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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이름으로 장례 거행하라"...오후에 입관

세우실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9-02-19 15:47:41
"교황의 이름으로 장례 거행하라"...오후에 입관  
   


[앵커멘트]
김수환 추기경 선종 나흘째, 사실상 일반인 조문 마지막 날인 오늘도 추기경을 애도하는 조문 행렬이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유리관에 있는 김 추기경을 삼나무관으로 옮기는 입관 예절이 진행됩니다.
교황의 특별지침에 따라 앞으로 장례는 교황의 이름으로 거행됩니다.
명동 성당으로 가 보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교황의 이름으로 앞으로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로망 교황청에 있는 교황 베네틱도 16세가 정진석 추기경을 조금전 장례와 관련해 교황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정진석 추기경에게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을 위한 장례 미사와 기타 전례를 교황의 이름으로 거행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같은 지침은 오늘 오전 빈소를 방문한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가 정진석 추기경에게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진석 추기경은 입관예절과 장례미사 등을 집전할 때 서울대교구장의 자격의 아니라 교황을 대신하는 자격으로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명동성당 측은 교황이 추기경의 장례와 관련해 특사를 임명한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선종 나흘째 조문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명동성당을 찾는 발길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그제보다 일찍 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점심 때를 전후해서 줄이 길어졌는데, 오늘은 아예 아침 7시부터 조문 대기줄이 명동성당을 나가 충무로역을 지나 명동역까지 길게 이어졌습니다.

선종 나흘째인 오늘도 자정까지 일반인 조문이 가능합니다.
장례미사 때문에 내일은 일반인 조문을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조문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명동성당 측은 어제 하루에만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15만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월요일 선종 이후 오늘 새벽 1시까지 잠정 집계한 조문객 수는 2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오후 시신을 일반 관으로 옮기는 입관예절이 진행되죠?
[답변]
오후 5시에 현재 유리관에 있는 김 추기경의 시신을 관으로 옮기는 입관예절, 입관식이 진행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교황을 대신해서 특사 자격으로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을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안식하게 될 관은 평범하게 묻어달라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삼나무 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입관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조문이 잠시 중단됩니다.
시신에 대한 '염습' 의식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염습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염'과는 조금 다르게 복장은 지금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입혀 놓은 채 얼굴 등을 깨끗하게 씻는 정도의 의식이 진행됩니다.

염이 끝나고 대략 30분 정도 입관예절이 끝나면 오후 5시 반쯤부터 다시 일반인 조문이 재개됩니다.

자정까지 계속되는데 이것이 사실상 마지막 조문입니다.
다만 입관식이 끝난 이후에 조문을 하시는 분들은 평안하게 잠든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은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이런거 저런거 호불호 사상 다 떠나서 (믿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소식입니다.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되는대로
    '09.2.19 4:24 PM (221.144.xxx.51)

    김수환 죽은거 너무 우려먹는거 같아요. 김수환의 친한나라당행태 절대 용서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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