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빨래 삶는가요?

[빨래 꼭 삶아야 할까]

얼마전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 여성이 쓴 책에 보니

한국엔 빨래를 삶는다 라고 돼있던데
일본에선 안 삶나봐요.

그럼 우리나라만 삶는가요?
빨래 삶는거 번거롭고
냄새도 독하고 가스렌지 켜놓으면 유해가스도 많이 나오는데...

수건,속옷 안삶아도 될까요? 왜 우리나라만 삶을까요 ㅠ.ㅠ

[.]

여름엔 수건 삶는데 다른 계절엔 안 삶습니다. 자연 건조만 시켜도 세균은 못 산다 생각하는데요...
땀냄새나는거나 누런건 삶아야줘..

[삶기 매니아]

수건, 행주, 속옷은 무조건 삶아요.
아이들 기저귀 채울때부터 삶기 시작했는데, 삶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그게 효능이 있거나 말거나 전 삶는게 좋아서 삶아요.
물론 아이들 내복 같은 경우 고무줄이 빨리 삭아서 늘어지는 경우 있긴 한데요.
그거 빼곤 전 삶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젖병]

젖병 삶는나라도 우리나라만 한다는 얘기 들은적있었는데...
전 삶는건 잘 안하지만 ^^;;
우리나라 주부들 위생관념이 좀 철저한가부네요

[속옷필수]

속옷 수건류는 다 삶죠.
특히 딸내미속옷은 면이든 아니든 무조건 삶아요. 아기때 기저귀도 꼭 삶아서 채웠어요.
자꾸 삶으니 고무줄을 자꾸 갈아주지만 그래도 삶아서 까실까실하게 말려서 입혀야 맘이 좋아요.
그래선지 건강에도 좋은것같고 항상 깨끗해요.

[윤주]

삶아야 개운하고....한참 안삶으면 누렇고 냄새도 안좋고 그래요.

[별사랑]

전 안 삶아요..어차피 매일매일 세탁하게 될 걸..^^
그렇게 살았어도 건강상 하등 문제 없던데요.

[..]

여름엔 수건 행주 안삶으면 안되지 않나요?
아무리 깨끗하게 빨아도 잠깐 젖은 수건은 금방 냄새 나던데요..
삶으면 젖어 있어도 냄새 안나더라구요.
우리만 그런가...

[백화점]

에서 애기 선물해줄 옷 살때
"이거 삶아도 되죠?"하고 물었더니 직원이"삶는거 우리나라에서만 해요.귀찮게 뭐하러 삶으세요"하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도 우리나라에만 있죠. 뭐하러 귀찮게 담아먹나요?"했던기억 납니다
본인 필요에 따라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지만 백화점 직원이 깔끔도 지나치면 병이다 뭐 그런 말 하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가만히는 못 있겠더군요
걍 본인 편한대로 사시다가 필요에 의해 한번씩 하심 될거 같은데요

[ㅎㅎㅎ]

저도 계절에 관계없이 수건,행주,속옷은
한번쓰면 꼭 삶아서 써요.
보송보송한게 느낌이 참 좋아요.

[이테리에서는]

삶는 것 까지는 모르겠고
40도의 물에 무슨 가루를 넣어서 세탁을 하더군요.
박테리아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베란다에 우리처럼 샤시가 없어서 햇빛건조가 되더라구요.

[속옷, 수건]

행주는 꼭 삶아요. 걸레도 두번에 한번은 삶고요. 삶아야 냄새 안나고 뽀송뽀송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