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엄마에 대해서

jahe 조회수 : 6,347
작성일 : 2009-01-28 02:39:20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지가 아니라 메일이에요. 이메일을 알려줬더니 이젠 걔들을 이용해서 연락을 취한 거에요.

제 동생은 아직도 힘들어합니다. 저 자신을 돌보느라 동생에게 그동안 언니로서 참 소홀했는데, 제가 많이 이겨낸만큼 이젠 동생을 돕고 싶어요.

IP : 124.170.xxx.2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8 2:48 AM (221.150.xxx.249)

    잘하셨어요. 그보다 더한 소리를 했어도 님 정말 많이 참고 착하신 거에요.

    어릴적 상처와 고통은 잊고 엄마와 동생, 외가식구들과 쭉~ 행복하시길 빕니다.

  • 2. 묻어버리세요
    '09.1.28 2:57 AM (58.225.xxx.94)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더 전처 자식에 대한 학대가 심했었죠
    최소한의 의무도 못하고........
    저도 제 바로 위의 언니가 배다른 언니라서 어느 정도 개운치 못한 기억을 갖고 있어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친부모에게도 애증이 섞인 갈등으로 괴로워 하는 분들이 많은 걸 보게 되는데
    누구든 다 가볍게 고개 끄덕일 수 있는 (굳이 이해를 구하지 않더라도) 고통을 준 사람에게
    답장이며 묵은 감정을 꺼내 힘들어 할 필요가 있나요
    자르시고 그냥 기억속에 잠재워 과거형으로 끝내셔요
    여동생은 건강한지 궁금하네요

  • 3. 당근
    '09.1.28 2:58 AM (67.85.xxx.211)

    당근 잘 하셨어요!!!
    이제부터 행복하시길 빕니다.
    앞으론 편지가 와도 읽지도 마시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 4. 오브
    '09.1.28 3:07 AM (125.185.xxx.160)

    저두 저희 첫째 딸에겐
    새엄마 입니다~
    ^^

    님...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해주는 용기도 필요한거에요..
    당장은 당황하고 화도 나겠지만
    주사기의 찌르는 듯한 독이 되는 것이 아니고
    투여되는 주사약의 효능을 얻을 수도 있어요
    그 새엄마라는 분을 위해서라도...뭔가 충격을 받은 후엔
    세상이 숨긴다고 숨어지고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이 아니란걸 알게 되겠지요..
    이번 기회에 본인의 잘못을 좀 깨우치길...

    침묵이 때론 가장 큰 방관이죠....
    잘하셨어요~
    마음 아프지 마세요.

    아이때는 어른을 상대로..그렇게 말할수 없었겠지만..
    님도 이제 성인이고...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 옳고 그름은 가늠할수 있는 나이니까..
    할만 했으니까 했을 껍니다..
    제가 .............더 해주고 싶네요...

    자책 하시지 마세요..
    만약 내가 님의 입장이었다면........
    .......지금쯤 말로...반쯤 죽여놨지 싶네요.....

  • 5. 아유
    '09.1.28 3:10 AM (211.192.xxx.23)

    너무 잘하셨어요 ...박수 한다발 쳐드릴게요^^
    남의 가정파괴하고 온 사람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거 너무 심해요,,
    원글님이 감정적으로 더 심한 소리 햇으면 같은 이전투구 되는데 너무 침착하게 잘 대처하셨네요,,,정말 잘 하신겁니다...

  • 6. 저도 같은처지
    '09.1.28 3:20 AM (121.134.xxx.162)

    전 25년간 새엄마때문에 중년이 넘은 지금도
    결혼은 물론 사회생활조차 힘들정로도 정신이 황폐해요....
    님이 편지답장 쓰셨다니 제가 다 속이 후련하면서 부럽기까지 하네요.
    아이를 학대한죄가 있는 인간인데 그정도 썼다고 님이 심한거 아닙니다.
    더 벌받아야 해요.
    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혼자구요 여자형제도 없어요.,..
    님처럼 속시원하게 따끔한말 아직도 못하고 있구요.
    죽기전에 지 벌 다 받고 갔으면 좋겟어요.....무지하게 고생하다 죽거나.

