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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달래는 법좀..

마쿠즈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9-02-13 05:38:48
제가 독일 장기 출장을 갑자기 와서 지금 보름 가까이 되었어요.

앞으로 2달반 이상 더 있을거에요

이번달이 결혼 1주년이다 보니 아직은 신혼인데요.

남편이 너무 힘들어해요...

제가 퇴근하고 오면 서울은 새벽인데 잠을 잘 못자고 문자나 전화를 하구요

처음엔 돈 아깝다고 전화도 안하더니

요즘은 거의 잠도 못자고 밥도 안넘어가나봐요
(밥먹는건 제 눈으로 안봤으니 뭐 정확힌 모르지만...)

어떻게 달래주어야 남편이 좀 견딜수 있을까요


이번달 말에 휴가 하루 내고 독일 오겠다는데..
남편휴가 맞춰서 저도 덜컥 휴가낼만한 형편도 안되고요 ..

참 와도 같이 오래 못있을건데 미치겠네요

처음엔 돈 아깝다고 돌아올때 까지 기다린다더니 ...오겠다고 그러네요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IP : 79.22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2.13 7:20 AM (121.151.xxx.149)

    한창 좋을시간에 떨어져있으니 남편분이 님이 많이 그리우신가봐요
    오겠다고하셧으면 오라고하고 난 휴가를 낼수가없으니
    낮에는 혼자있고 저녁에 만나자고하세요
    저녁이라도 함께 있다 가시면 더 좋지않을까요
    괜히 오지말라고하면 더 서운하지않을까싶네요
    사정이야기하고 저녁에 함께 보내세요

  • 2. 오라하세요
    '09.2.13 8:04 AM (124.107.xxx.148)

    오라하세요.
    남자들 아내의 부재 참기 힘들어요.
    저도 아이데리고 두달간 해외로 어학연수 와 있는데 결혼15년차 베테랑 부부이건만 남편이 저의 부재를 무척이나 힘들어 했어요.

    결국은 한달만에 휴가내서 다녀갔어요.
    연식이 오래된 남편도 힘든데 신혼이시면... 그냥 놔두심 그 서운함 오래 갈 거에요.

    돈 아까워하지 마시고.. 남편 오시겠담 기쁘게 오라 하세요.
    휴가내서 당신과 있고 싶지만 형편상 그렇게 못하니 그건 이해해 달라 하시구요.

    그냥 말로 달래서 될 일은 아니에요.
    그냥 오라고 하시고 와 계시는 동안 충분히 남편 사랑 만끽하세요.
    결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거에요.

  • 3. 편지는요
    '09.2.13 10:38 AM (211.213.xxx.125)

    어떨까요?
    이메일 말고 우표 붙은 편지요
    길게 쓰는건 님이 힘드실테니 그냥 짧게 메모식으로 아침에 점심에 이런식으로 간단히 쓴거 서너개씩 모아서 보내드리면 좀 위로가 되지않으실까....

    조금만 참고 기다렸다가 독일 오실 비행기표값으로 출장 끝나면 여행 가자하세요

  • 4. 형제식도
    '09.2.13 12:20 PM (59.2.xxx.161)

    제 2의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돈은 또 벌면 되죠.... 행복하세요....

  • 5. 형제식도
    '09.2.13 12:23 PM (59.2.xxx.161)

    아 어떻게 달래죠? 였지요 질문이.... 달랠길 없습니다. 2달반이면... 착한 남편이면 말 안듣고 독일로 달려 갈꺼구요. 안 착한 남편이면 알았어 하고 연락이 조금씩 줄 것 같네요. 남자는 다~~ 아시죠? 아닌 분들도 있다지만 대부분이 그러니 이이 제기는 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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