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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현금...

혜안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09-01-14 11:19:02
몇 달전 이 곳 82게시판에 앞으로의 경제전망에 관한 얘기가 자주 나왔었는데.. 그 때 꽤 여러분이 "닥치고 현금"이라고 하시면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앞으로 제일 좋다고 하셨어요. 좋은 기회가 올거라구요..

반신반의했지만 집한채가 다인데다 그 때 이미 집 값이 너무 떨어져있었기에 지금 팔아 현금을??? 그건 아니잖아하면서 그냥 있었죠..

.... 그런데 정말 더 빠질것 같지 않던 집 값은 너무 많이 빠지고 그 때 현금화 시켜 놓았으면 지금 훨씬 큰 평수도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집도 얼마 안되지만 가지고 있는 현금도 다시 운용을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결정은 본인이 판단해야 하지만 정말 현금을 가지고 있으라고 했던 그 분들의 조언을 간절히 원해요.

앞으로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는게 좋은지.. 부동산.주식.현금..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그 때 현금을 보유하라고 했던 분들이 답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답 주신 분들 감사해요. 사실 저는 아파트를 갈아타거나 조금 있는 현금으로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사서 세를 받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그런데 항상 타이밍이 문제라서 몇 달전에도 저는 더 이상의 폭락은

없을 줄 알았거든요. 닥치고 현금이라는 말씀들을 하실 때 이미 경제상황이 바닥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에요..

지금은 제가 느끼기엔 지나가는 잠깐의 반등이 아닌가 싶어서요..만약 그렇다면 이번엔 집을 처분하고 좀 기다

려 보고 싶어요.

어차피 복궐복이라고 했던가요? ^^

중요한건 머리로 만리장성을 쌓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잘되던 손실을 입든 이번엔 액션을 한 번

취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 글.. 더 부탁 드려요.
IP : 121.167.xxx.2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
    '09.1.14 11:26 AM (211.174.xxx.189)

    조심스레 여쭤봐요.
    그렇게 집값이 많이 빠진 지역이 어디인가 싶어서요.
    저는 서울 사는데..
    많이 빠졌다는 뉴스가 들려도 그렇게 많이 하락한것 같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조금씩 하락하거나 아니면 유지되는 정도... 그나마 거래가 거의 없어서 정확한 파악이 힘들어요.
    몇천만원정도 하락했다 하더라도 이런저런 거래시 소요되는 세금을 제하면
    팔았다 샀다 하는건 별로이지 않을까요?

  • 2. 혜안
    '09.1.14 11:29 AM (121.167.xxx.201)

    네..제가 사는 곳은 서울의 재건축 단지에요. 2006년 고점 대비 40% 가까이 빠졌답니다.

  • 3. 옴마나
    '09.1.14 11:32 AM (203.247.xxx.172)

    울 아파트는 서울 변두리인데 얼마나 박살이 나있으려나...

  • 4. ...
    '09.1.14 11:35 AM (125.177.xxx.131)

    제가 조언을 드리자면 바닥은 지나야 아는 것이고 상투는 오히려 그보다 쉽게 알수 있습니다.
    바닥에 산다는 생각은 너무 바보 같은 생각이고요
    그냥 손해 보고 산다고 생각하세요
    지금은 손해보지만 결국은 이익이다.
    이런 마인드가 중요 하거든요

    저는 당시 제일 최고가에 사서 몇년있다가 그당시 최저가에 팔았습니다.(집 2채)
    결국 살때는 비싼 거였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게 싼거더군요

    손해 안 보겠다.이익 보겠다는 생각 버리고 그냥 나의 형편에 맞게 재테크 하는 것을 권합니다..

    현금보다 올해는 주식투자를 하기를 권합니다.
    제생각에 1,2월은 단기 반등장이 와서 주가지수 1300은 한번 찍을 거 같습니다.
    그다음 또 한번의 폭락이 있을 거 같구요

    큰 흐름 보고 결정하시면 될 겁니다

  • 5. ...님의
    '09.1.14 11:46 AM (203.247.xxx.172)

    ...님의 최고가 최저가는 한 싯점에서의 고저가를 말씀하시는 건가 봅니다...

    저는 시간 흐름 속에서의 최고, 최저가 궁금한데요...

  • 6. 구름이
    '09.1.14 11:55 AM (147.46.xxx.168)

    저는 주식 및 부동산 투자 당분간 부정적입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가계와 정부, 기업 모두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고
    해외여건도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바닥이 언제냐구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2-3년을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3-4년이라고 봐야지요.

