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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줌마가 좀 무리가 있는건지, 좀 봐주실래요?

요조 조회수 : 8,143
작성일 : 2009-02-12 11:47:10
제가 작년 5월에 이사오면서 아파트에서 만나서 알게 된 이 동네 아줌마요.
아기가 한 명 있는데, 저희 아이와 한달 차이예요.  이제 돌쟁이죠.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유치원, 돌쟁이 이렇게 세 명에다가 남편도 낮에는 집에 있거든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어느날 저희 집에 왔는데, 딱 점심 시간에 왔어요.
그래서 밥 차리고 있는 중이라서 같이 식사하실래요? 라고 권했더니 들어오더라구요.

남편하고 셋이서 같이 점심을 먹었죠.  
그러면서 남편분이 참 좋으시네요..라면서 그 뒤로도 두 번인가 와서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저는 남편이 낮에 집에 있어서 전에부터도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울리기가 좀 그랬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하고
동네 아줌마랑 좀 친해져도 좋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초대를 했는데, 늘 점심 시간에 밥먹을때 와서 그냥
우연인가 했어요.

그리고 낮에 가끔 저보고 백화점에 가자는 둥, 공원에 가자고 오기도 하는데,, 전 집에 있지만 남편이 있고,
또 오후에 아이들이 오면 간식을 차려줘야하기 때문에 시간 내기가 녹녹지 않아서 한 번 정도 차로 공원에
같이 간 적이 있었고 그 외엔 없었어요.

그런데, 몇 일전  월요일에 그 아줌마가 아기를 데리고 여느때처럼 저희 집에 방문했어요.
그때 아이들이 홈스쿨 수업중이여서 집안으로 초대하기가 그래서 현관앞에서 잠깐 얘기했었는데요.
돌 지나서 맞히는 예방주사를 보건소에 가서 맞췄냐는 거예요.  전 벌써 다녀왔죠.  
그 댁 아기보다 한달이나 빠르니 당연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내일 갈건데, 혹시 갈일이 없냐는 거예요.  
전 없다고 그랬죠.  다녀오시라고...그렇게 얘길 좀 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11시에 저희집에 아기를 안고 오신거예요.
보건소 가는 셔틀버스를 놓쳤다, 어떻하면 좋냐, 시간도 11시 10분까지 오라는데 큰일이다.
그러면서 오신거예요.  솔직히 왜 왔는지 알겠더라구요.  
제가 좀 나가면 택시 잘 잡힌다고 얘길 해도, 11시 10분까지가 아니라 12시 조금 전까지만 가도 접종해준다..
...라고 얘길해도 제 안색만 살피고 안가는거예요.

저희 남편은 자고 있고, 6살 딸이 집에 있긴 하지만...얼마 전 새벽에 응급실에 가서 목에 있는 혈관에서 피 뽑히고 발에
기부스를 한 우리 돌쟁이 막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 없으면 울게 뻔한데, 정말 나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 아줌마는 저희집 아기가 아픈 얘기같은 제 상황을 알면서도 계속 보건소에 갈 일이 없냐는거예요.
이 아줌마가 정말 안가겠구나 싶어서 내키진 않았지만,차열쇠 들고 보건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왔어요.

돌아와보니, 밤 샘하고 잠자는 남편 아기 땜에 깨고, 아기 울고, 딸내미는 쩔쩔매고...
그 아줌마 아기 땜에 우리 가족들 곤란해진게 속상하더라구요.
굳이 그날 접종하러 안가도 되고, 택시를 타고 좋을텐데....그런 부탁을 하는게 예사로운 일인건지...

아기가 응급을 요하는 일도 아니고 접종이야 아무때나 하면 되는데, 곤란한 상황은 사실 제가 더 곤란한데도
저에게 친절을 강요하는거 같아서 영 마음이 찝찝하네요.
제가 속이 좀 좁은건가요?  아님 그 아줌마가 좀 그런가요?

제 남편은 그 아줌마가 좀 이상하다고...
남편이 있는데도 저런다면서 허용을 잘 해주는 제 성격을 이미 다 파악해서 그러는게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 아줌마가 저희집에 와서 저 사는거 보면 아이 셋에 낮에 집에서 잠을 자는 남편.  정신없어 보이고 힘들어
보일텐데도...몇 번씩 밥때와서 밥먹고 가고, 전 그 집에 가본적도 없거든요.
이제 그 아줌마 알고 지낸지 좀 됐는데, 살짝 기분 나쁠려고 그래요.
여러분,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아님, 그 아줌마가 좀 무린가요?
IP : 125.178.xxx.140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2 11:49 AM (203.142.xxx.241)

    '좀' 무리가 아니라
    '대단히' 무리인데요?

  • 2. 누을 자리
    '09.2.12 11:49 AM (163.152.xxx.46)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누을 자리를 본 후 철저히 다리 뻗는 사람이 있죠.
    yes man만하지 마시고 필요할 때는 no도 강력히 외칠 필요가 있어요.

  • 3. 프리
    '09.2.12 11:50 AM (58.236.xxx.183)

    그아줌마가 이상한거네요
    진짜 그런 눈치없고 경우없는 사람들 많아요
    딱 대놓고 말할 자신 없으시면 알아서 피하세요

  • 4. dd
    '09.2.12 11:50 AM (124.51.xxx.224)

    그 아줌마가 무리죠.

  • 5. ..
    '09.2.12 11:51 AM (211.245.xxx.173)

    거참..신기하네요.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서로서로 좋을수 있어요.

  • 6.
    '09.2.12 11:51 AM (124.80.xxx.133)

    아줌마가 쫌~~
    그러시네요!
    님집 분위기 봐 가믄서 피해야할~
    분위기면 피해줘야 서로 좋은관계
    유지 시킬수 있다고 생각 하는 아짐 임니당~~

  • 7.
    '09.2.12 11:51 AM (118.41.xxx.115)

    그 아줌마 아마 몇년을 알아도 자기집에 초대안할껄요..그런 엄마 우리동네도 있어요.
    말빨도 세서 함부로 못하고 ( 저에 대해 나쁜 소문 낼까바 ㅜㅜ) 그 엄마 이사가고 저 해방됐어여..빨리 그분과의 관계 정리하세여

  • 8. 그냥
    '09.2.12 11:53 AM (219.255.xxx.85)

    동네에서 조금 아는엄마로 관계를 정리하셔야겠는데요....

