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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200원에 괜히 서운한생각이...

200원 조회수 : 5,898
작성일 : 2008-12-23 08:21:41
촛불잔치때부터 대형마트는 잘 가지 않았어요.
내 돈주고 나쁜넘들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거든요.
미국산쇠고기 판다는 뉴스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있나 싶어 가끔 구경(?)가는 정도예요.

그래서 항상 집앞 슈퍼를 이용했는데요.
조금 더 걸어가면 큰 슈퍼도 있지만 날도 춥고 귀찮고해서 바로 앞 작은슈퍼를 이용하거든요.
작은슈퍼라고해도 나름 있을껀 다 있어서 거의 매일 가는 편이예요.

현금영수증 절대 안받고 신용카드 절대 안내고, 수표도 안내고 5천원이상 사면 스티커주는데,
그것도 안받으니... 아줌마가  정말 좋아해요.. 아가씨같이 자기 생각 해 주는 사람없다구요.

어제 슈퍼를 갔었는데, 귤 조금 사과조금 고구마랑 생강이랑 샀더니 10200원이 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아줌마한테, 200원만 깎아 달라고했죠. 그랬더니 아줌마가 왜?? 이러길래..
웃으면서.. 아.. 백원짜리 만들어서 손에 쥐고 가기 좀 그래서요.. ㅎㅎㅎㅎ

그랬더니 아줌마가 생각 한모퉁이를 퍽 자르시더니 200원치 뺐으니까 만원만 달라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가격이 딱딱 정해져있는 과자나 우유를 산것도 아니고.. 귤/사과/고구마는 정확한 가격이 없는건데
... 좀 서운한거있죠.. ㅠㅠ

머.. 산만큼 받았는데 뭐가 서운한데?? 원글님이 이상해요~ !!!  이러시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매일가서 5-6천원어치 사고 가서 농담도하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고.. 200원정도야......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다들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ㅠㅠ




IP : 218.48.xxx.112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23 8:43 AM (122.37.xxx.61)

    제 기준으로는 님 같은 손님이 이상해요. 땅 파면 2백원 나온답니까?

  • 2. 원츄
    '08.12.23 8:52 AM (58.236.xxx.183)

    단골이면 그정도 해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동네슈퍼 2군데가 단골인데요
    저도 대형마트 안가거든요
    슈퍼아줌마 아저씨들이 자주 깎아줘요
    한 50원이나 100원이나 200원정도 더 나왔을경우
    제가 만원짜리를 내면 그냥 깎아줘요
    제가 왠지 빚지는거 같아서 받으시라고해도 깎아줘요
    미리 깍아달란 말은 해본적은 없지만...

  • 3. ?
    '08.12.23 8:52 AM (210.217.xxx.18)

    전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그 아주머니 장사할 줄 모르시는 분이네요.
    마음 좋은 손님 한 명 놓친 거죠 뭐.

    안면이 없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고마워도 하신다면서...웃으면서 나중에 가져다 줘요 한다든지 하지, '자, 봐라' 하듯이 사정없이 상품을 잘라버리면 기분 많이 상할 듯 합니다.
    귤 몇개가 개당 얼마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정 떨어져 안 가고 싶겠어요.

    그런데요, 원글님...
    세상이 다 내 마음같진 않아요.

  • 4. 사랑이여
    '08.12.23 9:00 AM (210.111.xxx.130)

    아침부터 할 일이 참 많은데도 님의 이야기에 로그인했습니다.

    살다보면 그 정도야 뭐 아무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한 푼이라도 더 싼 데로 기름넣으러 가잖아요.
    그리고 차비를 현금으로 내던 시절 거스름돈 10원이라도 안 받고 내린 사람들 있나요?
    악착같이 사는 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가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또 하나의 사례를 들어보면 외국여행 중 현지 화폐로 돈 100원이 모자라면 버스표를 그냥 주지 않더군요.

    그런 면에서 보면 님의 200원은 소비자의 권리이며 이익을 위한 '억척행동'으로 보입니다.
    기름 넣으려는 운전자들에게 200원이 어떻게 생각되는지를 되돌아보면 더욱 그러하다고 봅니다.
    이 모두가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깎을 수만 있다면 악착같이 깎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5. ..
    '08.12.23 9:02 AM (211.203.xxx.197)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원칙은 10200원 나왔으면 10200원 내는 게 당연하지만
    인정상 그럴 수는 없어요.

    보통 슈퍼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단골이면 덤도 조금씩 더 주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좀 인정이 없네요.

    차라리 돈을 다 받지 생강은 왜 자른데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 6.
    '08.12.23 9:03 AM (121.169.xxx.132)

    거의 매일이면 나름 단골인데 단골 관리를 그리 하다니..그 아주머니 아마추어네요^^;
    눈에 보이는 200원 이득을 위해서 큰 고객을 잃은거죠
    사람의 감정이란 건 정찰제가 아니거든요.
    작은 배려와 정을 주면 나중에 더 큰 기쁨이 되어 올 텐데 말이죠.
    저도 생강 뚝 잘라내 200원 맞췄다 생각하는 야박한 집에 다시 안 가고 싶을 것 같아요.
    원글님 기분 전 백번 이해됩니다.

  • 7. 집앞슈퍼
    '08.12.23 9:10 AM (116.122.xxx.80)

    저희집앞 슈퍼는 작아서 할인이 없거나 폭이 적기 때문에
    급한 일 아니면 안 가다가
    대형마트 횟수 줄이면서 서서히 자주 찾게 되었어요.
    그런데, 주인 아줌마가 딱 눈치를 채시고
    너무나 고마워 하시는 게 눈에 보입니다.
    제가 깎아 달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아주머니가 알아서 깎아주십니다.
    200원 정도는 당연 안받으세요.

