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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부부치료로 해결할 수 있나요?

아내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9-01-28 01:01:44
저의 남편이 심한 의처증 증세를 보입니다.

꽤 오래되었구요.

편집증, 열등감, 사회성 부족,폭력남편, 폭력 아버지... 두루두루 갖춘 사람입니다.

이혼은 수백번 수천번 생각했지만, 자식들에게 누가 될까 관두었지요.

자식들도 어느덧 자라서 모두 출가 했지만,

아직도 끊이지 않는 의처증 때문에 제가 숨을 못 쉬겠습니다.

더불어 자식들, 며느리, 사위들에게도 그 여파가 퍼져서 가족 전체가 힘들어 하고 있구요.

불치병이라 하는데, 정말로 치료가 불가능 한건지요.

앞으로 몇년을 더 살지 모르겠지만, 좀더 편안히 살고 싶어요.

이혼을 하면 당장 저는 행복하겠지만, 반대로 신변위협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수 있고요,

자식들에겐 양가 부모를 따로 보살펴야 한다는 부담이 될테고.


주변에서 해결보신분 없으신가요?
IP : 58.225.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움
    '09.1.28 10:22 AM (122.34.xxx.45)

    저도 이 문제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했는데요.
    의처증을 완전하게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더군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가부장적 문화속에서는)
    주위 사람들도 심각한 병으로 보지 않으며,
    당사자들도 드러내놓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쉬쉬하며 애써 모른척하는 분위기라서요.
    약물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반응도도 낮고 (한 30% 정도),
    더 문제인건 대부분의 의처증환자의 경우 스스로 환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거부하기때문에 끊임없는 상담치료가 다소 효과가 있다지만 그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해요.
    희망을 꺾는것 같아 죄송한데 해결책은 이혼밖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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