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궁금해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08-12-22 00:31:55
남편과 몇달째 냉전이었어요. 이유인즉, 남편의 지극한 효심과 시댁식구들을 생각하는 끔직할정도의 맘으로

결혼8년이 되는 시점에서 너무도 지쳐버린 저와의 트러블로 인한 갈등땜문인데요.

이런 저런 얘길하다가 남편이 얘기하길 저는 우리4명밖에 모른대요. 다른 가족은 안중에도 없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4명의 행복이 우선이라했더니 왜 4명만이 우리가족이냐고 하면서 남편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는 시댁식구들이래네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IP : 211.37.xxx.1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
    '08.12.22 12:34 AM (61.109.xxx.201)

    가족은 결혼한 시누이, 시누이 얘들, 시누이 남편, 시동생, 동서, 당연히 시어머님, 시아버님까지..
    가족으로 다 치더군요..
    내가 너무 기가 막혀서 결혼한 시누이 한테 한번 물어 보라고 했어요..
    시누이도 우리를 가족으로 생각하는지..

  • 2. 별사랑
    '08.12.22 12:34 AM (222.107.xxx.150)

    과장되게 말해서
    남자들은 사돈의 팔촌의 강아지까지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 3. 솔직히
    '08.12.22 12:36 AM (203.235.xxx.174)

    나 남편 아이 친정식구죠

  • 4. .
    '08.12.22 12:37 AM (122.199.xxx.42)

    하하하하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은데 남자들은 똑~같다니까요.
    저희도 1년전쯤 원글님네와 같은 문제로 싸웠어요.
    어쩜 싸우면서 서로 한 말들도 똑같나요..ㅋㅋ

    저도 남편에게 물었어요. "당신에게 가족은 어디까지야?"
    남편 왈" 나, 당신, 우리 아기, 그리고 우리 가족, 또 당신네 가족까지야!"
    그러길래 제가 또 그랬죠. "그래. 그 사람들도 우리 가족 맞는데 나에게
    가족은 나랑 당신 우리 아기 우선 이렇게 셋이야. 난 이렇게 셋을 1차적인
    가족이라고 부르고 다른 당신네 가족들이나 우리 친정 식구들은 2차적인
    가족이라고 생각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건 1차적 가족! 즉 우리 셋이야!"

    그러니까 울 신랑도 원글님 남편분이랑 똑같은 말 하던걸요.
    이기적이니 뭐니 피도 눈물도 없는..어쩌고 저쩌고~
    아이고 지겨워요. ㅋㅋ

  • 5. 코스코
    '08.12.22 12:39 AM (222.106.xxx.83)

    양가 할아버지 밑으로는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사촌의 부인, 시누의 남편까지도 다 같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 일일히 다~ 챙길수 있는거는 아니고
    내가 할수있는 만큼만하죠

  • 6. 미친다..
    '08.12.22 12:39 AM (203.90.xxx.122)

    자기네 집식구가 가족인데 처가집 식구들은 왜 가족이 아닌거죠?
    명절에 시댁갈때 친정식구도 다 데리고 가야하는거 아닌가? 가족인데....
    친정엄마 생일날 시누들이 다 와서 요리좀 하지~ 가족인데
    근데 막상 시어머니 생신상은 며느리가 차리고 잘난 가족인 시누이들은 와서 먹기만 하던데...
    신랑아....나두 결혼해서 나와사니 명절엔 내 가족 친정식구들 좀 봤음 좋겠다 라고 말해 보세요

  • 7. 당연히
    '08.12.22 12:40 AM (58.77.xxx.104)

    양가부모님까지가 가족입니다
    냉정히말하면 형제자매는 가족이아니구요
    부모님을 제하면 인간이길 포기하는거고 그이상을 하려하면
    내 진짜 가족에게 미안한일아닌가요??? 여유가 넘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 8. ....
    '08.12.22 12:53 AM (121.165.xxx.58)

    내가 생일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까지만이요.

