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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하시는분 계신가요?

답답 조회수 : 627
작성일 : 2008-12-13 19:39:43
남편이 공동육아를 하고싶어하는데
가까운곳에 없어서
신청하게 되면 집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곳에
다니게 됩니다.

아이는 내년에 5살이되구
현재는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영어유치원에 다니고있어요.

지금 다니는곳에서
인기도 많다하고(엄마들이 호감을 많이 표시)
선생님 말씀으론
영특하고 생활을 잘하고 있다네요.

다른것보다
너무 멀어서 좀 걱정이구요
남편이 자기가 통학을 시키겠다는데
워낙 변덕스러운 성격이라
오래갈지가 걱정이에요.
게다가 남편자체가
별로 사교적이지 않고
낯을 많이 가립니다.
주말에 움직이기도 싫어하구요.
그런데 공동육아만 하게해주면
마치 굉장히 좋은 아빠가
되줄것처럼 그러네요.
그런데 중간에 넣었다가
변덕을 부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좀 고민이구요


그것때문에
이사를 가자니
요즘 경기가 수상쩍어
불가능할듯합니다.

그런데 공동육아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고싶은데
주변에 경험있으신 분들은
그게 최상이라고만 하시니
더 불안하네요.

사실 뭐든지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경험있으신분들의
여러 생각을 듣고싶어요.

IP : 121.134.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3 9:29 PM (121.134.xxx.222)

    두분이 마음이 안 맞으면 쉽지않을 겁니다.
    하시는 걸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이사를 가시는 게 맞겠네요. 아이 친구들과 저녁이나 주말에도 어울리고 오고가면서 더 가까워지거든요.
    공동육아는 단지 아이만 보내는 게 아니니까요. 돈독한 다른 엄마나 아빠들과의 관계가 초등학교 가서도 이어지면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즐거움을 나누거든요.
    저도 공동육아를 했는데요. 장점은 이미 너무나 많이 아실겁니다.
    그런데, 현재 영어유치원을 선택하고 계시니, 어느정도 사교육에 대한 기대가 있는 분같으세요.
    공동육아에 대해 그런면으로 기대는 하시지마세요. 실망하실수도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고 어른과 또래간 관계에서 무형의 것을 채울 수 있을 듯해요.
    저도 애하나 잘 키워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지금은 제가 공동육아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가치관이나 교육관이 더 확실해진거 같습니다.
    참,
    저의집은 안그런데요, 아빠가 적극적으로 공동육아를 하는 여러 경우중에서,
    주말아이들 체험학습같이 해주고, 아이에게 제대로된 아빠로 변신하는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덤으로 얻은 가정을 많이 봤어요. 그점이 참 부럽더군요..
    아빠가 적극적이시다니 그점은 좋네요.
    지금 있는 곳에서 아이가 잘 보내고 있다면, 이사를 가거나 형편이 안되신다면, 굳이 옮기실 필요없다고 봅니다. 무리해서 다른 곳에서 오는 경우를 보면, 아이가 일반어린이집에서 힘들어하거나, 학습지향에 대한 반발 등, 더 강한 동기가 있어서 공동육아를 선택하시거든요.
    단점은 공동육아도 사람이 모인 곳이라 갈등도 있고, 좁은 사회라 이슈가 생기면 머리맞대고 같이 해결해가야하고..뭐 그런거지요.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긴 하지만요.
    공동육아문화에 적응이 안되시는 분들도 꽤 있으세요. 아주 깔끔하셔서,아이가 온통 흙투성이에 벌레 잡고 다니고 하면 기겁하실수도있지요. 또래중에서 별난아이도 있기도하고.
    공동육아에 실망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그런 이야기도 들어보시지요.

  • 2. 좋은날
    '08.12.13 9:32 PM (210.205.xxx.188)

    공동육아 3살부터 6살까지 보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이한테는 더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시간 거리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내고 싶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있으시다면 먼저 자리가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할 겁니다.
    보통은 1월부터 한 두 명씩 등원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또 아이 수가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1년씩 기다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주세요.

