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엄마 아닌가요?

아기엄마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09-01-26 20:13:34
6개월 아기엄마인데요. 친정엄마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아기 볼때마다

"아기가 엄마보다 날 더 좋아하네" 이러셔요. 나참...

친정엄마야 그냥 우리엄마니까 이해한다치고...또 첫손주라 그렇다 쳐요.

시어머니가 그럴때마다 진짜 열불나요. "아니거든요?" 하고 맞받아 칠수도 없고...

진짜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매번 이러니 짜증나 죽겠네요.
IP : 221.146.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9.1.26 8:20 PM (121.131.xxx.166)

    첫손주라면 더해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나 모두들..뭐랄까...그런 말씀 종종 하시더군요.
    애가 엄마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더 좋아한다고.. 손주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싶으신지....
    그런데 또..막상 하루종일 봐달라면 힘들다고 싫다고 하시고

    정말....그 심리가 뭔지 궁금해요
    나도 늙으면 그리되려나...? 손주로부터 엄마로 인정받고 싶어질까요?
    엄마는 잘 모르고 애도 다룰줄 모르고...악역을 떠맡기고
    한없이 인자하고 맘씨좋은 할머니자리를 물려받고 싶어질까요?

    아휴...절래절래...전 싫어요. 절대..며느리나 딸과의 사이는 틀어지면서 손주의 자애로운 할머니로만 남기보다는
    그냥...가끔씩 손주가 할머니 보고싶다며 찾아오고...또 손주가 버릇없을 때는 따끔하게 혼도 내는 무엇보다 며느리와 아들을 도와주는..그런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정말 흥미로운 심보예요.

  • 2. dd
    '09.1.26 8:22 PM (121.131.xxx.166)

    아참 너무혀님..원래 같은 말이라도 며느리가 한 말..딸이 하는 말이 당연히 달리 들려요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어머니..이 국 맛이 왜이래요 왜이리 맛없어요? 라고 말 못하지만
    딸은..엄마 이 국 맛이 왜이래? 맛이 왜이리 없어? 라고 말해도 앙금이 남지는 않잖아요?
    같은 말이라도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로부터 듣는 말은 달리 들리지요.

    그래서...더 조심해야하는 거구요.
    며느리는 당연히 남이고 손님이니 조심해야 하는 거랍니다.

  • 3. 시어머니
    '09.1.26 8:40 PM (220.126.xxx.186)

    원글님,,,
    두 어머니께서다 날 좋아한다고 그러면 친정엄마에게도 열불 나셔야지요..ㅎㅎ
    왜 시어머니한테만 열불 나십니까?ㅎㅎ

  • 4. ㅎㅎ
    '09.1.26 9:10 PM (61.109.xxx.204)

    "친정엄마야 그냥 우리엄마니까 이해한다치고.. "
    이말..참 재미있기도..씁쓸하기도 하네요.

  • 5. ...
    '09.1.26 9:34 PM (219.250.xxx.82)

    친정엄마가 이해가 되면 시어머니도 이해가 되야 마땅할듯 싶어요..

  • 6. ㅋㅋ
    '09.1.27 12:01 AM (211.179.xxx.88)

    저도 그랬답니다.
    그래서 무조건 제가 안고 있으려고 하고..
    근데 둘째낳고..점점 키워보니..안아주시면 고맙구요.
    어른들도 아십니다. 그래봐야 엄마만 찾는다는거..
    8-10개월 넘어가면 엄마 무조건 알던데요. 직장맘 아가들도요.

    근데 문제는 어른들은 여전히 자길 좋아했다는 추억을 계속 얘기하신다는거..
    저도 그 심리가 궁금하면서..
    질투하는 내 심리도 같이 궁금해져요.ㅋ
    전 질투도 했거든요.

  • 7. ㅎㅎ
    '09.1.27 1:06 AM (119.69.xxx.8)

    그냥.. 네네 하면서 자주 맡기세요... 저보다 어머님을 더 좋아하잖아요...하면서.. ㅋㅋ
    몇번 하시면 그말 쏙 들어갈거같아요...

  • 8. ㅎㅎ
    '09.1.27 11:32 AM (61.252.xxx.1)

    님 귀여우세요 ^^ ㅎㅎ 말 그대로 아기는 엄마를 젤 좋아하죠.
    그건 불변의 진리죠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 .. 저런 말도 하는 겁니다.
    시어머니도 샘나서.. ㅎㅎ .. 아기가 엄마 더 좋아하는거 아니까요.

