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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좀 봐주세요....
하더군요. 남편은 그냥 하자고 ...저도 귀찮아 그러자고 하고 키 맡기고 ....호프집 갔는데 너무 시끄럽고
또 배도 부르고 ..30분도 안돼서 걍 나왔어요.남편도 많이 피곤해 하고 저도 피곤하구요.
주차한곳에 갔는데 콘테이너 박스안에서 관리아저씨들 소주에 고스톱치고 계시더군요. 비틀비틀 나오더니
주차증 달라고 하더군요. 저희 안받았는데요? 하니 ...열쇠꾸러미주더니 찾으라고 하더군요.찾더니 2000천원
달라고 해서 남편이 주고...전 솔직히 처음부터 발급하지도 않은 주차증..현금 2000원 거의 자기돈으로
들어갈꺼같아서...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다른경비 불러서 반대쪽 경비실에서 영수증 간이로 찍어주더군요
그때 남편은 차로 가서 시동걸고 저 기다리고....영수증발급한 아저씨한테 30분정도 인데 2000원이나
줘야 하냐니까 ..그분이 그래요? 하면서 돈받은 분 한테 뭐라하더니( 혹 나중에 문제 될수도 있으니) 깐깐한
주부라고 생각했겠지요. 영수증달라고하니.... 다시 콘테이너 박스에 가더니 1000원을 주더군요.
그때 멀리서 남편이 클락션울리고...전 주르르 달려가서 타자마자 ..남편이 소리를 확지르는 겁니다.
너 왜 그러냐고...그 영수증받아서 뭐 할려고? 정내미 떨어진다! 제가 그랬어요. 처음부터 주차증없이
자기 담배값 벌려고 밤늦게주차비 받는거 부당하다 그래서 일부러 그랬다 하니.... 처음부터 1시간에 3000원
이라고 했으니 좀 조절해서 받은거고 그거 아저씨 담배값 좀 하면 좀 어떠냐? 우리는 값만 치르면된다
그돈이 어디로 들어가든 말들..그거 1000원 받아서 뭐 할래? 너 괜히 그러는거 정말 싫다 ...따박따박 그런여자
너무 싫다! 차에서 계속 언성높였고 또 집에 가서까지 싸우고 남편은 피곤하다고 소리지르고 그만 자자!!
오늘 여행가기로 했는데 ..저 완전 인정머리 없는 여자로 취급당했다는 기분에 혼자 출근했어요.
남편은 자기도 잘한거는 없지만 너 도 너무한다 그렇게 살지말자...일단 어려운 사람들 아니냐?...
불우이웃이라면 돕겠지만..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말대로 ....뭐했든 달라는 대로주고 영수증받는거
까칠한건가요? 제가 심통스러운 건가요? 그돈 받을때 전혀 언성높였던것도 아니고 아저씨가 순순히 주셨는데
남편은 차안에서 밖에 제 모습이 정떨어 졌나봐요...전혀 제가 돈 달라고한것도 아니고 먼저 주셨는데...
저 나쁜여자인가요? 반성해야 한다면 하겠습니다. 그냥 둥글둥글 살았으면 좋겠데요.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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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답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좀 반성도 하게 되네요
평소 제성격이 작은건 좀 아끼고 큰거는 술술 잘쓰는 편이긴 합니다. 그런 문제로 가끔 다투지만요...
어제 남편이 좀많이 피곤했고 평상시와 다르게 예민한거 같아요... 제 불만은 남편이 식당가서 카드로 계산
하고 싸인하고 나오면 전 꼭 물어봅니다. 얼마 나왔냐고? 그러면 ...어 잘모른다고하면서 핸드폰찍힌거보고.
몇번 실수로 다시 가서 환불받은적이 있어요. 그런부분에서 둘다 성격이 많이 다르지요. 예를 들자면요
저 또한 피곤한성격인거 알지만....참 고치기 힘든 부분입니다. 댓글들 프린터 해서 남편한테 보여줄려구요
그럼 좀 둘다 풀어지고 서로 고칠부분이 뭔지 알겠지요.... 아주 작은 일이지만 참 부부가 같이살아가는게
힘드네요.... 많은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1. 초
'09.2.14 11:45 AM (220.116.xxx.2)제 생각은 그냥 2000원 정도 그 아저씨 포켓 들어가는거 속으로 알아도 그러려니...,할꺼 같아요. 그 영수증 끝까지 받으면 또 뭐합니까 ? 평소에 꼴보기 싫은 아저씨도 아니고, 첨보는 사람 일텐데, 그냥 무시하고 말지 그러셔요....? 돈 천원 가지고 이미지 상하는거가 더 타격이 큰거예요...,더구나 평생 함께사는 남편에게 박히는 이미지는 중요하지요..
2. 음
'09.2.14 11:46 AM (71.248.xxx.120)저도 님 남편분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3. ..
'09.2.14 11:48 AM (211.59.xxx.69)남편분이 어제 정말 많이 피곤하셨나 봅니다.
때로는 드러워도 '옛다 먹고 떨어져라' 할 때가 있어요.
남편의 어제 심정이 그러셨나 봅니다.
괜한일로 싸우셨네요.4. ..
'09.2.14 11:48 AM (58.102.xxx.103)잘못하신거 아니에요. 잘하셨죠.
사회가 너무 느슨하게 돌아가게 방치하는 것도 나쁘죠.
근데 남편분 처럼 사는 사람도 많죠. 나쁘다고 할수도..아닐수도...
사회정의를 실현하실 뜻이라면 계속 밀고나가시고
그냥 편히 살고프면 한두번쯤은 남편있을때는 좀 그냥 지나치시는 것도 괜찮죠.
남편을 가르쳐 보겠다...계도하겠다 하실수도 있지만..
남편이 정상범주의 행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배우자가 그렇게 싫다면 안해주실수도 있잖아요..
제가 편히 살자 주의라서요^^
근데 남편이 좋게 얘기하지않고
화낸건 정말 잘못한거 아닌가요?
