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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콤플렉스.....

저도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09-01-02 20:24:12
나이 30대 중 후반인데요....지방대 출신입니다..

이 놈의 학벌이 평생을 따라 다니네요....

아이 친구 엄마들도 서로 어디 나왔는지 궁금해 하고.....

근데 아무리 명문대 나와도 아무 의식없이 사는 엄마들도 많던데...촛불에는 관심도 없고...정치는 나와 상관없는듯....

오로지 출신대학 이름만으로 평생 울거먹고 사는 느낌......



좋은 대학 출신분들 주변에 지방대 나온 사람보면 솔직히 우스워 보이시나요?

누군가 물어보면 솔직히 출신학교 말해야 하는데...

내가 그렇게 공부를 못하지 않았고 그냥 그지역 출신이라

싸고 집에서 다닐수 있는 학교를 선택했던건데 ...........요즘들어서 부쩍이나 인서울과 아닌 학교를 구분하는

경향이 심한거 같아서요...예전엔 그래도 지방 국립대 하면 그렇게 우스워 보이지 않았는데...

사람 참 작아지게 만드네요...
IP : 203.121.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실비
    '09.1.2 8:39 PM (122.57.xxx.203)

    다른 사람을 우습게 여기는 인간들이 있다면 좋은 학교 ,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닙니다.
    졸부내지는 뒷문으로 입학하고 돈으로 졸업한 인간들임이 분명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집안 출신들은 절대로 절대로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거나 얕보지 않습니다.

  • 2. ^^
    '09.1.2 8:49 PM (125.132.xxx.52)

    저도 지방대 출신인데요..뭐 사람들이 어디 나왔냐 하면 그냥 말합니다.
    그것이 그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그것이 컴플렉스 일 이유가 있나요??
    당당합시다..

  • 3. 은실비
    '09.1.2 8:49 PM (122.57.xxx.203)

    참! 무시를 당할 만한 사람들은 사실 좀 있습니다.

    근거없는 우월감을 가진 사람,
    배루른 pjg 같은 사람,
    거짓말 하는, 속이는, ..........등등...참 많군요.

    제가 좋은 대학,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니라서 제가 언급한 이런 부류들을 좀 우스워하긴 합니다.

  • 4. 엄마들끼리
    '09.1.2 8:55 PM (125.178.xxx.192)

    대학을 어디나왔냐 묻는것 자체가 한심스럽습니다.
    그 사람의 인품과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좋은품성으로 키우는지
    그런것들을 봐야하지 않나요.

    제 주변엔 대학어디나왔냐고 묻는 엄마들 절대 없던데..
    아니 대학나왔냐고 묻는 사람도 없던데
    82보면 참 놀라워요.

    원글님..
    전혀 그런 마음 갖지마시구요.
    그렇게 응대하는사람들 속으로 비웃어주셔요.
    님의 인품과 교양만 쌓으심 됩니다.

  • 5. 자유
    '09.1.2 8:58 PM (211.203.xxx.58)

    저는 나름 상위권대라 칭하는 곳을 나왔지만, S대 출신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차별을 받아 보았어요.
    탁 꼬집어서 S대 아니면 상종 안 한다는 그들, 그들만의 리그에 다른 대학 출신은 낄 틈이 없더군요.
    아무튼, 무슨 일이든 처음에 할 때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를 때까지는 실력만 있으면 된다이지만...
    그 위 어딘가로 한걸음 더 내딛으려 하면, 학벌 위주의 사회인 점 절감하게 되던데요.
    헌데...그건 꼭 지방대여서가 아니라, S대가 아니면 누구나 겪는 비애 아닐런지요...

  • 6. 저도
    '09.1.2 9:13 PM (203.121.xxx.26)

    설대가 아니면 또 그런 비애가 있군요....

    오늘은 이눔의 학벌때문에 넘 우울한 날이여서 한번 글 써봤어요....

    좋게들 말씀해 주시니 전 위로가 되긴 하지만 가끔씩 상처를 받을때가 있어서 인생 넘 괴롭다 느껴집니다....

    인격이 제대로 되신 분들이니 이렇게 좋게들 말씀해 주시지만 사실 다 내 맘같지 않은게 현실이더군요...

