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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미국산 쇠고기

익명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08-12-08 00:40:59
제가 아는 분이 좀... 고위직에 계셔요.
MB랑 식사할 정도로...(물론 일적으로)

그분 말씀이
안 먹고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해서 말한다고
미국산 쇠고기 절대 먹지 말라고.

그분이 지금 미국에 계시는데
대사에게 물어보셨다네요.

미국사람들은 어차피 미국산 쇠고기 먹는데,
한국사람들도 먹어도 되는 거 아니냐고,
진짜 그렇게 나쁜 거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왜 드시려 하냐고. 굳이.

안 좋다고. 근데 미국에서 생산량의 50밖에 소비 못하니까,
미국에선 죽어라 수출해야 된다고.
안 하면 안 된다고. 농장 줄이면 실업자 생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제가 아는 분께선 미국에 계셔서 어쩔 수 없이 미국산 먹고 있지만,
한국에 있는 너는 먹지 말라고.
특히, 한국에 수출하는 건 안 좋은 것만 가는 거니깐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또, 자기는 앞으로 평생 헌혈 못한다고.
영국에서 1년이상 살았던 사람은
광우병 위험때문에 헌혈 못한다고 하시면서
자기는 왜 이렇게 광우병 발생국가만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웃으시더라고요.

뭐, 82쿡에선 다들 아시는 내용이시지만요.


아, 그리고
대통령이 MB로 바뀌면서...
기업인들이 접대(?)로 쓰는 돈이 2배 이상 늘었다 하네요.

MB가 미국에 왔을 때...
1인당 1500만원짜리 식사했어야 했다면서
노무현 때는 800이면 됐는데 2배로 뛰어 기업인들이 불만이었다는...

그들 얘기가,
30세에 현대 회장됐던 사람이
중산층? 서민? 그딴 거 알겠냐고,
그 사람은 진짜 특권의식 속에 산 사람이라고
근데 한국사람들이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대통령 찍어주고,
국민들 마음 알아줄 거라 생각하는 게 진짜 신기하다고... 했다는군요.
기업인들께서요...
IP : 222.110.xxx.1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심소심
    '08.12.8 12:46 AM (210.91.xxx.186)

    저도, 백만번 같은 생각입니다.
    ㅠㅠ

  • 2. 각하보다
    '08.12.8 12:50 AM (118.176.xxx.163)

    찍은 국민들이 다아 책임져야지요 암요
    다 들춰 내어서 책임져!! 하고 싶습니다.

  • 3. 새삼스레
    '08.12.8 12:57 AM (116.121.xxx.249)

    ... 다 아는 야그 아닌가요
    정말 울나라 어케 될라는지 미래가 촉망되네요
    미국넘들 지네들 소고기 남아돌아가는데도
    왜 캐나다서 수입해서 먹는지 ....

  • 4. ,,
    '08.12.8 1:00 AM (121.131.xxx.43)

    1인당 1500만원짜리 식사라... 몇끼를 말하는건지요? 뭐 감이 통 안 오네...;;

  • 5. 원글이
    '08.12.8 1:11 AM (222.110.xxx.137)

    한끼에 1500만원이었어요.

    그리고... 다들 아시는 얘기긴 한데요...
    저 얘기를 한 사람들이 겉으로는 쉬쉬하며,
    자기네들끼리는 저런 얘기를 한다는 점에서 올린 글이었어요.

  • 6. 마.딛.구.나
    '08.12.8 1:12 AM (220.78.xxx.18)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들조차 20개월미만짜리 쇠고기 먹는다죠..

    그럼 우리 국민들은 쓰레기고기 먹는거 아닌가요.

    냉동된거 봤는데, 하도 오래되서 색깔도 검던데...

    뭐가 좋다고 사먹는지....

  • 7. 미국
    '08.12.8 2:11 AM (68.122.xxx.206)

    초등학교에 30개월 쇠고기가 납품됐다가, 1억톤이 넘는 엄청난 양이 리콜명령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우리국민들에게 그 얘기가 널리 퍼지지 않은건가요?
    미국사람들도 다 먹는 쇠고긴데 뭐가 위험하냐?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ㅜ.ㅜ

  • 8. 음...
    '08.12.8 2:18 AM (116.120.xxx.164)

    몇년 몇일 남았을까?

