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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삐지는 아들성격

엄마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8-12-21 08:49:28
초등4학년 아들을 두고잇는데요.
아이가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소심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고 너무 잘삐져요.
학교에서도 애들이 조금만 자기를 놀려도 피해의식을 가지고있구요
그걸 왕따라고 여기더라구요.
말들어보면 그냥 장난인데 왕따라고 생각해요.
자기반에서 자기는 존재감이 없데요.ㅜ.ㅜ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애들하고 말도 안하고 혼자서 책본다네요.

니가 너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는거라고 넌 괞찮은아이고
애들이 너를 좋아하는데 싫어한다고 오해하는거라고 말해줘도 당장은 안고쳐지네요.

그런데 우선저조차도 고개푹숙이고 힘들어하는 아이보면
달래고 위로해주고 용기주고 이러다가도 지치고 짜증이 나네요.
얼굴표정보면 주먹으로 한대 갈겨버리고 싶을때가 있어요.
힘없이 쳐져있는 , 짜증섞인 표정보면요...
휴..
IP : 61.102.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애는
    '08.12.21 9:51 AM (218.39.xxx.146)

    좀 강하게 키우세요..운동도 보내고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하고요..착한애들만 말고 좀 거친애들도요..
    자생력이 생기려면 머스마는 좀 밖으로 굴리며 키워야 돼요.

  • 2. 조심스럽게
    '08.12.21 10:27 AM (61.109.xxx.204)

    원글님께 묻고싶습니다.
    혹시 원글님이나 아이 아빠가..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는 성격은 않으신지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혼을 많이내고 조그마한일에도 화를 많이내서
    저 또한 자존감이 없고..잘 삐지는 성격으로 자랐고
    안닮아야지..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제 성격으로 인해..
    제 아이도 또한 화 잘내고 잘 삐지는 성격입니다. ㅠ.ㅠ
    님..마지막 문구에 한대 갈겨버리고싶다는 말에서 감히 몇자적습니다.

  • 3. 글쎄요.
    '08.12.21 10:39 AM (60.197.xxx.18)

    막 성인이 된 아들이 좀 그랬습니다. 단지 님의 아들과 틀린 점은 저에게 그러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제가 학교 도서관 도우미여서 한달에 한 번 정도 학교에 갔었어요. 교실 창문 너머로 아이를 보면 다른 아이들은 즐겁게 장난치며 노는데 울애는 책만 보고 있더군요. 밥도 혼자서
    먹고. 후에 자신이 뚱뚱하고 너무 진지한(?) 말만 해서 아이들이 안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저는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라고 외로움을 극복해야된다고 많이 말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에이 엄마가
    너네 반이면 좋겠다. 네 짝이 되서 항상 같이 해줄텐데 말이야."하면서 가볍게 동조해주면 좀 낫지
    않을까요?

  • 4. 남자애들은
    '08.12.21 12:23 PM (122.34.xxx.19)

    운동을 잘 해야 인정 받는 거 같던데
    축구 태권도 이런거 시켜주세요.
    애한테 자신감이 생깁니다.

  • 5. m..m
    '08.12.21 4:25 PM (121.147.xxx.164)

    혹시 체격은 어떤가요?
    아이가 몸이 약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할 수 있어요.
    우리아디도 워낙 신경질적이고 짜증 많이내구요,예민해서 속상한적이 한두번 아니었는데
    한의원에서 딱 알더라구요.
    채혈해서 피검사하고 맥짚어보고는 철분이 부족하고 체력이 약해서 그렇다구요.
    한약 몇번 먹이고 이것저것 잘먹고는 체력이 좋아지니까
    성격도 좋아졌어요.친구도 많이 생겼구요.
    친구관계에대한 이런 저런 잔소리도 많이 하구요.거기에 관련된 책도 읽히려고 노력했더니
    5학년때부터 많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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