나쁜행동한거 아닌데 자기취향아니라고 왜 화를 내서
가정을 싸늘하게 하냐구요.
남편도 님을 가르치려들지는 말라고 잘 대화해보세요.^^
여행아까워서 어쩐대요...5. ..
'09.2.14 11:50 AM (211.204.xxx.207)저도 남편분과 비슷한 생각이에요
처음이랑 다른 가격도 아니고 절충해서 받은건데...
남편분이 과하게 하를 내신거일수도있으나...남퍈분 생각에는 동감이에요..
근데 살다보면 어느순간순간 아까운돈...이건 좀 아닌데 싶은일이있어요..
다른덴 퍽퍽 쓰기도하면서 괜히 그럴때가있죠...
화해하시고..여행 잘 다녀오세요^^6. ...
'09.2.14 11:55 AM (221.153.xxx.37)저는 원글님하고 비슷한 스타일이라서 남편분이 너무 과민하신거 같은데요...
7. 그래도
'09.2.14 11:55 AM (125.187.xxx.38)너무 빡빡하면 과부화(?)가 걸려요.
적당히 여유있게 혹은 대충 넘어가주면서
사는것도 지혜롭게 사는 한 방법이 된답니다.8. 저두,,,
'09.2.14 11:57 AM (119.201.xxx.6)저같아도,,그냥,,,2000원 드리고 말겟어요~~~~
세상좀 너그럽게 살필요도 잇잖아요,9. 봄바람
'09.2.14 11:59 AM (122.100.xxx.69)하나하나 따져보면 님이 다 맞는데
전체적으로 뭉뚱그려보면 남편이 맞아요.
좀 아이러니하지만.
님이 그러는 동안에 남편은 잠깐이라도 기다려야했고 그래서 더 짜증났겠죠.
매사에 정확한건 좋은데 어떨땐 둥글둥글 넘어갈때도 있어야지
모든면에서 그런다면 남편 입장에선 짜증날수 있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이면서도 글쓰신 상황으로 상상하니
짜증이 확 솟구치네요.
나도 남편한테 저렇게 비칠까?하구요.
암튼 서로 푸시고 여행 다녀오세요.10. 저는..
'09.2.14 11:59 AM (125.137.xxx.153)노골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분들께는 절대 노~구요...한의원에 주차할때 주차증 한장 정도는 더 끊어서 아저씨들께 드립니다. 한장에 천원이라는데 엄청 고마워해요...택시비 1800원 나오면 항상 2000원 드리고요...몇백원정도의 잔돈은 그냥 드립니다...길거리 구걸하시는 분들께 얼마라도 드리구요...요새 불경기인데...저는 밥은 먹고 살만 하니까요..
원글님 잘못했다는 말씀은 아닙니다.11. 그냥
'09.2.14 12:02 PM (211.208.xxx.249)님의 태도는 님 입장에선 나름 일리도 있고
남편분 생각은 또 그 나름대로 맞는 말이기도 해요.
사람 성향에 따라 누군 이러기도 하고 누군 저러기도 하겠죠.
그런데 맞고 그르고를 떠나서요
일단 남편이 싫어하는 일이라면 안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남편이 님의 행동을 너그럽게 이해하든가 해야 되는데
상대를 변하게 만들기보다 내가 먼저 변하는 게 백 배 빠르쟎아요.
님의 성향을 아예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이건 불가능하지요)
남편하고 부딛히는 부분에서만 좀 맞춰주면 가정이 편안할 것 같아요.
제 생각이예요.12. 제생각엔
'09.2.14 12:04 PM (121.168.xxx.150)어느 누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두 분이 스타일이 좀 달라서 생긴 문제인거 같아요.
이게 딱히 어제 일만 가지고 생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도 이런 문제로 조금씩 티격태격 했을거 같네요. 저희 부부가 그렇거든요.
그렇게 맘에 안드는 부분이 조금씩 쌓였다가, 기분 안 좋은 어느날 그냥 터트려지는거죠. ㅠ.ㅠ13. 아줌마
'09.2.14 12:05 PM (211.232.xxx.157)정석으로 살아 가는 것도 좋지만
때론 두루뭉실 하게 넘어가 주는 지혜와 아량도 필요합니다.
위에 저는..님 처럼 살아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이번 일 한가지만 가지고 남편이 그러시는지.
아마 몇 번은 '그러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던건 아닌지.
그래서 이번에 폭발(?)을 했는지도 모르지요.
둥굴게 둥굴게 살아가세요.
윗 님 처럼...
밥은 먹고 살만 하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시고....14. 햇살
'09.2.14 12:06 PM (211.221.xxx.13)두분다 잘못한건 없는것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소위 잘 따지고 넘 정확한 여자에 대한 약간의 반감들은
갖고 있는것 같아요..
그냥 작으부분에서는 좀더 너그럽게 여유로워 졋으면 하는 바램이
그날따라 짜증으로 표출된것 같아요..
님께서도 원칙과 정도만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일은 오히려 살짝 어긋났을때
나도 즐겁고 남에게도 작은 배려가 될수있는 일이 참 많답니다.
보는시각에 따라 상대의 행동과 말도 아주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똑같은 상황에 다른 어떤분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어느쪽이는 옭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과 가치관과 성격의 차이에서
나오는 다름이겠지요^^15. 저 원래는
'09.2.14 12:07 PM (121.138.xxx.212)엄청 깐깐한데
요즘은 워낙 경기가 힘드니
아저씨들 아줌마들 기본월급이 얼마일까 생각해보며 처신합니다.
친절한 택배 아저씨한테 2-3천원 더 드리기
관리아저씨 청소아줌마 명절 챙기기
정수기아저씨 팁 드리기 등등
팁의 개념으로 친절하신 분께는 챙겨드립니다.
그런다고해서 원글 님이 까칠한 분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원글 님도 그분들이 불법스러워서 그러셨을 테구요.16. 저희는
'09.2.14 12:09 PM (125.178.xxx.140)반대예요. 남편이 참 깐깐해요.
