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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애들하고 춘천 가려고 하는데요..
애들이랑 가까이 춘천이나 서울근교로 기차타고 가서 바람쐬고 점심먹고 올까 하는데 가보셨던분들 계시면 일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간단한 구경거리나 놀거리정도 즐기고 오고 싶구요, 여의치 않으면
뭐 맛집 정도라두요..
중3과 고1되는 딸아이들이랑 갈꺼구요,
당일치기로 차편은 기차를 타고 가고 싶구요,
1. 음~~
'09.2.23 10:37 PM (116.36.xxx.172)소양댐에서 배타고 청평사다녀오세요~~
2. 밝음
'09.2.23 10:57 PM (218.239.xxx.32)음..일단 남춘천역에서 내리시면 택시를 이용하셔서 공지천에 가세요.(택시비3~4000)
산책을 좀 하시다가 소양강처녀상을 보러 가시고(택시비2~3000원정도)
소양강처녀상을 보시고 소양강처녀 노래도 들으시고 날이 춥지 않다면
오리 보트(만원내외)도 타보시고 소양2교를(도보) 건너 닭갈비를 드세요.
근방에 닭갈비집이 여러개 있는데 대영닭갈비(033-255-8145)를 추천해요.
동치미가 맛있고 음식이 깔끔해요.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시구요.
그담엔 다시 택시를 이용하셔서 에니메이션 박물관(033-243-3112)(택시비3~4000원)에 가보세요.
애니메이션 박물관 근처에 박사마을이란 곳도 있어요.박사를 많이 배출해서 박사마을이라는..ㅋㅋ
그 담엔 소양댐을 가보세요.이곳은 택시를 타고 가보지 않아서 택시비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버스가 많이 있을거에요.^^
이정도면 하루 코스로 충분해요. 이른 기차를 타셔야 할 듯^^
여행도 참 좋아하고 춘천도 참 좋아해서 여러번 다녔는데 관광도시라는 명성보다는 초라한 곳이에요.
그렇지만 큰 기대 안하시고 차근차근 둘러보시면 좋은 여행이 되실거에요.
닭갈비는 명동시내에 유명한 집들 비추구요.동네에 작은 집들이 맛이 좋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영닭갈비는 군인친구에게 물어서 춘천 갈때 마다 들리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군것질거리는..무슨 큰 병원앞에 아주머니 두 분이 하시는 호떡집이 있는데 엄청난 양의
돼지기름으로 생각되어지는 기름에 튀기듯 많들어 주시는데요 맛있어요.
뜨거운거 바로 드시면 3개는 그냥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ㅋㅋ
근데 병원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명동가는 길에 있는데..
지도+전화번호 검색하면서(남춘천역 박사마을 소양댐은 전화번호를 찾을 수 없다는~)
30분 넘게 걸리며 올린 글 이랍니다~
자제분들과 좋은 여행 되시길^^3. 고향
'09.2.23 10:58 PM (222.111.xxx.245)서울서 춘천 들어오시다 왼쪽으로 이마트 있는 곳을 지나면 큰 사거리있습니다.
신호 받아서 좌회전해서 다음 다음 신호에서 유턴해서 조금 올라오시면 닭갈비집 두 개가
있습니다. 그 중 손님이 많은 쪽(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에 가셔서 점심 드세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유턴 하기전 방향으로 쭉 가시다가 다시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조금가면 공지천입니다...주차하시고 강변을 따라 쭉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또 다른 곳은 구봉산이라 춘천을 완전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곳에 가셔서
커피 한 잔 하시며 내려다 보셔도 좋구요...만약 닭갈비로 점심 드시는 것 별로이면
구봉산에 근사한 이태리 식당(산토리니)이나 바로 아래 층(카페테리아)에서 점심 드셔도
전망도 좋고 음식도 괜찮아서 여자 아이들이 좋아라 할 수 있겠네요...
또 서면 쪽으로 나가셔도 드라이브하면서 좋을 거 같고요..가시는 방법은 네비나 인터넷의
도움을 좀 받으세요...그러면 즐거운 여행되세요...4. caffreys
'09.2.23 11:00 PM (219.250.xxx.120)닭갈비는 인공폭포 앞에 가셔서 드세요.
일점오 닭갈비던가 약간 골목에 있는 그 집이 맛있던데
뼈없는 양념 닭갈비 참숯에 구워주는 그 맛 최고에요~~5. 음..
'09.2.23 11:03 PM (218.209.xxx.123)중3,고1따님이시라면 이쁜거 한참 좋아할 나이일텐데요.
대성리에서 셔틀버스 다니는 쁘띠프랑스도 괜찮을것 같아요.
