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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를 알고나서부터...

82좋아 조회수 : 796
작성일 : 2009-02-12 11:20:53
주변분들이...저를 은근 살림 잘하고 아는거 많은 여자로 쳐주시더라구요
뭐...고맙긴 하지만..한편으론 은근 시샘하고있더라구요..ㅠㅠㅠ

근데 아는게 있으니..아는척 한거뿐인데...
한 예로...어느분댁에 놀러갔는데 여러명이..
그분댁에 극세사 이불이 바닥에 깔려있고..
자연히..화제는 극세사이불...

나...
극세사는 종류가 많다...섬유유연제 쓰면 안된다..어쩌고 저쩌고..


쌀뜨물을 받아서..발효시켜서..어쩌고...저쩌고...

세탁기 바꾸려는분...드럼이냐..일반이냐..고민중이길래..
드럼은 어쩌고 저쩌고..

한참...미국소고기..파동때
주변분들...어디 다른나라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무지하길래..
무조건 촛불드는 사람..비판쪽..것도 돈이 많은 상류층도 아니면서..

하여간...이런 저런 사연들로 인해..
넌 아는게 무지 많은...아니 아는척 하는 여자로 찍혔어요..쩝..

요리면..요리..
살림이면...살림..
제일 중요한 시사문제...
다 82에서 배우고 익히고 써보니..좋아서...알려드리는건데...

어쩌다 보니..잘난척하는 여자가 되어있어서..
82를 알려주고 싶긴 하지만...것도 그렇고...

하여간...앞으론 입다물고 살고 싶은데...
미국소고기, 또 미국과 맺은 통화스와핑 등등을
미국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처럼 아는척하는 분들때문에
아니 그들의 무지가 답답해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인데...
하여간 고민아닌 고민이네요.

저 소심 A형이라서 절대로 나서고 나대고 하는거 아닌데...
주변에 그런분들 있잖아요. 별로 아는게 없으면서도 모든 시사
모든 일들에 자기가 나서서 우겨대고 정리하고...그럼 나머지분들은
잘 모르니 그분 의견에 우르르 몰려서 그런가보다...하니..

다른건 둘째 치고 미국 통화스와핑 발표났을때 그 아는척하던
그 얼굴...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무한정 미국에서 달러 주기로 해서 우리나라 아무 걱정 없다고.
주변분들은 세상에 공짜가 있나 하면서도....그분 의견에 다들
휩쓸려가고...아니라고 주장하는 저는 소심형이라서 강하게
어필은 못하고...그게 아니고...

휴...
어쨌든 어찌 그리 시사에 관심이 없는지..
그래서 새삼 보는 신문과 방송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낍니다..
IP : 125.188.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2 11:25 AM (210.91.xxx.246)

    ㅋㅋㅋ
    저두 82 안 알려줘요.
    전에 뭣 모르고 알려줬다가 조마조마 해져서리.

  • 2.
    '09.2.12 11:25 AM (211.177.xxx.240)

    앞으로도 아는 척 좀 많이 하셔서 답답한 주변 엄마들 좀 바른 길로 인도 해주세요. 복 받으실거라 미쓉니당~ (매독용기만 믿냐? 우리도 믿는다..믿는게 달라 그렇지...미쓉니다~ ㅋㅋㅋ)
    한사람이 열사람의 눈을 깨어나게하면 것도 복짓는 일이야요...^^*

  • 3. 세우실
    '09.2.12 11:26 AM (125.131.xxx.175)

    그런 분들이 점점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주워먹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관심이 있는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계속 이렇게 알리고 얘기하고 욕먹더라도 말을 던지다보면
    대화에 끼고 싶어서라도, 이기고 싶어서라도
    찾아보게 되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4. 에혀..
    '09.2.12 11:28 AM (125.137.xxx.153)

    알려주다가 욕 엄청 먹었습니다만...제가 한 열마디 중에 한마디라도 다시 생각해준다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위안삼습니다.

  • 5. 저는
    '09.2.12 11:29 AM (119.148.xxx.222)

    82cook 때문에 사람되었습니다.
    정치,시사라고는 쥐뿔도 모르던 제가, 일년전하고는 180도 바뀌어버렸으니까요
    저말고도 82때문에 바뀐사람들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 6. 저는
    '09.2.12 11:30 AM (125.177.xxx.24)

    82 광고하는데요.
    특히 개념없고 시사에 눈 먼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요리 사이트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곳에서 재미붙이다가 각성하라고.......

  • 7. 저는
    '09.2.12 11:44 AM (218.49.xxx.95)

    친한 엄마한테 82 안알려줬어요. 가끔 제 사연을 올리기도 하는데 탄로날까 봐서요.ㅠㅠ.
    다만 좋은 정보는 알려주는데 딴 싸이트에서 봤다고 둘러대고 알려줘요. 너무 치사한가요?

  • 8. caffreys
    '09.2.12 11:58 AM (203.237.xxx.223)

    전...

    10년전부터 인터넷으로 만나 지금은 아주 오랜 벗이 된 친구들이
    너 요즘 어디서 노냐? 하길래
    입이 근질근질해서.... 82를 다 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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