결혼생활 10년째인데, 저한테 하는것 보면 자상하고 별거 아닌건 그냥 지나쳐주는 성격이 물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같이 밖에 나가서 그런 상황이 되면 참 꼼꼼하게 따지더라구요. 저는 좀 피곤해요. 사실 그게 맞는거긴 한데요.
저도 피곤할때는 좀 짜증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냥 대충 눈 감아주면 안되나 싶은게...
너무 속상해하시지 마시구요. 평소에 의로운 일에도 많은 아량을 배풀어보심 어떠실지요?
따지고 사는게 장점이구나 싶게 남편분이 생각하실 수 있도록요.17. 음..
'09.2.14 12:09 PM (121.162.xxx.113)저라면 영수증달라는 소리는 않했을것같은데요.주차장주인한테 들어가는것보다 관리인 담배값으로 주는게 전 솔찍히 나을것같아요.
30분에2천원이면 비싸다고는 말 할수있을것 같아요.
남편분은 영수증요구하는 모습에서 좀답답하셨을것같아요.
기분푸세요^^18. 남편분 잘못
'09.2.14 12:11 PM (61.72.xxx.41)맘에 안드는 행동일수 잇으나
-원글님 행동 절대 잘못된 행동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따지는건 서로 피곤하지요..
서로 의 행동을 존중해 주는 태도가 필요해보입니다.
알아서 잘하겟지 하고요....19. ㅁㅁ
'09.2.14 12:11 PM (221.138.xxx.133)어제일로 상처받으실것이 아니라요...지금 생각하셔야하는건
남편이 원래는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지신 님인데..어제일로 화를 냈다고 보여지진 않거든요.
그전에도 비스무리한일들이 남편에게 거슬리다가 어제 폭발해버린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람 성격 다 나름이죠...맞는말이긴한데 그래도 저는 약간의 남편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어제일에 대한 언급을 할것이 아니라..님께서 사시면서 뭔가 너무 깐깐하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것을 못보아오셨다면 남편은 점점 숨이 막혀할지도몰라요.^^
어짜피 같이 살아가는 인생. 조금씩 유하게 남편이랑 대화하며 푸세요~!!20. ....
'09.2.14 12:11 PM (121.134.xxx.30)근데요,원글님이 다 잘못하신것도 아니고 잘하신것도 아니것같아요..
첨부터 계산 정확히 하시려 했으면 주차증 달라고 하셨어야하는거 아닌가요?
2천원 영수증 끊어달라고 하실분같으면 첨부터 주차증도 달라고 하셨을거 같은데요,
시간에 3천원이라면 3십분이나 4십분도 3천원으로 되는거 아닌가요?(제가 잘 모를수도 있어요,이부분은..)
아마 남편분께서 원글님이 너무 정확하게 따지셔서 화가난게 아니라(그랬다면 첨부터 주차증 받아가셨겠죠..)
원글님 말씀처럼 30분주차하고 2천원내기 아까워하는부분에서 화가났을수있다고 생각해요..
혹시나도 원글님 상처주려는건 전혀없고요,
그냥 제의견을 말해봤어요..주말 잘 보내세요^^남편분과 화해하시고요^^21. 죄송하지만
'09.2.14 12:15 PM (115.136.xxx.226)제가 남편분이라고 하더라도 정이 좀 떨어질것 같은데요.
우리 부부는 오히려 그런 분들 하나라도 더 (그래봤자 푼돈이지만) 드리는게 맘이 편하다는데 일치해서요.
세상이 이론대로만 살아지지 않는다는게 이런 경우랍니다.
배우자가 그러면 한순간에 염증 느껴버린다 하더라고요.
제 친구 하나가 원글님과 비슷했는데 남편이 그 점을 너무 싫어하다가 갈등이 증폭되더니
결국 이혼했습니다.22. ...
'09.2.14 12:17 PM (211.245.xxx.134)저도 어려운 분들한테는 제 형편에 비해 많이 너그러운 편이라 남편분 심정 이해해요
어제도 집고치느라 미장일 맡기고 일당 다 드리고 밥도 좋은데 가서 아침 점심
다 사드렸어요 일도 하루일당 다 드리고 두시에 끝났거든요
남편분 성향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맞춰서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특별히 잘못한건 없어요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거죠
그렇지만 똑 부러지는걸 인정머리 없고 정 떨어진다고 못견뎌하는
사람들도 있어요.....23. 잘못 없으셔여~~
'09.2.14 12:18 PM (220.75.xxx.144)잘못 없으셔여..
근데 원글님 평소에 많이 인색하신분인가요?? 남편분이 그렇게 화낼일은 아닌거 같은데 마누라가 알뜰하면 좋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뭔가 평소에 너무 인색하고 깐깐한분이니 이참에 폭팔하신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시장 아주머니하고 싸우면서 천원이라도 깍는데 좀 챙피했어요.
자라면서 이해야 했지만 그때는 그게 참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두분이 싸우는거 같기도 하고 엄마가 다른사람에게 화내는게 싫었구요. 꼭 엄마가 나쁜사람처럼 보여서요.
아마 원글님 남편의 눈에도 원글님이 남의것 빼았는 나쁜 사람으로 보였나봐요.
남편분과 외출할때는 너무 따지지 마시고 아님 남편분과 상의하세요.."너무 비싼거 아냐?" 이렇게요.
그럼 남편분이 그냥 가자거나, 그래 비싸나..뭐 이런 대답이 있을때고 그때 원글님이 적절히 나서면 될거 같아요.24. 그런데
'09.2.14 12:19 PM (121.162.xxx.113)남편분은 술않드셨나봐요!?혹시 가까운거리라고 음주운전하신거라면 단속않걸리신거에
다행이라생각하고 기분푸세요...
울 옆집남편은 부부가 집앞상가에서 맥주한잔한다고 차끌고갔다가 단속에 걸려서 1년면허취소 당했어요.