  • 9. ..
    '09.2.12 11:54 AM (61.77.xxx.57)

    세상에서 젤싫어하는스탈이네요..좀무리가 아니라 아예민폐 아니 철면피네요.
    님이 거절못하고 잘해주니 그냥 계속 날로 받아먹어야지 하는맘같은데
    따끔하게 한마디 해줄자신없으시면 그냥피하세요.
    사람이 어지간해야지..정말 짜증나네요...

    제가 왜이렇게 흥분하냐면 꼭 지입만 중요하고 지새끼만 중요하고 지네 가족만 생각하며 남한테 그게 피해인줄도 모르고 뻔뻔하게 행동하는사람들이 너무 많고 저또한 그상황을 겪어봐서 이렇게 화가나네요..휴..

  • 10. 항아
    '09.2.12 11:54 AM (119.149.xxx.120)

    집에서 놀다가 남편이 들어오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후다닥 일어나서 자기 집에 가기 바쁘던데 이웃 아주머니는 염치라는게 없군요..

  • 11. 요조
    '09.2.12 11:54 AM (125.178.xxx.140)

    벌써 리플들이....감사 ^^;;
    안그래도 남편하고 어젯밤 그런 얘길 하면서 이제 그 아줌마 피해야겠다고 했거든요.
    에구...동네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네요,

  • 12. ㅁㅁㅁ
    '09.2.12 11:54 AM (221.138.xxx.133)

    님. 그분이 이상한거야..님도알고 저희도 아는 상황이죠.
    물론 그분이 정말 너무 다급했다거나 아니면 말도안되게 의도한바가 아니었기를 바라지만...살다보니 말도안되는 사람들이 있긴하더군요.
    그런데요..제가 이곳에 답글을 남길때 왠만하면 "멀리하세요"라는 말은 안하는편이거든요.
    그 상황은 글을쓴사람이 제일잘알텐데 몇가지 행동으로 멀리하기시작하면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겠다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분은 멀리하세요.
    그리고 집에 불쑥찾아와서.."어쩌지? 어쩌지?"라고 하는건 부탁이 아니에요.^^
    부탁이라는건.. 그전날이나 아니면 몇시간전이라도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한번만 도와주면 내가 정말 잊지않을께...라고 물어본다면 그것이 부탁이지요.

    그분이 이상한거야 그렇다치고.... 거절하지못하면서 기분나빠하는 님에게도 큰 잘못이있어요.
    담번에 점심시간에오면.. "미안한데요..우리 남편이 요즘 몸이 안좋아서 손님오는걸 싫어하네요~~ 우리 점심시간 이후에 만날까요?!! ^^" 라고 말할수도있고.
    차문제는 끝까지 못알아듣는척하며 "어머 어떻게해요... 내가 우리 애기가 안아프고 남편만 집에없으면 참 도와주고싶은데... 정말 미안해요. 빨리 나가서 택시잡으세요~ 늦으시겠다!!"라고 말할수도있는거자나요.^^
    전 자기가 힘들게 피해보면서 남을 도와주고 나중에 불편해하는건... 부탁하는 사람이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나 다 잘못이있다고봐요.
    오래된 친구야 이리저리 잘못을해도 미쳤구나 하면서도 친구로 남을수있지만 이제 막 알게된 동네분이라면 멀리하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

  • 13. 이상해요
    '09.2.12 11:55 AM (220.123.xxx.189)

    그런 아줌마 점점 강도를 더해가요
    빨랑 관례 정리하삼

  • 14. ....
    '09.2.12 11:55 AM (115.136.xxx.205)

    이 아줌마 정마 개념없네요. 님도 좀 이해안가요. 님에게 제일 중요한건 님의 가족이잖아요. 왜 님의 차로 태워다줘요? 정말 이해 안감. 곤란한 상황에서는 지금 바빠요. 그리고 문닫아 버리세요. 상종안해도 될 아줌마네요.

  • 15.
    '09.2.12 11:56 AM (121.147.xxx.177)

    봉을 잡았네요.
    강하게 안된다고 나가면 동네방네 소문낼까요?
    그래봤자 주위분들도 그 이웃분 성격을 알겠지요.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해야하는데..

    그리고 님이 너무 쉽게 마음을 열었네요.
    남편과 밥까지 같이 먹고.

    뭘 모른는 사람(남을 배려할줄 모르고 자기 편할대로 생각하는)일수도 있으나
    길게 사귀면 피곤한일 투성이겠네요.

    내가 준것은 있는데(Give), 받을것이 없네(Taken).

    인관관계를 못배운 덜 떨어진 이웃으로 보인다에 한표.

  • 16. =.=;
    '09.2.12 11:57 AM (221.139.xxx.183)

    딱 잘라 말하셨어야지요...
    막내 아파서 나가고 싶지 않다 콜택시도 있고 예방접종 일주일 늦는다고 큰일도 아니다.
    저도 거절 잘 하는 사람은 아닌데 내 아이의 안위와 관련되서는 딱 잘라 거절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었으면 딱 잘라 거절했어요...
    그 엄마 정말 이상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차좀 얻어탈 요량으로 그렇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지요... 기름값 내줄 것도 아니면서...

  • 17. ....
    '09.2.12 11:58 AM (115.136.xxx.205)

    전 친한 친구가 예전에 그래서 정말 곤란했던 적 있어요. 저 임신하고 동생이랑 사는데 이 친구 부부쌈하고 아이 데리고 우리집에 왔어요. 저는 임신한 몸으로 직장다니느라 피곤한데 새벽마다 아이깨서 울고. 아예 갈 생각을 안해요. 회사에서 어찌 얘기할까 머리지끈거리게 고민하다가 퇴근하고 와서 이 친구 수원에서 서울 잠실까지 버스로 데려다주고 집에 오니 12시가 다되었더라구요. 정말 전 힘들었어요. 근데 이 친구는 그때 일을 나중에 전혀 기억을 못해요. 안하는건지.

