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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와 맘 보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은석형맘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09-02-24 00:43:04
병원에서는 10시반쯤 돌아왔어요.
제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응급실에 아이가 누워 있었습니다.
혼자만으로는 힘겹고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숨을 쉬고 있었어요.
아....어찌 표현해야할지...
써야할 말이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네요...

아이는 사망상태로 응급실로 들어왔다합니다..
호흡이 안되고 구급차로 오는내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고
병원에 들어온 후에 심폐소생술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대요.
중환자실로 올라간 모습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몸의 다친부분은 아이가 깨어나면 다 고칠 수 있는 상황이랍니다.
중요한 건...
노출혈이 심한건 아니지만
뇌압이 너무 많이 높아....
지금 아무런 수술이나 조취를 취할 수는 없다네요..
뇌압이 떨어지는 약물을 투여하는 중이었고
그리고....
아이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안깨어나면 힘들다네요........

아주 위급하게 병원으로 들어온 상황이었어서...
그리 살아있음에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깨어나기만 한다면 소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답니다..
너무나 예쁘고 착한 아이...
꼭 깨어날꺼예요...

끝까지 함께 기도하고 희망주세요........
꼭 그녀석이 제 아이와 손잡고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기진맥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아이의 엄마가 기운을 차리고
아들을 위해 온 정성을 다 할 수 있게 또 기도해주세요..

꼭.............꼭................
깨어날꺼예요...그녀석은..............

=============================================================================
IP : 203.142.xxx.14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2.24 12:45 AM (203.142.xxx.147)

    페이지가 많이 넘어가 아까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도....함께 기도 부탁드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54&sn=off&...

  • 2. 휴..
    '09.2.24 12:46 AM (125.143.xxx.190)

    어쩌다 어린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건지 어떤교통사고길래
    그리 크게 다쳐버린건지 너무 안타까워요..
    얼마전에 저희 친정어머니 동네에서도 초등학교 4학년쯤 된 남자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떤일이 있었는데..
    이런 가슴아픈일은 이제 없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엔 아이 키우면서 이 아이들이 나보다 먼저 하늘나라를 가면 어떻하지...
    가끔 그런생각이 들어요...

  • 3. 봄녀~
    '09.2.24 12:47 AM (59.11.xxx.38)

    깨어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근데 무슨 사고였나요.가슴 아프시겠지만..도대체 무슨사고이길래.교통사고인가요?..몇년전 집앞에서 모르는 아이 사고 소식을 듣고 ..저는 듣기만 하고도 내내 울었어요.아이키우다보니 그렇게되네요...마음이 너무 아프지만!!..이렇게 힘을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꼭 나아질거예요!!

  • 4. 은석형맘
    '09.2.24 12:52 AM (203.142.xxx.147)

    건널목에서 신호에 자전거 타고 건너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모는 차에 사고가 났답니다...
    아이는 차에 치인쪽이 많이 다쳤구요...
    그 차에 자전거는 50M쯤 끌려갔다 하네요.
    아마도 차가 신호위반에 과속이었을거라 말씀하시네요...
    제발 운전하시는 분들...아이들 많은 곳은 조심해 주세요......ㅠ.ㅠ

  • 5. ㅠ.ㅠ
    '09.2.24 12:54 AM (122.32.xxx.10)

    작고 미약하지만 기도 보탭니다.
    아이가... 꼭 일어나서 걸었으면 좋겠어요.
    웃으면서 친구들 손 잡고 학교가게 되길 바랍니다.
    꼭, 꼭, 꼭 일어나길 빌어요.

  • 6. ㅠㅠ
    '09.2.24 12:57 AM (222.97.xxx.24)

    큰 탈 없이 깨어나길 기원합니다.
    저 역시 애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혹 운전자의 입장에서 가슴 철렁 할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남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 있슴을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소식 들리길 다시 한번 기원할께요.

  • 7. 기도!
    '09.2.24 12:59 AM (114.202.xxx.135)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불가능의 도전! 이라 했습니다.
    제발.. 깨어나기를,,,
    전보다도 더욱 건강한 아이로 성장 하길...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 8. 제발
    '09.2.24 1:06 AM (115.136.xxx.157)

    건강히 깨어나길 바랍니다.
    부모 맘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 9. ...
    '09.2.24 1:09 AM (211.210.xxx.41)

    눈물로...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종교는 없지만..모든 신들이 함께 하길바랍니다....