끝까지 않불었데요..워낙고집이쎄서..차산지 1년되었고 부인은 면허도없어요...25. 왠만하면
'09.2.14 12:19 PM (211.212.xxx.69)까칠한 댓글 안달려고 하는데 님 얘기들으니 갑자기 손아래 올캐가 생각나서요
크게 나무랄점없는 사람인데 다른데서 인색하게 돈쓰는것도 아닌데
유독 원글님처럼 그런꼴울 못보더라구요
도시가스 교체해주러 온사람과 몇백원 가지고 언성까지 높인다던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당한 짓을 하는 꼴을 못보겠다는건데 원글님은 그분이 순순히 시정을 한 경우지만 올캐는 그러다 상대방과 정말 심한 언쟁까지 하는걸 보는데
내 성격으로는 저는 원글님 남편과 같은 성향의 사람이어서인지
정말 싫더군요 저렇게까지 해야돼나 싶으면서 평소 좋았던 이미지까지 의심이 갈정도로
분명 님이 잘못한건 아닙니다
다만 남편분과 성향이 다를뿐이죠26. ...
'09.2.14 12:20 PM (222.234.xxx.244)몇만원도 아니고..
그냥 넘어 가시지....
어찌보면 쪼잔한 모습에 남편이 화나실만도...
그런 행동 하면 좋아할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남편 하신말씀 저도 동감이 가네요.
맘푸시고 남편 잘다독거려요
지는게 이깁니다.27. 마음을...
'09.2.14 12:21 PM (211.192.xxx.198)마음을 좀 더 여유있게 쓰시면 어떠실까요? 본인이 좀 더 편해지실 거에요...
저도 원칙주의자에 가까운데요...이런 경우에는 늦은 시간이고 또 아저씨들 뭐 그리 부자 될 것도 아닌데...원칙 보다는 눈감아주기 뭐 이런 게 더 어울렸을 것 같아요.
물건 사실 때 가게 주인이 덤 주면 좋아하시지 않나요? 이건 원칙보다 많아. 싫어. 는 아니시잖아요.28. 구름이
'09.2.14 12:26 PM (147.46.xxx.168)원글님의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네요. 원칙주의인데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지요.
제가 보기엔 좋은 바깥양반을 두셨네요. 아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것 같아서요.
전 택시를 타면 늘 10% 정도는 더 내고 내립니다. 기사들 사정 뻔한 것 아니까요.
미국에서는 15%정도 택시 팁이 기본인데, 미국에서 잘 내는 사람도 한국오면 안내거던요.
바깥분이 화낸것은 아직 젊은 편에 속하셔서 그런것 같네요.
좀더 나이들면 아마 "힘든 사람들인데 담엔 그냥 주면 안될까?" 라고 여유있게 넘어갈 겁니다.
원래가 따뜻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가족들에게 더 잘하니까요.
어제 기분은 나쁘셨겠지만 바깥양반이 인정이 많은 분이다 생각하시고 화를 푸세요.
그리고 그냥 못이기는척 하시고 "그래 담에는 없는 사람들에게는 좀더 여유를 줄게" 라고 하면
아마 무지 좋아하실듯...
하지만 원칙주의는 고수하세요. 가능하면 힘세고 가진사람들에게는 확실하게 따지세요.
좋은게 좋은거 하고 넘어가지 않는 원글님의 성격은 본 받을만 한것이 사실이니까요.
두분다 좋은 사람들이니 앞으로도 좋은 가족생활이 될 겁니다.29. 저희는
'09.2.14 12:32 PM (125.177.xxx.11)반대로 남편이 님과 똑같은 분이예요.
비싼 스테이크 먹고 나오면서 (길가 공용주차장)주차비 이유없이 2000원 나왔다고
그 추운데 아저씨 덜덜 떨면서 손 내미는데 차에서 내려서 시간확인하고
이것보라고 2000원이 나올리 없다고하면서 끝내 1000원으로 깍아 천원주고는
거기에 영수증 달라 하더니 차에 타자마자 구겨서 버리더군요.
그때 시간이 늦은 시간이어서 물론 저 아저씨가 가져가는것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저렇게까지 융통성없이 시간정확히 따져서 깎는 모습에
저도 오만정이 다 떨어져 나가던데요.
전 되도록이면 시장에서 물건살때는 깎지도 않는 편인데
제 남편은 그것마저도 툴툴대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 인간미가 없어서 싫습니다.
1,2천원 깎아서 제가 빽만장자 대열에 올라서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정없이 살아야하는지...
전 님의 남편 100만번 이해갑니다.30. 흠..
'09.2.14 12:33 PM (121.156.xxx.157)저는 남편 분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되요
일단.. 1시간에 3천원. 30분도 안되어 나왔는데 이천원이었으면 저도 좀 얘기했을 것 같구요.
영수증이야 아무 말 없이 주셨으니 크게 문제 될 것은 없고..
경비나 주차요원한다고 다 어려우신 분들 아닐텐데요.
재산 30억대이신 저희 친척분도 경비하신답니다.
저희 아파트 경비 하시는 분 차도 엄청 좋던데요.
둥글둥글 살아가면서 흘리는 금액이 저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분 아마도 와이프가 천원이라도 이천원이라도 영수증 챙기니
한편으로 마음이 안좋아 되레 화를 냈는지도 모르겠네요.31. 비슷한 경우..
'09.2.14 12:37 PM (121.88.xxx.221)원글님은 주차하시는 분 담뱃값으로나 들어갈 듯하다고 2천원의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사실 그 상황이 도덕성의 원칙에 의하면 님 행동이 맞겠죠..
그런데 글 자세히 읽으면 30분에 2천원이나 하냐고 따지셔서 다시 천원을 돌려 받은건가요?
남편이 2천원을 줬다고 나오고, 다시 컨테이너로 가서 천원을 돌려 받았다고 나오거든요..
솔직히..피곤에 지쳐 차안에서 기다리며 지켜보던 남편은 정이 떨어졌을거 같습니다..
님이 평상시에도 바른 생활에 원칙을 잘 지키며 검소하다면 이해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또 남자들의 성향도 어느정도 있는 듯하구요..
