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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빵을 샀는데 마냥 황당하네요. ㅠ_ㅠ

빵순이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8-12-09 23:50:56
제가 지난주 월요일에 대형쇼핑몰에서 생지를 샀어요.
급속냉동된 제품이라 해동했다가 오븐에 구으면 먹을수 있는 빵이요.
24개들이 4봉지(96개)에 3만원 쯤이니까 대략 하나당 얼마..이렇게 계산해보고
제과점에서 사먹는거랑 별차이 없는데 살까말까 고민좀 하다가 그냥 질렀어요.--;

그래서 수요일 한밤중에 자다가 물건을 받았는데 웬걸~
10개들이 4봉지(40개)가 온겁니다.
야심한 밤이라 고객센터에 따지지 못하고 그 다음날 오전에 바로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주문확인해서 잘못받은거 맞으시다고 업체측에 연락해서는
추가분을 더 배송해준다고 답변 받았어요.

그리고 상담원한테 문의했던 그날 저녁에 그 업체 사람이 전화해서는
주문착오가 있어 죄송하다면서 빵을 20개 더 보내준다는거에요.
전 이미 받은 빵을 시식해 본후인데 제 입맛엔 별로라 덤으로 더 주는것도 달갑지 않아서
더 주시면 고맙지만 더 안주셔도 괜찮고 남은거나 확실하게 보내달라고 말하며 전화 끊었어요.

요즘엔 웬만하면 오전에 주문하면 그 다음날 배송되던데
목요일에 보내준다던 그빵이 주말을 넘기고
오늘 화요일에 그것도 또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온거 있죠.

배송날짜며 시간이야 일단 그렇다치고 포장 박스가 좀 작은것 같아 불길한 맘에 열어보니
덤으로 주겠다던 그만큼만 들어 있길래 뭐지 싶어서

인터넷으로 다시 주문내역을 확인해 봤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물품 상세설명에 24개들이 4봉이 아니라 10개들이 4봉으로 갯수표시 부분이 싹 바껴있는 겁니다.

제가 구입한 쇼핑몰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에서도 갯수표시가 정정되어 있구요.

그렇다면 그 업체직원은 원래 10개들이로 팔아야 하는건데 24개짜리로 잘못 표기한거고
제가 잘못 표기된걸 보고 산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덤만 20개 주려고 끝내려 한거였나봐요.

그러면 제가 현 상황에서 그런 거였구나 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내일 당장 쇼핑몰에 전화해서 내가 보고 주문한 갯수를 확실히 받아야겠다고 따져야 하는건가요?

제 상식이라면 제가 본건 24개들이가 분명하니까 그걸 보고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는 어떻게든 그렇게 배송해줘야 한다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전 처음부터 10개짜리 4봉지 총 40개 였으면 아예 주문할 생각도 안했을 것이고
고객센터에 전화했을때 상담원이 업체랑 전화해봤더니 10개짜리라더라 그랬다면
뜯어보지도 않고 반품시켰을 거에요.
사실 24들이 4봉지 96개에 3만원 가까이 하는 액수도 결코 싼건 아니라 살까말까 생각했거든요.
파이 생지는 100개 단위도 2만원이면 사잖아요. ㅠ_ㅠ

그리고 처음에 배송 잘못됐다고 고객센터에 전화할때도
쇼핑몰에서 정확히 주문내역 확인해보면서 통화했는데 확실히 24개*4라고 표기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상담원도 96개 받으셔야 하는데 반도 못받으신거냐고 그랬었구요..
제가 다시 배송해달라고 전화한 이후에 정정했나보더라구요.

암튼 여러분들 저 내일 아침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져도 진상고객 되는거 아니죠? --;;;



IP : 211.245.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12.10 12:16 AM (115.138.xxx.245)

    당연히 따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우선 제품이 원래 10개였는데 표기가 잘못되어 있었다면 그럼 쇼핑몰 측에서도 억울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랬다고 해도 제품 갯수는 맞게 보내줘야 하는 것이고..
    아니면 적어도..

    "원래 그제품은 수량이 10개인데 24개로 잘못 표기가 되어있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개별적으로 연락해서라도 사과를 해야지요.. 더 보내줄수 없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잘못 표기한것은 사과를 해야지요.

    근데 그런것도 없이 갑자기 수량을 바꾼건 너무 뻔뻔스럽져..

  • 2. ....
    '08.12.10 7:00 AM (219.251.xxx.218)

    당연 따지셔야죠
    그리고 어디 함부로 자기들 맘대로 고치고 ....가만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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