  • 9. 앗..
    '08.12.22 1:13 AM (219.241.xxx.58)

    오늘 우리집 부부싸움 내용하고 똑같네요..
    그 것 때문에..며칠째 냉전중이다..오늘 또 한판 붙었네요..
    남편은 자기 집 일에는...정말..온갖 촉각을 다 세우면서..
    (형제나..막내 시누이까지요..)
    울 친정집엔 좀 냉랭합니다..

    뭐..자기 말로는..울 친정집이 좀 사니깐..
    금전적으로 덜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 하지만..
    뭘 챙기더라도 자기 부모님이나 형제 일만 우선하니..
    서운함이 계속 쌓이네요..

    암튼..남편말로는 오해라고만..하는데..
    그 오해가..정말 오해인지..
    아님..변명인지는 잘 모르겟어요..
    서로 대화를 했는데도..찝찝하네요..
    (저도 결혼 8년찬데..지금껏 쌓인게 많아서 아마 그런듯 싶네요..)

  • 10. ㅋㅋ
    '08.12.22 2:59 AM (61.105.xxx.50)

    우리 남편 같은 남자들이 많구만요..(울 남편은 자기가 먼저 죽으면 나보고 시댁식구들 좀 신경쓰라고 하는 사람인걸요) 전 결혼 10년차인데 10년동안 남편 앞에서 시댁식구들 싫은티를 냈더니 요즘은 좀 잠잠하더라구요..ㅋㅋ..

  • 11. 가족과 식구
    '08.12.22 7:06 AM (124.80.xxx.166)

    저는 굳이 나누자면
    서로 결혼 전 함께 살던 양가 식구까지 포함해서 가족(부모, 형제, 자매).
    우리 집에서 한솥밥 먹는 사람들(남편, 자식)은 식구.
    따라서 식구가 가족보다 우선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면 식구의 범위에 들어오시겠죠.
    가족 중에서도 1촌(부모)이 2촌(형제, 자매)보다 더 중요하고
    2촌의 파생상품(?)인 조카들도 가족의 범위 안에 넣긴 합니다.

  • 12. ..
    '08.12.22 7:29 AM (222.109.xxx.224)

    저는 우리 아이들,신랑,친정엄마만 가족으로 느낍니다.

  • 13. 가족이란
    '08.12.22 7:55 AM (119.64.xxx.40)

    결혼하면서 형성된 우리가족이 1차가족... 그 다음이 양쪽 원가족. 경계가 필요합니다.
    지금현재의 가족과 원가족과의 건강한 경계가 매우 중요하죠. 경계란 단절과는 전혀다른. 하지만 구분이 있어야 함이죠 - 가족의 개념정리가 부부가 다르니 힘들죠.. 한국은 수정확대가족형태라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 14. //
    '08.12.22 9:01 AM (221.146.xxx.49)

    나 신랑 아기 친정식구...가 가족이죠. 누가 뭐라해도 그렇게 느껴지는거 어쩔수 없네요.

  • 15. 웃음조각^^
    '08.12.22 9:49 AM (210.97.xxx.3)

    오지랍이 넓은건지..

    전 양쪽 부모님 + 제 여동생 + 시동생까지네요.

    아이에게도 '가족' 그러면 다 넣어서 이야기 해줘요.

    오히려 남편은 '가족' 그러면 우리 세식구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 16. 조카
    '08.12.22 10:34 AM (220.117.xxx.234)

    제 조카에게 맛있는 거 누구하고 먹을래? 하고 물어보면 다 불러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아빠 삼촌 이모 외삼촌 이모부 외사촌형아들...
    거기까지가 가족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17. 친척이죠.
    '08.12.22 1:07 PM (58.233.xxx.51)

    제게는 우리 세식구 외에는 모두 친척입니다.
    만일 시부모님과 같이살게 되면 그분들도 가족이 되겠지만,
    지금은 한솥밥먹는 식구들만 가족이라 칭합니다.