저도 신혼초에 출차할 때 몇 백원 차이 나는걸 따졌다가 차가 출발한 후 남편이 기분 나쁜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그거 얼마한다고 그런걸 따지냐고.. 아마 구질구질하다거나 뭐 그런 느낌을 줬나봐요.. 내가 옳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몇 백원에 내 이미지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손상된 것에 대해서는 아쉽습니다..
지금 내가 님 상황이라면, 솔직히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내가 좀 융통성이 없었던거 같다고 하고 화해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 하는 말 듣고 넘어갈거같아요..
2천여원이 발생시킨 이미지 손상과 또, 2천여원이 발생시킨 자존심 세우기 게임에서 이긴들 뭐합니까.. 인생에서 2천원...32. 남편 분
'09.2.14 12:38 PM (221.138.xxx.22)입장에서 생각하시면 님의 화도 누그러질 것 입니다.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잘못한 일이 아니어도
상대방 기분을 언짢게 했으면 이유가 반드시 있을테니까요.
미안했다 내가 지나쳤다 다음에는 안그럴거다
립 서비스라 해도...
남편에게 그 정도 해주는거 손해는 아니겠지요.^^33. 저두
'09.2.14 12:39 PM (116.120.xxx.164)어려운 사람 도와줄려면 저런 경우는 아닌듯하구요.
아마도 원글님같은 분이 잔돈이 아까워서 그랬겠나요?
저런분이 화끈하실려면 더 화끈하실것이구요.쓸때쓰고 안쓸때 안쓰는거 구분 잘 하실듯.
남자들이 작은돈에 연연해하지않고 큰돈만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요.
그 반대의 극소수도 있다고 들었어요만...
작은돈에 따지고 받고챙기고 하는게 싫은것같네요.그깟돈이 얼마라고 하는...그런 심리가 깊다고 봐야죠.
그래서들 남자들이 큰 도박이나 사기를 잘친다고 들었어요,
원글님 같은 많은분들이 제대로 서야 제대로의 원칙이 지켜진다고 보여집니다.
단지 문제가..남편이랑 코드가 안맞다는거...것이 후유증이지요.34. 그게
'09.2.14 12:40 PM (122.34.xxx.111)대다수 남녀의 차이인거 같아요.
남자는 대충대충~ 생각하는거 싫어하고 계산하는거,복잡한거싫어하는 단순뇌구조잖아요..
반면 여자는 사소한거에, 작은거에 목숨거는? 머리 아픈구조구요...
평상시 자주 눈에 보였나봐요!!
남편분이 폭발한걸 보니.. 잘못한거는 아니지만 남자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좀 세상에 너그러워
졌음 하네요.35. 남자들은
'09.2.14 12:45 PM (218.54.xxx.40)그런거 좀 싫어해요.
저희도 님부부처럼 좀 그래요.
그래서, 어떨땐 정말 돈이 아깝더라도 남편이 싫다고 그냥가자고 하면
그냥 미련은 남지만, 그냥 옵니다.
모든걸 자로 잰듯이 살수만은 없어서...물론 남편도 저처럼 다른 경우에
저에게 양보하는게 있겠지요.
잘잘못을 떠나서....그냥 잊어버리세요. 다음에 그런일이 있거든
남편이 싫어하면 하지 마시고요...36. 저는
'09.2.14 12:45 PM (118.37.xxx.211)어떨 때는 원글님처럼 행동하고...또 어떨 때는 남편분처럼 행동합니다.
제가 귀찮거나 관리인 아저씨가 친절하면 남편분처럼 하고...
관리인 아저씨의 언행이 불쾌하게 느껴지거나 할때는 원글님처럼 따지고요..
두 분 방식 다 잘못된 건 없어요.
다만 남편분이 버럭 화를 낸 게 잘못이고 거기에 또 응대를 해서 싸움이 된 것 뿐이죠.
남편분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게 얘기했거나
원글님이 '알았어..담부턴 안그럴께' 했거나...
꼭 싸워야 될 문제가 아니라면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37. 차가운 머리를
'09.2.14 12:48 PM (115.136.xxx.226)가졌더라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원칙은 더 힘이 세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적용하시면 어떨까요?38. 근데
'09.2.14 12:59 PM (58.120.xxx.245)둥글둥글살자면서 왜 아내에게는 버럭버럭 소리지르나요?? 남편분...
전 남편분처럼 사는편이지만 남에게는관대하고 이해심이넓으면서
아내에게는내감정 그대로전달하면서 쉽게 화내는모습은 잘못됐다고 보여지는데요
아내 가르치기전에 일차로 본인 맘부터 갈고닦으셔야 할것 같네요
일차로 집에서 모범적인 모습 보여주고 밖에서 잘하는게 순서죠39. ...
'09.2.14 12:59 PM (121.162.xxx.113)흠..님?
30억대 재산가이면서 경비원하시는분 차좋은것끌고 다니면서 경비하시는분이 얼마나되겠어요!..
친정아버지가 강남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경비원하세요..정말 법없이도 사실만큼 선한분인데
금전운이 없었어요..같이 일하시는분들 60대후반 어르신들 한달 얼마않되는월급이지만 다들 검소하시고 10원도 헛트로 않쓰시고 전부 부인들에게 드린데요.친정아버지도 자식들한테 부담 안준다고
간혹
젊은사람들의 경우없는 행동에도 묵묵하게 열심히 다니십니다.
괞히 제가 얼굴이 후끈거리네요..40. 답변들이
'09.2.14 1:00 PM (222.101.xxx.239)대체적으로 원글님이 까칠해보인다 여유없어보인다 그런쪽인것같은데요
그렇다고하더라도 남편분이 원글님께 정떨어진다 어쩐다 차에서 화낼만한 일은 절대 아니죠
서로 스타일이나 관점이달라서 생긴일인데
그냥 아저씨들 월급도 작은데 담배값이라도 쓰게 둬라~~ 이정도 얘기하고 말았어야할일 아닌가요..