  • 18. 엥?
    '09.2.12 11:58 AM (210.91.xxx.246)

    저는 혹시라도 제가 운전하던 차로 사고 나면 보험 문제 골치 아플까봐
    애들 친구들 픽업 하는 것도 자제하는데요..
    심지어 일가 친척 태우는 것도 조심합니다.

  • 19. 후후
    '09.2.12 11:59 AM (211.232.xxx.241)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네요.
    보통 친구 남편들 집에 있을 땐 가지지 않던데...
    염치가 없는건지.
    알면서 그러는건지.
    참...연구대상이네요.

  • 20. ^^
    '09.2.12 12:01 PM (222.235.xxx.67)

    그런 아줌마는 정리 하셔야죠..

  • 21. 제발
    '09.2.12 12:04 PM (78.54.xxx.117)

    진짜 그런 사람이 있나요 ㅠㅠ 진짜 같이 못 어울릴 사람이네요.
    그런데요, 제발 거절할 땐 거절하세요.
    원글님 글 읽다가 차키들고 데려다주고 왔다는 대목에서 짜증이 확 솟아오르네요.(원글님께는 죄송^^;;)
    누가봐도 원글님은 집에 계셔야 하는 상황인데, 도대체 왜 안된다고 말을 못하고 데려다 주셨어요? 택시타라고 하는데도 서있는 이웃은 완전 말할 가치도 없구요. 원글님은 이러저러해서 집에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게다가 남편분은 주무셔야 하는데 잠도 깨고 아이들 보고 계셨다면서요.(남편분은 참 마음이 넓으신 분 같으세요. 부럽^^)
    만약 우리집이 그 상황이라면 우리남편 무지하게 화냈을텐데 (보통남자예요.)..
    까칠댓글 아니구요. 혹시라도 상처받지 마세요,, 그렇다면 죄송해요..
    그 이웃의 몰상식함에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 22. 굳세어라
    '09.2.12 12:05 PM (124.49.xxx.4)

    전 이해불가.. 남편있는 집에 간다.. 어쩌다 한번 초대해서 갈수있다치더라도... 전 너무 불편하고.. 그집 남편있다고 하면 아이들만이라도 않보내요.. 쉬질 못할테니까요. 병원가는것도 전 친언니한테 부탁하는것조차 불편해요.. 아무리 형제간이라도 귀찮은건 귀찮은거니까요. 그래서 전 택시타고 가요.. 엄마는 뭐가 불편하냐고 형제간에 그런것도 못해주냐고 조카가 아픈데 그러시는데 한번 같이 갔다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차 세울곳도 마땅치 않고 생각보다 오래기달리니.. 미안하던데요. 그 아줌마 전...이해하기 힘드네요.. 돈이 없었나.. 음..

  • 23. ...
    '09.2.12 12:05 PM (116.120.xxx.164)

    무리맞구요.
    그런 사람 은근 많아요.
    저두 그런 사람만나고보니 사람이 내맘같지도 않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사람 잘 골라 사귀세요.
    어쩌면 그 사람도 '혼자' 가는 버릇이 안되어서 혼자 나서기도 난감하고
    여기다 말하면 반드시 해줄것같고 더구나 차도 있고..그런거 오로지 자기생각만 하는 편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차보험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런다 사고났다면 서로웬수되어요.
    운전은 누가했고 누군 보상도 안되고..등등..사고안난다는 보장없잖아요.


    양보할것 배려할것 잘 구분하셔야 서로 좋은 사람으로 남아요.
    전 그런이웃 벗어나 이사왔더니 행복합니다.
    이웃이라 큰소리내기도 싫고 남이싫다는거 알면서도 하는 어른의행동,도저히 이해불가였고
    완전 자기몸종도 아니고 돈잃고 시간잃고 사람잃고였습니다.

  • 24. 겁나요.
    '09.2.12 12:06 PM (123.108.xxx.61)

    무리에 무례하기까지 하네요...

  • 25. 저는
    '09.2.12 12:07 PM (59.8.xxx.47)

    원글님이 더 이상하네요
    저 같으면 아예 남편있을때 집에 안들이겠어요
    처음에야 한번이지만...

    도대체 그걸 왜 받아주는지 모르겠네요

  • 26. 때로는
    '09.2.12 12:09 PM (121.139.xxx.156)

    때로는 거절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거절은 죄를 짓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나를 만만하게 볼수 없도록 해주죠

  • 27. 이상..
    '09.2.12 12:10 PM (220.75.xxx.249)

    남편도 있는데 "같이 식사하실래요??" 이렇게 허용하는 님도 좀 바뀌셔야할거 같아요.
    내가 손해보면서도 지나치게 친절을 베푸신거 같아요.
    그런 경우 죄송하지만 남편이 밤샘해서 쉬게 해줘야해요 라고 원글님 입장을 제대로 설명하세요.
    남 배려하느라(?) 내가 손해보고 살면 안되죠.
    제 주변에도 원글님처럼 남 배려하고 뒤 늦게 후회하는 아줌마가 있어요. 제 눈에는 한마디로 쯧쯔..
    한번은 그 엄마 차를 타고 어딜 가게 됐어요. 새차 샀다고 시승식 한번하자고 절 불렀는데 제가 못갔거든요.
    그래서 같이 어딜 가게 된 상황이라 그 엄마의 새차 타자고 제안하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차로 가도 타도 상관없으니 곤란하면 말하라구 말해주고요.
    근데 이 엄마 주차하면서 제가 내리기 불편할까봐 운전자쪽을 옆차에 너무 바싹 붙이더라구요.
    제가 불안해서 그러다 자기가 못내리겠다 적당히 대..그랬는데도 괜찮다고 바짝 대고 시동 끄더군요.
    결국엔 그 엄마 못 내려서 다시 차 뺀 후에 내렸어요.
    그래서 제가 조언해줬어요..자긴 지나치게 남을 배려해..내가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만 배려해..라구요.
    어쨋든 그 아짐은 관계 끊으셔여..

  • 28. @@@
    '09.2.12 12:10 PM (121.152.xxx.89)

    이런 사람도 있군요.
    대단히 비상식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처럼 이사람이 이상한가 , 내가 이상한가 생각하시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바로 정리 하세요.
    길게 생각할 일도 의견을 물어볼일도 아니구만...

