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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 배우고 싶은데 조언해주세요.

임산부 조회수 : 408
작성일 : 2009-02-12 15:47:55
5개월된 임산부입니다.
입덧 끝난지도 2주쯤 되고 회사 관둔지도 한주 정도 되었네요.
활동적인 성격이 못 되어서 밖에 돌아다니질 않으니 이러다 출산할때까지 집에만 있을까봐 걱정돼요.

예전부터 배우고 싶은게 있었는데
아이옷 만들어 주는 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아직 성별도 모르는 아기지만 아이옷 만들어주려면 미리 양재를 배워야할 것 같은데...

이리저리 알아보다보니 재봉도 배우는 과정이 많더군요.
홈패션, 패션양재, 옷수선반, 아동복반 이렇게 나뉘어있던데요.
저는 재봉틀도 없습니다. 일단 배워보고 적성에 맞고 자신있으면 사려구요.

임신기간동안 아동복반 강좌를 배우면 어떨까요?
재봉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작업인지..
재봉틀도 안 만져본 사람이 아동복반은 무리이니 다른 걸 먼저 들어야하는 건 아닌지....
솜씨 좋으신 분들 조언해주세요.
IP : 119.66.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평댁
    '09.2.12 4:06 PM (59.9.xxx.125)

    친정엄마가 예전에 양재를 조금 하셔서 어깨 너머로 배우다가 첫 아이 임신때 문화센타에 가서 양재를 조금 배웠는데요...태교에는 좋을 듯해요^^;;;아이 낳고 키우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 입히지는 못하게 되더라구요.재봉틀 없어도 배우는 곳에 모두 재봉틀이 구비되어 있으니 일단 시작부터 해 보심이^^;;;;초급 배우신 뒤에 적성에 맞는다면 그때 가서 재봉틀은 구입해도 될것 같구요....만들어 입히면 굉장히 기분은 좋아요^^;;

  • 2. 태교때는 좋겠지만
    '09.2.12 5:08 PM (61.105.xxx.215)

    아기들 어릴때는 그 시간에 아기랑 놀아주세요.
    제가 큰 아이 어릴때 옷 많이 만들어 입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에 책 읽어 주고 놀아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걸 --- 하고 생각해요.
    요새는 싸고 예쁜 옷도 많으니까 어릴 때 많이 놀아주는게 어떨까요.
    바느질도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어느 순간 아기는 방치하고 바느질에 열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 3. 아이 키워놓고
    '09.2.12 6:05 PM (121.131.xxx.131)

    배우셔도 충분해요.
    윗분 말씀처럼 아기들 어릴땐 그 시간에 아기 돌보고 같이 놀아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배 불러오면 미싱앞에 앉아서 작업하기 힘들어지구요,
    미싱작업을 하게되면 주위에 전부 위험한 물건 투성이라서요.
    가위며 핀이며 실, 등등등... 먼지도 많구요.

  • 4. 저는
    '09.2.12 7:55 PM (221.139.xxx.183)

    배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원래 취미가 바느질이라 뭐 일부러 배우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둘째 9개월인데도 틈틈히 미싱앞에 앉아서 옷만들어요...
    첫째 배넷저고리며 출산용품 등등 만든건 기본이구요. 지금도 옷 꾸준히 만들어주고 있어요...
    옷만든다고 못놀아 주는건 아니죠... 애 깨있을때는 아이와 함께 시간보내고 아이 잘때 틈틈히 했어요...
    아이잘때 멍하니 TV보는 사람도 있고, 같이 자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시간을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쏟아부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지금 큰애가 5살인데 주문이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원단방에서 원단 고르고 와팬 골라서 이거 옷 만들어줘 그러면서 이제는 나 혼자 노는 동안 옷 만들으라고 저를 미싱앞에 앉히기도 해요... 만들어주면 너무 좋아하구요... 만나는 사람들한테 자랑하기 바쁘구요...
    특히 아빠랑 똑같은 옷 만들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전 집안일 좀 설렁설렁하고 취미생활 즐기는거 정말 좋게 생각해요...
    육아는 아이 깨있는 동안 열심히 하면 되는거죠... 하루종일 매달릴거는 아니잖아요... 애 태어나서 돌전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안나지만 아기가 밤에 자주 안깨게 되면 밤잠 충분히 자게 되니 애 낮잠자고 그럴때 하면 되요...
    아이정서에도 본인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주는 엄마가 좋을거 같은데... 전 옷 뿐만아니라 이것저것 만들어주거든요... 바느질에 매달려 육아를 소홀히 하지만 않는다면 참 좋은 취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위험한 물건들 어려서 부터 많이 봐오고 주의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근처에 오지도 않고 말좀 하게 되고 나서는 지 아빠한테 주의줍니다. 이거 위험한거야 옆에가지마 이러면서요... 물론 미싱하는 방 따로 만드시고 거기서만 작업하시기는 해야해요... 저는 이제 애가 좀 컸다고 가끔 거실서도 하는데요... 제가 깜빡하고 가위같은거 두면 아들이 위험하다고 치우라고 잔소리해요...-.-;

  • 5. 저는
    '09.2.12 8:01 PM (221.139.xxx.183)

    참... 진짜 원하시는 답은 안하고 -.-;
    바느질에 완전 문외한이 아니시라면 어디나가서 배우시기보다는 인터넷 바느질 쇼핑몰에서 아이 배넷저고리와 출산용품 DIY셋트 사셔서 먼저 한번 만들어보세요...
    요즘 패턴에 설명 자세히 곁들여 있어서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바느질 사이트도 많으니 거기 가입해서 만드는법도 익히시고 패턴책 사서 만들어보고 그러시면 될거에요...
    그러다가 취미에 안맞는거 같으면 관두시고 취미에 잘 맞아 패턴까지 직접 그려서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드시면 그때가서 패턴제작 강좌같은거 배우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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