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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초등성적부터 고등성적까지 기복이 없는 편인가요?

..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09-01-21 22:11:36
남편이 회사에서 동료들과 아이들 이야기 하다가 그런 이야기 듣고 와서 그러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어릴때 많이 놀고 공부 못하다가도...중학교나 고등학교때 갑자기..공부좀

해야되겠다 싶어서...파고들기 시작해서 성적이 확 올라가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사례들이

좀 된다구요...근데 여자아이들은   그냥 초등성적 좋으면 중학교도 좋고 고등도 좋고...죽..

이어진다구요....남자아이들 사례처럼  못하다가 갑자기 필 받아서 공부 막 해서 성적 갑자기

좋아지고 그런게 거의 없다고 한다더군요.초등때 그저그러면 중학교나 고등때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더라구요.




이제 열살인 딸아이....학원이나 학습지같은거 안하고...설렁설렁 아직까지는 많이 놀리는데요..

학교 시험 보면 한과목당 한두개 틀리고...아주 못보면 네개 정도까지 틀리는 적도 있거든요.

아이들 공부 좀 시킨다는 엄마들 보면 무조건 올백에...학원에 학습지에 빡빡하게 시키던데요..

그에 비해 우리 딸은 평범한 성적인데....남편이 저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지 두번이나 저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여자 아이들은 기복 없이 어릴때 성적이 커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가요?





IP : 122.34.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책에서
    '09.1.21 10:14 PM (125.177.xxx.154)

    일본 교육학자가 쓴 책에서 여자아이들 성적은 역전은 없다 라고 했다고 아는 엄마한테 들었어요..

  • 2.
    '09.1.21 10:18 PM (125.186.xxx.143)

    아마, 고등학교 가면, 수학때문에 더 그럴거예요

  • 3. 별사랑
    '09.1.21 10:18 PM (222.107.xxx.150)

    주위의 사례를 보면 결코 그렇지 않네요..^^

  • 4. ..
    '09.1.21 10:20 PM (122.34.xxx.54)

    못하던 아이가 잘하는건 저도 잘 본적이 없는거 같긴한데
    잘하던 아이중 떨어지는 경우는 종종 본거 같아요

  • 5. 저는
    '09.1.21 10:29 PM (61.255.xxx.245)

    39세. 역전의 명수입니다. 중학교때 50등까지 해서 방학때 50등까지 보충수

    업해야된다는 담임말에 저는 딱 50에 걸렸으니 빼달라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했구요..ㅋㅋ

    공부를 왜 해야하는 지 몰랐어요. 정신연령이 어려서...중학교1,2까지도 고무줄하고 놀았어요.

    중3때 오디오 선물 받고 싶어 맘잡고 했더니 5등 나왔어요. 오디오 챙기고 또 안하다 연합고사

    보느라 200정도에 189정도 받고 아무런 준비없이 고등학교 진학해서 1학년까지 중상유지 하다

    2학년 정신차리고 공부시작해서 전교 10등에서 15등 정도하다가 명문대 진학했는데 1학년 내신

    이 다 까먹어서 내신에서 손해 많이 봤구 싫어하던 수학은 결국 끝까지 넘 하기 싫어해서 복구

    못했어요. 근데 요즘 교육환경에서 저 같은 경우는 싶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땐 사교육

    이 별로 없었던 때니까... 저희 애들도 걱정이네요. ㅠㅠ 아마 중학교때 남들 공부 할때 안해서

    공부에 덜 질려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푹 빠져서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요. 제가 공부한 기억은 고2,3밖에 없어요.

  • 6. 원글.
    '09.1.21 10:29 PM (122.34.xxx.11)

    외동 키우면서도 전 왜이리 널널한지;;게으른건가요..보통 첫째보다 신경 덜 쓴 둘째가
    의외로 수월하게 대학도 착 합격하고 하는 경우도 꽤 되던데...전 외동도 둘째처럼 ㅎㅎ
    그냥 널널하게 아직까지는 키워요.할놈은 한다..이런 말만 귀가 번쩍 하고..ㅋ그냥 전전긍긍
    하기도 싫고..엄마들 정보 민감해져서 아이 잡기도 싫고 하다보니..자꾸 그렇게 되네요.
    글 쓰다 보니..친정 언니가 생각 나네요.고등까지 공부 정말 꼴등에서 놀았는데요..
    직장 실컫 다니다가 대학 가고 싶다고 필 받아서 막 공부 하더니 괜찬은 대학 턱 합격하는거
    보고...신기했었어요.그냥 맘편하게 생각 해야겠어요^^