  • 29. --;;
    '09.2.12 12:13 PM (58.73.xxx.180)

    저 50다돼가는 사람이라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을거같애서 좀 세게 말할께요
    제목이 '동네아줌마가 좀 무리가 있는건지 좀 봐주실래요?'...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엔 원글님문제는 여기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동네아줌마가 무리한 부탁을 하네요 속상합니다...'이 정도는 돼야
    문제가 해결나지요
    아니면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모르겠네요...'하든지
    원글님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닙니다
    가족이라도 이런 관계는 시간이 거듭되면 주종관계가 돼버려요
    왜 그런 부탁을 들어주나요?
    응급실을 가는 상황이면 그나마 이해해보겠구만
    아닌말로 예방접종이 그날 꼭 해야되는것도 아니고(애 셋이시라니 더 잘아시겠네요)
    순전히 택시잡는 고생안하고 택시비아끼려는게 보이는데
    본인 애들 방치(죄송합니다)해가며
    아무래도 안갈거같아서 데려다주고왔다니...
    그 아줌마 원글님을 착하다고 안하고 호구로 생각할겁니다
    아마 앞으로 더 심한 부탁도 하겠지요
    나중에 안해주면 화도 낼거구요
    원글님 착하고 순한 분이건 잘 알겠는데
    결국 원글님 속만 계속 상하실 일은 하지마세요
    차라리 그런일 해주고도 아무렇지도 않으면 모르겠는데
    원글님같은 분은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을게 뻔하니...
    좀더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세상이 좋은 사람 좋은 대접해주면 좋은데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꼭 있으니 참 맘이 안좋네요
    그리고 누가 남의 남편있는 집에 와서 그것도 겸상해서 점심 먹고갑니까?
    저는 그 말부터 허걱했네요

  • 30. ,
    '09.2.12 12:14 PM (124.59.xxx.40)

    정말 짜증나는 얌체 아줌마네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얼릉 정리하세요..
    보는 제가 다 기분이 나쁘고 가슴이 벌렁거리네요.ㅋ

  • 31.
    '09.2.12 12:17 PM (211.224.xxx.33)

    처음부터 남편 점심 먹는데 같이 들여서 밥을 먹은 것부터가 원글님이 완전 잘못했네요
    정식으로 초대한것도 아니고 .. 그 아줌마 이상한건 너무 뻔한 사실이고 전 그런 사람한테 너무 너그럽게 친절을 베푸는 원글님도 이상해 보이네요
    거절할껀 단호하게 거절해야죠
    남편하고 점심 먹는데 들어와서 식사하고 가란 말은 왜 합니까?
    지금 남편집에 있으니 나중에 오라고 하던지 해야죠
    두 분다 이상한 성격...

  • 32. ....
    '09.2.12 12:18 PM (58.122.xxx.229)

    원글님 요즘은 착한게 착한게 아닌 바보란거 아시지요?
    원글님이 바보입니다

  • 33. 원글님
    '09.2.12 12:21 PM (61.38.xxx.69)

    댁에 아무 일이 없었어도 원글님이 데려다 줄 의무는 없습니다.
    분명히 하세요.

    그리고 그 사람은 부탁도 안했는데 원글님이 해주고는 그 사람 욕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그냥 바빠요 하고 문 닫으세요.

    흔한 말로 쌩까세요.
    그리고 욕 들으세요. 그렇게라도 정리 해야 될 관계입니다.

  • 34. 님잘못
    '09.2.12 12:24 PM (122.128.xxx.114)

    그렇게 만든 건 님 책임도 있어요.
    일정정도 님 책임도 있어요.
    그 사람은 님의 그런 면을 이용한 거에요.
    님이 그걸 아셨다면 단호하게 대놓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약게 나오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립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그 사람이 괜찮은 건 아니에요.
    호감이 있는 사람일수록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지거든요.
    가족도 아니고 남인데 너무 거리감없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사람은 근처에도 못오게 접근금지시키세요.
    주변에서 빙빙돌면서 눈치만 살필 텐데 그런 눈치는 더 짜증나게 한다는 것도 말해주시구요.
    모든 사람에게 나를 맞출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걸러내야 되겠지요.

  • 35. 1
    '09.2.12 12:26 PM (118.217.xxx.122)

    이런말 안하지만 원글님 자신을 좀 챙기세요
    더 세게 충고 하고 싶지만 ,,,

  • 36. ㅠㅠ
    '09.2.12 12:27 PM (122.199.xxx.92)

    제가 좀 이상한가봐요..
    전 글 중반까지 읽었는데 남편 있는 집에 자꾸 오는 구실 만드는게 이상해서
    혹..? 원글님 남편에게 그 아줌마가 연정 비스무리한걸 품고 있나..
    그래서 얼굴 보고 싶어서 그러는건가..생각했네요..^^;;
    아무튼 이상한 아줌마임은 틀림 없음....

  • 37. 봄바람
    '09.2.12 12:28 PM (122.100.xxx.69)

    요상한 사람 만나다보면 어느샌가 이거 내가 이상한건가?하는 의구심이 들지요.
    그런 차원에서 원글님이 여기다 물어본걸거구요,
    그 아줌마 너무 철이 없는건가..아님 친구가 너무 없어 님이라도 잡고 늘어질려고 하는건가..
    싶다가도 밉상은 제대로 밉상이네요.
    님이 나이가 약간 위면 이런저런 조언도 해줄수 있다고 봐요.
    정말 모르고 철없어서일수도 있잖아요.
    그렇지않고 교묘히 님을 이용하려는 목적이 보인다면 가까이 할 필요없죠.

  • 38. ..
    '09.2.12 12:29 PM (116.120.xxx.164)

    가장 이상하다는거 알아본게....
    남편있을때 밥 같이 먹었다는거 아니고
    저맘때 나타나서 남의집 밥상에 수저만 올려....받아먹는 그 아줌마의 행동입니다.

