/01/19 6,396
287275 잠실 눈썰매장 가보신분 계세요? 1 썰매장 2005/01/19 895
287274 하하 이런일도 있군요. 3 노컷뉴스 2005/01/19 1,133
287273 정관장 홍삼 싸게 사는 방법? 13 뽈통맘 2005/01/19 1,453
287272 보약, 먹어도 될까요...? 6 자취생 2005/01/19 902
287271 어디로 갈까나... 11 파리뉴욕 2005/01/19 918
287270 여행사 이래도 되나?? 2 피해가 될듯.. 2005/01/19 906
287269 문정동 삼성래미안이나 그 근처 사시는 분 계시면.. 4 이사걱정 2005/01/19 965
287268 25명 집들이 비용? 10 김태연 2005/01/19 1,370
287267 도우미 아주머니 명절 사례비? 4 궁금해서 2005/01/19 902
287266 친정아버지의 칠순...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꼭 답변좀... 2 오늘만익명 2005/01/19 1,045
287265 맛있는 곶감 파는곳 없을까요? 4 냠냠 2005/01/18 1,013
287264 암것두 없는 글쓰기에 사진은... 6 지송 2005/01/18 897
287263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아파트 10 이사갈맘 2005/01/18 1,006
287262 계모에게 폭행당하는 아이 신고할 곳 7 마리안느 2005/01/18 1,549
287261 이런 경우 4 난감 2005/01/18 1,163
287260 에어컨 사고 싶어요... 9 더울까걱정~.. 2005/01/18 914
287259 내 맘대로 안되는 내 입 15 내가 싫어요.. 2005/01/18 2,233
287258 이럴 땐 시부모님께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 19 기운없는새댁.. 2005/01/18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