    님은 그래도 친엄마밑에서 상처받은 가슴 다독일수 있었으니 정말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님이 해결하려 하지 마시길 바래요.
    나이들고보니 새엄마보다 아버지가 더 나쁘더라구요.

  • 7. 잘 하셨어요!
    '09.1.28 3:33 AM (220.75.xxx.162)

    새어머니 돌아가시면 모시겠다고 하세요.
    해준게 뭐 있다고 아버지 부양을 떠넘기나요?

  • 8. 헉!!!
    '09.1.28 4:00 AM (116.36.xxx.172)

    아이고 윗님...새엄마가 죽으면 모시다니요?
    새엄마가 죽으면 새엄마랑 아버지사이에 낳은 자식이 모셔야지요
    어려서 부모사랑못받고 구박만 받고자란 원글님이 왜모셔요?...

    그리고 원글님은 답장은 잘보내셨네요
    그런것들은 더한소리를해도 괜찮아요
    저도 어려서 아버지가 바람을펴서 풍지박산난집에서 자랐는데...
    저런 첩년들은 죄값 받아야해요

    저도 동생분이 궁금하네요
    동생건강은 좋아졌는지요...

  • 9. 잘하셨어요
    '09.1.28 4:52 AM (152.99.xxx.25)

    어린아이 학대한거에 비하면 그런 편지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백배는 더 심하게 쓰셔도 됐어요.
    원글님은 새어머니 때문에 평생 가슴에 맺혀서 살지만,
    그 편지 받는다고 새어머니가 평생 맺혀살겠나요?
    그냥 욕하고 말겠지.
    그러니까 미안해하지도, 걱정하지도, 고민하지마시고
    아 시원하다~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 10. 절대로
    '09.1.28 5:43 AM (118.36.xxx.56)

    예의나 그런거 차리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세요.
    그게....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 11. .....
    '09.1.28 6:22 AM (99.242.xxx.101)

    잘 하셨어요.
    제가 다 속이 후련하네요.
    그나저나 동생분이 궁금하네요.

    그 여자로부터 혹시 답장이 오면 어쩌나 두렵다고 하셨는데,
    답장 오면 그냥 쓰레기통에 구겨서 버리세요.
    이미 님의 마음을 표현 하셨으니까
    더 이상 엮일 필요 없다고 봐요.

    그 여자한테 편지 오면 보나마나 찝찝한 내용 일텐데
    그냥 무시하고 버리세요.
    읽어 볼 가치도 없어요.

    그나저나 그 여자 하는 짓이 님의 아버지께 붙어서 이미 단물 다 빼먹었으니
    이제 나몰라라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서 걱정은 되네요.

  • 12.
    '09.1.28 6:50 AM (222.238.xxx.176)

    남의자식 학대한 계모도 나쁘지만 자기자식임에도 학대속에 방임한 아버지가 더 나쁜 사람이예요. 절대로 아는척 마세요. 계모도 아버지도 천벌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네요.
    인과응보란 이럴때 써야하는 말이예요.
    절대로 다시는 엮이지 마시고 님의 인생 즐기며 사세요. 행복해야 할 권리를 맘껏 누리시길..

  • 13. 님힘내세요
    '09.1.28 7:19 AM (121.151.xxx.149)

    진짜 잘하셨어요
    너무 잘하셨어요
    이제 님도 님동생도 그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와지면 좋겟네요

    자기죄값을 받고있는데 아직 정신차리지못한 그여자
    평생 그죄값 받고살아야할겁니다 나쁜*

  • 14. 연락하지마세요
    '09.1.28 7:51 AM (76.170.xxx.150)

    계속 생각나고 뭐 좋은 추억이라고 님 곁에 어른거리게 냅둡니까?
    연락끊고 편지못오게 주소 이런거 바꾸세요. 절대로절대로 앞으로 님한테 연락할일없게
    그런 인간들하고는 상종하는거 자체가 님한테 마이너스입니다. 뭘 괜히 당한만큼 복수하겠다 이런식으로 엮어들어가면 더 짜증나는 일만 생길겁니다. 죽을때까지 개무시가 최고.