  • 8. 200원
    '08.12.23 9:12 AM (218.48.xxx.112)

    원글인데요.
    원래 빼달라는 말 잘안하는데, 그 날은 머가 씌인건지... 괜히 이야기해서....
    빼달라고 한 제가 잘못이긴한데 대형마트가 아니기에 현금영수증도 일부러 안받고 카드도 일부러 안내니 200원정도야... 괜찮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살짝~ 아주 살짝 서운했어요~ ^^;;

  • 9. 동네슈퍼
    '08.12.23 9:13 AM (124.57.xxx.54)

    가끔, 어쩌다 가끔 원글님 같은 상황일 때 주인아주머니께서
    먼저 그냥 만원만 달라고 하시던데요.
    그럼 더 자주가게 되던데 너무 야박하시다 ^ ^

  • 10. 콩나물
    '08.12.23 9:13 AM (125.176.xxx.134)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류 중 하나가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큰것을 잃는것이라네요.
    부부 씨움도 그렇잖아요.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되고.
    나같애도 가기 싫을것 같애요. 이백원을 우습게 알아서가 아니라 그동안 나름대로 마음 쓴게
    아까우서라도.

    우리 아파트에 일주일에 두번 장이 열리는데 집에 없어 배달만 시켰다가 다음 장에 고르고
    나니 지난 외상값이랑 이십여만원이 되는데 그중에 천원짜리 콩나물값까지 다 받은거에요.
    그게 무지 서운했어요.
    그 다음에 장이 열렸는데 주인더러 저번에 이십만원이나 결제했는데 콩나물 값까지 다 받으니
    좀 서운했어요. 나 여기 또 오고 싶이니 콩나물 하나만 주세요. 했더니 막 웃으며 말 잘했다고
    콩나물 하나 주더군요. 그깟 천원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십오년이상 단골이고 이집것 파아주려고
    과일 떨어져도 안사고 버티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야박스러우면 가까이 하기 싫잖아요.

    아이고 누가 또 공짜근성 그러실까? 요새 게시판에 여유가 좀 읎어서.ㅎㅎㅎ

  • 11. 아니요
    '08.12.23 9:14 AM (211.40.xxx.58)

    원글님 전 원글님 마음이 이해되어요
    200원이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이 어떤 의견을 제안한건데
    그 의견이 중간에서 생각해 보기나 배려가 있었던게 아니고
    원글님 의견이 무참히 잘려나간거잖아요
    마음이 무척 허망했을것 같아요

  • 12. 그냥 단골도아니고
    '08.12.23 9:16 AM (119.207.xxx.10)

    님같이 평소에 가게에 도움되는일 했었는데 그깟200원 못빼주는 주인이 야박하다는 생각드네요.
    님 님도 가게 생각해줄거없이 님 권리찾는게 좋을거같네요.

  • 13. ㅇㅅㅇ
    '08.12.23 9:17 AM (121.67.xxx.72)

    이해 가네요. 사람사는게 그렇게 딱 자르고 부러지듯이 하면 그렇죠;
    서운하셨겠어요.
    슈퍼 주인이 차라리 '우리도 힘들어~'하는게 나았을거에요-_-;

  • 14. 저도...
    '08.12.23 9:19 AM (211.108.xxx.50)

    충분히 서운하실만 할 거 같아요.
    먼저 그쪽을 배려해주셨는데 돌아오는 게 그러니...

  • 15. /
    '08.12.23 9:19 AM (210.124.xxx.61)

    200원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문제죠

    아주머니가 그때 다른일로 기분이 나뻐있었나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그아주머니가

    좀 장사술이 적네요

    장사는 당장에 이문보다 후에 많이 남을 이문을 생각해야 하는데

    단골 손님 한사람 잃었네요..

  • 16. 백배 공감
    '08.12.23 9:20 AM (210.96.xxx.223)

    전 10원이 없어서, 깍아 달랬다가 ...여러 사람 앞에서 훈계를 들었어요. 돈이 없는 사람이면 깍아 주겠으나, 어쩌구 저쩌구. 전 저도 잔돈 만들기 싫고 그동안 쭉 갔으니 이 정도는..했는데..가게 바꿨어요. 편의점으로 가니 통신사 할인도 받고 좋더군요.

    발 끊으시면 됩니다. 200원 에눌이 억척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쿠폰을 모았어도, 그 만큼은 모았겠지요.

  • 17. ...
    '08.12.23 9:23 AM (152.99.xxx.133)

    저~~위에 원글님 잘못했다고 하는분들..앞으로 절대 장사하지 마세요. 성공할 가능성 없습니다.
    그 주인..소탐대실이군요.
    원글님 그야말로 이제껏 아낀 카드수수료만 해도 얼마인데. 그깟 200원에 단골을 잃다니. 안타깝네요.
    원글님 서운할만 한걸요. 저같으면 발길 끊어요.
    저보고 이상하다는분 계시죠? 하지만 저같은 소비자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장사가 어려운거죠.

  • 18. 양쪽 권리
    '08.12.23 9:25 AM (59.5.xxx.126)

    소비자가 200원 깍는 권리 악착같이 찾고 싶으면
    파는 사람도 200원 찾고 싶겠죠.
    역시 소비자는 왕.

  • 19.
    '08.12.23 9:27 AM (211.210.xxx.30)

    진짜 야박한 슈퍼아줌마네요.
    공산품 살때도 동네 슈퍼는 빼주던데요,
    게다가 야채까지 구입했다면 더더군다나 좀더 빼주고요.
    음... 좀 끊었다가 가면 잘해줄지도 몰라요, 매일 오는 손님은 단골이라 잘해주기보다
    다른곳에서 사지 않는 사람이구나 해서 조금씩 더 받을때도 있더라구요.
    상황봐서 잠시 끊었다 가면 또 잘해줘요.

