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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싫어하는아이..어쩌면좋을가요?

초3올라감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9-02-24 14:01:08
책읽기가 안되니 수학같은것도 이제는 문제가너무 길어
이해하지못하며..국어도  과학도  사회도.. 그내용을 이해하려면
책을 많이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모든학문의기본이 책읽기라하더군요..
무슨방법있을까요?
독서지도  체계적으로하는 학원이나 학습지 독서모임...
어떤방법,...책읽기 지도할수있는 방법좀 일러주세요..
막막하네요...
휴~ㅜ
IP : 59.9.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사랑
    '09.2.24 2:06 PM (121.188.xxx.204)

    단행본 그림책들, 20~30여 페이지의 저학년용..

    내용도 훌륭하고 그림도 좋은거 많은데..그런걸로 시작하시면

    비룡소나 시공주니어에 저학년용으로 사이즈도 작고

    내용도 따뜻한 그림동화 보여주세요..읽기 쉬워서 재미 붙이기

    쉬울거같아요..

    남자아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주제를 다룬 책부터

    읽히면서..

    그리고 엄마가 천천히 읽어주시는거 지금도 안 늦은

    나이에요..읽어주면 아이들 집중하며 듣는답니다..

    한 100권 읽어준다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시면 어떨까요?^^

  • 2. 동병상련...
    '09.2.24 2:13 PM (116.123.xxx.162)

    어휴...남 얘기가 아니네요.
    저희 아들은 책 무지(?) 좋아합니다.
    만화책만요. why시리즈,살아남기시리즈,보물찾기시리즈,마법천자문,한국사바로보기등등등...
    가끔보면 만화책에서 얻은 지식이 은연중 발휘될때도 있더군요.
    근데 문제는 주구장창 만화만본다는....
    집에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는데 유독 만화책만 읽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도 좀 궁금 한데요...자랑은 아니구요..아직까지 학교 시험이나 그외 학원시험은 거의 실수를 안하지요(올백) 허나 저리 만화만 보다가는 언젠가 밑천이 드러날것이고 깊이있는 나중에는 독해나 사고력이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일단 만화책은 장르에 상관없이 닥치는데로 읽는 아이인데요...어떡해야 할까요?
    만화책을 숨겨도 보고 일부는 버리기도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예를들어 이렇게 말하지요?
    "엄마..내가 많화책만 많이 읽어도 시험은 항상 100점이고 친구들보다 뭐든 더 잘 하는데 왜 못읽게 하는거야? " 하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울 아이는 어떡해야 하는거죠?

  • 3. ...
    '09.2.24 2:28 PM (203.229.xxx.16)

    책읽는 힘이 아직 부족한 울집 둘째(낼모레 초2)도 만화책만 보려고 해서
    이번 겨울 방학동안 만화형식으로 된 모든 책을 상자에 담아 창고에 넣어버렸어요
    그리고나서 하루에 한권씩 제 학년 책을 큰소리로 읽도록했더니
    두달 쯤 지난 요즘은 이제 긴호흡이 필요한 책도 스스로 꺼내 읽기 시작하네요
    큰소리로 읽는 속도나 정확도를 보면...책읽는 힘을 어느정도 알수있다고 하는데
    들어보면 고개하나는 넘은것 같아요. ㅠㅠ

    (참고로..저희집은 TV를 보지않고, 책이 사방에 널려있어요...춥거나 비오는 날, 나가놀지못하면 책 뒤적거리는 게 자연스러운 정도 ㅠㅠㅠ)

  • 4. 동기유발
    '09.2.24 3:03 PM (121.166.xxx.34)

    집 근처에 큰 서점으로 대형서점이요 영풍이나 교보같은 그런 큰 서점으로 놀러가듯이 일주일에 한번이건 한달에 한두번이건 아이 데리고 가보세요~ 체계적이것도 중요하고 방법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흥미를 붙이는게 젤 중요하고 이것만큼 큰 동기유발도 없어요...큰 서점 같은데 가보면 꼬맹이들도 바닥에 앉아 책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이 많답니다..전 커서 책을 붙들고 사는편인데요...어머니가 책 보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자랐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어떤식으로든 머릿속에 각인이 되고 저도 책을 찾게 되네요....확실히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보고 자란 아이는 달라요..

  • 5. 그림책...
    '09.2.24 4:21 PM (119.71.xxx.12)

    그림이 재밌는 유명한 그림동화를 많이 즐겨보면 어떨까요?
    글자만 있는 건 아무래도 지루하니까요.
    도서관가서 좋아하는 책 골라보라 하고
    비슷한 책들 한권식 서점에가서 사주면 좋을듯해요.

  • 6. 덧붙여
    '09.2.24 4:23 PM (119.71.xxx.12)

    만화형식으로 된책들은 좋지않다고 합니다.
    계속 그런 유형들의 책만 읽으려고 해서
    긴 장문의 책을 나중에는 읽지 않으려고 한대요.

  • 7. 음.
    '09.2.24 4:30 PM (219.251.xxx.18)

    아빠가 애들 책을 보면서 웃어요. 재미있다고.
    그러면 아이가 뭐가 궁금한지 따라 보더군요.

    앗 시리즈 책은 좋아할 거예요. 책을 거꾸로도 봤다 내용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써 있고.
    책값도 비싸지 않으니 한 두권 시험 삼아 보여줘보세요.

    우리집은 화장실 갈대 끼고 가는 책이예요.
    처음 줄글은 안 읽던 둘째도 4학년이 지나고 나니 재미를 붙이더군요.
    부모가 같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같은 책을 읽는 것도 아이 책읽게 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 8. morning
    '09.2.24 4:31 PM (222.239.xxx.101)

    아이에게 이 책 읽어라 하지 마시고 그냥 그 책을 엄마께서 열심히 읽는 모습을 한번 보여주세요. 아이가 궁금해해요. 무슨 책이길래 엄마가 저렇게 재미있게 볼까 하고요. 나도 한번 무슨 책인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엄마가 이 책 재미있으니 한번만 읽어봐라, 열번 잔소리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네요.

  • 9. ....
    '09.2.24 11:49 PM (114.201.xxx.185)

    제 친구네 애들이 책벌레고 아주 명석합니다.
    2학년 아이가 중학생들 읽는 책을 봅니다.
    그 집에 가보니 퇴근해서 밥해먹고나면 늘 엄마, 아빠가 거실 큰 책상에 둘러앉아 공부를 하더군요.
    티브 없고 컴퓨터는 주말에만 하고 장난감도 별로 없어요.
    그러니 애들도 자연스럽게 책들고 책상에 와서 앉게 되겠더라구요.
    반성하고 와서 저희 부부도 며칠전부터 저녁마다 책 읽는데, 애들이 뭔 일인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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