    승자의 마음으로.. 그래봤자 하면서 웃어주세요.. ㅎㅎㅎ

  • 9. .....
    '09.1.27 11:37 AM (99.242.xxx.101)

    친정엄마야 그냥 우리엄마니까 이해가 가는 이유요?
    그거야 팔이 안으로 굽으니까 그렇겠죠... ㅋㅋ

  • 10. 아기가
    '09.1.27 11:50 AM (124.28.xxx.56)

    아기가 엄마보다 외조모를 더 좋아하던, 친조모를 더 좋아하던
    아니, 두 할머님이 그렇게 착각을 하시던
    아기엄마는 님인걸 뭐 그리 열 받으실거까지야...
    그렇게 무서운 엄마라면 아기가 정말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11. 에구..
    '09.1.27 2:58 PM (124.51.xxx.8)

    정말 친정엄마는 우리엄마라 이해한다쳐도.. 좀 그렇네요.. 시엄니도 남편엄만데.. 금 같이 이해좀해주시지

  • 12. 그냥 그러시는
    '09.1.28 2:07 AM (125.186.xxx.139)

    겁니다. 아이가 예뻐서 그러시는 겁니다. 아이가 예쁘고 귀하지 않으면 나 따른다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제일 좋아한다는거 모르는 바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09 너무 힘든 하루~~ 6 결혼은 무덤.. 2009/01/25 1,294
433808 도와주세요)조카가 장염에 걸려 왔어요. 1 장염 2009/01/25 473
433807 시어머님 기억력이 이상해요 8 걱정이네요 2009/01/25 1,441
433806 결혼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다 35 결혼은 미친.. 2009/01/25 5,827
433805 82언니들~ 도와주세요 :) 매트리스는 뭐쓰세요?? 8 새해복많이받.. 2009/01/25 1,047
433804 방금 뉴스에서.. 여자아이 흔한이름으로 서연,지민,민서라네요 ㅠㅠ 아이 이름 바꿔주신분.. 26 딸이름 2009/01/25 4,450
433803 새해벽두부터 크게 싸웠네요. 20 가지가지 2009/01/25 3,572
433802 전에 82에서 바로 롯데닷컴으로 갈수있던 배너(?)광고는 없어졌나요 ?? 3 한동안뜸했음.. 2009/01/25 492
433801 상대방에게 평생 고통을 준 나의 파혼 복수. 14 .난난 2009/01/25 5,839
433800 여론조작 알바들의 증거 2 mb퇴진 2009/01/25 494
433799 상차림 질문요 1 2009/01/25 471
433798 소수인원이 탄압당할까 걱정입니다. 2 mb퇴진 2009/01/25 457
433797 나도 7남매 맏며느리. 1 까락지 2009/01/25 868
433796 아이가 후랑크소세지 비닐을 먹었어요!! 4 급!! 2009/01/25 1,330
433795 내일 하나로마트... 1 아기사자 2009/01/25 900
433794 정말 야박한것인가요? 저밑에 남편 한달일할곳 구하는분이 16 답답 2009/01/25 4,812
433793 철거민도 죽었지만 서울도 죽었다 (서프라이즈펌) 5 철거민 2009/01/25 646
433792 장터나 어디서 물건사면 12 옥션테이프 2009/01/25 1,232
433791 오늘 자게가 넘 조용하네요^^ 3 심심해~ 2009/01/25 527
433790 베이킹 할 때 밥통에 발효시키라는 게... 7 .. 2009/01/25 1,004
433789 복 많이~~~~받으세요 ^^* 2 앙앙앙. 2009/01/25 284
433788 불편해 불편해 .... 3 마음이 2009/01/25 887
433787 장례식 물품에 대해서요.. 4 ... 2009/01/25 569
433786 용산을 바라보는 공중파매체들.. 1 방송3사 2009/01/25 465
433785 강원도는 눈 안오나요? 1 2009/01/25 384
433784 여자들끼리만 활동하는 사이트 있나요? 20 지치고 힘들.. 2009/01/25 3,283
433783 고기잡아서 파는곳 잇나요 1 고기사고파 2009/01/25 405
433782 미국애들의 소설 수준이나 조중동의 소설 수준이나 매일반이다 1 깬다 2009/01/25 444
433781 한겨레21의 30개의 시선 시리즈 1 ... 2009/01/25 401
433780 용산참사 누구 탓?…58% "과잉진압 책임 크다 2 바보 2009/01/25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