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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어린이집 고맙네요

흐뭇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8-12-23 13:24:36
울 아들 이제 4살인데 어린이집 다닌지 벌써 일년이네요.
큰아이 다닐때를 생각하니 이번 크리스마스날 당연 선물도 보내야 하고 재롱잔치도 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때도 재롱잔치 하면서 대관료랑 준비금으로 3만원씩 냈고 끝난 후엔 비디오 구입 등으로 또 몇만원 냈던 기억이..
근데 둘째 어린이집에서는 아무 말도 없길래 오늘 데려다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여쭤봤더니 원장님께서 준비안하셔도 된다고 하시네요.
아이들 각자 선물 받으면 크기에서 비교되기도 하고 간혹 선물이 초라한 아이도 있고 다른 아이 선물이 더 좋아보이기도 해서 아이는 아이대로 준비한 부모는 부모대로 속 상한 경우가 간혹 있다고.. 그래서 각자 선물 준비하는 거 안하고 대신 산타 행사때 원에서 준비한 선물루 다 똑같이 산타할아버지 선물로 나눠주신대요 ㅎㅎ
원에서 준비한 거니 뭐 작은 학용품이나 과자바구니 정도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다 똑같이 즐겁게 받을 거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연말 재롱잔치 대신에 단지 안에 있는 경로당 찾아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일년동안 배운 노래랑 춤 보여드리고 온대요.
오늘은 내일 먹을 성탄 케익 만든다고 울 아들 신나서 앞치마 가지고 갔네요.
원장님이 이제 돌쟁이 엄마인 젊으신 분인데 생각이 넘 따뜻하셔서 항상 고마워요.
소풍 갈때도 음료수나 과자  간식 못보내게 하시고 물이랑 과일만 보내도록 하시구요.
소풍 도시락도 엄마들 부담된다고 원에서 직접 준비하시고..
유치원 갈때까지 죽 ~~ 보낼 생각입니다 ㅎㅎ

IP : 218.209.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12.23 1:27 PM (168.154.xxx.91)

    울 애 어린이집서도 선물보내긴 했지만..뜯어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긴 이제 두돌막 지났는데..궁금해서 혼자 책상 밑에서 숨어서 뜯어보다가 선생님한테 들켰다더군요..ㅋㅋ

    집에가서 뜯어보라고 했데요.

  • 2.
    '08.12.23 1:33 PM (211.45.xxx.253)

    좋으시네요. 쭉 보내세요..^^
    울 아들 유치원도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원에서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은근 신경쓰이던데..어떤 곳은 5천원이하로 정하기도 하고..

  • 3. 개념..
    '08.12.23 2:31 PM (59.5.xxx.203)

    어린이집이 개념있네요...^^

  • 4. 산사랑
    '08.12.23 2:32 PM (221.160.xxx.89)

    울마눌도 그냥 원생들 준다고 준비하는것 같던디...
    같은상품으로 똑같이 나눠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 5. ..
    '08.12.23 3:39 PM (124.54.xxx.28)

    저희 아들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남자아이는 다 똑같은 로보트, 여자아이는 또 다 똑같은 선물(기억이 안나서)을 받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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