    말씀드린대로 오바마정책이 의회를 통과하고 시장에서 힘겨루기 하는 2월까지는
    정중동을 권합니다. 그때가보면 얼마나 이 힘든시기가 오래갈건지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 7. ..
    '09.1.14 12:06 PM (203.252.xxx.68)

    구름이님께 저도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원글올린 분도 저처럼 닥치고 현금해도 왜그렇게 되는지도
    잘 몰라서 따라하지 못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제와서 당황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분에게 주식투자를 권하시다니 참 너무 하십니다.
    지난번에 선물투자인가 뭔가 권유하셨던 분 생각이 납니다...

    다행히 구름이님 처럼 균형을 잡아주시는 분이 계셔 참 고맙습니다.

  • 8. dd
    '09.1.14 12:14 PM (121.131.xxx.166)

    저도 구름이님 말씀이 피부로 막 와닿는다니까요..
    살 집도 필요하지만 먹고 살거리는 더 필요하잖아요... 취직이 안돼고 실직자가 늘어난다는데..집을 사거나.주식을 사는건 정말..사치같아요.. 사치.

  • 9. .......
    '09.1.14 12:39 PM (124.53.xxx.101)

    제 경우는 저희 집은 세를 주고 저희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살고 있어요.
    외국에 나갔다오고.. 그러는 바람에 세입자랑 기간이 잘 안맞아서 어쩌다보니 이렇게 2년이상 살게됐네요.
    다행히 20평형의 아파트이고 그간 많이 안오른 지역이어서 그런지 가격이 안빠졌더라구요.
    5월에 세입자 나가면 팔고 보태서 많이 빠진지역으로 평형을 늘려가려고 계획중예요.
    어차피 매매차익을 노리는 게 아니라 실거주용으로 사는 거라 한 10여년 이상 살게 될테니까..
    급등했던 이전의 가격이라면 사 놓을만 하다 싶어서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바닥에서 사서 꼭지에서 파는 건 아주 운이 좋아야 가능할듯해요.
    그저.. 무릎에서 사서 허리에만 팔아도...^^

  • 10. .
    '09.1.14 12:55 PM (211.243.xxx.231)

    원글님.. 그런데 다른 곳은 집값 그정도로 많이 빠진곳이 별로 없어요.
    서울의 재건축 단지들... 가령 은마 같은곳은 고점 대비해서 엄청 빠졌지만 다른데는 그다지..
    그거 팔아서 다른 투자를?
    글쎄요. 지금은 뭐든 다 불안한 시기이고..
    그리고 부동산이 다시 올라갈수도 있구요.
    이렇게 불안한 때에 이런 게시판에 그런 중대한 결정을 문의하시면 제대로 된 답을 구하실수 있을까...저는 의문이 되네요.
    그리고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고점때랑 비교해서 손해다라는것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자금 문제 때문이 아니라면 자기가 사는 아파트 한채는 그냥 가지고 가는게 안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 11. 저희동네
    '09.1.14 1:23 PM (220.75.xxx.143)

    재건축 단지가 옆에 있는 중층 아파트인데도 고점 대비 40%는 빠졌어요.
    한마디로 버블 쎄븐지역은 대체적으로 40%정도 빠진 아파트들이 많다고 볼수 있지요.
    어찌보면 이게 정상이니 빠졌다가 아니라 정상을 찾았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 12. 저기요..
    '09.1.14 2:04 PM (61.252.xxx.41)

    복궐복..아니고 복불복입니다.

  • 13. ...
    '09.1.14 2:33 PM (115.140.xxx.24)

    위..점하나님...
    제가 보긴 그러네요..
    신도시 살다...
    인천 으로 이사 왔는데요..
    이동네사람들 집값 하나도 안빠졌다고 하네요...

    제가...작년 전세구하며...집값 알아볼때 보다 5천정도 빠졌어요..(급매기준)
    부동산 업자 말로는 최고가와는 1억이상 빠진 금액이고..
    급급매가 있다면 더 빠졌을꺼라 하네요..

    아시죠..작년 인천집값 상승률1위이고...공공연하게...기사나오죠..
    유일하게 집값이 빠지지 않은곳 어쩌고 어쩌고...

    경기 남부권은 지금 더 말할것도 없구요...
    분당 산본 평춘 용인 동탄등등....

    다들 쉬쉬할뿐이지...집값 계속 빠지고 있네요.

  • 14. 에효
    '09.1.14 2:34 PM (222.107.xxx.250)

    아직도 아파트로 돈을 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있는한

    우리 자식들의 미래는 암울 할 수 밖에 없다는

    나의 생각은 너무나 진부한 것인지............................

  • 15. 저기요 님
    '09.1.14 5:42 PM (119.196.xxx.24)

    불걸복을 복궐복으로 잘못 쓰셨나보네요. 복걸복이 볼북볼의 불과 발음이 유사해 와전된 말이지만 자주 쓰입니다. 실제로 1박2일 유행하기 전엔 북걸복을 더 많이 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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