  • 20. ##
    '08.12.23 9:28 AM (121.132.xxx.146)

    울 동네에 그렇게 야박하게 장사하다가 접은 수퍼 있어요..
    동네장사는 그렇게 하면 좀 요령이 없다 생각되는데

  • 21. 저 위에
    '08.12.23 9:31 AM (122.37.xxx.61)

    이상하다고 쓴 사람인데요. 역시 제가 더 이상한가 봅니다. 저는 그냥 남의 돈 쉽게 생각하는게 너무 싫거든요. 이 정도쯤, 이 정도는 내 권리야라고 생각하는게 싫고요. 그냥 깔끔하게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는게 좋아요. 저도 만만치 않게 궁상이고 부족하지만 그냥 깔끔하게 줄거 주고 받을 거 받는게 좋아요. 그럼 내가 돈 받을 일 있을 때 몇 백원 정도는 적게 받아도 그게 정이려니 해야 하나요? 예를 들어 택비 요금 1-2백원이요. 장사는 하지 않지만 저도 남의 일 하고 돈 받는 입장에서 어리버리한게 싫은데 아무래도 저는 장사는 하지 말아야 할 성격임이 분명합니다.

  • 22. 전직
    '08.12.23 9:31 AM (219.241.xxx.58)

    슈퍼 딸로써 한마디 적자면..
    그 슈퍼 주인아주머니께서 좀 야박하셨네요..
    뜨내기 손님도 아니고..
    아주머니께서도 호감을 가질 손님정도면...
    저 같으면 선뜻 그러라고 하겟습니다.
    몇 백원으로..단골 잃으면..그게 영업상 더 손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생각이 짧으셨던것 같네요..

  • 23. ,,
    '08.12.23 9:31 AM (58.239.xxx.19)

    원글님이 잘못했다하시는분은 아마도 장사하시는 분인가,, 아님 다행이며 윗분말씀처럼 절대 장사하지마세요..
    저같은 경우는 웃으며 다음에 주세요 하시는데 ..그럼 다음에 꼭 기억해서 드립니다..
    받으시는 분은 기억못하셔도 챙겨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데요.. 그분이 꼭 받고싶어서 그리 말씀하셨겠어요.. 다음에 계속 오라는 예기같아 더 가게 되던데요..

  • 24. 저 위에
    '08.12.23 9:32 AM (122.37.xxx.61)

    이상하다고 쓴 사람인데요. 역시 제가 더 이상한가 봅니다. 저는 그냥 남의 돈 쉽게 생각하는게 너무 싫거든요. 이 정도쯤, 이 정도는 내 권리야라고 생각하는게 싫고요. 저도 만만치 않게 궁상이고 부족하지만 그냥 깔끔하게 줄거 주고 받을 거 받는게 좋아요. 그럼 내가 돈 받을 일 있을 때 몇 백원 정도는 적게 받아도 그게 정이려니 해야 하나요? 예를 들어 택비 요금 1-2백원이요. 장사는 하지 않지만 저도 남의 일 하고 돈 받는 입장에서 어리버리한게 싫은데 아무래도 저는 장사는 하지 말아야 할 성격임이 분명합니다.

  • 25. .
    '08.12.23 9:35 AM (125.128.xxx.239)

    장사하는 사람들요.
    그렇게 사소한걸로 마음 상하게 해서
    단골이든. 그냥 가끔 가는 손님이든.. 놓치게 되는 경우 종종 있더라구요

  • 26. ...
    '08.12.23 9:36 AM (152.99.xxx.133)

    네. 윗님. 님은 장사하시면 안됩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세상의 모든 성격의 소비자들과 부딪히죠.
    소위말하는 진상이라는 사람과도 마주치게 됩니다. 작은 것에 연연하여 인심을 잃으면 장사 접게 됩니다. 쓰던물건 와서 환불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아요. 장사하던 경험은 그렇습니다. 그때마다 도리따지고 계산정확하게 어쩌고 또는 법따지고 하면 동네장사 못합니다. 아줌마들은 입소문도 잘 내죠.
    정확한게 나쁜건 아니지만 소탐대실하는건 장사기술이 부족한거죠.
    장사하려면 간쓸게빼놓고 해야해요.
    그리고 원글처럼 정확하게 따지는 주인이었다면 처음부터 스티커 사양해도 주고 그랬어야죠. 자기 이익은 찾고 깎아주는건 야박하게 굴면 백이면백. 단골 다떨어집니다.

    -이상. 오랜 장사치.

  • 27. 사라
    '08.12.23 9:38 AM (116.36.xxx.52)

    진짜 야박하네...
    장사할줄 모르네요...그슈퍼....다신 가지 마세요!!!
    요즘같은 경쟁시대에...ㅉㅉ

  • 28. 저도슈퍼집딸내미
    '08.12.23 9:39 AM (121.151.xxx.149)

    울친정부모님한자리에서 30년 넘게 슈퍼하시네요
    젊었을때는 좀 크게하시다가 지금은 동네슈퍼식으로하고 계시죠
    그런데 200원가지고 그렇게하지않아요
    손님이 말하기전에 200원은 깎아줄께하거든요
    저도 자주가는 세탁소에서는 뒷자리 잘 깎아줍니다
    우리나라는 그게 정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제가보기엔 원글님이 너무 잘하시니까 만만하게 본것이거나
    그아줌마 성향일수있겠지요
    그렇다면 이젠 그집에가서 현금영수증이든 카드이든 확실하게 받으세요
    저는 그렇게합니다
    저는 동네슈퍼에가도 카드가지고 가요 현금영수증은 이러쿵저러쿵 말이하두 많아서요

  • 29. 전직
    '08.12.23 9:39 AM (210.101.xxx.18)

    슈퍼딸2 인데요.. 슈퍼아줌마 센스없으시네요..
    소탐대실...

