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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는 직장맘,영어를 새로 시작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초보영어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1-03 12:46:03
초2,초4 아이를 둔 40대 직장맘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영어보다 제 영어가 걱정인 맘이랍니다.
대학까지 나왔으나 영어실력이 참으로 민망하네요.
그래도 고등학교까지는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때의 영어는 오직 시험을 치기위한 영어였죠;;
그리고  대학을 영어와 관계없는 과를 나오다 보니 전혀 영어할 기회가 없었어요..
지금 직장에서도 이전엔 영어가 필요없었으나 조금씩 영어에 대한 요구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이도 자꾸 커가면서 영어를 하다보니 이러다가 아이들 보다 더 영어를 못하게 될까봐 자존심도 상해요.;;
다시 영어를 시작하려고 이것저것 해보았으나 (아주 조금씩) 자꾸 좌절만 커지는데요..
직장맘이다 보니 학원다니기도 쉽지 않아서 그래도 집에서 할수 있는 것을 해보았지만요...
전화영어도 하다가 두어번 하고는 관두고 온라인 영어강좌도 신청해서 끝까지 가본적이 없어요ㅜ.ㅜ
저같은 직장맘이 꾸준하게 영어공부를 할수 있게 하는 시스템은 없나요?
저의 성격으론 자유로운 개인 공부는 이미 실패해서 안된다는 것을 잘 알구요...
전체적인 시스템  틀이 있어서 거기에 그냥 저는 얹혀서 공부만 하면 되는 그런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아 정말 공부할수있는 시스템을 찾고 싶어요...
핑계없는 무덤이 어디 있냐마는 저 정말 공부안하는 핑계를 찾고만 있네요..;;
정말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22.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9.1.3 12:58 PM (220.85.xxx.54)

    저하고 비슷한 환경이시네요. 꾸준한 성격 아니면 집에서 혼자 하긴 정말 힘들구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같이 영어공부할 사람을 네명 모았어요.
    넷이서 돈 내서 학원에 부탁해서 선생님을 사무실로 모셨죠. 다들 아줌마라 아침과 저녁에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씩 점심을 굶고 그 시간에 그 클래스를 했어요.
    첨에야 다들 서로 경쟁심도 있고 쪽팔리니까 예습도 하고 숙제도 했는데
    나중엔 걍 출석하는 것도 훌륭한 상황이 되었죠.
    그런데 넷이 모이다 보니 선생님 수업료를 1/4로 나눠 냈고, 나 하나 빠지면 그 수업료를
    셋이서 나눠야 하는 거 뻔히 알다 보니 서로 지겨워도 그만 둔다는 소리도 못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거의 삼년을 했어요. 그러다가, 팀장 발령받고 너무 바빠져서 관뒀는데,
    그 한달 뒤에 간 출장에서 세상에, 통역이 안도와줘도 간단한 질문과 대답에서 입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재미가 붙어서 그 다음에는 전화영어를 시작했구요. 주 3회 한번에 20분.
    그렇게 일년을 하고 한 번 더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영어가 또 늘었다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잘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아침에 출근길에 모닝스페셜(이비에스) 듣고,
    (만약 차가 없으시다면 엠피쓰리에 담아서 귀가트이는 영어를 들으세요. 그거 좋더라구요.
    모닝스페셜은 저는 시간이 맞아서 듣는데, 약간 산만해서 귀트영이 나아요.
    귀트영에 나오는 기사문장을 매일매일 한번 외워본다 하는 기분으로 귀기울여 듣고
    소리내서 따라해보면 도움 많이 되요)
    전화영어 하고, 가끔 애꺼 영어동화책 빌려 읽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늘여가고 있어요.
    이 와중에 해외 관련 업무를 맡게 되어서, 작년에는 출장을 네번이나 다녀왔답니다. 통역도 없이요.
    화이팅 합시다!!

  • 2. 산타
    '09.1.3 3:19 PM (61.250.xxx.232)

    능률 교육가시면요.. 100일코스로 회화랑문법강의 듣는 과정이있는데요.. 완전수강 다하면 그금액만큼 쿠폰으로 환급해주는 과정이 있더라구요.. 그럼 그것으로 다른 단과 강의를 들을 수 있구요.. 약간의 강제성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좀더 되지 않을까요?.. 울아이 이제 4일째인데.. 열심히 해보겠다구 하네요..들어가서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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