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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에게 서로 이름 부르자는 여자

제가 지나친가요?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8-12-08 17:08:40
남편이 일로 만난 여자가 알고보니 과는 달라도 같은 단과대학 동기동창이라고 좀 들이대는 중입이다 .
만난지 한 달쯤 지나니까 두 사람 다 멀쩡히 직함이 있는데 굳이 동창끼리 부장님, 사장님 할 필요 있느냐고
서로 이름을 부르자고 메일을 보내왔어요.
그 이후에도 제 남편이 계속 직함을 부르니까 "제 이름을 부를 용기가 없으신가봐요 ㅎㅎㅎ" 해가면서
계속 옆구리를 찌르는 상황...
그러면서 자기는 문자나 메일로 계속 **씨, **씨를 연발하고 있네요.
물론 제 남편이 문자나 메일을 제게 감추지않고 다 열어놓고 있다는 걸 몰라서 하는 짓이겠지요.
전화나 회사에서 만날 때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름을 불러대서 (협력업체)부장님이라고 부르는 남편이
오히려 머쓱하답니다.
저도 밖에서 일하고 있지만,
직장 동료든, 외부 인사든 적절한 직함이나 호칭을 찾아 부릅니다.
어릴 때부터 친구도 아니요 대학 때 알던 사이도 아닌 처지에,
업무상 알게 된 40대 후반의 남녀가 선뜻 이름을 부르기도 하나요?
그것도 남자는 직함을 부르는데 여자가 계속 용기가 없느냐는 둥, 지나치게 사린다는 둥, 자기 이름이 이뻐서 자꾸 부르면 기분이 좋아질거라는 둥 자극적인 말을 해가면서 말이죠.
"내 이름을 부를 용기가 없느냐....."는 그 말이 어쩐지 제게는 "날 여자로 볼 용기가 없느냐....."는 말로 들리는
이 예민한 감정.....;;;
한 마디로 불쾌하네요.
IP : 59.9.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8.12.8 5:18 PM (121.134.xxx.47)

    불쾌하죠~
    무엇보다 남편이 처세를 잘해야 될거 같네요..
    그여자가 꼬리를 치는거 같구먼요..
    지혜롭게 대처 하셔야 시원하시겠어요..

  • 2. 지나치지
    '08.12.8 5:18 PM (116.127.xxx.52)

    않아요...싹부터 잘라야된다는...요상한 여자네요 그여자

  • 3. 이상하네요
    '08.12.8 5:26 PM (58.120.xxx.245)

    지금 파트타임으로 직장다니는데
    전 직원이고 절친한 친구가 대표입니다
    직원은 백명정도이고 ...
    제가 꼭 필요한 업무가 있어서 친구가 도와 달래서 도와주는 중인데
    서로 볼것 안볼것 다본 20년 넘은 친구지만 직장에선 딱떨어지게 **님입니다
    직장에서 호칭준수는기본인데 말그대로무식하게들이대네요
    남편분이 잘라주셔야 하겟네요
    주변 보는 눈도 있고 그런건 경우가 아니라고 ...
    공과 사 구분은 기본아니냐고 못그러면 직장생활 실패한다고 딱 잘라버리라고하세요
    정말 결혼은 했나 안했나 몰라도 저러고살면 좋은지
    정말 이해하기 싫은 인종들입니다
    이름부를 용기가 없기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값 싼 여자
    자주 어울리면 도매금으로 같이 넘어가니 조심하라고하세요

  • 4. 철때기가 없는 건지
    '08.12.8 5:49 PM (121.131.xxx.127)

    사회 생활 경험이 없는 건지.

    내 남자여서가 아니라,
    사회생활하면서 저런 사람 보는 거
    곁에서도 피곤합니다.

  • 5. 불순해
    '08.12.8 6:11 PM (211.53.xxx.253)

    보이네요.. 아무리 친해져도 그렇게 안합니다. 거래관계에서는.. 원래 말놓던 사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직함으로 부르지요...

    멀리하라고 하세요..

  • 6. 부부사이가
    '08.12.8 6:18 PM (219.250.xxx.64)

    메일등... 오픈 되어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게할수는 없나요?
    그것만 알아도 깨갱 하지 않을까요? 저한테는 여자가 간보는 소리로 들리거든요.

  • 7. 저는
    '08.12.8 6:57 PM (116.123.xxx.25)

    업무상 만난 남자가 동갑이라고 말놓겠다고 하길래 기분나쁘다.. 서로그럴 사이 아닌데 왜 그러시냐
    라고 딱 잘랐었는데요.
    그여자 흑심이 있던지. 그런거 같네요. 정말 이상한 여자네요.

  • 8. 아마
    '08.12.8 9:57 PM (125.186.xxx.3)

    원글님이 뭐라고 하시면, '대학동기동창이라 사심없이-_- 그러는 건데 와이프가 오바한다' 고 할 여자 같습니다. 남편되시는 분이 잘 자르고 계시면 그냥 놔두세요.
    정말 질 낮게 노는 여자네요. 이름 부를 용기가 없냐니 하하하

  • 9. 파렴치한 것들!!!
    '08.12.8 10:33 PM (59.10.xxx.242)

    남의 사람 넘보는 것들 한 20년쯤 격리수용시켜버렸음 좋겠다.
    한 방에 몽땅 쓸어넣고 제 남편, 제 마누라 다른 사람이 찝적대는 거 TV로 생중계해줘
    고개도 못돌리고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어버렸음 좋겠다.
    세상에 천한 것들!!!

  • 10. 호칭문제
    '08.12.9 6:17 PM (221.155.xxx.32)

    사회생활이든 가정에서든 호칭 제대로 안쓰는 사람들...무식해 보이니
    멀리하세요.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거늘...
    나이 40넘은 남녀가 **씨?? 웩.
    남편분도 그냥 무시하지만 말고 한마디 하시라 하세요.

  • 11. 꼬시는 거네요
    '08.12.9 8:14 PM (220.117.xxx.104)

    아주 대놓고 꼬시는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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