  • 7. ...
    '09.1.21 10:30 PM (211.245.xxx.134)

    원글님 자녀 학원 학습지 안하고 그만큼 하면 아주 우수한거구요
    나중에 마음먹고 파고들면 최상위권도 얼마든지 할 수 있구요

    지금 그나이에 열심히 해서 올백 맞고 한두개 틀리는 아이들중
    끝까지 상위권으로 남는아이 10%도 안됩니다.

    마음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시키세요...

  • 8. 저 같은 경우
    '09.1.21 10:51 PM (211.214.xxx.170)

    저 같은 경우 중학교때까지 그저 책 읽는 게 좋았어요. 시험공부는 전날 벼락치기 위에는 해본 적이 없고 숙제는 초치기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쓱싹.

    고등학교 가서도 1, 2학년 때는 그저 대충 했어요. 고3 땐 야간 자율학습으로 학교에서 잡아놓는 통에 장시간 공부하는 도리밖에 없었고^^ 시험만 보면 1등.

    대신 중학교 때에도 국, 영, 수는 잘하는 편이었어요. 수학문제 푸는 것도 재미있었고 영어 해석하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국어는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봐도 거의 만점. 다른 교과목들을 소홀히 해서 학교 전체 등수는 별로였습니다만.

    저랑 정반대 경우도 많이 봤어요.
    중학교 때까지 날리다가 고등학교 가서는 그저그런 친구들도 꽤 있었어요.

    그런데 여학생들 중에서 저 같이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다가 나중에 잘하게 된 경우는 꽤 드문 거 같아요. 대학교 가서 보니 각 시,도에서 1등하는 얘들만 총집합해 있었고 저만 빼놓고 다들 첨부터 쭉 잘해왔던 케이스더라고요. 그 아이들 보니 나는 거저 대학 들어온 셈이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이 별로였어요. 뭐랄까, 기초 실력 없는 얘가 운 좋게 로또 당첨되어 대학 들어온 느낌? ㅎ

  • 9. 아닌데
    '09.1.21 10:54 PM (222.235.xxx.44)

    고등 3년을 놀고
    재수해서 성적 완전 역전시킨 1인 여기 있습니다.

  • 10. .
    '09.1.21 10:54 PM (221.140.xxx.206)

    저희 애들, 집안의 조카들도 그렇고 주위를 봐도
    초등학교 때 잘 하던 여자 아이가 수능까지 계속 잘 하는 경우 드물고
    초등 고학년 때, 그리고 고등때,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성적이 내려가더군요.
    못하다가 잘 하는 경우는 제 주변에선 한 명도 못 봤어요.
    반면에 남자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오르는 경우 꽤 봅니다.
    저희 때도 그랬는데 예나 지금이나 여자아이들이 뒷심이 많이 딸리더군요.
    여자들 성향이 단순하게 공부에 매진하기보다는
    주위의 사소한 변수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해요.
    남자들은 철들면 이런거 저런거 생각 안 하고 단순무식으로 들입다 파는데 말이죠.

  • 11. 잘하다
    '09.1.21 10:58 PM (58.227.xxx.200)

    못하는 경우는 ...여럿 봤어요.

    초등학교때 날리던 아이들 중학교때 미끄러지는 아이도 봤고, 고등학교가서 중간 이하로 내려간 경우도 여럿 봤는데...

    하위권이었는데 올라간 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 12. ,,,
    '09.1.21 11:01 PM (211.104.xxx.128)

    아이 체력도 한 몫한다고 생각되네요
    전 중학교때까진 어느정도만 공부해도 늘 반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었거든요,,(중학교 공부래봐야;;ㅋ)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학교에 있는 시간이 제 체력으론 부족해서 힘들었어요;;
    아침 일찍 학교가서 밤 늦게까지;;
    감기를해도 고열에 시달리고 체력이 약하니깐 면역력도 약해져서 이것저것 눈병에 피부병에;;
    남들 다 시험앞두고 공부할때 전 아파서 자고요,,
    그렇게 조금씩 전처럼 의욕도 안생기고 성적이 떨어지더라고요,,,
    고등학교때는 이래저래 늘 중간정도만 유지했네요...