  • 3. ...
    '08.12.13 10:41 PM (128.134.xxx.153)

    공동육아 하시려면 우선 그곳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셔서 대기자로 올리고
    근처로 이사가셔야 할 듯 합니다.
    1시간 거리에서는 다니기 힘들어요. 거리가 멀면 아이 등하원이 힘든것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오고가는 공동체의 참 맛을 제대로 느끼기가 어려울거예요. 그러다보면 오래다니기 힘들어지죠.
    공동육아 하다보면 내아이만 바라보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서 마을하나가 아이를 키운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아이한테는 형제자매같이 지내는 친구들이 생기는 것이고 부모들한테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좋은 이웃 친구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아빠들의 모습들은 많이 변하고, 오래 다닐수록 아빠들이 훨씬 만족도가 높은 것 같더군요. 근데 대개 아이의 주교육자인 엄마가 흔들리면 다니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5살도 되기 전에 영어유치원을 보냈다면 원글님이 공동육아에 적응하지 못할 확율이 높아보이네요.
    공동육아를 선택하시려면 어디 좋은 먹거리 먹이고 환경 좋아보이는 어린이집 찾듯이 선택하시면 안되실것 같구요. 육아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 더 나아가 삶의 방식을 어떤식으로 지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하셔야 할거예요.

  • 4. ^^
    '08.12.14 2:30 AM (114.201.xxx.199)

    저도 공동육아에 만족한 엄마예요.
    사람마다 장점, 단점으로 느끼는 부분이 다를테니 참고만 하세요.
    장점
    1.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아이를 안정되고 편안하게 해주며 인격적으로 대해줍니다.
    2. 매일 동네 뒷산이나 놀이터 등으로 나들이를 가서 충분히 놉니다.
    3. 친환경 식재료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4. 교사1인당 원아수가 적어서 충분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습니다.
    5. 어린이집을 통해 부모도 배우고 성장합니다.
    단점
    1. 출자금 몫돈으로 내야하니 돈 많이 듭니다.
    2. 각종 회의, 모임, 청소, 아마활동, 이사회 활동 등 부모의 역할이 많아 시간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3. 영어는 고사하고 한글교육도 안시킵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한글에 관심을 갖도록 자극이 되는 활동을 하지만 인위적인 문자교육은 해주지 않습니다.

    위의 일반적인 단점외에 원글님의 경우 문제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다 둘다 공동육아에 찬성하고 들어와서 잘 협력해도 힘든데, 한 분이 반대하는 입장이면 더 힘듭니다. 간혹 중간에 그만 두시는 분의 경우 이런 이유가 가장 많더군요.
    이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어느정도 만족하시는거보면 조기교육이나 사교육을 하시는 분같은데,
    이런 생각으로 가시면 공동육아에서 하는 활동들.... 시간낭비처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놀거든요... 매일매일 노는 방법이나 장소는 다르지만요.
    그리고 1시간 거리면 매일 등하원시키기 힘듭니다. 이것때문에라도 만족하기 힘드실거예요.
    저는 30분거리였는데도 힘들어서 공동육아 어린이집 앞으로 이사왔답니다.

    공동육아에 아이를 보내고 싶으시다면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자연친화적인 놀이다.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할 것은 조기교육이 아니라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이다.
    돈이 많이 들더라도 친환경 먹거리를 먹여야 한다.
    아이뿐 아니라 나도 공동육아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는 생각에 동의하시는지 점검해 보세요.

  • 5. 저요
    '08.12.14 11:09 AM (203.235.xxx.188)

    저희 아이도 3년간 공동육아 생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저희 아이라기 보담 저희 가족이 했군요. 제가 결혼이후 10년간 젤 잘한게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공동육아에 참여한것이라고 말씀드리렵니다. 저희 아이의 70%는 공동육아가 키웠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아이 남편 저...이렇게 셋이 가족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던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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