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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재롱잔치 무슨돈이 이리 많이 들어간데요...

초보맘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8-12-22 10:45:13
처음으로 유치원을 보내고 처음 맞는 재롱잔치 입니다.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에서 그냥 애들 동요부르는거 체조하는거
그런거 보여주고 간단한 다과 나누고 헤어져서 저는 그런건 줄만 알았지요.
근데 어제 가정통신문이 왔는데 준비물도 너무 많습니다.
A4용지 가득 빽빽히 써왔더군요.(준비물, 유의할 점 등등)
그리고 어디 회관을 빌렸다고 연령 별로 어린아이들은 3만원부터
7세는 55천원까지 대관비+의상비+준비비를 보내달라고 하고
그 밖에 옷은 뭘로 준비하고 덧버선에 뭐에 준비하란게 너무 많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때도 다과 준비해서 보내달라고 하구요..

그걸 보면서 딱 느낀 점은 젊은 나도 이리 어려운데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크는 아이들은 정말 너무 어렵겠다.(준비물 다 이해하기가.ㅠㅠ;)
차라리 안가는 아이도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활동사진을 모아서 달력을 만들어 주신다길래
이 순진한 엄마는 와~뭘 그런것까지 신경쓰시나 하고 고마워 했는데
가격은 나중에 알려주신다더군요.
재롱잔치때 전시할 미술 작품 재료비도 따로, 유치원 모든 실습비도 따로
준비재료도 따로, 어디만 움직였다하면 차비도 따로..

어렵습니다.. 경제도 어려우니 어린이집도 어렵겠지만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어가니 참 어렵네요...
IP : 222.106.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llow
    '08.12.22 10:46 AM (119.207.xxx.209)

    그러게요. 아이 키우기 넘 힘들어요.

  • 2. 초보맘
    '08.12.22 10:50 AM (222.106.xxx.125)

    원비는 법으로 정해진거만 받아요. 그게...정상 아닌가요???(제가 정말 잘 몰라서요..)

  • 3. =.=;
    '08.12.22 10:52 AM (221.139.xxx.183)

    유치원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원글님 유치원만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직 어린이집보내고 있어서 그런 비용부담해야 되는건지 몰랐어요...
    이번에 음악회 할때 회관 빌렸는데도 대관비 이런거 요구 안하던데...
    6살부터는 유치원보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들면 계속 어린이집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T,.T

  • 4. .
    '08.12.22 10:57 AM (220.122.xxx.155)

    우리 아이 유치원은 정해진 수업료 20만원 외에는 따로 돈 거둔적 한번도 없었어요.
    학기초에 재료비라며 10만원 거두죠. 그게 다예요.
    이번 졸업여행 다른 지방으로 가도 고속버스 렌트비도 따로 받지 않고 운동회 이벤트 회사 불러서 해도 받지 않고 영어마을 체험 해도 따로 받지않고 연극 보러 가도 따로 받지 않습니다.
    어떤 곳은 따로 받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원장의 마인드에 따라서 다를듯 합니다.

  • 5. 굳세어라
    '08.12.22 10:58 AM (124.49.xxx.22)

    이런면에선 울 아이들 유치원은 낫네요.. 재롱잔치니 생일잔치니 준비할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나이별로 모아놓고 반끼리 장기자랑하는 수준으로 그렇게 조촐하게 하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냥 산타선물 하나만 보내달라는 정도로 끝나고요. 그리고 방학이라는데 방학이라고 해도 종일반 보내는 아이들때문인지 그냥 시간맞춰서 보내주면 그 아이들과 놀다오고요. 그렇게 들어가는 돈은 없는데 영어비니 해서 다른 유치원보다 한6만원정도 더 받는것 같아요. 동네유치원중에서 제일 돈이 많이 든다고 소문났거든요.

  • 6. 조카아이
    '08.12.22 10:58 AM (211.210.xxx.30)

    조카아이도 유치원 행사때 돈이 많이 들더군요.
    전 아이들을 어린이집 보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많이 들진 않지만
    대부분 장소 빌리는데 얼마, 옷 빌리는데 얼마, 하는 식으로 가격이 책정 되던데
    가서 보면 그정도의 돈이 들긴 들겠다 싶긴 했어요.

  • 7. ...
    '08.12.22 11:18 AM (122.2.xxx.92)

    보통....그럴때 뒷돈 좀 챙기지 않나요?
    학부모들에게는 정가대로 받구..단체로 주문하니
    업체에는 살짝 할인 받아서 차액 좀 챙기구요.
    애초에 그런 오해 받기가 싫은 곳들은
    준비물을 간단하게해서 각자 집에서 준비해오게 하더라구요.