    커가면서 체력도 되야 공부할 수 있단거 실감해요 지금도..
    피곤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졸리고요,,,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나 중요한 시기에는 몸도 잘 챙겨야 공부도 잘돼요^^

    그리고 어릴때는 별차이가 없어도
    고등학생쯤엔 남자애들 체력이 여자애들보다 훨씬 좋죠,,수학도 한 몫 하겠지만요,,

  • 13. 원글.
    '09.1.21 11:07 PM (122.34.xxx.11)

    남편 보여줘야겠어요.사실은 남편이 초등때부터 1등해서 그런지..아직 크게 튀지 않는
    딸 성적에 살짝 불안해 하는 듯 해요.한번도 아니고 두번씩 진지하게 저 이야기를 하니
    학창시절 어정쩡 했던 제 성적도 떠오르고 ㅋㅋ좀 싱숭생숭해서요..써주신 말씀들 보니..
    맘이 다시 느긋해지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 14. .
    '09.1.21 11:11 PM (221.140.xxx.206)

    맞아요. 체력도 무척 큰 요인입니다. 여학생들 대부분 운동 싫어해서 체력이 너무 딸리죠.
    그리고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과 수학성적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더군요.

  • 15. 전 고2부터
    '09.1.21 11:25 PM (211.109.xxx.163)

    공부시작해서(그 때까지는 매일 놀았음) 서울 상위권 대학 갔습니다
    고3때 매달 성적이 쑥쑥 오르는 날 보고 담임선생님이 아주 신나하셨죠.
    그래도 그 전에 워낙 놀기만 해서(날나리가 아니라 그냥 매일 집에서 책 읽고 놀았어요)
    내신이 높게 안 나왔어요..그래서 더 좋은 대학 못 간 거 넘넘 억울해요ㅠㅠ
    그래도 지금은 박사학위 받고 머리로 먹고 삽니다..

  • 16. ..
    '09.1.22 12:40 AM (211.229.xxx.53)

    여자아이들은 기본 착실하잖아요..그렇기때문에 착실하게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좋은경우는 나중에 더 좋아지기가 힘든거고..
    남자아이들은 천방지축 산만하고 장난꾸러기인경우 성적이 저조하다가(머리는 좋은경우..)
    크면서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성적 올라가기도 하구요.

  • 17. 구구절절
    '09.1.22 1:52 AM (115.136.xxx.99)

    다 맞는 말씀 같아요.
    뒷심 발휘한 아짐 여기도 추가요^^
    저도 고3 때 성적 팍 올렸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저희 때랑 달라서 어떨지...
    모두들 어려서부터 준비하니까요.
    그래도 전 딸아이한테 뒷심 발휘할테지 기대하며 나가 놀아라 합니다.
    딸 아이는 생리하면서 많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 18. 봄비
    '09.1.22 10:26 AM (124.50.xxx.98)

    고등때 뒷심 발휘하는경우는 전체성적 잘안나왔어도 국영수 기본이 잘되있는경우이고요,특히
    수학이 많이 좌우하는것 같더라구요. 저 고1때까지 완전 노력파 못해도 5등안에는 항상 들었었는데 수학 약하니까 막판에 많이 밀리더라구요. 중학떼 중간정도나 했지만 수학하나는 잘하던
    내 친구 서울대 가더라구요.

  • 19. ...
    '09.1.22 10:34 AM (59.8.xxx.242)

    기본은 잡고 가야합니다
    남자던 여자던
    기본은 잡고 가야합니다
    잘하다 떨어지는 애들은 어릴때부터 기를 쓰고 하던애지요
    잠시 한눈팔면 뚝 떨어지는거지요
    기본한 애들은 떨어질일 없지요
    그러다 기본만 하던애가 조금 열심히 하면 확치고 올라가는거구요
    그러니 기본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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