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한약으로 가능 할 까요??

[여드름 치료]

대학3학년 올라가는 딸아이가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조금씩 나더니  대학 올라가서도  나서 걱정입니다..
피부과에 성형외과 그리고 피부관리실....모든 방법 다 써 보고 좋다는 유기농 화장품에 민간요법 그리고 비누..
정말로 다 써 봤는데도 항상 턱과 눈 아래쪽 얼굴 가장자리에 납니다..


모공이 넓은 편이구요..잔털도 많아요...
여드름 정말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요..

[...]

밤 10시~새벽4시 수면 꼭 하시구요
고기,튀김,인스턴트,맵고 자극적인 음식 피하시고
채식위주로 딱 한달만 생활해보셔도 효과있어요..
전 3주만에 입주변에 나던 화농성 여드름,뾰루지가 안나더라구요.
자연스레 여드름 짤 일도 없고 뻘겋게 남을 일도 없으니 얼굴색도 좋아지구요.
일단 식습관, 생활습관 바꿔보시구 정안되면 드셔보세요.
근데 사실상 한약으로 효과 봤다는 사람 드물어요..
피부과도 마찬가지죠..

[...]

일정한 자리에만 난다면 내부 장기와 관련있을 거라는 심증이 갑니다.

제 친구는 압구정동에 있는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했는데 효과 좋아서 만족하던대요.

[음]

올리브유 맛사지와 곡물가루 맛사지 병행을 추천합니다. 저 10년 넘게 고민하던 여드름 1년동안 꾸준히 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 피부샵 빘나 화장품 다 소용없었구요.중요한것은 꾸준히하는 것이더군요.올리브유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올리브유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줬구요.
곡물가루도 그냥 만들어서 썼어요.뷰티게시판에 제가 올린글 있어요.

[저는]

proactiv 라는 화장품을 쓰는데요..
피부가 많이 좋아졌어요..
미국껀데 수입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눈]

저도 곡물가루추천입니다 강추!

[여드름 환자1인]

전 어렸을때 여드름은 없었는데 27부터 나기 시작해서 3년 고생했고 지금은 거의 안나고 있는 상태인데 너무 심해서 안해본게 없었어요.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나던건데 대학때도 계속 난다는걸 보니..아직 성장기 호르몬 때문인지..
성인 여드름과는 좀 다를것 같긴 하지만 제 경험 말씀드리면.

한약으로 좋아질 수 있는데요.. 한달에 40만원씩 주고 먹었고 침치료도 같이 받았는데 상태는 많이 좋아지지만 순간적입니다. 약을 끊으면 다시 나는데 저도 그걸 못 견뎌서 1년 동안 먹었는데 간에 혈괴같은 종양이 생겨서 ( 한약과의 연관인건 모르겠지만..) 한약은 더 이상 안 먹는게 좋겠다고 해서 끊었더니 다시 좀 안좋아지더군요.
저는 예후가 안 좋았지만 좋아지는 분들도 있으니 유명한 집 찾으셔서 한 3개월 먹이시고 아닌것 같으면 그만 먹이셔도 좋겠네요..

좋아지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다시 빽도 한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기타요법 - 녹차팩, 곡물가루, 올리브유 사용 클린징 등등.. 저도 해봤는데 자연물질이 오히려 트러블을 많이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는 많이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더라도 한번 해보고 심해지는 경우가 보이면 명현반응이니 이런말 믿지 마시고 그냥 하지 마세요.. 이것 저것 해보면 피부에 맞는 요법이 있어서 확! 낫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경우 별로 없습니다.

프로악티브 화장품 이야기도 위에 댓글에 있는데.. 미국에서 생산한 프로악티브는 여드름용 치료 성분(한국에서 사용 금지된) 이 들어있어서 꽤 효과 봤다는 분들이 있어요..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상품은 사용 금지된 성분을 빼서 효과가 많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화장품은 의료기가 아니기에 확 좋아지길 기대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럼 뭐가 효과가 있느냐...

일단..첫 댓글 처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구요. 여드름을 주기적으로 압출하고 스케일링 해서 (피부과) 염증을 빨리 빨리 없애서 흉터를 안나게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시간 지나면 여드름은 반드시 좋아지는데 좋아지고 나서 흉터남고 홍반증 생기는게 더 큰일이거든요. 피부과에서 약먹는것도 순간적이라서 추천하진 않지만 피부관리는 꼭 받게 하세요.
아직 어려서 재생도 확확 될껍니다. 여드름이 나는 동안 최대한 피부가 망가지지 않도록 병원에서 꾸준히 관리 받도록 해주세요..

생활습관 관리, 꾸준한 병원 치료, 자신에게 잘 맞는 민간요법의 사용...이정도가 최선이 아닐까 하네요...
여드름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여드름 난 사람들은 모두 저의 동포같이 느껴지는 오지랍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