    남편있는 줄모르고 왔었어도 자기는 밥해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이기적인 행동이지요.
    남편이 있어도 잡아서 안나간건지 못나간건지도 모르겠지만..
    그 자리서 나가면 밥해결은 안되고 여기서는 어색해도 밥은 해결된다는 사람 봤거든요.
    그사람 밥시간만 되면 나타났어요.
    솔직히 나가서 먹으면 혼자먹어야지 돈들지 아이귀찮지...
    사람좋은집가면 한상차려주지,커피주지,과일주지..수다떨어주지.애 눕히고 잠시 재워도 되지..
    저희집에 사정이 있어서 못오게한날..아파트 온 사람 다 쑤시고 다녔어요.
    그냥 자기집에서 밥먹으면 되지,,왜 밥시간맞춰서 온동네방네 돌아다니는지?
    빈말이라도 내가 산다고 동네어귀로 나오라고 하지않고
    꼭 그집에서 먹을려고 들고...사먹는 음식 못먹데하면서리..
    그이웃 생각나네요.훗~
    처음엔 시간잘맞춰왔네싶었는데 그다음부터 시간정해놓고 들이대더군요.

    내 선에서 그게 이뻐보이면 몰라도 엄청 스트레스받는데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
    이 핑계저핑계대었더만 그사람도 미칠라하더군요.
    평소 12시즈음에 나타나던 사람이 10시에 나타나 밥시간까지도 안가더군요.
    전 그날 할일이 있으면 그사람한테 잡혀서 이일저일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그냥 모닝커피한잔 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점심때 어디 나가야하거든...라고 커피나 한잔하고가~라고 했다가 저녁 8시까지 잡혀있었던 날도 있었어요.

    몇번은 상황이 이해가 되지만..이 사람이 이건아니네싶을땐 정리하시는게 가장 좋지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잡지마세요.일단 원글님에게 이웃일지는 모르지만 친구는 아니네요

  • 39. 요조
    '09.2.12 12:32 PM (125.178.xxx.140)

    댓글보고 많이 반성했어요.
    저는 일단 그 아줌마가 같은 교인이라서 제 나름대로 그 분의 교양을 의심 안했던거 같아요.
    게다가 나이 먹어서 낳은 아기 키우는게 (저보다 나이 많은데, 아기는 첫아기거든요.)
    참 힘들어보여서 잘 해주고 싶단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어제 같은 경우는 정말 문전박대하지 않은면 안가겠다 싶어서 모셔다 주고 온 거구요.
    정말 상황을 칼같이 생각해서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어요.
    전 그날 그런 일이 있으면서도 "저 아줌마 돈이 없었나? 다른 이유가 있나? ...저 아줌마와 교제를 끊은 거" 에 대해서 계속 오류가 없을까 생각해봤거든요.
    결론은, 대세가 맞군요.
    절 위로해주시고, 따끔하게 가르쳐도 주시고, 조언해주시는 82쿡이 있어서 좋군요. ^^

  • 40. 그 애기엄마가
    '09.2.12 12:33 PM (115.178.xxx.253)

    나쁜게 맞고 원글님이 속좁은거 아닙니다. 저는 살짝 원글님 탓도 하고 싶습니다.
    쳐다보고 있는다고 데려다주시다니요??
    가는길에 동행하거나 내가 한가해서 해주는거야 좋지요. 하지만 내상황 내가족을 힘들게
    하면서 그런 부탁을 들어주는 원글님 대응에도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호의는 이쪽에 베푸는거지 강요에 의해서 하면 호의가 아니잖아요.
    냉정해야될때는 냉정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속상하시지 않게요..
    (원글님 좋은분인거 압니다.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나쁘니 거기에 넘어가시지 말라는
    뜻이에요. 오해는 마세요)

  • 41. ....
    '09.2.12 12:34 PM (122.2.xxx.154)

    좀도둑놈보다 도둑맞도록 자기 물건 함부로 방치한 사람이 더 잘못이 크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아줌마.....얌체이긴 하지만....왜 그런 사람 부탁을 들어주세요?????
    애가 아파서 나는 보건소에 못 데려다줘.택시타고가.라고 말하면 그만인걸.
    예방접종 하고 안하고는 자기 사정인거지..........

  • 42. 나중엔
    '09.2.12 12:34 PM (59.86.xxx.30)

    돈빌려달라 할것같은데 200%입니다

  • 43. 네모세개님과
    '09.2.12 12:35 PM (119.207.xxx.10)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어릴땐 해주고나서 내가 지금 뭐한건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적당히 배려할건하고 적당히 거절할건하고 해야하겠다고 다짐 많이 합니다.

    예전같으면 거절을 못해 속상하면서도 들어주던 부탁을.. 지금은 어느선까지만 합니다.

    내가 좋게좋게 사람을 대해주면 정말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서로 잘 지내야하는데,
    내가 좋게좋게 대해주면 사람들은 바보로알고 이용을 하더군요.

  • 44. ...
    '09.2.12 12:44 PM (125.177.xxx.49)

    진상이네요
    사실 이런 사람들 어디나 있어요
    남편있는데 들어오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거기다 님이 갈일 있을때 묻어가는건 몰라도 = 그때도 꼭 밥을 사거나 뭔가 사례를 하는편이죠 보통사람들은

    차가 없어 불편하면 다른날 셔틀 타거나 그냥 병원서 더 주고 맞추거나

    하여간 그런사람들은 멀리 하는게 좋아요

  • 45. ..
    '09.2.12 12:47 PM (59.10.xxx.219)

    그런거 자꾸 들어주시는 원글님 바보..

    아주 뻔뻔한 아짐이군요..
    딱 끊어버리세요..

  • 46. 그 무엇보다
    '09.2.12 1:00 PM (222.98.xxx.131)

    아이를 우선으로 두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47. 오션
    '09.2.12 1:05 PM (211.178.xxx.123)

    전 원글님 마음 아주 많이 이해됩니다..

    원글님께서는 그 분의 인격을 믿었기에 부탁들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 같네요..
    같은 교인이시고 기본적인 교양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하셨기에.

    거절하거나 기분 나빠하는 내가 모자란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설마 그렇게 나쁜 의도로 그럴까...

    그 이웃분이 원글님을 이용하려 한다는 생각을 못 하셨던 것 같네요..