베토벤바이러스 보셨다면 더욱더 강츄드리구요 ^^6. 고향
'09.2.23 11:03 PM (222.111.xxx.245)어머...원글 다시 보니 기차 타고 오신다고 했네요....그렇다면 윗분 말씀대로 하시는 것이
근데 박사마을(서면)까지는 택시비 꽤 나올 거 같네요...그냥 기차역에서 택시타고 명동가자
하셔서 명동 뒷골목의 닭갈비 집 중에서 제일 손님 많은 곳에 들어가서 드시고 명동 좀 둘러
보다가 다시 택시 타시고 공지천 가자 하셔서 강변 따라 산책 하신 후에 커피 한 잔 하시고
그곳에서 택시타시고 남춘천 역에 가시면 될 것도 같네요...모두 택시비 2000원 안팎인
거리입니다.7. 왜
'09.2.23 11:19 PM (116.36.xxx.172)청평사는 추천들을 안하시는지...
난 공지천보다는 배타고 다녀온 청평사가 운치있고 좋았는데...
요즘 공지천 좋아졌나요?...
전 10년전에 가봐서 별로 좋은지 몰랐는데...8. ^^
'09.2.23 11:28 PM (121.158.xxx.8)여기는 춘천..
윗분들이 대부분 잘 추천해주셨는데요. 사실 박사마을이라는게 그냥 마을이에요. 가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ㅎㅎ 평범한 시골마을이에요. (관광지라고 하기엔 뻘쭘;;)
서울에서 오시는거면 명동도 그닥 비추에요. 서울명동 생각하셨다간 실망하실꺼에요.
차라리 택시비가 좀 나오더라도 소양댐쪽으로 올인하세요. 남춘천역에서 7-8천원이면 넉넉할듯싶구요. 소양댐입구에서 간단히 막국수 (솔밭. 유명막국수) 두군데가 젤 유명하긴해요.
소양댐에서 에니메이션 박물관으로 가시면 오히려 시내에서 들어가는것보다는 가까워요.
에니메이션 박물관은 아이들이 중.고등이라서 별로일수도 있구요.
caffreys님이 추천하신대로 닭갈비는 명동보다는 입소문난곳이 더 맛있어요.
후평동 인공폭포바로 앞에 1.5닭갈비하고 우성닭갈비가 바로 붙어있어요. 두집중 한곳선택하시면 실망은 안하실꺼에요. 전 개인적으로 우성이 좋아요 ㅎㅎ 철판에볶아먹고 밥까지 볶아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중간에 시간이 여유되실거같으면 위에 밝음님이 추천하신대로 호떡집도 가보실겸 명동으로 진출해보시구요. 바로 옆이에요. 인성병원을 찾으시면됩니다. 인성병원에서 길 건너가 명동이구요. 명동에서 가까운곳에 겨울연가 촬영지라고해서 준상이네 집인가도 있긴한데 전 안가봤어요 ㅎㅎ
고향님이 추천하신 구봉산은 차가 없으시면 별로에요. 드라이브겸 가는곳인데 산토리니 전망은 좋지만. 음식.서비스는 별로구요. 가실때는 시내서 아무택시나 타고가도 되지만 내려오시려면 콜택시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이 안다니는곳이에요.9. ^^
'09.2.23 11:32 PM (121.158.xxx.8)앗 열심히 쓰다가 빠졌네요.
바로 그 소양댐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곳이 청평사에요
저도 청평사 추천하려고 댓글쓰다 옆길로 마구마구 샛네요;;
소양댐에서 10-15분정도? 배타고 들어가서 산책하면서 청평사까지 가는 코스가 좋지요.
봄은 봄대로 가을을 가을대로. 지금은 좀 스산할듯하지만 분위기가 좋아요.
쉽게 쓰자면 남춘천역>막국수>소양댐>청평사>명동>닭갈비>홈으로 ㄱㄱ 코스 되겠습니다.10. ㅎㅎㅎ
'09.2.23 11:39 PM (116.36.xxx.172)제가 2년전에 차가지고 소양댐가다가 막국수먹고 배타고 청평사 갔다가 명동가서 닭갈비먹고 왔어요
그런데 명동 닭갈비는 춘천가서 3번정도 먹어봤는데 전 그냥 그랬어요
서울에서도 그정도의 닭갈비집은 많으니깐요...
후평동 인공폭포옆닭갈비가 맛있을것 같네요^^11. 원글아님
'09.2.24 9:18 AM (121.162.xxx.19)제가 궁금했던 정보가 다있네요..아이들과 춘천에 가보고 싶었는데 정보가 없어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저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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