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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이다 - 많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권태로운창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8-12-23 00:57:15
2008년과 2009년의 사이
12월 31일 7시 보신각(종각)에서 촛불로 서겠습니다.

나를 알고 싶은가?
나의 이름은 한없이 약하나 강한 자, 바로 민중이자 이 땅의 주인이다.
나의 고향은 고구려인의 기상이 살아 숨쉬는 이 땅의 거친 광야와 늘 푸르른 강산이다.
나의 나이는 오천 년을 지나 지구 역사의 중심을 관통하여 지금 우뚝 서 있다.
나의 아픔은 늘 약자의 피흘림과 함께 있었으며,
나의 기쁨 또한 억눌린 자들의 함성과 항상 있었다.
광개토대왕은 나의 용맹이었으며,
세종대왕은 나의 현명함이었으며,
이순신 장군은 나의 기개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나의 편린은 논개가 되어 왜장의 가슴에 비수를 박은 증오였다.
나의 편린은 조각조각 흩어져
김구 선생님이 되고 안중근 의사가 되고 유관순 누나였으며........

아, 너무나 가슴 아려오는 우리의 역사요 민중이었으니
나는 바로 이 땅의 희망이다.
희망!!
너무도 분통하여 희망만이 우리의 무기일 수밖에 없는 나는 바로,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다.

조금 전에 아고라에 올린 글입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IP : 118.91.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3 4:46 AM (125.187.xxx.24)

    31일 무조건 나갈꺼에요.

  • 2. 비스까
    '08.12.23 5:01 AM (87.217.xxx.65)

    맞아요..님은 희망입니다.

  • 3. 구름이
    '08.12.23 7:22 AM (147.47.xxx.131)

    31일 희망을 노래합시다.

  • 4. 촛불님들
    '08.12.23 8:49 AM (124.137.xxx.130)

    그날 뵙겠습니다.

  • 5. 에휴
    '08.12.23 11:05 AM (119.203.xxx.82)

    촛불님들 건강 하시구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답답한 이시국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 6. 만납시다
    '08.12.23 1:22 PM (211.236.xxx.101)

    6.7월의 그 함성이 그립습니다.
    지금 점차로 사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합류해서 촛불숫자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네요
    새해첫날을 촛불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 7. .
    '08.12.23 2:44 PM (147.6.xxx.61)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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