  • 8. 돈 많이 들어요
    '08.12.22 11:19 AM (220.75.xxx.221)

    유치원은 돈 많이 들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면 병설 유치원을 알아보세요.
    아님 저렴한 선교원으로요.
    돈 들이면 들인만큼 화려하게 남기는 해요. 재롱잔치든 달력이든 말이죠. 그걸 원하는 엄마들도 있고 유치원들도 나름 마케팅이니까요.
    전 직장맘이다보니 맘에 드는곳은 여러곳이지만 제 형편에 보낼수 있는곳은 몇군데 없더군요.

  • 9. ..
    '08.12.22 11:24 AM (121.88.xxx.83)

    제 동생이 유치원 선생님으로 몇년 근무했었는데요
    재롱잔치때 아이들 옷 빌리는 금액에서 절반정도가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전 삼성 어린이집을 보내고있어서 그렇게 비싼 옷을 빌린다는자체를 모르고 있을당시여서
    (삼성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하얀티에 청바지입고 자신들이 도화지로 만든 그림등을 붙여서
    무대의상을 만들어요.무대장식이나 장치도 직접 만들고요.)
    이런 이야기듣고 원장의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됐어요

  • 10. 구립
    '08.12.22 11:36 AM (211.176.xxx.67)

    구립어린이집 병설유치원 이런곳은 돈 이것 저것 많이 내라고 하지 않던데요
    엄마들에게 신경도 덜 쓰게 하구요
    저도 사립 구립 다 보내봤는데
    사립은 아무래도 보여지기위한 이벤트가 많은것 같고
    상술이 많더라구요ㅕ

  • 11. 맞아요.
    '08.12.22 11:40 AM (221.144.xxx.86)

    유치원이 점점더 외 비용을 많이 청구하드라구요
    울아이도 28일 하는데 의상비외 재료비로 삼만오천원에 dvd가격이만오천원..ㅠ.ㅠ
    사진값은 한장당 500원씩.. 내가 뽑아도 200원이면 뽑는데..
    에휴... 아이들이 정말 돈벌이 수단이 되었더군요..ㅠ.ㅠ

  • 12. 그래서 저두
    '08.12.22 12:05 PM (116.122.xxx.141)

    1월 2월 안보내려구요.

    저희 아이는 지금 4세로 어린이집 5세반에 잘 적응하고 다니다가
    내년에 유치원5세반으로 옮깁니다.
    어차피 1월엔 방학,,2월엔 봄방학이며 선생님들 신학기 준비로 바쁘고..
    그래서 이번달까지(그래봐야 방학있어서 26일까지 나가고 끝)보내던가
    1월까지 보내고 마치던가 하려구요~
    한달 원비 반일반 22만원씩도 참 적은 가격은 아니예요~
    혜택 못받고 다니니 한푼 두푼이 힘드네요.
    재롱잔치는 안하고 2월6일날 반별 발표회를 한다던데..
    발표회때문에 원에 더 다닐수도 없고 발표회도 보구싶고..갈등이네요.

    저두 유치원 교사였지만 보통 재롱잔치 옷값,대여비 다 걷어요~
    그리고 행사후 비디오테잎도 팔구 하나하나 원비내에서 해 주는건 없어요~
    차량비,뭐뭐 사실 엄마들 손에서 다 걷어지는거에요~

  • 13. ...
    '08.12.22 12:31 PM (219.241.xxx.58)

    저도 맘 속으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 달에 재롱잔치 비용으로 10만원은 족히 깨지겟구나 하구요..
    작년에..재롱잔치한다고..옷 대여비로 오만원 정도 내라고 하더라구요..
    올해은 아이가 둘이니..당연 두배겟지요..
    게다가..비됴에..앨범비에...
    (요것도 10만원 정도 합니다..
    작년에 앨범비가 7만원이라 안 했습니다..ㅠㅠ)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무슨 돈을 그리 자주 내는지..
    예전 어린이집은 생일파티때
    음식준비해가지고 오면 되는데..
    여긴..무조건 3만원씩 걷더라구요..
    아이들이..그 만큼 먹는것도 아닌데..
    명세서 날라온것 보면..기가 막혀요..
    무슨..과일비로 10만원..
    과자비로 8만원..
    사진 찍어 놓것 보면
    과자 몇 박스와 케잌,싸구려 요구르트만 한 줄로 쫙 세워놨든만..ㅠㅠ

    많이나 먹고 오면 아깝지나 안을텐데..
    그 과자 모아서..
    틈틈히 간식 시간에 푼다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다니긴 하지만..정말 짜증납니다..
    아이들이..돈벌이 수단으로 밖엔 보여지지 않은 듯 해서요..

