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대학가는 방법 있을까요
아이는 중3입니다
어릴때부터 교육에 참 열심히 노력해왔는데
아이는 잘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공부의욕, 승부근성이 없고 주의력결핍 입니다
상위 몇퍼센트만 인서울 대학에 가는 현실에서
제가 보기에 아이는 인서울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냥 다른 친구들처럼 다른 친구들이 가는 길을 함께 갈 경우에는 도저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다른 길을 가게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친구들과 다른 길을 가서 대학을 가게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엔 어떤 분은 아이가 공부를 참 못했는데
중국 몇년 다녀온 후 중국어 상위등급을 따고서 대학을 갔더라고요
요즘은 불가능 하다고 하던데..
하여튼 이런 식으로 ..뭔가 다른 길이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우물쭈물 횡설수설 여쭈어봅니다....
1. 에헤라디어
'09.2.12 1:48 PM (125.208.xxx.97)인근에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 중에.. 원글님 질문하시는 내용과 비슷한 사례가 생각나서 한자 적습니다.
평택에선 알아주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신데.. 입시설명회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혹은 어머니회날에 꼬박꼬박 참석하던 아버지가 있었답니다. 대학 교수님인데.. 아들 진학에 관심이 많고 매우 적극적이었다네요.
작은 아이를 가르쳤는데.. 큰아이 중학교 때 서울에서 지방으로 왔다네요.
큰아이가 두각을 드러내는 성적이 아니었는데.. 아예 공고에 진학 시켰데요. 그리고 학교 수업 끝나면 아예 학원시간표를 짜서 인문계 아이들 과목을 듣도록 하고, 수행평가 같은 것은 아예 아버지가 나서서 해주는 정도였답니다. 당연히 공고에서 내신을 잘 따서 전교1등을 했는데.. 아버지가 한 2년을 아이 성적을 만들어 주었다네요. 그후엔 아이도 학교에서 받는 우등생 대접에 스스로 노력을 하기 시작했고, 실업계전형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더군요.
작은 아이는 비교적 공부를 잘해서 그냥 지역 명문에 진학시켰다고 하는데.. 그런 사례도 있더군요.
제 남편 동료분은 기숙형고등학교에 아이를 진학시켰는데..만족스러운 내신이 나오지 않으니 아이를 자퇴시켜서 다시 고입 시험봐서 일반고등학교 1학년을 다니게 하면서 내신 관리 시키더군요.
답답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아드님의 의지가 가장 최우선일 것 같습니다.2. 분명한것은
'09.2.12 2:00 PM (59.5.xxx.126)공부를 하든 다른 것을 하든 아이는 무척 힘들게 노력해야합니다.
놀면놀면하는것은 없어요.
어른으로 치자면 신춘문예같은 국가급 문학대회에 참석해서 상 받아도 되고
아예 죽어라 일어 공부해서 국비일본대학장학생 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교내 방송활동 하면서 비디오 작품 하나 잘 만들어도 되는데 이것도 공부가 어지간히
뒷받침되어줘야 하고요.
이제라도 아이가 잘 하는거, 재미있어하는거 뭔지 엄마가 정말 눈을 부릅뜨고 보시고
싫증안내는거 특기로 마구마구 시켜보세요.
프로파일 잘 만들어서 대학 특정과에 넣으면 되겠죠. 그러나 공부도 어느정도는
받춰줘야 된다는거죠.3. 음
'09.2.12 2:44 PM (71.245.xxx.248)'에헤라디여 '님이 말한 교수님이란 분,
자식농사 잘 지은게 아니라 세상을 아주 약게 사시는 분이네요.
잔머리 너무 굴리면 언젠간 자기가 파 놓은 그물에 걸리죠.
그보다 아들이 공부에서 최고가 아니라고 해서, 아이를 부모 맘대로 낯설고 친구 없고 지역으로 보내 공고에 보낸 그 아버지 정말, 정말로 무책임하신 분입니다.
모르긴해도 그 와이프 되시는분, 남편 패죽이고 싶었을거 같아요.
<만약 나라면 그랬다는....>
결국 그노무 대학이 뭔지.....
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그래도 그중 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거에 집중해 밀어 주는게 부모가 할일 같습니다.
모두들 공부로만 최고가 되길 원한다면 세상 돌아가는데 문제가 많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987 | 갑상선에 대하여... 4 | 세연맘 | 2003/10/25 | 891 |
277986 | 코스트코에 kirkland 제품 써보신분 ~ 8 | 야옹누이 | 2003/10/25 | 1,350 |
277985 | [re]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 핑크레이디 | 2003/10/25 | 891 |
277984 |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1 | zoldag.. | 2003/10/25 | 915 |
277983 | 자궁의..에 대한 답글을 올리신분들께 감사를.. | 하늘 | 2003/10/24 | 894 |
277982 | 오랫만이죠? 저의 근황은... 3 | 상은주 | 2003/10/24 | 909 |
277981 | 난 조폭엄마....... ? 1 | 쭈까쭈까 | 2003/10/24 | 905 |
277980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꽃게님이 제게 주신 쪽지..) 11 | 참나무 | 2003/10/24 | 908 |
277979 | 가죽옷 구입 사이트요 1 | 그냥.. | 2003/10/24 | 884 |
277978 | 파리바케트빵에서 호치킷심이 나왔어요 3 | 주석엄마 | 2003/10/24 | 936 |
277977 | 원고 잘 써야 할텐데... | 박진진 | 2003/10/24 | 910 |
277976 | # 보내주신 고추가루 잘 전달하였습니다 # | 하남언니 | 2003/10/24 | 893 |
277975 | 분당사시는 님들...(질문임다) 2 | 아가타 | 2003/10/24 | 887 |
277974 | [re] 첫눈!!! | 이영미 | 2003/10/25 | 900 |
277973 | 첫눈!!! 6 | ido | 2003/10/24 | 891 |
277972 | [re] 저도요!! 결혼기념일.. 1 | 카푸치노 | 2003/10/24 | 888 |
277971 | 결혼기념일...(4주년) 5 | 강윤비 | 2003/10/24 | 986 |
277970 | 아기 낳았어요. 22 | 10월예비맘.. | 2003/10/24 | 1,148 |
277969 | 임신중에 어떤 차가 좋을까여? 8 | 박연주 | 2003/10/24 | 903 |
277968 | 결혼정보회사의 총각, 처녀 기준표 4 | yuni | 2003/10/24 | 1,449 |
277967 | 결혼정보회사 어떤가요? 언니들 갈켜주세용~~~ 2 | 야스민 | 2003/10/24 | 1,073 |
277966 | 레몬트리 11월호에 선생님 기사났어요.. 3 | 김영선 | 2003/10/24 | 1,089 |
277965 |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92. | 두딸아빠 | 2003/10/24 | 908 |
277964 | 야밤에... 5 | 깽보 | 2003/10/24 | 897 |
277963 | [추천사이트] 아버지의 바다 4 | 하늘별이 | 2003/10/24 | 892 |
277962 | 감기송 | 하늘별이 | 2003/10/24 | 914 |
277961 | 울 아가에게충치가 생겼어요,,ㅜㅜ 10 | 아리엘 | 2003/10/24 | 1,024 |
277960 | 자스민님 1 | ssssss.. | 2003/10/24 | 880 |
277959 | 자궁의 문제.. 6 | 하늘 | 2003/10/23 | 1,310 |
277958 | 참치김치찌게 4 | ssam | 2003/10/23 | 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