    이러한 상황인데 내가 속상해 하는 게 맞을까...라고 의문이 들어서 여기 글을 남기신 건 아닐까..

    음...님께서 마음씨가 참으로 고우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배려해주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이웃을 만나셨다면 정말 좋으셨을 텐데...
    ^^

  • 48. 잘못은
    '09.2.12 1:18 PM (221.148.xxx.108)

    원글님입니다.
    왜 딱부러지게 못하는지 안타까울 뿐...
    사람은 잘해주는 것에 익숙한 동물이지요.

  • 49. 완전
    '09.2.12 1:19 PM (121.144.xxx.120)

    무리입니다.
    끊으세요.

  • 50. ..
    '09.2.12 1:30 PM (211.229.xxx.53)

    엄마야 정말로 웃기는 아줌마네요...
    절대 안되는건 딱 거절하세요...해주면 해줄수록 더 바랄겁니다.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을때도 당연한듯이 차태워내라고 할것 같네요.
    원글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셨나봐요.
    내아이 팽개치고 남에게 친절할 필요없다고 봐요..

  • 51. 원글님이나
    '09.2.12 1:32 PM (125.177.xxx.163)

    그 이웃이나 둘 다 문제가 있으시네요.

    지금부터라도 태도를 확 바꾸지 않으시면, 그 동네 사시는
    내내 이웃집 종노릇 하셔야 할 듯.....

  • 52. 세상에
    '09.2.12 1:32 PM (125.128.xxx.61)

    별별 사람 다 있네요,,,
    저도 거절 잘 못하는 바보지만,, 원글님 저보다 더 바보네요,,

  • 53. 때로는
    '09.2.12 1:50 PM (211.210.xxx.30)

    거절도 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전박대라기보다
    어물쩍 찾아왔으면
    시간 전에 가는게 좋을거다 어서 가시라고 하고
    우리 아이는 벌써 갔다 왔다고 챙겨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보내세요.
    다음에도 식사시간에 찾아오면
    시댁식구들 오기로 해서 지금은 좀 들어오시라 하기 뭐하다고 하고
    그 다음번은 친정식구 핑계대고
    다음엔 중요한 손님 오셨다고 하면서 몇번 오는거 거절하면 자연스레 멀어질거에요.
    물론 원글님이 그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집에 들인다면 그건 또 다르고요,
    싫다면 싫다고 말하고 그렇게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서로간 편해요.

  • 54. 동감~
    '09.2.12 2:54 PM (116.41.xxx.85)

    착한게 미덕이 아니랍니다.
    저런 싹수없고 경우 없는 사람 상종 하지 마세요.
    정말 세상에는별 별 사람이 다있네요.
    그저 놀라울뿐....
    때로는 거절이 미덕 이라는걸 잊지마세요.

  • 55. 동감...2
    '09.2.12 4:15 PM (125.184.xxx.21)

    저도 그렇게 당한(?) 적이 있지요...
    아침 9시면 우리집으로 출근해서 점심먹고 다른 집으로 놀려가는 사람이요...
    그 집 아들이 유치원 갔다가 우리 집으로 왔더군요...
    자기 엄마가 집에 없으면 우리집에서 기다려라고 했다네요...
    저도 바보같이 1년 넘어 당하기만 하다가...
    우리 집 벨 누르면 아이 대리고 뒷베란다에 숨어 있기도 했네요...
    바보같이...
    알바 다닌다고 거짓말하고 우리 집에 못 오게 했어요...

  • 56. ㅠㅠ
    '09.2.12 4:39 PM (211.200.xxx.22)

    원글님... 그 아주머니한테 만만한 사람으로 찍히셨네요.
    딱 부러지게 거절하세요.
    어디서 감히...헐...

  • 57. 왕짜증
    '09.2.12 4:51 PM (119.67.xxx.242)

    나는 사람이구만..그런 사람은 상대를 하지 말아야 하지요..
    널널한 시간도 아니고 아픈 아가도 있는 상황을 알면서
    그런 무례가 어디 있답니까..증말 별스럽네요..상대할 가치도 없는...

  • 58. 정말
    '09.2.12 4:54 PM (211.245.xxx.36)

    놀랐네요.. 절대 잘해주지 마세요.
    저런 사람 아무리 잘해줘도 한번 서운하게 하면
    욕하고 다닐 사람 아닌가요?
    정말 황당하네요.. 참...

  • 59. ..
    '09.2.12 4:54 PM (116.212.xxx.24)

    제가 딱 님같은 스타일 이였어요.
    가족을 먼저 생각 하기보단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참 바보같은 행동이었다 느낀 후론 이젠 내 가족을 먼저 챙겨요.
    아직도 남들에게 노~라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웃을 사겨요.
    예전에 왕래하는 이웃들이 참 많았었는데..조금 외롭긴 해요.

  • 60. 노-라고 하세요..
    '09.2.12 5:07 PM (121.88.xxx.249)

    정말.. 그 어이없고 경우없는 사람 욕하고 싶지만...
    제 지론이 남이 나를 그렇게 대하는 것의 일부 책임은 내게도 있다.. 이므로
    원글님이 좀 더 단호하셔야 할 것 같아요..

  • 61. __* 울동네랑똑같
    '09.2.12 5:09 PM (58.120.xxx.39)

    제가 차가 있으니 평소때는 전화도 안하다가

    아울렛가자~ 이마트 가자~ 하고 불러댑니다..

    그거 한두번이지..밥한번 못얻어먹었었네요.

  • 62. ㅎㅎㅎ
    '09.2.12 5:19 PM (119.65.xxx.120)

    저도 좋은 맘으로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이었는데
    나중엔 너무 무리하게 굴어서 집에 찾아와도 모른척 하구
    거리를 두었답니다.
    밤늦게 찾아오고 ,늦은 시간인데도 집에 안가고 , 밥 같이 먹고
    아이들 간식 모두 먹구,,,대부분 사람들이 안그러는데
    제가 힘들어지구 그 상황이 이해 안가서 그 아줌마 멀리 한답니다
    남편은 처음엔 사람 무시한다구 도리어 제게 화를 내더군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지요
    그런 사람 멀리하는게 님에게 좋답니다
    볼일 있으면 자기가 택시타고 가면 되지 남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은
    싹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 겟지요
    ...