  • 14. 독한맘
    '08.12.22 1:36 PM (210.217.xxx.18)

    보통 유치원이 어린이집보다 전체적으로 돈이 많이 들잖아요.

    전 아이 졸업사진 촬영 안 하고, 그 돈으로 책 사 줬습니다.
    뭐 걸고 늘어 놓는 걸 좋아하지 않아 십년도 전에 오십만원 가까이 들인 돌 앨범도 그냥 구석에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안 찍기로 했어요.
    그 사이 원생활 스냅 사진도 아주 많으니, 추억 남길 증표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별나다면 별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학사모 쓰고, 드레스 입고...취향에 안 맞아 안 해 줬어요.
    다행히 혼자만 안 찍지 않아 안 찍는 아이들은 그냥 교실에서 책 보고 있었다더라고요.

    재롱잔치도 취향에 안 맞아, 취학 직전엔 미리 몇 달 전에 마지막 두 달 못 다닌다 했습니다.
    여행 데리고 다니고, 학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두 달 뒹굴거리면서 열심히 놀았네요.
    좀 센(?) 유치원은 아이들 올림머리비만 해도 몇 만원씩 주고들 하고 가더군요.

  • 15. ..
    '08.12.22 2:08 PM (124.49.xxx.39)

    그건 한마디로 원장이 돈독이 오른거에요
    저도 교사였지만 아이 보냈던 곳이 그런곳이었어요
    애들 4살짜리 어린이대공원 가는데 2만원
    코끼리한번타고 그랬던데요
    재롱잔치 55천원정도였어요
    대관료도 들어간다길래
    직접 구민회관에 전화해서 대관료 물어봤네요
    엄청 적은돈이었어요
    그런거 할떄 양심 있는 원장이라면 딱 실비로 해야해요
    그래서 어린이집 관두고 법인이 하는고 보냈어요
    어린이집 진짜 양심적으로 하면 딱 본전이고 남기려면 한도 없는거 같아요
    선생 월급 박봉으로 주고 여기저기 조금씩 다 걷고
    먹는거 허술하게 주고..
    지금 다니는곳은 비영리 법인이 하는곳이라서 돈 걷고 실비 내역 다 가르쳐주고 그럽니다

  • 16. 우리는
    '08.12.22 3:09 PM (211.192.xxx.23)

    돈 한푼 안 들이고 했는데 후진유치원일수록 그 행사가 대목이라서 별별 핑계로 다 받아가더군요

  • 17. 어머ㅓ..
    '08.12.22 4:35 PM (121.156.xxx.157)

    저희는 어린이집이에요
    재료비, 원비 외에 일년에 한번 내는 재원비. 그것밖에 없습니다.
    매월 몇 번씩 가는 견학에 도시락도 다 어린이 집에서 준비하구요. 물 한통 간혹 음료수 한개만 준비해서 보내면 되요. 소풍 가방도 어린이집에서 보내 주었구요. 실습재료도 다 어린이집이에서 알아서 합니다. 재롱잔치 또한 다~~ 어린이집에서 해요. 저희도 구립 강당 같은 곳 빌려서 하던데요.
    본인 아이들에게 줄 꽃이나 뭐 그런 것 만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 이번 산타 행사도 집집마다 돌면서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선물 산타가 주는 행사 한다고 하네요. 이브날 파티 또한 아무 추가 비용 없구요. 그런 것은 한번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부모들이 다 봉도 아니고. 참..

  • 18. 어라...
    '08.12.22 11:51 PM (222.98.xxx.175)

    제 아이 가는 어린이집은 수업료와 수행성 경비 한학기에 한번...그리고 따로 돈 안 걷어요.
    한달에 한번씩 놀러가는데 돈 걷은적 없고 순서대로 엄마들이 김밥 열두줄씩 말아서 보내요.(이것도 사서 보내는 엄마들도 있지만요.)
    생일날도 케잌만 보내면 됩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하니까요.
    작년 재롱잔치랄까...아니 올 1월에 했으니 작년은 아니군요. 그거 하고 나서 나중에 의상대여비랑 앨범값으로 55,000원 낸게 전부다에요. 준비물은 하얀 스타킹 신고오기 하나였고요.
    그 유치원 좀 이상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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