  • 15. 윗님
    '09.1.28 7:58 AM (219.249.xxx.232)

    철저히 개무시가 최고에 동감 백만표
    아버지 임종때도 절대 얼굴 보여주지 마세요.
    그게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해요.

  • 16. 잘 하셨어요
    '09.1.28 8:01 AM (211.176.xxx.169)

    저도 사촌오빠 가족의 몰락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픈 지 몰라요.
    이모 자리에 들어온 여자는 정말 장화 홍련에 나오는 계모보다 더한 여자였고
    그 여자 때문에 사촌오빠들, 언니 모두 인생이 꼬여가는 걸 보며
    사람이 저렇게까지 독할 수 있구나를 알았답니다.
    잘하셨어요.
    용기 내시고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래요.
    사람 탈 만 쓴 짐승들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 17. 가로수
    '09.1.28 8:30 AM (221.148.xxx.201)

    용기있네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단절했더라도 과거의 나쁜 기억이 현재의 나를 괴롭히는 부분이 있을텐데 잘 이겨내시면서
    행복하세요 꼭이요

  • 18. 굿
    '09.1.28 8:32 AM (165.141.xxx.30)

    잘하셨어요 궁디 팍팍~~!!

  • 19. ....
    '09.1.28 8:37 AM (211.117.xxx.151)

    잘 하셨어요 .아주 잘하신거예요.개의치말고 내인생 알차게 잘사세요

  • 20. 아이구
    '09.1.28 9:06 AM (59.10.xxx.219)

    젊은 아가씨가 야물딱지네요..
    아주아주 잘하신 거예요..
    괜한 죄책감 같은거 절대로 가지지 마시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NO라고 얘기하셔도 됩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생길거예요..
    힘내시고 엄마랑 동생이랑 행복하세요^^

  • 21. 나쁜...
    '09.1.28 9:41 AM (58.148.xxx.170)

    맞습니다. 인과응보란 말은 이럴 때 써야지요.
    새엄마라는 분 아직도 정신 못차린것 같습니다.
    본인이 지은 죄값 받는다 생각하고 모두 끌어 안고 살아야지 어디다 짐을 넘길려고...
    제발 세상의 모든 가정파괴범들이 결국에는 이런식의 죄값을 받고 살다가
    적어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 22. 잘하셨어요.
    '09.1.28 9:43 AM (211.243.xxx.231)

    그렇게 마음속 말을 풀어낼 수 있는 답장을 쓸 수 있었던거..
    원글님 가슴 속 상처가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기에.. 그리고 아픈 과거로부터 등돌릴 준비가 되었기에
    그런 답장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잘 하셨어요.
    이제 행복하실 일만 남으셨네요. ^^

  • 23. .
    '09.1.28 9:59 AM (211.217.xxx.219)

    현명하게 잘 하셨어요.

    답장오면 뜯지마시고 그대로 반송하세요.

    그래도 그쪽에서 님을 찾아다니면서 괴롭힐 수도 있는게 걱정이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해질 수 있겠지만 상담같은 거 받으면서 더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기를....과거의 기억들 잊으시려고만 하지 마시고 상담을 통해 힘들더라도 다시 들추어보는게 님에게 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4. 네...
    '09.1.28 10:14 AM (203.142.xxx.241)

    점 하나님 말씀처럼 또 편지가 오면 뜯지 마시고 반송하세요.
    정말 ... 인간이라고 하기엔 너무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네요.