  • 63. 근데
    '09.2.12 5:23 PM (119.65.xxx.120)

    식사시간 맞춰 찾아온 사람에게
    그냥 가세요 하고 말하긴 정말 어렵지 않나요
    대부분 그런 시간 피해서 가든가 아님 나중에 올께요 하고 가든가 하는데
    예의상 저도 밥 함께 할래 그랬는데,,, 당연하게 자리 차지하고 안고
    언제나 밥 때 되어서 찾아오더군요
    나중엔 정말 재수가 넘 없구 욕이 나오더라구요
    커피 한잔도 주기 싫고요
    대부분의 주부들이 숟가락 하나 놓기 힘들지 않나요
    참 생각할수록 분통터지네요

  • 64. 주위에
    '09.2.12 5:27 PM (119.65.xxx.120)

    파리 꼬일까봐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기 싶지 않네요
    사람이 조금 배려해준다 싶으면 그냥 치고 앉아서
    지 볼일 보려구하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65. 캬~~
    '09.2.12 6:53 PM (58.231.xxx.13)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내 삶을 잘 유지할 때 뒷탈이 없는 법입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어 좋은 만남을 하기에는...영...아닌데요!!!

    예방접종. 며칠 미룬다고 크게 탈 나지 않습니다.
    남편있는 집에 찾아가서 점심 여러번 겸상한다는것..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냥..멀리하세요.
    더 마음 잘 통하는..서로 배려해주는 좋은 동네친구 만나게 될겁니다.

  • 66. .
    '09.2.12 6:54 PM (125.53.xxx.194)

    안된다고,,딱 잘라 말하세요.
    이상하고 염치없는 인간이네요.
    제가 다 화가나네요,,

  • 67. 저도
    '09.2.12 8:08 PM (211.192.xxx.23)

    원글님이 더 이해 안가요,,왜 자기식구들이 저 지경인데 남을 위해 기사노릇합니까..
    그건 착한것도 뭣도 아니에요,,,
    원글님 온 동네 호구되기전에 단도리 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68.
    '09.2.12 9:23 PM (61.253.xxx.182)

    물렁하시네요.
    안된다고 말씀하시면 될것을 .....
    왜 안가겠구나 미리 생각하고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는지요?
    그리고 남편있는데 왜 같이 밥을 먹자고 청하셨는지....
    처음을 그렇게 하시니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다음에 또 점심시간에 오면 사실은 남편이 싫어한다 하고 돌려보내세요.
    그게 뭐 어떤가요?
    시작이 어색하지 한번 해보면 쉽게 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그 이웃분 참 경우없는 사람 맞아요.
    가까이 해봤자 좋은 소리 못 듣고 나중에 안해준것에 대한 원망만 늘어놓을 사람같아요.
    멀리하심이.....좋을듯 싶네요

  • 69. 그런분 봤네요.
    '09.2.12 9:39 PM (116.37.xxx.103)

    친구어머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점심 시간 되기 전에 와서 가게에서 제일 좋은자리에 앉아 저녁밥시간 될때까지 계속 있다고 하더이다. 저도 친구집가서 말로만 듣던 그분 봤고요^-^;(여름엔 시원한 에어콘 근처자리 겨울엔 따뜻한 장판에 난로옆)
    가게에 손님이 오시면 비켜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님들이 많건 적건 고 명당자리에서 고정하고 티비 보시며 뜨개질 하신다네요. 친구 엄마 관절염 수술해서 다리 펴고 싶은데도 못하고...-_-..
    점심되면 배고프다며 밥좀 가져오라고 하시고 저녁때 되기전엔 입이 출출하다고 간식거리 없냐며 .... 그리고 저녁때 되면 집에 가신다네요.
    몇달간은 그래도 동네 아는 사람이잖냐며 그렇게 보내셨나봐요.
    친구 어머님이 그 아주머님께 놀러 올때 만난것좀 가져오라고 그랬데요.매번 빈손으로 오셨다네군요. 집에가면 치우기 귀찮다고 그냥 나오신데요~-_-;
    그러다 친구네 가족들도 화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죠. 나중엔 오면 그냥 딴일 하셨데요. 뭐 시중들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그러다가 그 아주머니 다른 가게하는 아주머니 집에서 또 그러시더군요.ㅎㅎ.

  • 70. 심하게 이상하구요
    '09.2.12 9:52 PM (121.131.xxx.127)

    말씀을 똑 부러지게 하셔요

    아 차를 놓치셨구나
    택시 타셔야겠다
    제가 갈 일 있으면 같이 가면 좋은데
    남편은 자야하고 애기가 아파서 데리고 나갈 수도 없고,,,,
    다음에 저 갈 때까지 늦추면 안되죠?
    (한술 더 뜨자면 요샌 콜택시도 좋다던데요)

    식사때 오시면
    어머나 마침 식사 하던중이라,
    제가 이따 댁으로 갈께요

    하는 식으롱요

    죄송하지만 저런 분들은
    해줘도 고맙다 생각 안하고
    그러다 안하면 욕합니다
    하지 마세요.

  • 71. .
    '09.2.12 10:06 PM (119.64.xxx.109)

    울남편에게 원글 읽어주니
    " 난 싫다고 말해요."
    라네요.

    네 거절하는 것도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늘어요. 일단 첫발 떼어보세요~

  • 72. 때론
    '09.2.12 10:07 PM (61.78.xxx.181)

    야멸차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노!!라고 할때가 있습니다..
    그 아줌마 정신 외출했나요?
    님은 아이들 다 키운 사람도 아니구 돌쟁이 같이 키우는데..
    속 좁은거 아니구요..

    좀 이상하네요..
    돌쟁이 키우는 사람 남의집 밥 정말 맛있지요..
    근데 남의집 남편과 같이 밥을?? 정말 강심장에 철판은 티타늄으로 깔았는지 원...