무슨 큰일저지른것도 아닌데 아내라는 사람한테 무안주고 화내고 언성높이고..
원글님 남편분!! 가장 배려받고 너그럽게 대해야할 사람은 바로 옆에 아내분이랍니다41. wp
'09.2.14 1:01 PM (121.129.xxx.47)제가 심정적으로 팍팍할때..원글님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은.. 내가 왜 그랬나입니다..솔직히 후회됩니다..
내가 힘들때 남에게 엄격해지더군요..
내가 편안할때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너그러워집니다..
그분과같은분들..사회에 좀 있어도 사회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애교로 봐주심 원글님도 편안해집니다..^^42. 평소에
'09.2.14 1:08 PM (122.34.xxx.54)아마도 남편분은 평소에 원글님이 일일이 분명히 따지고 넘어가는 성격이
내심 불편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을 기다리면서 또 저러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욱 하고 치밀어 올랐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실 원글님같은 성격이 부러운 사람이긴하지만
남편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일일이 얼마안되는 돈 따지고 영수증까지 챙기는모습이
좀 짜증스럽기도 할거 같아요
원글같은 상황에서는 그냥 넘어가는것도 여유로운 모습일거 같아요
일단 이런 상황을 남편분이 싫어하니까
남편과 같이 있을때는 이런 사소한일은 속쓰려도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듯해요 ㅎㅎ43. niya
'09.2.14 1:10 PM (119.70.xxx.22)그렇게 남한테 관대하신 남편은 왜 님한테 화를 버럭 냅니까. 님이 특별히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 남편이 예민한것 같애요. 그리고 둘중에 한명은 그리 깐깐해야 이런시절에 버틸수 있는거 아닌가요.
44. .
'09.2.14 1:11 PM (116.37.xxx.93)성격 나름이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거 같아요
여자들이 하나하나 따지는거 자체를 피곤해하고 창피해 하기도 하구
저역시 님같은 타입인데 정반대인 남편 만나
한동안 이런 문제로 부딪힐때마다 싸웠는데요
이제는 그런 남편의 성격을 알고 남편 뿐만 아니라
다른집 남자들도 그렇다는걸 알게 되니
남편 앞에선 한두푼 따지는일 피합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보단 성격이나 남여의 차이인거 같아요45. 그러면
'09.2.14 1:16 PM (58.76.xxx.30)같은 여자라도 정떨어지더군요.
형편도 좋으면서 너무 깐깐해 보여 같이 쇼핑하기 피곤하더라고요.
본인 점수 떨어지는 것 모르고 자기 깐에는 야무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디다.
그런 스탈 별롭니다.
인간미 떨어져 보여요.
저는 배우자 아니고 친군데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고요.46. /
'09.2.14 1:26 PM (122.32.xxx.21)둥글둥글살자면서 왜 아내에게는 버럭버럭 소리지르나요?? 남편분... (2)
버럭질 함부로 하는 남자는 원칙주의 깐깐한 여자보다 더 즈질입니다.47. 위의 .(점하나)님
'09.2.14 1:26 PM (115.136.xxx.226)그게 남여의 차이라면 여기 분들의 반응이 이렇지는 않겠지요.
48. 근데
'09.2.14 1:26 PM (119.65.xxx.120)글 올리고 남 의견 물어보는 분인데
그렇게 꽉막힌 분 같아 보이진 않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아끼고 싶은 여자 맘인데
밖에서 기다리는 남편분이 기분이 언짢아 질수는 있었겠네요
두분이 생각하는 것이 차이가 있는 거지
님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요
남편이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세요
너무 상심마시구요
남자들 괜실히 그러는 겁니다
아내한테 그냥 짜증내는 거지요
아무일도 아닌 것 가지고 트집잡아서
~~49. ???
'09.2.14 3:06 PM (121.156.xxx.157)...님
죄송하지만 제 글에 왜 얼굴이 후끈거리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저는 경비하시는 분이나 주차요원 하시는 분들 검소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부담준다. 혹은 재산 많지만 경비 혹은 주차요원 일 하는 사람 수두룩하다. 라고 말한 적없습니다.
"일단 어려운 사람들 아니냐"하는 원글님 신랑분 말이 다 옳지는 않은것 같다는 취지에서 제가 아는 사례를 적었을 뿐이구요. 왜 제 댓글을 보시고 친정아버지 얘기까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 여튼 만약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감정이 상하셨다면 기분 푸십시오. 날씨 좋은 토요일이니까요.50. 남편잘못
'09.2.14 3:55 PM (121.161.xxx.164)타인이 저지르는 일상적인 잘못때문에 부부가 다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죠.
발단을 제공한 건 아내도 아니고 남편도 아닌 듯 합니다.
꼭 우리 정치를 보는 거 같네요.
욱..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 누군가에게 맡기든지, 관례를 만드는 계기로 삼으시길....51. 에고고..
'09.2.14 4:37 PM (116.120.xxx.164)다 누구잘못아니구요.
똑바로 알자구요.
정확히는 주차요원 아저씨가 잘못이지요.
-주자할때 주차증 안줘서 주차시간모르니 주차비 얼마 받아야하지 몰라서 그냥 3000원 다 받았고
-다 주는건 아니다싶어서 거스름달라고 했고
-주차요원이 정식체계마냥 부스안에서 받는 형식이 아니고 놀기삼아 차오면 요금챙기고 하는 체계이라
용돈챙길 수도 있는 분위기였고
이로인해 영수증도 대충 내어줬고
-이걸루 더 내어야하는 이유는 없다싶어서 챙겨받았고
-남편은 넘겨도 될 좀 그래도 되는 일에 신경쓴다고 짜증냈고....
매사에 챙길것챙기는 아내입장에서는 그게 뭔대수라고 화낸거이고..뭔죄냐고 질문올린것이고..
이 세상이 꼭 교과서적인 체계가 아니더군요.
정답적어넣을땐 그게 맞지만 어느때는 틀려야 맞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술형 혹은 주관식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향으로 바뀌나봐요..라고 생각해주세요.52. 입장바꿔..
