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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앞에서 창피했던 말실수-,-;
저는 올해 26살 밖에 안 먹은 !!! 처자인데!!
왜!!! 말이 자꾸 헛나올까요......................?-_-
야채인간, 너구리 순진한 맛 보고 낄낄대며 비웃었건만........
올해 들어 슬슬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깜빡 잊어버리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온니들 화내지마세요~)
결정적으로 저번 일요일에 남친이랑 데이트를 하던 도중이었어요.
홍차를 마시러 갔는데...그 왜..홍차 이름들은 다 형용사+명사인가요?;
여튼 뭐라뭐라 길더라구요 종류도 많고....이브의 유혹이니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저는 '비밀의 화원' 이라는 차를 골랐어요.
남친을 레몬 스쿼시를 먹겠다기에 주문 받으러온 점원한테 당당하게 말했죠!
"바람의 화원" 하고 레몬스쿼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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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정적.........남친과 점원의 황당하다는 반응과 그때까지 전 상황 파악이 안 되었습니다.
"왜?" (@_@ )
"야!! 비밀의 화원이잖아!!!!!!!!!-_-)';;;;;;;;;
헉.................언니들.....저 촘 많이 쪽팔렸어요 흑흑 ㅠ.ㅜ
저 바람의 화원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왜 그런걸까요 ㅠ.ㅜ
1. 저라도
'08.12.23 2:44 PM (59.19.xxx.137)우하하하하
저라고 그리말햇을듯 ㅋㅋ2. 기쁨
'08.12.23 2:46 PM (221.141.xxx.118)전 컴앞에서 바이러스 검사하는 남편에게 " 곰팡이 검사해!~~" 정말 단어가 갑자기 입으로 나오면서 바뀌니 어찌하기엔 너무 늦더라구요. 그냥 살지요 뭐...
3. ㅋㅋㅋ
'08.12.23 2:51 PM (116.46.xxx.89)그럴 수도 있죠ㅋㅋ
4. ㅋㅋㅋㅋ
'08.12.23 2:52 PM (59.86.xxx.11)윗님 곰팡이 한마디에 웃음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5. ㅎㅎㅎ
'08.12.23 3:01 PM (125.186.xxx.167)저두 곰팡이... ㅍㅍㅍㅍㅍㅎㅎㅎㅎ
6. 그렘린
'08.12.23 3:02 PM (218.239.xxx.108)원글인데요 ....................
곰팡이가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 .
'08.12.23 3:09 PM (122.199.xxx.42)우리 엄마랑 친한 동네 할머니..울 엄마한테
"내년엔 우리 사위가 나 콘돔에 데리고 간다네"
순간 정적..
콘돔..무슨 얘긴지 아시겠죠? 콘도라는..ㅋㅋㅋ8. 작은겸손
'08.12.23 3:11 PM (221.149.xxx.253)푸하하하하하하하
저도 원글보다 "기쁨"님의 곰팡이 댓글보고 웃음보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9. 그건
'08.12.23 3:13 PM (222.108.xxx.146)아무것두 아니네요 .
날 완전히 수진무구 청순녀로 생각 하던 그 앞에서...
작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맘이 아프다...
한 많은 삶을 살다 조루증에 걸려 한평생 고생 하셨다고 했네요 .
내 나이 23살때 조울증을 조루증이라고 말해 저 역시 한많은...ㅋㅋ
그뿐만 아니예요 그 사람 하고 있으면 왜 그리 말 실수가 많은지....
화장품 사러 같이가서 큰 소리로
여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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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베이션주세요... 읔 메이크업베이스.!..10. 우하핫
'08.12.23 3:21 PM (58.225.xxx.54)곰팡이 뒤집어집니다
아고 내 배곱.....11. 곰팡이2
'08.12.23 3:53 PM (125.131.xxx.167)넘 웃기네요..ㅋㅋㅋ
울 엄마도 장난 아니신데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을
항상
'로빈스크로스' 라 하신다는거 -.-12. 띠용~
'08.12.23 4:11 PM (211.212.xxx.213)"조루증" 과 "마스터베이션" ㅋㅋ
화장품 가게 직원들이 깜짝 놀랐겠어요~13. ㅎㅎ
'08.12.23 4:21 PM (203.244.xxx.254)아...........곰팡이.ㅎㅎㅎ
14. .
'08.12.23 4:39 PM (121.166.xxx.62)에휴.. 저도 생각나는 추억이..
90년대 채팅이 횡행하던 시절 netsgo 가입자였던 저는 네츠고 채팅창에서 제가 아는 친구(남자애)랑 열라 채팅하다가
반바지 의 '바'를 '자'로 오타냈어요.. 반.자.지.........
와.. 진짜.. 너무 챙피해서 미친듯이 점치고 엔터치고 점치고 엔터치고 해서 저 단어를 올려버렸지만
사실 그러면 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해져요..
하필 왜 ㅂ 은 ㅈ 옆에 있냐고요...........
바람의화원,, 곰팡이,,
귀여우셔요들.. ㅠㅠㅠㅠㅠㅠㅠㅠ15. 위에
'08.12.23 4:51 PM (122.199.xxx.42)점 하나님..
저 좀 자지러져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6. . 님
'08.12.23 4:53 PM (119.196.xxx.17)때문에 웃어서 엔톨핀 팍팍 솟았네요...
감솨~17. 아하하
'08.12.23 4:55 PM (220.117.xxx.104)조루증과 마스터베이션에 한 표.
