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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거리는 딸

작성일 : 2009-03-04 11:07:08
딸이 둘인데...매사에 더 까다로운 딸이 있다.
저그 몸 생각해서 유기농 콘후레이크,우리밀 식빵을 아침에 줄려고 샀다...근데 콘후레으크 내가 먹어도 밍밍하니 맛이 없다.
작은놈은 콘후레이크에 바나나(유기농)잘라 넣어줬더니... 바나나 넣어준것만으로도 맛나다고 군소리없이 잘 먹는다.

큰년 식빵은 잼이 포도잼(유기농)이라 또 먹기싫다하고...후레이크 맛없으니  몸에 안좋아도되니 우리나라껄로 사달란다.
그것도 그냥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니라 ...징징거리면서 말해서 돌아버리겠다.
그냥 평범한 목소리였다면 나도 좋게 나갔겠지.

그럼 밥 먹으라고 ...계란후라이 해줬더니 싱겁네 짭네 하면서 또 투덜거린다.
그러면서 젓가락으로 밥알,계란 찌꺼기를  팅구더라 ... 그래서 식탁위로 두두둑 떨어져버렸다.
성질나서 니가 아침에 일어나서 ... 먹고잡은걸로 해먹어라고 꽥 소리 질렀다.

공부나 잘하면서 성질부리면 받아주기라도 하지...공부는 지지리 안하면서 밥 투정한다는 말꺼정 나와버렸다.
이말은 해서는 안되는말이었는데 ..그 꼴을 보고있자니 속 터져 나와 버렸다.

나도 매일 아침이 젤로 고민이라  신경을 쓰긴했는데....애는 어릴적부터 아침뿐이 아니라 간식이며 밥이며 매사에 투정이 많다.
아침부터 성질버렸다.


IP : 116.1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4 11:09 AM (222.109.xxx.79)

    저희 언니 보니까 어렸을때 징징 거린게 지금 40 이되어도 절대로 못 고쳐요..

  • 2. 쥐잡자
    '09.3.4 11:15 AM (210.108.xxx.19)

    정말 아침부터 음식가지고 투덜거리고 짜증내는 것을 보면
    같은 자식의 입자에서도 꼴보기 싫더군요. 제 동생이 좀 그랬었는데...
    막내라서 조금은 오냐오냐 하면서 키운 버릇 때문인지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 오니까 조금 줄어 들더군요.

  • 3. 쥐잡자
    '09.3.4 11:15 AM (210.108.xxx.19)

    오타가 있네요.. 입자 -> 입장

  • 4. ~
    '09.3.4 12:01 PM (128.134.xxx.85)

    밥투정하는 버릇은 고쳐야하지만
    원글님이 심하게 화내시면 역효과가 있을거예요.
    밥투정 할때는, 한번만 더 하면 밥 없다고 1차 경고하시고
    또 그러면 밥그릇과 수저를 치워버리세요.
    서양에서는 이런다더군요. 저도 못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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