  • 30. ..
    '08.12.23 9:44 AM (122.34.xxx.91)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께서 그동안 작은 소매상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카드안내고 현금영수증 안챙기고 스티커 안받고 그래왔고 약간의 친분이 쌓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가게 주인은 자기한테 이롭게 할땐 반색하다가 조금 깎아달라고 하니 안면을 싹 바꾼건...저라도 서운할것 같아요
    그냥 딴데서 사세요. 그 가게주인도 소탐대실 한다는걸 몸으로 느껴야 조금 달라지지 않겠어요

  • 31. 원글님도
    '08.12.23 9:45 AM (218.159.xxx.163)

    이해해 주시고
    슈퍼아주머니도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 32. 기분
    '08.12.23 9:46 AM (58.148.xxx.170)

    제가 단골로 가는 정육점에서는
    고기 2만원어치 달라고 하면
    고기를 썰어서 저울에 달아 21500원이 되어도 그냥 이만원만 받는 답니다.
    그러면 내가 이 가게에서 단골로 대접(?) 받고 있구나 싶어서
    다른가게는 절대 안가고 그 집만 가게 되더군요.
    저는 시장에 가면 깍아 주세요, 덤으로 더 주세요 이런말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더 주실려고 하면 먹을 사람 많지 않다고 거절을 ...ㅎㅎ
    대신 마트에 가서는 하나 더 업어 주세요~ 라며 애교를 떨어 보죠.
    함 해 보고 안 주면 그만이공...^^

  • 33. ..........
    '08.12.23 9:50 AM (61.66.xxx.98)

    그 아줌마가 장사 할 줄 모르네요.
    그 200원이 꼭 받아야만 하는 돈이라면 좋게 좋게 말할 수도 있쟎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다음에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사정을 못봐줘서 미안하지만,우리도 힘들다던지...
    손님 기분 안상하게 하고도 200원을 받아낼 방법이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원글님 앞으로는 좀 멀더라도 운동삼아서 다른 슈퍼에 가셔서
    물건 사서 보란듯이 그집을 지나쳐 오세요.
    아니면 그집 가셔서 꼬박꼬박 영수증 달라고 하시고,쿠폰같은거 다 챙기세요.
    그리고 다 신용카드 계산하시고....

    공산품도 아니고 농산품이 정찰제로 붙어 있는것도 아닌데...
    전 재래시장 가면 깍지도 않고 덤도 안요구합니다.
    달라는대로 주는데...그러니 주인들도 나중에는 알아서 끝자리는 빼주던데요.

  • 34. 원글님 홧팅~
    '08.12.23 9:52 AM (118.47.xxx.63)

    충분히 서운한 마음 생길 수 있습니다.
    도대체 땅 파면 200원 나옵니까 라고 댓글 다신 분들은
    한번도 깎아주는 슈퍼 주인을 못만나본 모양 입니다.
    별로 단골 아니더라도 10200원 나오면 200원은 안받는 주인들은
    땅파서 장사하는 사람들 입니까?
    아무리 불경기라고해도 생각조차 너무 팍팍하게 사시네요.
    원글님, 힘내고 잊어 버려요~~~

  • 35. 소탐대실
    '08.12.23 10:21 AM (211.178.xxx.233)

    그렇게 장사하면 앞으로 잘될까요??

  • 36. 저두
    '08.12.23 10:33 AM (211.217.xxx.2)

    그 수퍼 아줌마 200원때메 맘씨좋은 손님 한분 잃으신듯.
    전 저한테 잘하는 사람한텐 더 잘하자는 주의인데 꼭
    반대인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잘하는 걸 이용해서 좀
    함부로 하고 오히려 자기한테 못하는 사람들에게 굽신.
    그런 사람들 보면 어머 자기 복을 차네~ 싶어 웃어요.

  • 37. 내..참..
    '08.12.23 10:40 AM (211.243.xxx.231)

    땅파면 200원 안나올지는 몰라도
    그 아주머니 그동안 원글님 덕에 아낀 카드 수수료며 스티커며... 그게 200원은 훨씬 넘을텐데요.
    장사 그렇게 하면 안되죠.
    원글님 이제 거기 가지 마세요~ 도와줄 사람을 도와줘야죠.

  • 38. 원글님 홧팅2
    '08.12.23 10:42 AM (218.233.xxx.119)

    저라도 서운할 것 같아요. 당연히 서운하죠.
    "현금영수증 절대 안받고 신용카드 절대 안내고, 수표도 안내고 5천원이상 사면 스티커주는데, 그것도 안받으니... 아줌마가 정말 좋아해요.. 아가씨같이 자기 생각 해 주는 사람없다구요.'
    자기입으로 아가씨같이 자기 생각 해주는 사람 없다고까지 했으면서 200원 깎아주기 싫어서 멀쩡한 물건 귀퉁이를 잘라내다니...매일 오륙천원어치면 한달에 15만원 넘게 사는 사람한테...
    원글님 앞으로 절대 거기 안가실거죠? 절대 가시 마시구요.
    좀 더 걸어서 큰 슈퍼...운동도 할 겸 거기루 다니세요.

  • 39. 모르네
    '08.12.23 11:12 AM (121.175.xxx.32)

    장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평소에 지나치게 요구하는 사람이라거나 금액이 크면 모르겠지만,
    지금 깍아준 200원이 다음에 그 몇배로 돌아올 거라는 걸 모르는 장사꾼이네요.

  • 40. 저같으면
    '08.12.23 11:17 AM (121.179.xxx.100)

    산거 그냥 계산대에 놔두고 나왓을거같아요
    일부러 생각해서 현금영수증도 안받고 카드도안쓰는데
    200원 갖고 물건을 딱 잘랐다면 정말 성질낫을거같아요
    기분 잡쳐서 그냥 그대로 놓고 나올거 같아요..