  • 18. 한솥밥먹는 식구들만
    '08.12.22 3:07 PM (211.36.xxx.227)

    가족이라 칭합니다 2

  • 19. 방금 정했어요
    '08.12.22 3:13 PM (211.40.xxx.42)

    전 잘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위에 가족과 식구님 댓글보고 확실히 알았어요
    저도 그렇게 정할래요

  • 20. 가죡 ``
    '08.12.22 3:42 PM (211.210.xxx.65)

    저희남편이 생각하는 가족은 시부모님 , 친정 부모님 , 그리고 우리가족 (신랑 , 나)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족은 거기에 친정 언니 , 친정 남동생 까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댁에서 보면 얄밉다고 생각하시겠죠 ~~ 그래도 마음이 그러네요~~

    저희 이모는 주민등록상에 같이 나와있는사람만 가족이라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93 친정엄마쓰실 후라이팬 추천부탁드려요 4 후라이팬 2008/12/22 784
429192 마이너스 4500만원...3년안에 갚을수 있을까요? 4 힘내라 힘 2008/12/22 1,458
429191 코스코에서 한스킨 비비크림 보신분계세요?? 3 비비크림 2008/12/22 1,287
429190 파스타에 올리브유 대신 해바라기씨유 사용해도 될까요?? 1 요리 2008/12/22 2,320
429189 압박스타킹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스타킹 2008/12/22 434
429188 설날 선물 세트 판촉 알바 해 보신분 계세요~ 3 설날 판매 2008/12/22 803
429187 칠순잔치하면 자식들이 부담해야 할까요? 34 칠순걱정며느.. 2008/12/22 3,711
429186 베갯잇(커버)는 빨면 되지만 안에 솜은...? 9 살림 2008/12/21 1,540
429185 넘 오래가서.. 10 체했을때.... 2008/12/21 612
429184 동경으로 여행을 가려하는데 숙소 좀... 5 일본여행 2008/12/21 827
429183 확실히 겨울철 욕실이 곰팡이가 많이 피네요.. 1 게으름 2008/12/21 495
429182 위절제술 환자의 간병이나 식이요법 2 간단한 내용.. 2008/12/21 285
429181 과메기 넣고 김치찌게 해도 될까요? 7 요리법 2008/12/21 869
429180 초5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있쟎아요.... 2008/12/21 538
429179 최근에 푸켓 다녀오신분이요? 2 바나 2008/12/21 426
429178 골다공증검사 어떻게하나요 5 마이아파 2008/12/21 512
429177 왜 쪽지가 안보내질까요? 1 이상하네.... 2008/12/21 169
429176 전기레인지를 쓰고있는데요 이사가는집에 가스렌지가 빌트인되어있어서 난감해요..방법없을까요? 6 이사~ 2008/12/21 863
429175 여러분들도 머리카락 잘 빠지나요? 6 ?? 2008/12/21 785
429174 산타는건 싫어 산타오는건좋아~ 산타는거가 무슨뜻이죠?; 13 박은숙 2008/12/21 1,509
429173 초2남자아이 7 열받음 2008/12/21 572
429172 빕스 런치메뉴에 대해서요~ 7 77 2008/12/21 1,669
429171 이천 도자기 궁금이 2008/12/21 207
429170 캔에 든 연어는 어떻게 해서 먹어요? 4 캔에 든 연.. 2008/12/21 513
429169 온수가 안뜨거운데요.. 2 . 2008/12/21 391
429168 미국산 쇠고기 11 어제 2008/12/21 722
429167 혼잣말은 정말 혼자 하는 말인가요? 6 준맘 2008/12/21 788
429166 관절 안좋은 견공들에게 추천합니다. 보니 2008/12/21 245
429165 지금 박중훈 쇼 보시나요? 10 최진영 2008/12/21 7,857
429164 결혼에 대한 적령기는 없지만... 6 결혼? 2008/12/21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