'09.2.14 5:06 PM (115.138.xxx.150)그 상황에서 남편이 원글님처럼 행동했다면 에고 울 남편 잘했다 했을까요??
53. 흠님..
'09.2.14 5:09 PM (115.138.xxx.150)저도 님 댓글 거슬리네요..
그런 분이 전체 경비중에 과연 몇 %나 될까요?? %가 아니라 몇 명이나 될까요??54. 약간 다른이야기지만
'09.2.14 5:19 PM (123.204.xxx.151)주차증도 없는데 30분도 안됐다고 하니
아저씨들도 이거저거 안따지고 원글님쪽 말만 믿고
원하는대로 해줬쟎아요?
시간을 정확히 재보셨나요?
호프집에서 30분도 안되어서 나왔다고 하시는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 다합치면 넘었을 가능성도 많구요.
사실 30분에서 일분이라도 넘어가면 상대쪽에서 한시간 요금 다 달라해도 줘야하고
아니면 합의 잘봐서 2천원 정도 주는게 합리적이죠.
아저씨들은 결국 또 돈빼서 1000원에 해주신거죠?
원글님께서 그렇게 원리원칙 좋아하시고 정확히 30분을 안넘겼다면
1500원이 가장 말이 되는 경우겠죠.
1500원짜리 주차를 1000원에 하신거네요.
그아저씨들도 그냥 두루뭉실하게 해준겁니다.
원글님께서 확실한 원칙대로 하신것도 아니고요.
그 아저씨들도 500원에 이러구저러구 아줌마랑 언성 높이기 싫었던거죠.55. 나는 왜
'09.2.14 5:20 PM (218.37.xxx.135)맥주 한 잔 더하려고......더하려고,,,,더하려고,,,
이말만 자꾸 ...자꾸...
아~
나의 이 피곤한 성격 .....
음주운전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 남편은 한 잔 안하고 저만 한거예요!" 라는 원글님의 까칠한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소심해지며..56. ㅎㅎ
'09.2.14 5:40 PM (210.223.xxx.182)윗님 댓글같이 생각한 사람 한 명 더요!!
원칙주의자도 아니잖아요!!57. .
'09.2.14 7:34 PM (125.53.xxx.194)깐깐한게 좋긴하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좀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 좋은 분 만나신거 같은데 잘 조율해서 사세요,,힘내시고요.58. ....
'09.2.14 7:35 PM (61.78.xxx.181)남편분이 단순하게 주차비 천원돌려받았다고
그 돈 받아서 뭐 할라냐고
그거에 화가 난건 아닌것 처럼 보여요..
왜 누구나 다 그렇치 않나요?
그간 참았던 한가지 한가지 소소한 것들을
어느 순간 정말로 하찮은 한가지 가지고 버럭 화를 내게 되는경우...
다른 사람은 쟤 왜 저래??
하며 절대 수긍 못하지 정작 화난사람은..
그 화를 주체 못하는거...
제가 좀 주절주절 했지만 무슨말한건지 아시겠죠?
아저씨가 그날 그랬나보네요..59. 너무나 똑똑한여자
'09.2.14 9:06 PM (115.138.xxx.30)제주변에 진짜 똑똑한 어떤여자 있어요. 님으 글을 보니 문득 그여자가 떠오르는데요.
저 그여자 상종하고 싶지않아요. 진짜로 똑똑하고 크지않은 목소리로 자근자근 따지고 끝까지 자기뜻을 관철시키려는 여자 너무너무 밥맛입니다. 남편분도 돈 천원때문에 그러는게 아니고 그런인성에 화를 내는것입니다. 떄로는 알고도 모르는척, 적당히 져주지만 사실은 이기는 경우가 있다는것을 모르시는 분 이군요.60. 그냥
'09.2.14 9:07 PM (119.69.xxx.74)사람이 다 다른거죠뭐..누가 맞고 틀리고는 안닌것 같은데요..
우리집은 원글님과 반대거든요..ㅋ
솔직히 얄미울때도 있지만..그런 남편덕에 제가 좀더 주의를 하니 고맙기도 하구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사람들 댓글에도 그냥 아..다 다르구나..라고 생각하시지..내가 틀렸구나..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으실듯해요..61. 인색
'09.2.14 9:13 PM (59.10.xxx.180)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타인에게 '인색' 한 사람.
62. 저보다
'09.2.14 9:23 PM (210.205.xxx.28)좀더 어렵고 힘든분들께는 좀 너그럽게 대하게되요.
택시를 타더래도 잔돈을 굳이 주시면 그냥 받구요.
안주시면 그냥 내리구요.
전 세상에서 제일 싫은사람이
너무 지나치게 깐깐한사람과 따지고 드는사람
또 다른사람한테 말 옮기고
그사람 없을때 그사람 욕하는사람
즉 남의말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쪼잔함의 극치라고 생각해요.63. 후....
'09.2.14 9:37 PM (211.209.xxx.52)전 사실 님같으신 분들 보면...숨이 턱 막혀요--;
원칙주의자이신 님이 잘못하신 건 없지만 그래도 둥글둥글....그리 살면 좋잖아요...64. 나도?
'09.2.14 9:49 PM (210.98.xxx.135)저도 이 글 읽으면서
앗! 나에게도 이런 모습들이 있지않은가 생각하면서
반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65. 주차비 받던 분이~
'09.2.14 10:55 PM (118.36.xxx.247)님의 아버지, 장래 님의 남편,
삼촌 쯤 되는 친지라고 생각해 보시고
그분이 그 돈으로 함께 늙어가는 내자에게 들어갈 때,
손에 고깃근이라도 들고 들어가서 지아비 행세할 걸 한번 생각해 보시면 아떨까요?
혹시, 님에게 3% 부족한 것이 소리없이 채워질 지도 모른답니다66. .
'09.2.14 11:38 PM (124.56.xxx.56)제 생각엔.. 원글님의 행동이 남편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거 아닐까 싶네요.