  • 41. 수퍼맘이예요..
    '08.12.23 11:39 AM (122.100.xxx.69)

    동네 수퍼를 하고 있어요.
    손님들은 저 한사람만 보기때문에 자신은 특별한 손님일거라 생각들 많이 하세요.
    물론 장사하는 입장에서 모든 분을을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데 실상은 그렇게 안되요.
    수없이 많이 대하는 손님 중에 한분인거죠.
    저같은 경우는 그런 금액과 또 자주 보는 손님일 경우는 알아서 빼주는데
    손님이 먼저 빼달라고 하면 절대로 안빼주는 이상스런 고집이 있어요.
    뭐랄까..알아서 해주려하는데,아님 꼭 빼줘야하는 것도 아닌데
    손님이 먼저 그런말하면 좀 얄밉다고 할까...
    손님을 많이 상대하다보면 잔돈 있으면서도 꼭 끝에 달린거는 안주려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님은 안그렇다는거 아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수많은 사람 상대하다보니
    님도 같이 생각하는거죠.
    너무 섭섭해 마세요.
    그런데 먼저 말씀 하셨다가 거절 당하셔서 민망하셨겠어요.

  • 42. 수퍼맘이예요..
    '08.12.23 11:41 AM (122.100.xxx.69)

    그리고
    현금 영수증 끊어달라는건 아무 상관없어요.보통..
    신용카드는 약간 싫을지라도.(수수료 떼고 입금되기 때문에)

  • 43. 글쎄...
    '08.12.23 11:53 AM (116.125.xxx.124)

    생강 한귀퉁이가 아니라...사람마음 한 귀퉁이를 잘라버리시는 슈퍼 아주머니신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다들 내맘 같지 않으니까요...흐유...--;;
    그만큼 ...님도 마음을 접어서 서운타 하시면서...달래보시게요...저랑같이...저두 그런일이... ^^;;;;..

  • 44. ,
    '08.12.23 12:19 PM (114.145.xxx.23)

    다들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상해요.

    사과, 귤,고구마가 정확한 가격이 없다고 쓰셨는데
    이해가 안 됩니다. 슈퍼에서 정한 가격이 있을텐데요?
    원글께서도 그 가격을 기준으로 물건을 구입하신거고
    그 결과 합계금액이 10,200원이 된 거쟎아요.
    왜 정확한 가격이 없다고 하시는지요?
    슈퍼주인께서도 좀 황당하게 대응하셨지만, 그 전에
    원글님께서 정찰제로 물건을 파는데 200원만 깍아달라는
    말씀은 애시당초 안 꺼내시는게 좋았을텐데요.
    사적인 농담 주고 받으시는 것과, 물건값과는 전혀 별.개.입니다.
    원글께서 주인입장이라면 어떠시겠어요?
    상대하는 고객이 한 두 사람이 아닐텐데...

  • 45. 진짜 장사꾼은
    '08.12.23 1:20 PM (221.139.xxx.183)

    그럼 이거 하나만 더 사서 가격맞추면 안될까? 이럽디다...ㅎㅎ...
    제가 물로 보여 그랬나?
    암튼 전 그냥 그렇게 말하시면 좋은 마음으로 하나 더 사요 딱떨어지게...^^;

  • 46. 원칙
    '08.12.23 1:21 PM (122.34.xxx.54)

    태어나서 물건값 깍는일같은 건 해본적 없지만 그 아줌마 참 너무했네요

    원칙도 참 중요하지만
    원글님과 가게주인과는 나름대로 유대관계도 쌓여있는 상태이고
    원글님은 소비자로서 자기몫 챙기기보다 나름 가게주인을 생각해서 배려도 해주었고
    그 배려를 가게주인도 고마워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확실하고 원칙대로 살걸 주장하는 주인이라면 원글님의 평소 자신의가게를
    이용하는 배려에 자기생각해준다고 고마워할 필요도 없는거 아니겠어요?

    가게 주인자신은 원칙적인 계산이 아닌 이웃간에 배려에 그렇게 기분좋아하고 받아들이면서
    어쩌다 한번 아니 처음으로 잔돈 200원 깎아달라는말에
    그렇게 원칙적인 자세로 얼굴을 바꾸는데
    그 누가 당황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현금영수증을 요구하고 수표나카드를 사용하고 스티커를 주어야하는 상황을 원글님의
    배려로 생략하고 본인도 그 배려를 인정한 마당에 그 값이 200원에 비할까요
    제가 보기엔 주인아줌마가 원칙을 지키지 않고 반칙을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배려를 받았으면 돌려주어야지요

  • 47. 슈퍼집
    '08.12.23 1:38 PM (203.237.xxx.223)

    200원 때문에 고객 기분 상하게 하고, 앞으로 손님이 만들 매출을 스스로 깍았죠.

  • 48.
    '08.12.23 1:59 PM (59.86.xxx.11)

    상할 만 한데요~
    그렇게 잘라낸 200원 어치 생강을 팔 것 같지도 않고(그렇게 칼 닿거나 흠집 난건 금방 상하던데요)
    그냥 깍아주기 싫어서 그런 듯 한데~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 팍팍해요.
    저 역시도 그런 분 만났으면 봉투 거기 두고 그냥 나왔을거 같아요. 많이 파세요~ 이럼서요. ^^;;;
    원글님~ 맘 찝찝하고 서운한거 어서 털고요~ 다른 단골 가게 만드세요. ^^

  • 49. 절대가지마세요
    '08.12.23 3:24 PM (211.178.xxx.223)

    그 아주머니 님처럼 착한 분 아니예요...사람 볼 줄도 모르고...님처럼 착하신 분한테는 자기 본성 다 드러내고.....일부러 영세 자영업자 생각하시는 님의 큰 뜻을...이렇게 각박하게 결론 짓게 하다니요....그런 분들 점잖은 손님 더 우려먹어요...왜 그럴까...!? 조금 더 멀고 귀찮으시더라도 다른 수퍼 단골 하세요...따뜻한 수퍼 아줌마 많아요...그런 분들이 대우 받는 게 좋잖아요...속상해 하지 마세요...님 그런 따뜻한 마음씨.. 복 받을 거예요..꼭~~!!!그 가게 다신 가지 마세요...