컴 앞에서 킬킬대고 있어요... ㅇㅎㅎㅎ
저 아는 언니는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하얏트 호텔 `베란다' 가자고 얘기했다가 큰 웃음 주셨다는.. ㅋㅋ
남산 하얏트에 테라스라고 레스토랑 있잖습니까.
테라스 대신 베란다...18. 아하하2
'08.12.23 4:58 PM (220.117.xxx.104)자꾸 생각난다.. ㅋㅋ 하얏트 시리즈 2탄.
친구 하나는 어릴 적 소개팅을 했었는데
남자가 굉장히 잘난척을 하더래요. 돈 좀 있는 척.
밥 먹고 하얏트 제이제이 `마호가니'에 가자고 쎄게 얘기했다가 큰 웃음.
JJ마호니즈.. 말고 JJ 마호가니..19. ......
'08.12.23 5:43 PM (125.208.xxx.17)엄마친구분중에 꼭 영어쓰고 싶어하시는 분
"오늘 러시아라서 내가 좀 늦게왔어"
그렇죠. 러시아워죠 --;;
"내가 요즘 스캔달이 빡빡해서 시간이 날까 모르겠네"
맞습니다. 스케쥴이죠 --;
그래도 재미나고 좋아요.ㅎ20. 친정엄마
'08.12.24 9:38 AM (121.162.xxx.117)항상 콘도를 콘돔으로 말씀하세요. 지적해드려도 소용없어요..."콘돔 하나 잡아서 바람쐬러가자" 맏사위한테 말하시는통에 급난처했어요^^ 아이고 울어야하는지 웃어야하는지....
21. 곰팡이
'08.12.24 9:48 AM (211.108.xxx.23)에 온몸으로 진동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22. 연진이네
'08.12.24 9:56 AM (58.124.xxx.93)예전에 홈에버가 까르푸시절~ 두둥~~~~
제 앞에 어떤 아주머니 반품하고 있었는데..
"옛날 르까푸때는 반품 잘해주던데..요즈음은...."23. ---
'08.12.24 10:28 AM (121.166.xxx.188)아.. 근무중.. 잠시.. 검색중이였는데.. 소리내 웃지도 못하고... 온몸 부르르 떨고있네요..
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잼있으세요;... ㅋㅋ24. 저도...-_-;
'08.12.24 10:33 AM (211.110.xxx.2)고양이 발바닥에 핑크색 살(원래 이름은 육구) 보고 육봉이라고 말했다는.. 분위기가 싸해져서 나중에 검색해보고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_-;
25. ...
'08.12.24 10:53 AM (211.48.xxx.113)아침부터 님들땜에 자지러져요~그래도 귀여우세요..다들..ㅋㅋ..
오늘아침에 노사연이 시험관 아기 한다고..근데 장영란이 계속 노산을 노환..노환이라고 표현해서
아이고..야야..우찌그리 무식한티를 내냐..했는데 그런 실수(?)에 비하면 정말들 잼있어요..
아침부터 님들덕분에 앤돌핀 많이 얻구 가요~~26. zzz
'08.12.24 11:28 AM (219.240.xxx.122)대학교 때인가? 이뿐 척하고 잘난 척 하던 척녀 하나가...잡지 하나 들고 다니면서 하던 말 생각나네요...
Z :"그거 뭐냐?"
척녀 : "어...머라이어캐리...!@#$%^&*(~"
Z : ...--: 어...마리끌레르 아니냐???27. ㅎㅎ
'08.12.24 11:35 AM (220.116.xxx.32)불가리향수발음이 불가리아향수로....ㅠ.ㅠ
28. 음...
'08.12.24 12:44 PM (59.16.xxx.251)전......답이 식스(6)이였죠....제가 머라고 답했을까요.....
에휴......정말...왜...이...발음이 에....발음으로 나왔는지....29. 만만치않은
'08.12.24 12:46 PM (121.135.xxx.82)채팅하다가.."불모지"를 잘 못 쳐서 "불보지"라고 올렸다죠. 죽고 싶었습니다.
30. /
'08.12.24 1:04 PM (210.124.xxx.61)전요 ..알고있는 언니가 그애인 한테 헤여지자고 했는데
그언니 애인이 저를 불러서 울면서 말을 하는데
저한테 누나 누나 하는거예요 전 한참 어린 나이 거든요
그래서그냥 듣기가 거북해서 ..저~ 누나 아닌데요~
했는데 그남자 눈물을 뚝 그치더니 ..너문씨 잖아 ..
아~성이 문씨라서 문아 문아 한거였는데,,
순간 얼굴이 뻘개졌다는...31. ㅋ
'08.12.24 1:16 PM (121.138.xxx.98)아이고 배야~~
개그의 달인들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2. 브라자
'08.12.24 1:29 PM (211.58.xxx.30)둘째가 4살입니다.
그런데, 지 형 한자공부하는거 보고 막 따라합니다.
친정엄마랑 통화중에 둘째넘이 불화 자를 따라 읽길래,
친정엄마한테 "엄마엄마, **이가 불 화자를 알아.. !!" 하믄서 흥분혀서 이야기혔드니.
친정엄마가 "워메 신통타.. 요즘애들은 정말 모르는게 없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하심서 감탄을 하십니니다
마지막에 하신말씀~~` "4살짜리가 브라자를 어디서 보고 벌써 아냐??? "33. ...
'08.12.24 1:50 PM (123.235.xxx.104)저도 무척 심한편인데.. 전 예전 남친앞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타이타닉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나오는 타이타닉이라고 얘기 했어요..요즘은 사각지대를 삼각지대 삼각지대 이러고 다닙니다..또 더 심각한거 얼마전에 올드보이를 모던 하우스라고 얘기하는데 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걱정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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