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병인가봐요. 데스페로에 나오는 쥐만 봐도 짜쯩이...

[ciple]

얼마전에 돌쟁이 귀여운 캐릭터 옷이 생쥐 옷이라서 구입하려다 고개를 가로저으며 포기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곧 개봉한다는 애니메이션 데스페로.

아이들과 같이 가서 보면 잼있을거 같은데도 한참 주인공인 생쥐를 들여다보다가 제가 젤 싫어하는 쥐새끼가
오버랩되면서 그 귀여운 주인공 생쥐조차도 싫어지네요.

저 이거 병이 너무 깊은거죠?   치료될 수 있을려나요?

[저도요]

깊은병이 들었어요
쥐새끼 미국소만 들어도 경기할정도로 싫으니...
남은기간 어떻게 보내야할지...
쥐새끼 대머리 찢어진눈 목소리... 마귀같은 모습이랑 오버랩까지 되니....이거 병 맞죠?...

[..]

살다 살다 저렇게 꼴보기 싫은 놈 첨 봤어요. 남은 시간 어떻게 견디나 걱정이예요.
목소리만 들어도 구역질 나와요.

[인천한라봉]

ㅋㅋㅋㅋ 전 갑자기 속이 안좋아졌어요.. 상상금물..

[ㅡ,.ㅡ]

후....;; 얼마전까지만해도 햄스터만 봐도 속이 부글거렸는데...
마트애완샵 작은 상자속 햄스터들을 가만 보고있자니.. 얘네가 어찌 쥐박인가싶더군요.
조물주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피조물에게
개후레매국쓰레기잡놈의 짜식이 시궁창쥐를 닮았다는 이유로
그딴 놈과 비교한다는 게 비 이성적으로 생각되고 잘못된거라는 생각이 미치더군요..(다 그리생각하시겠지만)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었더니 차츰 차츰..
설치류는 설치류로, 쥐는 쥐로, 시궁창 쥐'닮은'개는 그냥 그대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다만... 제발 신문기사에 자료화면으로 쓰지말아줬으면ㅠ.ㅠ;;; 아침부터 된장~!

[ㅠㅠ]

님... 진정하세요.
걔들이 무슨 죄라고.... 쥐들이 너무 불쌍해요.

[굳세어라]

흐악 저도요.. 울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하는데 이건 쥐새키 나오는 영화잖아.. 엄마는 싫은데.. 다른거 보면 안될까 했네요.. 저도 나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어요.

[저도]

둘째가 고무찰흙으로 4개의 인형을 만들어와서 뭐가 좋냐 하더군요.
하다보니.......미키마우스가 젤 꼴등입디다.
나름 귀여웠지만......저도 설치류가 싫어져서 객관적이기 힘들더군요.

[미국..]

의 영어 동화책 혹은 애니에 왜 그리도 쥐가 많이 등장하는지 ...
쥐 정말 싫어욧...

[mimi]

그거 보러가야하는데....음...난 주인공쥐가 하도 귀여워서...그렇게까지 생각이 들지는 않던대...그렇게 귀여운캐릭터를 어찌.... 비교하면 안되지요....근대 그거 재미있어요? 애때문에 보러가기로했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