  • 50. .
    '08.12.23 3:39 PM (211.61.xxx.221)

    슈퍼아주머니가 정확히 계산해서 받는것과 똑같이 님도 이제부터라도 카드도 쓰시고 현금영수증도 받으시고. 쿠폰도 정확히 받으세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지 마세요. 모든사람이 다 내맘같지는 않지요.
    원칙은 원칙으로 맞대응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손해보고 살지 마세요. 괜히 작은 일에 속상하고 기분나쁘잖아요 쿨하게 원칙대로 대하세요.

  • 51. 너무..ㅇ
    '08.12.23 4:02 PM (61.77.xxx.57)

    야박하시네요 그슈퍼..
    우리슈퍼는 아저씨가 먼저 알아서 깍아주시고 사다보니 돈모자라면 외상도 해주는데
    내가 절뭘믿고 외상주세요 이러면 이정도가지고 도망가실거면 가시라고 다 주민들 편하게 해주는게 서로서로 다좋은거라고..이러면서 판매하신답니다.
    담부터 그주인생각하지마시고 님도 카드쓰고 스티커받고 다하세요
    그아줌마 너무 아마추어네요

  • 52. .
    '08.12.23 4:36 PM (122.199.xxx.42)

    아줌마가 많이 야박하시네요.

    그렇다면 생각 팍! 짜를 이유까진..없잖아요.
    제가 다니는 마트는 아줌마가 넘 좋으시거든요.
    우리 아기 보고도 매일 "아이고 공주 왔네~더 이뻐졌네" 그러시고
    채소 사면 채소도 일부러 더 넣어주시구요...제가 산 채소가
    조금 시들하면 미안하다고 돈도 안 받으세요.

    이런 슈퍼도 있는데 그 아줌마 넘 야박하십니다.

  • 53. key784
    '08.12.23 4:56 PM (211.217.xxx.138)

    200원이 뭐라고.. 거참... 제가 다 마음이 상하네요.
    하지만 아주머니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야채, 과일이 정해진 가격 없지않냐 라고 하셨지만, 정해진 가격이 있어요.
    매일매일 새벽 경매시장에서 정해집니다. 그날 물량과, 상태에 따라서요.
    공산품이야 차라리 내가 얼만큼 팔면 얼만큼 이익이 남는다 정해지지만.
    생 식품은 비싸게 사와서 못팔면 떨이로 팔아야 하고, 싸게 사오면 싼값에 파는거구..
    그때그때 틀리지 않겠어요....
    높은 가격에 사왔으면 높은 가격에 따라 팔수밖에 없는거구요.
    시간이 지나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면 싸게 떨이로 팔수도 잇는거구요.
    그 아줌마 200원에 눈이 멀어서 야박하게.... 바보짓 하긴하셨네요..
    전 그냥 받을수있는 혜택 제가 알아서 다 받구요. 그냥 더 바라진 않아요. 그게 마음 편하구
    그걸 알면 상대방이 알아서 더 주기도 하구요. 그러더라구요.
    넘 속상해 마시고. 앞으로는 꼬박꼬박 현금영수증도 받으시고, 신용카드로 사용하세요..
    슈퍼아줌마도 살아야 하지만 원글님도 연말정산해서 세금 정산받으셔야 하잖아요.
    다들 자기 자리만 잘 지켜도 서운함이나 불화가 안생긴다 생갑니다.

  • 54. 우리
    '08.12.23 5:46 PM (222.238.xxx.171)

    나라 사람들에겐 콩나물 500원어치 사면서도 한주먹 더 달라고 하고 안된다고 하고 .. 하는 정서가 남아있죠.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무게에 따라 정확한 값이 정해지는 . . 그게 끝에 10원이던 20원이던 계산할때 정확히 계산이 되지만, 동네장사는 아무래도 동네사람들을 상대로 하는것이라 입소문도 무시 못하죠. 파는쪽에서 좀이라도 생각해 주면 그런 사소한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손님들도 많지 않나요?
    제가 가는 동네슈퍼도 갈때마다 꼭꼭 인사먼저 해 주시고 좀 쳐지는 야채는 가격도 빼주시고 해서
    그야말로 충성스럽게 그곳만 가요. 고만고만한 슈퍼가 3개가 몰려있는데도 그곳만 잘 되고 나머지는 자꾸 주인이 바뀌고 얼마 못가더라고요.
    얌체같고 진상짓하는 손님들도 많겠지만은 안그런 손님들도 많지않나요. 동네에서 그리 야박하게
    200원어치 생강을 떼어낸다면 너무 무안해서 다시 가고싶지 않을거 같아요.
    더불어 동네 아줌마들에게 소문도 내고요.

  • 55. 저라도
    '08.12.23 5:59 PM (58.226.xxx.32)

    서운 했을터~
    그냥 돈 달라고 하지
    생강 자른거 너무 나빠요

  • 56. 보람찬~
    '08.12.23 6:08 PM (124.54.xxx.47)

    그 슈퍼집 어쨌거나 동네 장사하면서 그르면 못쓴다에 한표입니다~

  • 57.
    '08.12.23 6:28 PM (71.248.xxx.68)

    동네에서 열리는 장에서 외상으로 물건 가져다 먹는다는 댓글 읽고 놀랐음.
    거기다 밀린 20만원 외상 갚았는데도 콩나물값 1봉 돈 받았다고, 다음에들러 섭섭타고 콩나물 한봉지 달라는 글 읽고는 허걱...헉.
    <그저 놀라움...그저>

  • 58. 슈퍼아주머니도
    '08.12.23 6:37 PM (125.187.xxx.90)

    좀 야박하셨지만요,
    원글님도 잘하신건 아닌거같아요.
    동네슈퍼해서 정말 이윤 얼마 남지 않나보던데..
    물건값은 정확하게 계산하셔야죠.

  • 59. 후유키
    '08.12.23 7:02 PM (125.184.xxx.192)

    우리 동네 수퍼 아저씨는 잘 깍아주시던데..
    단골이면 좀 깍아줘도 되지 않나요?
    200원 만큼 님이 빼셔야지 아줌마가 맘대로 생강 잘라서 200원치 떼어가는것도 좀 그러네요.
    정확히 중량 달아서 200원만치만 떼시던지.. 그냥 대충 잘라서는..