  • 10. 들꽃베로니카
    '09.2.24 1:18 AM (125.131.xxx.242)

    아~ 부디 아무일 없다는듯이 일어나기를 기도 드립니다..

  • 11.
    '09.2.24 1:20 AM (211.177.xxx.240)

    일어나서 예전의 생활로 아무렇지않게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 12. 묻지마세요//
    '09.2.24 1:24 AM (125.140.xxx.15)

    아휴....제 조카와같은 아이네요....그어린것이 .......그렇게 까지 사고가났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분명 반드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꺼에요.....저희아이도 심장수술을 두차례나받고 1년동안의 병원생활을 해본저로서....정말 아픈아이들보는것만큼 .....가슴아픈일이 없는데......
    같이기도할게요......

  • 13. ⓧPianiste
    '09.2.24 1:25 AM (221.151.xxx.214)

    아,
    저도 예전에 잠깐 머리를 다쳐서 뇌부종으로 입원한적있었는데.....
    제발 제발 여러분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도할게요.

  • 14. 제발.
    '09.2.24 1:32 AM (117.55.xxx.134)

    건강히 깨어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15. 추억만이
    '09.2.24 1:33 AM (118.36.xxx.54)

    에효..건강하게 깨어나길....

  • 16. 아이
    '09.2.24 2:13 AM (211.192.xxx.23)

    키우면 이런글 너무 마음 아프지요...
    꼭 건강해져서,,걸어서 퇴원하고 뛰어서 등교하리라 믿습니다.
    저 무교지만 오늘은 기도할게요^^

  • 17. .
    '09.2.24 3:45 AM (59.13.xxx.235)

    저도 아이가 깨어나길 기다리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좋은소식 올려주시길...

  • 18. ...
    '09.2.24 7:59 AM (60.197.xxx.27)

    남 일 같지 않네요. 제아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얼마간 끌려가다가 온 몸과 머리가
    피투성이가 채 도로위에 쓰러져 있던 모습이 다시 떠오르네요. 지금은 약간의 후
    유증이 있지만 완쾌되었어요. 제발 그 아이도 힘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19.
    '09.2.24 8:21 AM (116.121.xxx.94)

    다시 일어날 거예요.
    지금 힘들지만 그 이상의 기쁨을 부모에게 가져다 줄 거예요.
    꼭 다시 일어날 거예요.....
    기도 합니다...

  • 20. 회복
    '09.2.24 8:37 AM (211.55.xxx.95)

    아무일없이 거짓말처럼 아이가 깨어나길 빕니다. 주책없이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이 세상에 아무도 아픈 아이가 없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21. ..
    '09.2.24 8:37 AM (211.203.xxx.4)

    기도 드려요.
    꼭 깨어나길 기도합니다

  • 22. 아이고..
    '09.2.24 11:46 AM (125.188.xxx.27)

    정말 맘이 아프네요.
    울 아이들도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서..
    노인분이 신호위반하셨네요.
    어서 깨어나라...어서..학교가야지...

  • 23. 희망
    '09.2.24 12:26 PM (220.127.xxx.159)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듯 일어날겁니다
    기도 할게요

  • 24. ...
    '09.2.24 1:41 PM (221.147.xxx.101)

    기도합니다.

  • 25. 어쩌죠
    '09.2.24 2:46 PM (125.252.xxx.76)

    함께 기도합니다...마음이 아프네요

  • 26. 희망
    '09.2.24 10:53 PM (125.182.xxx.98)

    꼭 일어나길 기도 합니다.~

  • 27. 희망2
    '09.2.24 10:56 PM (58.233.xxx.208)

    꼭 일어날꺼예요
    믿어요 ,,믿고있습니다 .
    꼭 ..일어날꺼라고......

  • 28. 너무
    '09.2.25 1:52 AM (125.178.xxx.117)

    마음이 아프네요..꼭 일어나길..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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