  • 9. 국민이 바보지...
    '08.12.8 6:41 AM (58.76.xxx.10)

    말로 백날 떠들어 봐야 소용 없어요
    선거 때만 되면 귀찮다고 투표 안하거나 놀러 가고...

    어떤 사람이 대통령 해야 할지
    어떤 사람이 우리 지역구 국회이원이 되야 할지
    어떤 사람이 우리아이 교육 책임져 줄 서울시 교육감을 뽑아 야 할지..

    똥 오줌 못가리는 국민이 바보지요

    이제 4년동안 죽어 지내야지..

  • 10. ...
    '08.12.8 7:15 AM (220.120.xxx.55)

    한끼에 1500만원짜리 식사라니...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나 했음 좋겠네요..
    스테이크속에 다이아를 박아놨나요..

  • 11. .....
    '08.12.8 7:59 AM (121.138.xxx.243)

    이런데도 소고기문제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는 사람 꽤 있네요.

  • 12. -_-
    '08.12.8 8:07 AM (221.140.xxx.55)

    며칠전 포항 형님네 갔는데 소고기 무국 끓여서
    맛있게 됐다면서 한그릇씩 잘들 드시더라구요.
    신랑도 못먹게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그냥두고
    저는 국 싫다며 안먹었는데요, 뭐 미친소를 사다가 끓였는지
    아님 한우인지 호주산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또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MB좋아하는 동네이고 형님 부부이니 미친소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도 있지 않을까 하구요.
    우리 형님네 부부도 착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사신 분들인데
    답답하네요.꽉 가슴이 막힌거 같아요.

  • 13. phua
    '08.12.8 8:38 AM (218.237.xxx.104)

    날씨가 아무리 우리에게 험한 태클을 걸어도
    청계광장을 나가서 촛불을 드는 이유입니다,
    내 몫은 내가 챙겨야 하니까,,,,

  • 14. ..
    '08.12.8 9:01 AM (59.10.xxx.219)

    미국소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한다고해도 모르는사이 먹게 될까봐요..

  • 15. 인천한라봉
    '08.12.8 9:29 AM (219.254.xxx.88)

    내돈..세금.. 미운놈 주둥이에 쳐넣으라구 냈나..

  • 16. 구름이
    '08.12.8 10:08 AM (147.47.xxx.131)

    1% 부자들도 욕을 하기 시작하는건가? 에휴...

  • 17. 에혀
    '08.12.8 10:41 AM (219.248.xxx.212)

    1% 부자 정도면 졸부가 아니니까 그 돈을 모을 만한 정보나 머리가 있으면 현정권의 문제점을 잘 알겠죠...
    1% 부자 아니어도 생각이 있으면 알 만한 문제인데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고 있고 외면하려고 해서 그거 설파하다가 돌아가시겠어요.ㅠ.ㅜ
    전 너무 일찍 사장 자리에 오른 사람은 못 믿겠던데...
    옛날 회사 사장이 부잣집 막내아들로 나서 유학갔다가 직장 생활 딱 2년(그것도 대리) 하고 평생 사장만 해서 그런지 일반 사원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죠. 모르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자기밖에 몰라요.. 회사 사정 안 봐주고 자기들 주장만 한다고 직원들 다 자르고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남겼다가 배신당하고...ㅋㅋㅋ
    여튼 이미지 메이킹이 이래서 중요한가 봐요. 거기에 다 넘어가는 우리 국민이나..쳇
    히틀러와 괴벨스 얘기를 보면 '우매한 민중'이란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지요. 하지만 저도 지쳐 포기하려는 마당에 아직도 촛불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드릴 뿐입니다..ㅠ.ㅜ

  • 18. ..
    '08.12.8 11:29 AM (118.221.xxx.154)

    처칠말대로 국민수준에 딱맞는 대통령이죠 뭐....
    말해뭐하겠습니까..
    내 수준이 그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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