  • 60. 저도
    '08.12.23 7:50 PM (118.218.xxx.145)

    전에 빵집에서 50원 없어서 깍아달라고 했는데.. 기분 나쁜 표정으로 나중에 가져 오라고 해서 서운했다고 했는데.. 역시.. 그런 사람들은 사람상대해서 일할 사람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님은 이제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니면 슈퍼에 안갈거고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카드를 이용하실 것으로 생각되네요.. 어리석어요.. 아주머니..

  • 61. 서로
    '08.12.23 8:00 PM (218.159.xxx.163)

    입장 바꿔 생각했으면 어떤 결론이 났을까?

  • 62. 충분히
    '08.12.23 8:01 PM (118.222.xxx.202)

    원글님 서운한 마음 이해가는데요.
    저도 동네 슈퍼나 작은 데는 카드 사용할 수 있는데도 현금 사용하고 현금영수증도 요구안하고 그러는데 저렇게 야박하게 나온다면 아예 이용을 안하거나 마찬가지로 악착같이 영수증 요구하고 그럴 거 같아요. 그 아주머니 소탐대실하셨네요.

  • 63. 멀쩡한 생강을
    '08.12.23 8:21 PM (221.162.xxx.86)

    왜 자르나요...
    200원 깎아달란 게 당연히 싫을 수 있죠. 만원어치 팔고 얼마나 남는다고..
    근데, 그래도 생강을 퍽 자르다니... 사람 마음 다치게 하는 짓이잖아요.
    동네 장사에서 , 것도 아가씨처럼 나 생각해주는 사람 없다고 말로는 그렇게 했다면서...
    이웃간에 귤 하나 더 준셈 치면 되겠구만 참 너무 하네요.
    매번 200원 깎아달라고 한 사람이면 아예 정 뗄 생각으로 그랬을 수 있겠지만,
    원글님 말대로라면 그 아줌마 너무 해요 정말.

  • 64. 저라도
    '08.12.23 8:45 PM (221.146.xxx.156)

    당근 섭섭하죠..
    주인을 생각해주는 손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죠.
    저라면 안갑니다.
    그리고 몇천원이어도 카드로 긁겠어요.

  • 65. 88
    '08.12.23 8:56 PM (211.110.xxx.237)

    저는 근데..동네 작은슈퍼에서 안깎아요..
    요즘 대형마트때문에 망해가고 문닫는..구멍가게가 많아서..
    지나다 보면 항상 손님도 없고..
    바가지가 아닌이상..물건하나팔아도 몇백원밖에 안남던데요..

    친척이 슈퍼했던적이 있어서..무지 힘든거알아요

  • 66. ㅠㅠ
    '08.12.23 9:16 PM (121.137.xxx.11)

    저는 조금 이해가질않는게, 마트나 백화점에서 깎는사람 못봤는데요 동네슈퍼나 시장에선 열심히들 깎으시더라구요.. 그분들도 똑같은 돈백원에 울고웃는 서민이라 생각하시고 왠만하면 덤이나 에누리요구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저 슈퍼주인 아님;;) 가게아주머니도 융통성없으시지만 먼저 깎아달라 하는것도 예의는 아닌듯해요. 요즘 동네슈퍼 어렵다구 합니다.... 그리고 보통 슈퍼자리는 세도 비싸잖아요~ 두번 생각해보심이 어떨런지요..

  • 67. 만약
    '08.12.23 9:41 PM (58.120.xxx.245)

    원글님이 매번 깍는 사람이엇다면 저도 그깟 200원 깍는 재미겟지만 당하는사람은 괴롭다
    그것 받아다 부자될것도 아니니 그러지마라라 이런의견이었겟지만
    제생각에 원글님 어디 가서 얌체같이 굴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남 배려하고 그런 편이신데 어쩌다 나도 모르게 첨으로 200원 깍으신것 같은데
    그냥 안된다도 아니고 생강을 뚝자르다니
    너무 당황스러우실것 같네요
    엄청난 떼 쓴것처럼,,,
    잘하고잘못하고를 떠나 일단 사람맘은 달아나는게 인지 상정이죠
    조금 안면이 트이면 웬지그사람 내마음 알아줄것 같아 작은 부탁도 하게되고
    그런게 쌓이면서 다소 불편해도 이용하는 단골이 되가는 건데
    불행하게도 원글님은 그 슈퍼주인이랑 코드가 전혀 안맞는 거죠
    사실 200원이 문제가 아니라 무침히 거절당하고 이상한 방법으로 해결이 되서 무안하신게 더 큰거죠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대도 결국엔 원글님 같은분 때문에 유지하는거고
    200원 깍아줘서 한번이라도 더 오면 손해난것 몇배로 커버되는 건데
    경기가 얼어붙으니 슈퍼 아주머니 마음도 얼어 붙는건지,,,
    여러번 가면 동네 가게들 우수리는데고 주는일 종종 있어요
    말하자면 그것이 미끼일수도 있고 진짜 고맙다는표현이기도 하고 ,,,
    이젠 원글님은 인간적인 교류따위는 필요없이 오로지 손익만 따지면 되는
    1+1 많이하는 마트로 행하게 되실수도...

  • 68. 근데요
    '08.12.23 9:49 PM (211.41.xxx.234)

    잔돈이 모자란데 안 깍아준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단지 '동전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라고 얘기하면 깍아줄 맘도 싹 사라질 듯.

  • 69. 저는
    '08.12.23 9:52 PM (59.31.xxx.183)

    원글님 섭섭함 이해되네요. 그 정도는 그냥 안받는게 장사아닌가요?
    동네 가게 갈 때는 그런 맛으로 가는건데, 큰 돈도 아니구, 정말 정가가 정해져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장사하는 입장이었으면 앞으로를 생각해서 그정도 우수리 돈은 안 받았을거 같아요.

