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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한국에 온 적이 있나요?

필하모니아 조회수 : 708
작성일 : 2009-01-24 11:10:44
  오늘 아침에 웹 써핑하다가  보니  구 소련 출신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눈에 띄던데,

  이 피아니스트가 한국에 온적이 있나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릴 때에 제가 살던 고장에(지방) 외국의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왔다고 해서

  연주회에 간 적이 있는데 제 기억으로 그 피아니스를 호로비츠로 기억해요.

  이름이 좀 특이하고 그 당시 어려서 잘 모르지만 연주가 너무 훌륭한 것 같아서 그 이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제가 본 호로비츠가 그 호로비츠인지 궁금하고 그 호로비츠가 한국에 왔다면 지방에 까지

  순회 공연을 다녔을까 궁금해서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22.46.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어기...
    '09.1.24 11:22 AM (121.88.xxx.228)

    검색해보니 호로비츠는 1903년 생, 89년 사망이네요.
    원글님이 어릴 때라고 해도 그 분의 연세가 해외 공연 다니기에는 조금...

  • 2. 이분
    '09.1.24 12:22 PM (203.170.xxx.201)

    1986년에 떠나온 조국인 모스크바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셨죠
    '모스크바의 호로비츠'라고 DVD 보면 나이많은 러시아 청중들이 눈물을 줄줄..
    아주 감동적이랍니다
    그렇게 오래 연주하셨지만 한국에는 안오신것 같은데.. 라이벌이랄수 있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은 오셨었지요
    그당시 적당한 홀이 없어 이대강당에서 연주하셨다고 하던데요

  • 3. ...
    '09.1.24 12:33 PM (121.166.xxx.236)

    1984년인가 1986년인가 호로비츠와의 인터뷰 기사를 음악잡지에서 읽었었는 데, 천국에 가면 맨 먼저 모짜르트가 잘 있는 지 안부를 묻고 싶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그 말이 맨 먼저 떠올랐지요.
    모짜르트 연주를 개인적으로는 클라라 하스킬 연주를 가장 좋아하고, 호르비츠가 연주한 모짜르트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왠지 모짜르트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연주일 것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참고하시라고 적는 건데.. 1988년에 올림픽 기념으로 모스크바 필하모니가 부산에 온 적 있습니다. 그 때 유명한 러시아 피아니스트도 와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 4. 그렇군요
    '09.1.24 12:40 PM (122.46.xxx.62)

    아주 어릴 때지만 그 연주회에 가서 많이 흥분되고 했었어요.

    원글님들 댓글 읽어보니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름이 비슷했었나??

  • 5. 제 기억에
    '09.1.24 7:59 PM (123.111.xxx.194)

    호로비츠와 이름이 같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내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혹 그분의 연주에 가신 것 아닐까요?

  • 6. 호르비츠
    '09.1.24 9:46 PM (221.141.xxx.205)

    조국에서의 공연때 많이 연로하셨지만..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연주때 청중들은 아예 대놓고 눈물을 줄줄 흘리더군요.
    그 감동 새롭습니다.

  • 7. 헤헤
    '09.1.24 9:58 PM (82.45.xxx.213)

    멋진 피아니스트셨지요.
    저도 CD만 들었는데 좋아했어요.

    그런데..
    "호로비츠를 위하여" 였던가요?
    그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이 "호로비츠"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호러 비치"로 잘못알아들었던..
    엄청 많이 웃었던 기억도 함께 나요 이젠...ㅋ

  • 8. ..
    '09.1.26 10:09 PM (81.191.xxx.17)

    1988년에 모스크바 필이 연주한건 프로코피에프 2번 협주곡으로 알고 있는데요.연주자는 블라디미르 크라에네프였던걸로....앗...서울에서 했고..부산에선 바이올린협주곡을 했던거 같으네요.

    호로비츠는 자기 그랜드피아노와 요리사를 연주여행에 데리고 다니던걸로 유명하답니다.

    연주직전까지 떨다가 무대만 나가면 쇼맨쉽이 화려했던걸로도 유명하고...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자아도취가 심했던 대가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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