  • 73.
    '09.2.12 10:14 PM (114.204.xxx.130)

    옆집아줌마는 원글님을 밥하기 싫을때 밥한끼 해결해주는 사람...어디 갈때가 있으면 운전기사 쯤으로 생각하는것 같네요

  • 74. 속터져!
    '09.2.12 10:36 PM (222.101.xxx.237)

    저는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돼고 답답합니다.
    왜 인생을 그런식으로 사세요? 전 솔직히 이런 사람이 젤로 답답하고 한심해 보여요.
    저 갇음 절대 안대려다 줍니다 아주 딱 잘라 말해줌니다 .
    혹 원글님 착한 콤푸렉스있나요 ?
    머하려 대려다 주고 혼자 끙끙 않나요 걍 대려다 주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 집 운전기사
    밥해주는 아줌마로 사세요 .
    그리고 계속 속 부글부글 끓이면서 사세요.
    아휴 생각만해도 화딱지나고 짜증나 정말 그여자 뭐야 뻔뻔스러운....
    나한데 걸리기만 해봐 아주 그냥 죽여 줄테니까!!

  • 75. 난 공주다
    '09.2.13 1:42 AM (116.120.xxx.87)

    제 아는분이 딱 원글님과 같습니다 아침부터 신랑 출근도 안했고 식사전인데도 학교 엄마들 차한잔 하자고 오고 화장실가자고 오고 신랑 있어서 좀 그렇다면 괜찮다 그러고 들어오고
    자기 병원갈일 있거나 볼일 있으면 진짜 꼭 그렇게 오고 합니다 임신해서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사달라 전화하고 병원비도 좀 대달라하고
    애 학용품도 좀 사달라하고 (없어서가 아니라 해주니 넘 당연하게 하더라구요)
    제가 이제 그러지말고 단호하게 거절하라했습니다
    네가 아는 그 분도 넘 몸이 안좋아 (목 디스크) 아무것도 못하고 집안살림도 남편이 다해줍니다 진짜 꼼작 못하게 아픈데도 전혀 베려 안하고 자기 가고 싶은데 다 가자합니다
    진짜 별 인간들 다있습니다

  • 76. 그 아줌마 보다
    '09.2.13 8:32 AM (203.235.xxx.44)

    전 님이 더 뜨악합니다.

    식사시간, 남편과 함께 있을 때 동네 아줌마 오면 밥 먹으라고 하는 것 부터

  • 77. 최고봉
    '09.2.13 9:25 AM (58.224.xxx.227)

    제가 아는 분이 하던 이야기는
    저희집 옆방에 세살던 애기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 새댁이 저희가 같이 아는 그분 집에서 하루종일 먹고 놀고 하다가 저녁에 자기 신랑한테 전화해서
    " 여기 누구엄마 집인데 저녁 여기서 먹고 같이 들어가요." 하면서
    신랑을 거기로 퇴근하게 해서 부부가 같이 저녁 얻어먹고 갔다죠?
    그 새댁이 제게는 한번 그러더라구요...
    "아줌마는 좀 차가우신 분 같다."고...
    안 차가우면 그렇게 똑같이 할려고 그랬지?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답니다.

  • 78. ..
    '09.2.13 10:06 AM (211.215.xxx.195)

    그아줌마 미치지 않았나요?
    저런사람 정말,,,,이해불가,,,
    님 ,,,다시오면,,쌀쌀,,찬바람나게 대하시고,,현과문밖에서,,모든용무 끝내고,,,바쁘니,,가보시라고 하세요..
    잘 하면,,아주 빌붙겠네요..
    세상에 저런 배려없는 사람이 있다니,,,
    빨리 관계정리 하시고요,,,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원글님과 맞는분이 나타날때까지,,기다리세요..
    나이드니,,사람사귈때,,,정말 시간을 두고 찬찬히 봐야하더라고요..

  • 79. 좀 그러네요
    '09.2.13 11:10 AM (222.237.xxx.175)

    어디사시는지 거기는 콜택시 없나요?
    전화하면 집앞까지 와서 기다리시는데 부르는값때문에 천원을 더 받긴하지만..
    콜택시 번호 알려주세요

  • 80. 걍.
    '09.2.13 11:15 AM (221.163.xxx.101)

    생까시고 무시하시고 말도 하지 마시고..그렇게 지내시는것이 나을것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무궁무진하게 그러실테니까요.

  • 81. 요조
    '09.2.13 11:45 AM (125.178.xxx.140)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
    리플중에 남편하고 같이 밥 먹었다고 뭐라고들 하시는데요.
    첨에 저희 집에 그 아줌마가 왔을때는 점심 차리고 있다고 한번 돌려보냈는데,
    그 아줌마도 미안해하는거 같고, 저도 좀 그랬는데 그 담에도 점심 때 왔을때는
    다시 또 돌려보내기 그래서 초대해서 같이 먹었어요.
    그 담에는 아침에 차마시러 왔다가 눌러앉고...

    생각해보니 얼마전에는 아기랑 둘이 샤워하고 있는데, 남편은 자고 있고,
    2학년 초등학생이랑 딸래미랑 거실에 있다가 그 아줌마가 와서 현관문 열어줬어요.
    저 아기랑 샤워중이라고 아이들이 얘길했는데도 들어와 앉아있는거예요.

    샤워 후에 입을 옷을 안 들고 와서 빨개벗고 나가야해서 곤란하잖아요.
    그래서 목욕탕에 앉아서 나중에 오시라고 하라고 아이들보고
    돌려보내라고 그런적도 있었어요.

    저 작년 여름내내 그 더운날씨에 이유식죽으로 끓이면서 그 아줌마 아기것도
    이틀에 한번꼴로 만들어서 주고 그랬었거든요. 자기 아긴대도 뭘 통 안해서 먹이더라구요.
    저야 덥고 힘들지만, 어짜피 우리아기 먹일려고 만드는거 쌀만 조금 더해서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어주고 했었는데... 그 아줌마 그때부터 절 너무 무르게 본건지...

    어제도 왔길래, 현관에서 인사하고 남편 조금 이따 일어나면 밥 차려줘야한다고 보냈어요.
    이제 여러분들의 충고대로 남편의 조언대로 그 아줌마 피할려고 해요.
    정말 잘해주고 좋은 이웃으로 사귀고 싶었은데, 너무 친절을 강요하려고 하니...
    좋은 관계는 못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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