  • 70. 다른 생각
    '08.12.23 9:58 PM (121.138.xxx.98)

    원글님 서운함은 저도 역시 이해해요~ 하지만
    ' 백원짜리 만들어서 손에 쥐고 가기 좀 그래서요 '...
    요렇게 이유를 말한 것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주머니가 살짝 욱 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요 ^^

  • 71. 저도
    '08.12.23 10:35 PM (58.232.xxx.137)

    저 위에 쓰신 어느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현금영수증 안받고 카드 안내고 오천원마다 주는 쿠폰도 안받아서 아줌마가 좋아할정도로 아는 손님인데도 200원을안깎아주었다... 그럼 님도 이제 현금영수증 받고 카드도 내고 쿠폰도 받아오세요. 님 생각에만 단골이었지 그 아줌마 입장에서는 돈 벌어주는 그냥 손님중 하나였을 뿐이네요. 아가씨처럼 자기 생각해주는 사람 없다는데, 그게 아니라 아가씨처럼 바보같은(죄송) 사람 없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그 아줌마, 소탐대실이군요.

  • 72. 에공..
    '08.12.23 10:37 PM (118.47.xxx.224)

    원글님 맘 상하셨겠네요..
    그런데 저도 위에 다른 생각님과 근데요님의 생각에 한표!!

  • 73. 저는~
    '08.12.24 12:12 AM (218.39.xxx.235)

    동네슈퍼에서 현금영수증도 하고, 카드도 가끔하고, 스티커도 받아와서 가끔 휴지나 그런걸로 바꾸기도 하는데...
    아저씨 아줌마가 가끔 잔돈 깎아주네요..
    어제도 100원깎아줬는데...
    엄마는 더 자주 가셔서 그런지 가끔 이것저것 과일이나 유통기간 얼마 안남은 물건도 얻어오시던데...

  • 74. 저라면
    '08.12.24 12:20 AM (125.178.xxx.15)

    다시는 안갑니다
    잘모르는 소비자가 아니라
    그동안 아가씨의 소비행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주인이 저리 나왔다면
    아가씨의 잔돈 발언이 좀 괘씸하고 서운하더라고 들어줄수도 있는문제 같은데,
    뭐, 사람의 그릇이 다 다르니 ....
    우리동네의 수퍼나 야채가게에서는 저정도는 오히려 먼저 잘 깍아주는데....
    그래서 현금영수증도 요구 못하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며 나오죠
    아가씨, 아주 많이 서운해하는거 당연합니다

  • 75. 생강 자르는순간
    '08.12.24 12:37 AM (222.238.xxx.92)

    가게로가는 발걸음도 접는다.

    기분 무지 나빠요.
    미친소고기때문에 마트때문에 울동네 정육점 가까이 하는데 알아서 우수리 빼줍니다.
    몇십원 아무것도 아닌것같아도 고맙고 감사해서 발걸음이 그리로...

  • 76. 댓글보다..
    '08.12.24 12:47 AM (116.33.xxx.19)

    어제 농협에서 횡성한우 샀는데 19,700원이 나왔어요.
    2만원 드렸더니 끝자리 떼고 천원 거슬러 받았어요.
    자주 가는 동네 슈퍼... 가끔씩 우리애 과일이니, 요구르트니 하나씩 쥐어주고요.
    원글님처럼 백원 이백원 모자라면 괜찮다고 해요.
    여기만 쿠폰 없고 약간 더 돌아가야 하지만 여기로만 가죠.
    마트와 백화점에서 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주기도 하고, 덤도 잘 줘요.
    택시비는 2~300원 정도는 제가 미리 '잔돈은 안 주셔도 되요' 그래요.
    가끔 타는 거고, 서로 기분좋고~~
    그냥 댓글 보다 든 생각 적어봤어요.

  • 77. ...
    '08.12.24 1:23 AM (61.78.xxx.181)

    담엔 그 집에 안간다
    혹 가게되면 꼭 카드를 갖고 간다..
    그렇게 장사하시는 분이면
    그 담엔 조용히 안가게 되더라구요..
    지난번 동네에서 고구마를 샀는데
    주인아저씨가 그렇게 하셔서(고구마를 자르데요..)
    그집 안가구 꼭 다른집가요..
    그런게 사람 맘 아닐까요?
    10200원이면 200원 빼줘도 그렇게 밑지는 장사는 아닐거같은데..

  • 78. 동감~
    '08.12.24 6:57 AM (118.176.xxx.25)

    원글님 섭섭한 마음에 동감합니다.
    사실 200원이 문제가 아니고 에누리 못해주실것 같으면 좀...그래도 안면 있는 손님한테
    그렇게 야박하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렇게는 좀 힘들어요~~' 뭐...이런식으루 하는것도 아니고...
    무뚝뚝한 말씨로 하셨다면 좀 저도 짜증났을것 같아요.
    장사하시는분들 힘드신것 아니까....웬만하면 이해했을것 같지만
    생강 후딱 잘라버리셨다니 좀 황당하셨을것 같아요.
    너무 담고 계시지 마세요...
    저나 저희 아버지도 어제 얘기하다가 이런 장사하시는 분들 얘기나왔는데...
    (비슷한 경험을 당한지라...)
    그런 서비스업의 기본이 안된분들한테는 가지 말자!하는 결론이네요.

  • 79. 그 아줌마도
    '08.12.24 9:04 AM (122.37.xxx.61)

    슈퍼 아줌마도 매너 없고 요령없긴 하지만 본인이 잔돈 내기 싫다고 200원 내지 않겠다는 마음씨도 전 전혀 착해 보이지 않아요. 아무리 손님이 왕이라고 하지만 얄미운 손님에게 서비스하고 싶지 않을 것 같군요. 그 손님이 멀리 돌아가고 싶으면 가라고 해야죠 본인이 불편하면 돌아오게 돼 있고 안 와도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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