  • 25. 참...
    '09.1.28 10:20 AM (58.232.xxx.243)

    우리나라 아버지(?)들...원글님 아버지같은사람 참 많죠?
    우리친정아빠...시아버지...일가친척 앞집 옆집 둘러보면,
    경우는 원글님과 다르지만...정말 이상하게 사신 분들..참 많아요...
    젊었을때 희한하게 살면서 자식 와이프한테 상처내림 남겨주고..
    또한 자신도 벌?받고...
    늙어서 힘없어지고 비참해지고...
    쯧...
    전 그래서, 나이60이상되신 어르신 남자분들보면..(아 물론 그 인생에 동참된 새엄마
    내지 본처도 지금 세상잣대로 볼때 어리석게보이지만..)
    바로안보여요...싫어요...

  • 26. 메일이라니
    '09.1.28 11:36 AM (211.54.xxx.83)

    읽어는 보셔야지요 메일 받으시면 갖고 있는 다른 메일로 옮겨서 다른 데서 읽으세요
    그럼 처음받은메일은 열어보지 않은걸로 나온답니다 물론 그 다음부터는 무시하세요
    그쪽에서는 메일조차 확인하지 않으니 별 다른 수가 없겠지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019 딸 핸드폰을 잠바주머니에 넣고 세탁기에 돌렸는데 9 핸드폰 2009/01/27 794
434018 [금강제화 세일기간 지났나요?] 1 콩돌 2009/01/27 4,246
434017 귤같은 과일 안씻고 그냥 드시는분들 많으세요? 62 이해불가 2009/01/27 7,748
434016 아파트평수좀 알려주세요 7 궁금녀 2009/01/27 1,366
434015 가스차단기 2 기억 상실 2009/01/27 335
434014 안 먹는 아이 소아정신과 쪽 치료 받아볼까요? 1 속터져 2009/01/27 683
434013 우리 시어머니는 안 그럴실 줄 알았는데 6 2009/01/27 1,844
434012 애견인들 계시면 봐주세요 3 초보애견인 2009/01/27 608
434011 아파트매매한후 복비 얼말까요? 아시는분꼭 답변부탁드려요~~ 1 궁금맘 2009/01/27 561
434010 더러운 손 1 돈 없으면 .. 2009/01/27 859
434009 취업 취업 2009/01/27 354
434008 동백지구 질문합니다 2 ... 2009/01/27 612
434007 봉지에 담긴 굴 어떻게 보관하나요? 2 초보 2009/01/27 506
434006 부천지역 불임전문병원 아시나요?? 4 에휴~ 2009/01/27 534
434005 한식조리사에대해서요 5 해보고싶어서.. 2009/01/27 898
434004 어머니 선물. 2 호모심슨 2009/01/27 614
434003 엔지니어66 블로그 5 .... 2009/01/27 6,456
434002 다시다얘기~~~~~~ 20 식상하다. 2009/01/27 2,521
434001 사이드미러에 약간 흠집난거는 어떻게 수리해야 하나요? 2 초보 2009/01/27 1,038
434000 용인 연원마을 어때요? 11 질문 2009/01/27 1,550
433999 신년계획으로 가게를 여실 생각 이라면....⌒⌒ 1 거시기 2009/01/27 1,247
433998 (컴퓨터) 이게 대체 왜 이러죠? ㅠㅠ 3 ㅜㅜ 2009/01/27 446
433997 우리가 정말 잘못하는 건가요? 4 며늘.. 2009/01/27 1,093
433996 인디다큐페스티발2009의 자원활동가 SIDOFIN을 모집합니다!! SIDOF 2009/01/27 369
433995 다미에 스피디25 아니면 30? 14 고민 2009/01/27 1,935
433994 교육청에서 학원 인허가 서류 어디서 찾을까요? ㅠ (도저히 못 찾겠어요 ㅠㅠ) 3 질문이요 2009/01/27 920
433993 오메가3나 두뇌건강 식품 드시는 분들...효과는? 2 오메가3 2009/01/27 1,121
433992 명절끝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외식, 어디가 좋을까요? 4 외식 어디로.. 2009/01/27 1,209
433991 꿈해몽 부탁드려요 1 길몽 2009/01/27 526
433990 눈오는날이라 산소에 시부모모시고 혼자다녀오라는게 나쁜며느리인건지~ 7 며느리 2009/01/2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