이번경우도 그렇고 평소에도 카드계산시에 정확한 금액을 몰라 몇번 환불받은적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때마다 원글님이 확인해서 환불받고 영수증받고 한 행동들은 남편의 꼼꼼하지 못한 성격을 꼬집는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그분들 담뱃값이나 좀 하면 어떠냐, 둥글둥글하게 살자 라는 말은 그냥 핑계인거 같구요..
남편분도 그돈이 주차관리인 호주머니로 들어갈 수 있다는걸 알거에요.
그래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준건데 그걸 굳이 따져드는 원글님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도 내 행동에 잘잘못을 가리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돈문제니까 예민하겠지만 그런 자잘한 것들은 그냥 남편분 하는대로 그냥 두면 더 좋을거 같아요.67. 음..
'09.2.14 11:40 PM (121.133.xxx.38)섹스앤더시티에서..한 장면.
왠일로 캐리가 음식 주문을 아주 까다롭게 하죠.
알러지가 있으니 피클은 빼주고 유기농 마요네즈는 첨가하고 뭐 이런 식으로..
그걸 보고 그 남친 잭 버거가 짜증내면서 한 마디해요.
너 알러지 없쟎아? 왜 일부러 그래?
네.
일부러 따박따박 따지고 까다롭게 구는 거 정말 보기 민망하고 싫어요.
나 이런 사람이야~만만하게 보지마.하는 것 같아서요.
솔직히..천원 이천원에 바들바들 떠는 사람들..
좀..그래요..
정내미 떨어지고..좀..생활이 힘든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삶에 여유가 없어 보여서요.
주차비 받던 분들이 원글님보다 더 어려운 분들 같은데요..
죄송합니다.68. ..
'09.2.15 12:07 AM (124.5.xxx.17)너무 따박따박 따지는거 보기 싫을순 있지만..
왜 소리를 꽥 지르는지 이해 안되네요
서로 생각이 다른거면 대화로 풀어야지..
아무리 천원, 이천원이라도 자신의 일에서 불로소득은 안좋은거죠..
둥글둥글하게 산다는건 이런거랑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전 남편분도 잘한거 없다 보여지네요
한순간 욱해서 이야기할순 있지만..그런 사람들 때문에 님을 그리 허투로 대할건 아니라봅니다.69. ?
'09.2.15 12:31 AM (116.120.xxx.164)천원,이천원에 왜 바들떨면 좀 그런지??
이천원이면 울 초딩녀석 일주일 용돈인데?
죄송하지만...여태 82쿡회원들의 씀씀이가 일이천원에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데 놀랍네요.
계산은 정확해야 서로 밀고댕기기가 없지요.
사람에 따라 그게 갑갑하고 숨막히는건 그럴 수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카드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결제일에 단돈 천원이 모자라면 연체되어요.카드정지까지 되기도...
그만큼 계산은 계산이어야하는거라고 봅니다.
주차및 분위기때문에 짜증이 나있는데 나보다 못한분인듯해서리 도와주네마네는 상황상 그러십시요,,라는 해석이 이해가 안되요.
차라리 일이천원은 돈도 아니니...길바닥에 돈을 버리라고 하는게 나을지도...
아니면 3천원 이하의 돈계산은 무시하고 둥그러게 살라고 하시던지....
여태 이런 분위기가 아니였던걸루 아는데...음....70. 헐
'09.2.15 1:08 AM (122.34.xxx.69)남편하고 잇을때는 다른 사람과 트러블 안내는게 상책인거 같아요.
71. ggggg
'09.2.15 1:20 AM (116.33.xxx.19)처음부터 1시간에 3천원이라고만 해서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원래 기본 시간이 있쟎아요. 만일 1시간이 기본시간이라면 10분을 있다와도 3천원을 내야하는거죠.
그리고 기본 시간이 없다면 30분이면 1500원인데, 꼭 원글님 의도는 아니었더라도 1000원 내셨고요.
주차비는 경비 아저씨들이 뭘 하든 상관없이 원글님은 내야하는 돈이죠.
그런데 경비 아저씨들에게 똑부러지는 이유로, 원글님이 당연히 내야할 몫을 깎았구요.
남편 눈에 좋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거기다 둘 다 피곤하니 자꾸 말이 그렇게 되고...
남편이 주차장 하는데요, 원글님 가신 곳이 쇼핑센터내 주차장이라면 좀 다를지 모르지만...
밤이나 휴일에 경비 아저씨 쓰는 건, 돈 벌려는 것보다 관리 차원에서예요.
담뱃값 정도는 뭐, 그러려니 해요.
처음 30분 2천원, 그 다음부터는 10분 천원인데, 30분 안 되었다고 덜 낸다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일주일에 한 명 보기도 힘든...
제가 가끔 들렀다 잘 몰라서 너무 딱 맞춰 받은 적이 있어요.
예를 들어 41분이면 3천원 받을 수도 있는데, 4천원이라고 하면, 당연히 다들 4천원 내요.72. 읽어보니
'09.2.15 6:58 AM (118.220.xxx.106)원글님글을 한번 읽었을때는 원글님이 조금 심하셨다 싶었는데요
그 상황을 그리면서 다시 읽으니 원글님이 너무하셨다는 생각입니다.73. ~~
'09.2.15 7:24 AM (218.158.xxx.65)원글님도 남편분도 두분다 이해가 갑니다
근데,전 남편분 쪽으로 더 기울어요
주차했으니 당연 돈내야되구 밤늦게 고생하는 아저씨들
까짓 돈 1.2천원 더 보태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편분 소리지르는건 싫지만, 본성이 선한분 같아요74. 0907
'09.2.15 10:49 AM (123.254.xxx.65)저희 아빠도 부산에서 아파트 경비하세요... 달랑 조그만 아파트 하나밖에 없어서 자식이 다섯 있으나 그걸로 생활비 하세요... 엄마도 간병인하시구요,
원칙은 부인님이 옳으나 세상 원칙으로만 살아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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