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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 학교에서 경찰한테 감사편지 쓰게 했답니다 ㅠㅠ

힘들다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8-12-23 16:01:06
정말 지칩니다..
멀쩡한 선생님 자르고 출근 못하게 한다고 경찰을 학교에 주둔 시키고
핸드폰 찍는다고 경찰이 애들 머리 갈겨대게 하던 학교에서...

오늘 경찰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고 경찰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게 했답니다..

애들이 바보입니까? 티비만 봐도 경찰이 물대포 쏘고 시위 진압하는 걸 매일 보는데
요즘은 아예 학교에서 매일 경찰들이 상주하고 엄마들이랑 몸싸움 하는 걸 직접
봤는데 감사 편지라니...

동영상 내용에 경찰은 평화시위를 보장한다는 내용에서 애들이 야유를 퍼부었다네요..
그리고 편지는 장난식으로 쓰고....그 편지 도대체 누가 봅니까?
누구 보라고 아이들을 이렇게 들러리 삼아 장난질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IP : 210.92.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8.12.23 4:02 PM (119.71.xxx.34)

    정말이지...블랙코메디군요...

  • 2. 우와~
    '08.12.23 4:03 PM (222.239.xxx.35)

    정말 정말 열받네요...거기 학교 어딥니까??
    하다하다 별미친 *랄을 하네요,,진짜 이건 넘하네요!!

  • 3. 북한?
    '08.12.23 4:05 PM (221.146.xxx.1)

    여기가 북한입니까?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나요?
    전 아이도 없는데 울분이 터집니다.

  • 4. 독재국가
    '08.12.23 4:09 PM (125.178.xxx.171)

    정말 천벌을 받을 짓을 하는군요

  • 5. 미쳐
    '08.12.23 4:11 PM (210.101.xxx.18)

    미쳤어.

  • 6. 미쳐2
    '08.12.23 4:13 PM (96.49.xxx.112)

    경찰도 학교도 미쳤고,
    이제는 저도 미치겠습니다-
    아구, 머리야

  • 7. 정말
    '08.12.23 4:14 PM (58.225.xxx.54)

    세상이 미쳐가고 가치관이 땅에 떨어졌군요
    무슨 일제시대인지
    어느 학교인지 살작 귀띔 좀...

  • 8. 정말
    '08.12.23 4:16 PM (118.32.xxx.76)

    그렇게 시키는 *이 누굴까.
    말안해도 알겠지만..휴.............

  • 9. 학교
    '08.12.23 4:16 PM (210.92.xxx.3)

    홈피가 열리지 않네요....종로에 있고 마우스랑 가까운 학교입니다...
    전화 많이 넣어주세요...737-0218

  • 10. 아꼬
    '08.12.23 4:27 PM (125.177.xxx.202)

    미친 세상속에서 혼한스러운 아이에게 엄마인 우리는 지금의 이 사태를 뭘로 설명해 줘야하는지 내일이 두렵네요.철없이 뭘 모로그 살 때가 그래도 좋았는지.....

  • 11. 코스모스길
    '08.12.23 4:38 PM (59.19.xxx.174)

    그편지 부디 민중의 지팡이한테 갔으면 합니다.

  • 12. 그렇죠
    '08.12.23 4:43 PM (59.5.xxx.126)

    분명히 고생하는 경찰이 있습니다.
    설마 손가락으로 지시하는 높은 사람에게 그 편지가 배달되겠나요.
    파출소에서(이 명칭도 바뀐것 같은데) 한 밤중에 취객에게 시달리는 경찰에게 가겠죠

  • 13. 음..
    '08.12.23 4:47 PM (221.147.xxx.21)

    제 아이도(초2)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쓰게했답니다. 단, 보내고 싶은사람만 보내라 했다네요.
    제 아인 촛불집회도 몇번 참가했었고, 인터넷방송을 보았던터라...
    편지 내용에 왜 시민들을 때리고, 물대포를 쏘고, 몽둥이로 사람들을 때리냐고 썼다는군요^^;;
    담임 선생님께서 내용을 보셨다는데도 편지를 보냈다는군요... 통쾌하긴 한데 별일 없을런지;;;;;

  • 14. 세상이
    '08.12.23 4:51 PM (59.10.xxx.219)

    꺼꾸로 가는건 확실히 맞는거 같습니다..
    이젠 이런글봐도 화가 나면서도 그냥 무덤덤해지니 큰일입니다..
    학교도 문제 견찰도 문제 국개랑 파란기와가 제일 큰문제....

  • 15. ....
    '08.12.23 5:00 PM (222.101.xxx.20)

    애들한테 살아있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살신성인하나? (울컥하는 글에 농담같은 글 죄송 ^^)
    얘들아 경찰이 때로는 권력의 개가 될때도 있단다 알려주는것 같아 씁쓸할 뿐인데 그학교
    교장도 정말 온갖 뻘짓을 다하는군요...

  • 16. 구름이
    '08.12.23 5:34 PM (218.239.xxx.158)

    완전히 60년대군요. 지금이 어느세상인데 아이들에게 편지 쓰기를 강요하나요?
    저런 작자들이 교직에 있으니 늘 부패와 비리가 따라 다니지요. 도덕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것들...

  • 17. 그러게요
    '08.12.23 5:49 PM (222.107.xxx.36)

    저도 경찰에게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 18.
    '08.12.23 5:50 PM (123.99.xxx.65)

    미쳤구나 그것들한테 왜 편지를 씁니까 선생도..제 정신 아닌듯

  • 19. 기가 막혀
    '08.12.23 6:22 PM (222.235.xxx.44)

    교장이 쓰게 했겠지요.
    유신시대에 유신헌법의 좋은점을
    초등학생인 우리에게 스게 하더니..
    젠장, 박정으히가 박장대소하겠네.

  • 20. 아씨
    '08.12.24 2:43 AM (61.98.xxx.75)

    정말... 인터넷에서 험한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으으으으으!
    참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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