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랑 파마하고 왔어요. ^^

[파마]

며칠전에 남편이 파마 하고 싶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오늘 남편이랑 둘이 같이 머리 말고 왔습니다. ㅎㅎ
오늘 아침까지도 안하면 안될까 남편을 말렸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예쁘게 나왔네요.
무엇보다 남편은 본인 맘에 쏙 들었나봅니다.
진작 통크게 허락할걸 소심한 맘에 계속 말렸어요.
동네에서 좀 비싸다는 곳엘 갔는데도 남자들 펌은 싸더라구요.
3만원 받던데 컷이 만원 넘는거에 비함 손질도 편하겠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오라 하려구요. ㅋ

근데 제 머리카락이 좀 가늘고 힘이 없는 편인데 실크테라피를
추천하던데 검색해보니 가격대도 좀 있고 인기도 많은 제품인가봐요?
써 보신분들 머릿결이 정말 좋아지나요?

[저희]

형부도 꾸준히 파마 하시더라구요. 근데 남편분 설마 준표 스타일로 하신건 아니겠죠?ㅋㅋ

[인천한라봉]

저도 결혼초 남편에게 분홍색 니트티입히고.. 파마시켰습니다.ㅋㅋㅋ
다시는 안하겠답니다. 너무 지루해서..ㅋㅋ

실크테라피는 모르겠어요..

[...]

남편이 파마해보고 싶어하는데, 지나가는 말로 파마하라구 했더니,
날자도 자기가 나서서 잡고 예약해달라고하더니, 제손 꼭 잡고 들어가서 대변인 노릇하게 만들더군요.
두번째는 또 손잡고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 중간에 집에 가겠다니까 한번 째려보더니 알았다구가라구,,.
세번째는 혼자가서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