  • 7. 흠~
    '09.1.2 9:16 PM (125.177.xxx.3)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안에서도 치열하다보니
    그안에서조차도 구분짓고 문턱만들고 진입장벽형성하고 그럽디다
    (저도 상처를 좀 받아서요)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서울대출신과 비서울대출신을 구분짓는것을 보십시요

  • 8. 스스로
    '09.1.2 9:18 PM (58.120.xxx.245)

    위축된다면 몰라도 학벌로 군림하려는사람이 있다면 정말 못났네요
    직장내에서 학연따지거나그런게 아니라 그냥 동네 아줌마들사이에서라면요
    얼마나 현재인생이 자랑할게 없으면 몇십년 묵은 학벌로??
    저 아는분이 남편은 s대 출신인데 그분은 지방국립대 출신
    모임나가면 cc도 많아서 스스로 좀 위축되고 그랫나보더라구요
    근데 그자식들이 둘다 공부를너무너무잘해요
    그냥 특목고수준이 아니라 최고의 특목고를 최고의 성적으로 들어가고
    동생은 외국서 무슨 경시대회나가서 상타와서 신문에 기사나고 등등
    그러면서 학벌 컴플렉스 완전 사라졌다네요
    어느모임에서나 최고의 대접이랍니다 ㅡ.ㅡ;;;
    참 슬픈 현실이죠 ㅠㅠ

  • 9. 그래서
    '09.1.2 9:48 PM (121.134.xxx.186)

    그리 좋은 명문대 나온 아줌마들 뭐한데요??

  • 10.
    '09.1.2 9:52 PM (125.186.xxx.143)

    고졸이건, 어디를 나왔건, 스스로 당당한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 11. 직장
    '09.1.2 10:24 PM (123.99.xxx.92)

    밤에..자러 가기전에 잠깐 들어왔는데...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전 요즘은 직장이 대세가 아닐까 싶어요.. 말 그대로 지방대지만 어떻게 된게 제 주위엔 잘 나가는 사람뿐이라..친구 교사, 하나 유학생, 하나 항공사 직원, 하나 대기업...인 서울 대학 하나도 안나왔는데..이건 무어라 설명을 해야될지..요즘은 대학 간판 아니라 정말 직장이 대세인거 같아요 특히나 교사인 제 친구는 확실히 교사가 되고 나니 많이 당당해지는걸 느꼈어요 솔직히 여자 직업으론 참 안정적이니깐요

  • 12. 산낙지
    '09.1.2 10:34 PM (122.100.xxx.166)

    경제주체로 만나는 사이라면...
    거뭐... 돈더 잘버는 쪽이 되면 명문대고 나발이고 게임끝나는 거고요.
    비 명문대가 명문대 잘근잘근 밟아주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지요.^^

    다만... 원글님은 전업주부(?)로서 학벌말고 다른거 내세울 것이 없으셨나 봅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도 있는데, 다른 탁월한 점을 개발하시는 것 말고는 학벌
    컴플렉스를 극복할 방법이 없을겁니다.
    위기는 기회다라고 여기시고요.

    방송인 유재석... 고백형식의 셀프비디오 보면 공채동기들이 방송에 먼저 떠서 (김용만씨등...)
    맨날 방송탈때 정말 TV보기가 싫었답니다. 포기하고 싶었다고... 엄청난 위축감과 콤플렉스였겠지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를 악물고 그걸 뛰어넘는 기량을 개발한다면... 분명 그들보다 더 나아질 겁니다.
    스스로 자부할수 있는 뭔가를 개발하고 가지셔야 합니다.
    그러면 학벌타령이나 하는 그들이 우스워 보일겁니다.

    심리학에도 보면 장애가 있을 경우 그걸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정상상태 보다 훨씬더 많은 성취를 이루어 낸다고요.
    회이팅하세요...~~

  • 13. ...
    '09.1.3 5:40 AM (221.143.xxx.130)

    근데,정말 엄마들끼리 서로 대학 어디나왔냐고 묻나요? 전 인서울에 괜찮은 대학 나오고 학벌 컴플렉스는 없지만,딴 엄마한테 궁금하기는 해도 물어본적 없고,심지어 몇학번이냐고 물어보는거 절대 못해요.서로 얘기하다가 대화중에 서울에서 학교다녔다는것이 나올수는 있겠지만.저에게도 어디나왔냐고 심지어 몇학번 전공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이 동네도 나름 잘 나가는 동네이긴 한데,딴 동네는 이런거 다 물어보는 분위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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