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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 취미생활로 모은 만화책들 시디들 나이들면

..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09-01-28 01:55:55
한번이라도 들추어보나요


30대중반인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김영숙 만화, 황미나, 아다치,산울림, 영웅문소설책, 은하철도 cd, lp 이런 책들인데

그동안 꽤 열심히 모았습니다.


책장에 모셔만 두고 있지 거의 잘 안 보게 되고

시디도 애기 동요만 들려주다 보니 안 듣게 되고

나이들어서도 이런 애장품들이 집에 고이 잘 있을지..




팔고 애기 책이라도 사줄까 고민입니다.

벼룩같은데 올리니 벌써 문의가 하나둘 오네요. ㅠ.ㅠ


젊었을때래봐야 최근 몇년입니다.
필 받아서 마구마구 지르던때


IP : 222.236.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1:58 AM (218.52.xxx.15)

    팔아버리세요.
    안보고 안쓰는거 그렇게 쌓아두면 풍수상으로도 안좋아요.

  • 2. 아까워요
    '09.1.28 1:59 AM (221.162.xxx.86)

    저 어릴 때 만화책 정말 많이 샀었어요.
    지금도 워낙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아끼지 않고 잘 사주셨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도 한달에 월간지 몇개씩 사주시고 하셨는데,
    중학생 되니 그게 방으로 하나 되더라구요.
    전 몇 번 씩 또 보는 타입이라 계속 갖고 싶었는데 엄마가 결국 다 내다버렸어요.
    오늘 싱숭생숭한 맘에 우연히 중고인터넷 서점에 들어가봤더니
    예전에 내다버린 책들이며 잡지들이 원래 가격의 몇배씩 붙여 팔더라구요.
    버린 책들 양이랑 따져 셈해 보니 대학교 한학기 등록금을 될 거 같아요.
    꼭 돈 뿐만이 아니라도 추억이 있는 건데 갖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나라야기억난다
    '09.1.28 2:00 AM (121.133.xxx.39)

    팔지마세요.
    저는 10대 때부터 제니스 조플린 빌리 조엘부터 시작해서 안전지대 엑스재팬까지
    그야말로 온갖 음반들 다 모았는데요..
    테이프도 있고 LP도 있고 지금은 잘 듣지 않는 음반도 많지만
    소장하고 있습니다.
    개중엔 지금 구하려도 못 구하는 음반들도 많아요.

    무엇보다
    한곡 한곡 내 청춘이 촘촘히 박혀있는데 그걸 어찌 갖다버리나요..

  • 4. 팔면생각나실걸요
    '09.1.28 2:37 AM (61.101.xxx.79)

    지금은 안보셔도, 나중에 생각나실거예요.
    저도 안보고 자리 차지한다고 싹 다 버렸는데, 지금은 절판되어 구할수도 없는것들..ㅠ
    몇년지나 아이 크고 시간나시면 보고 듣게 되실거예요.

  • 5. 그냥
    '09.1.28 2:40 AM (211.192.xxx.23)

    단행본이나 학술서 문학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똥값이지만 만화는 금값이 된답니다..
    그 옛날 이원복 만화나 보물섬같은거 지금 부르는게 값이에요...
    뭐 일단 작품성이 우선 되야 겠지만요.김x숙은 좀 ㅠㅠㅠ

  • 6. 바보
    '09.1.28 2:40 AM (125.177.xxx.50)

    저같으면 어쩔수없다면모를까 끝까지...가지고갈거같네요...

  • 7. 아까워
    '09.1.28 2:44 AM (121.172.xxx.123)

    저도 어렸을 때 사 모았던 어린이 잡지나 만화책을
    버린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답니다.

  • 8. ..
    '09.1.28 8:00 AM (76.66.xxx.129)

    저희집은 클래식 cd,ㅣp가 많아요.
    많이도 들었지만 때론 없애고 싶다 생각도 많이 했죠.
    그런데 지금은 대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이 듣고 싶은걸 뽑아서 듣고 있네요.
    흐뭇하기도 하고
    돈으로 계산하면 이제 장만하기도 쉽지 않은일이라 아이들이 잘 써주니 그냥 좋네요.
    갖고 계세요.
    공간만 허락한다면 ...
    아이들이 좋아하게될 그날이 금방 옵니다.

  • 9. 네.
    '09.1.28 9:31 AM (58.143.xxx.36)

    버리세요.
    저는 이사를 많이 다니는 편인데, 또 이것저것 모으는걸 좋아해서 한번이사할려면 아주 고역이었어요.
    저한테도 저런 애장품이 많았는데 결국 잘 안보게되요.
    또 한번 보고싶다는 맘이 생기면 찾아보면 인터넷에 화일로 잘 되어있거나 만화책 빌려서 보면되더라구요.
    과감하게 버리세요. 아니면 본가에 창고있으면 거기 모아두던지요.

  • 10. 저라면
    '09.1.28 10:29 AM (125.187.xxx.238)

    가능하면 잘 보관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버리는 건 쉽지만 다시 구하는 건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특히 만화같은 건 인기작이 아니라면 1쇄만 찍고 절판시키고 다시 찍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예전에 어머니의 강요로 버린 만화책이 있는데
    다시 보고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아직 못 구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출판사있는 친구에게 보관용 있으면 구매할 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출판사내에도 보관용이 없다고 하더군요.

  • 11.
    '09.1.28 11:26 AM (222.116.xxx.122)

    저도 cd,만화책 모으는게 취미인데..잘듣진 않아요..하지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더라구요..
    그냥 보관하시는게.ㅎㅎ

  • 12. 깜장이 집사
    '09.1.28 11:42 AM (211.244.xxx.10)

    그냥 두세요. 나중에 아이 책장에 같이 두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는 이런거 좋아했어. 라면서 아이와 함께 책장 결혼시키기(?) 이런거 하세요.
    전 나중에 그럴려구요.
    근데 책만 천권이 넘어서리.. ㅡㅡ^

  • 13. 저는
    '09.1.28 3:17 PM (59.8.xxx.238)

    팔거나 버렸어요
    지금 40대중반이네요
    하이틴 할리퀸도 거의 정권 가지고 있었었지요
    권당 250씩 쳐 준다길래 미련없이 넘겼어요
    나중에 30권정도 남은거는 버렸어요
    누렇게 뜨고 너무 많이 퇴색되고
    10년지나 20년지나니 책들이 좀 심하게 망가지는...
    좀이 쓴다고 하지요
    딱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나이먹어서 그때 취향으로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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