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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S전자 연봉에 대해서..

ㅇㅇ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09-01-22 11:47:31
저아래 S전 연봉이 짜다로 하던데, 사실 막상 따져보면 그렇게 말하기도 힘든거 아닌가요?

일례로, 같은 직급에서 연봉은 L전이 S전보다 항상 몇백씩 많아요. 그런데 실제로 1년지나서 막상 받은돈을
따져보면 S전이 L전보다 높은 경우가 훨씬 많던데요. (사업부 업종별로 다르지만 동일업종이라면)

무슨말이냐면 애초에 S전은 기본연봉은 줄이고 보너스의 포텐셜을 크게 잡은 연봉체계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처럼 성과급 보너스 다빼버리고 비교하며 얘기하면 뭔가 불공평한 소지가 있다는거죠.

계산으로는 PS 1X% 정도 나오면 다른 기업과 비슷해지고 PS40~50%뜨면 차이 많이나요.
모 사업부경우 올해 제외하고 35~50% 꾸준히 나왔는데 이거 잘 계산해보면 타기업보다 월등합니다.
연봉 5천에 PS50%에 PI만합쳐도 8000넘잖아요.

아는 부장님 연봉 6000인데 실제 이런저런 보너스 합쳐서 받은돈 1억 넘었어요. 하지만 부장님은 당연히
'내연봉은 6000이다' 라고 얘기하시니 좀 말하기 애매하더라구요.

금융권도 돈 많이 받는다는게 사실 성과급등 이것저것 받는것 때문에 그런거고 그어떤 업종도 성과급없이
월급쟁이가 1억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생각해보면 (반대로 성과급등 다 합치면 1억넘는사람 꽤 되죠)
성과급 포텐셜이 높은 업종은 충분히 고려를 해서 계산해야한다고 봐요.

그런데 S전자에서 제일 억울한 사람들은 잘 못나가는 사업부 사람들이더군요. 반도체도 작년 올해빼고는 그동안
꽤 챙겼고 TN도 꾸준히 PS많이 받아왔고 한데 꾸준하게PS가 안나오는 사업부들도 있어서말이죠.
IP : 125.177.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11:49 AM (203.142.xxx.231)

    올해는 L전자 성과급이 S전자를 월등히 앞선다는데
    S전자 분들,
    사회적인식에 가슴 아프시겠어요.

  • 2. 근데
    '09.1.22 11:50 AM (121.183.xxx.96)

    거기 다니는 사람 보니까 직위도 높고 연봉도 높던데
    진짜 개처럼 일하던데요(하긴 뭐 누군 개처럼 일안하는 회사원이 있겠냐만)

    새벽에 나가서 늦은밤이나 새벽에 들어오고 거의 잠만 자고 나간다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토.일을 쉬는것도 아니고.....삼성 엄청 비인간적인 집단...
    그래도 뭐 요즘 세상에 ......

  • 3. ...
    '09.1.22 11:51 AM (222.109.xxx.15)

    오늘은 계속 연봉 타령이네요..성과급은 고사하고 월급도 깍이는 사람 많고 감원대상도 많을텐데요...많이 받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요..왜 남 연봉에 그리 관심이 많을까요?

  • 4. ..
    '09.1.22 12:01 PM (58.226.xxx.151)

    요즘이 PS 나오는 철인데 나오긴 할것인가, 나오면 얼마나 나올것인가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이 많아요. 올해 불경기라 더 수근수근 하는 면도 있긴 한데 이런 풍경은 이때쯤이면 항상 연출되거든요.
    각자 회사에서 나오는 말들을 취합해보다가 결국 내리는 결론은 그날 통장 찍어봐야 안다, 입니다. 그야말로 PS는 안줘도, 적게줘도 항의할수도 없는 돈이고 주는대로 감사히 받아야 할 돈이더라구요.
    성과가 좋아서 님 말마따나 40,50% 받으면 한꺼번에 몇천이 나오니 환상입니다만 이건 매해 있는 일도 아니고 모든 사업부가 받는 것도 아니에요. 극히 한정된 사업부의 최대치만이 언론에 오르내리니 사정모르는 사람들은 삼성이라 이름붙으면 죄다 그렇게 받는다 인식하더군요.
    월급받는 입장에서는 ps제도 없애도 좋으니 대신 연봉을 현실적으로 올려서 연봉에 기초해서 매달매달 월급에 맞춰 생활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돈이 좀 궁하다 싶으면 이번에 PS는 얼마나 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이건 뭐 로또대박을 기원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지 싶으니..

  • 5.
    '09.1.22 12:24 PM (121.151.xxx.149)

    점두개님 말씀처럼 성과급없어도 좋으니 제발 연봉좀 올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남편 지금 나오는 그회사 다닙니다
    과장 말년이고요
    그런데 계약연봉이 5천이 안됩니다
    연봉으로 14 나눠서 12개월과 명절 두번 보너스로 나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전자다니지만
    성과급있는곳은 한정되어서 그 큰회사에서 받는 부서는 한두군데 아니면 없습니다
    이번에는 정보통신쪽 한곳뿐입니다

    그럼 성과급 50프로 받는다고 칩시다
    그럼 오천에서 오십프로이니까
    7천이네요

    이정도는 다른 대기업들 같은 부류들과 비슷한 연봉이라는것이지요

    제친구가 다른대기업다니는데
    제가 연봉이야기하니 놀라더군요
    우리가 50프로 성과급 나와야지만 받을연봉은 그들은 그냥받고있더군요

    저는 오천도 작은 돈이 아니기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삼성다니면 떼돈버는것같은 인식에 속상할뿐입니다

  • 6. 부인
    '09.1.22 1:26 PM (119.71.xxx.197)

    정말 개처럼 일만시켜요..
    그정도 일하고 타 회사와 연봉 비슷하다면 엄청 짠거지요..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는 신랑...저 밑에 누가 쓰셨지만..가정 파탄의 원인제공 회사예여
    친정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가사 육아 모두 여자 책임이라 우울하고
    남자가 돈만 벌어다 주는 기계도 아니고..
    정말 넘 심해요

  • 7. =_=
    '09.1.22 2:18 PM (203.215.xxx.254)

    그나마 야근 수당이 있는게 부러운 사람도 있습니다. -ㅅ-)

  • 8. 부인2
    '09.1.22 3:57 PM (115.139.xxx.51)

    남편 s공대 석사후 입사, 15 여년 정말 개처럼 일만 하고 사네요.
    그런데 입사한 사업부가 어찌나 적자투성이인지...
    매년 적자 아니라는 말을 거의 못 들어봤네요.

    똑같이 입사해도 무선통신(핸드폰)쪽으로 간 동기들과
    PS,PI수당에서 넘넘 차이가 나니
    상대적 박탈감이 같은 회사내에서도 엄청 크네요.

    부인들끼리 얘기할때 저도 속상하구요.
    입사때 왜 하필이면 그 사업부로 갔냐 싶기도 하네요.

    똑같이 새벽에 나가 11-12시 퇴근, 장기 출장,파견...
    기타등등 혼자서 애 둘 키우고
    과부생활 많이 했어요.

    그나마 PS,PI라도 잘 나오면 위로라도 받겠지만
    넌지시 물어보니 올해도 예외없이 적자 ~~ 억원이랍니다.

    실상을 잘 모르는 시댁 식구들 오해에 스트레스구요.
    지난 10여년 언론보도에 열받았구요.

    우리야말로 제일 S전자에서 억울하고 안 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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