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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갈 준비, 어찌해야할까요?

초등엄마 조회수 : 846
작성일 : 2008-12-06 19:04:38

요새 성적얘기가 많이나와서..여쭤보려고요.

초등6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예요. 반에서 1-3등정도..꾸준히 해왔구요.
영어는..극성스럽게 많이시키진 않았는데..꾸준히 시켜서..다니는 아**어학원에서..
학원내 성적우수자인지..자주 얼마안되는 학원상품권이지만 받아오고요.
학교내에서 영어말하기대회나..퀴즈대회하면 상받아오곤 해요.
원고는 스스로 써가지요. 제가 영어과외를 다년간 가르쳤었지만..
아이는..전자사전도 일부러 안사주고.. 영어에 대해 일절 코치한적이
없어요. 처음 영어배울때..자꾸 단어같은걸 물어보길래, 몇번 가르쳐줬더니
자꾸 의지하길래,그후론 아예입 꾹 닫았지요.

머리가 좋은건 잘 모르겠구요.
어렸을때부터 뛰어나거나 하진 않았는데..
꾸준히 하는 편이예요. 성실한 편이구요.
학교갔다오면..매일.. 문제집 과목마다 정해진분량 풀고..
6살때부터 끊지않고 하고있는..학습지 국,수학,한자.. 매일 안밀리고하고요.
영어학원숙제가.. 학원특성상 좀 많은편인데..한번도 숙제안해간날 없고요.
학원은 영어학원만 다니고.. 수학은..아빠가 과외를 10여년 가르쳤던 경험이있어
아빠한테 일주일에 2번씩 배우고 있지요.

시험때라고 제가 무슨공부하는지 들여다본 적은 없고..
작은아이가 어려서 자꾸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길래..
시험때되면..작은아이데리고 정처없이 집밖을 방황하는 정도(^^;) 가
제가 도와주는 방법의 전부네요.
학교를 하도 안찾아가다가..얼마전 (2학기 10월쯤) 찾아갔는데..
선생님께서 '**이 어머님..뵙고싶었다. 아이가 매사에 의욕이 넘쳐서
더 말해드릴게 없을정도다' 라고 하셔서 내심 감사하더라구요.

오늘은, 기말고사에 1등을했다고 아이가 얘기하더군요.

자랑이 길었네요. 사실 이런 자랑을 하려하기 보다는.

개천에서 용 안난다는 말 요새 많이 82쿡에서도 보지만..

저희가 사는동네는 수도권남부. 아이아빠는 모전자 연구소 부장급.
아빠는 **공대 학부,박사까지 마치고 국비 포닥까지 다녀왔지만..
그래봤자.. 월급쟁이지요. 적지는 않지만..그렇다고 많은건 아니고,
시댁에 돈이 아주 없는편이라.. 저희 이제야 수도권에 30평대 장만해서
가진건 집이 전부인 그냥 소시민이예요.

여기보면.. 특목고가려면 무슨과외를 받네.. 학군이 어떻네 하는데..
저흰 아이한테 그리 시킬 능력도 없고, 아이때문에 이사갈 능력도 없거든요. ^^;

항상 네가 알아서 해야지..누가 뭐라해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가르치는데..
주변에서 중학교가면 어떻다 해서 요새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초등학교때 잘해봤자 아무소용없다.. 중학교가면 뒷목잡고 나자빠진다..라고요. ㅜ.ㅜ

아이한테 제가 너무 안해줘서..나중에 저를 원망하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다른 엄마들말처럼.. 평촌 학원에 왕복 데리고다니고..해야되는건지,
제가 어찌하면..중학교때도 아이가 꾸준히 잘할수 있을지..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 어머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냥 혼자 저리 하게 놔두면 되는건가요?
요새는 우리때와 달라 혼자 하면 안되는건지요.
6학년되면 중학교갈 준비를 어찌해야할지..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126.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지
    '08.12.6 8:42 PM (125.178.xxx.171)

    큰 애가 중2 인데 초6때 1년간 캐나다 유학 보냈었습니다.영어가 굉장히 중요한걸로 생각한거죠~
    대신 수학의 뒷받침이 약했지요,지금 생각해보면 중고에서 정말 중요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영어는 학교시험 수준은 왠만하면 다들 잘하더군요, 굳이 전력투구를 하지 않아도요.
    내년에 중3이되기에 학원들 설명회 가보면 고교에서 제일 중요한 변수가 바로 수학이라고 하네요.
    사회서나 취직시엔 수학을 필요치 않지만 대입에선 수학이 절대적입니다.
    수학.. 수학.. 정말 신경써야 할 과목이지요`

  • 2. 독서심화
    '08.12.6 8:52 PM (211.201.xxx.197)

    잘하는 애를 기본으로 말씀드린다는 전제아래 인풋만큼 아웃풋나옵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없구 지혜롭게(심화) 선행 필수 입니다
    잘하는애들은 수학 2~3년 선행 한반에 수두룩 합니다
    결론은 자기주도 학습이 되어있으면서 인풋이 많이 되어있는 애들이 많아서
    중학교에 들어와서 깜짝 놀래구 당황했습니다

  • 3. 수학..
    '08.12.6 9:06 PM (218.52.xxx.178)

    정말 중요하지요.
    어쩌면 대학의 레벨을 정해주는 가장 큰 변수가 수학인 것도
    같아요.
    다른 과목에 비해 변별력이 있기 때문인지..
    저희 아이도 내년에 중학교 입학하는데, 걱정이네요.
    수학은 꾸준히 해와서 늘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데,
    선행이 안되어 있어서요.
    특목고를 안갈거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만약에 특목고
    에 가려 한다면 가장 큰 장애가 될 것 같아요.
    머리가 아프네요.

  • 4. 그냥
    '08.12.6 9:42 PM (125.178.xxx.171)

    아이가 아발론영어 학원에 다니나 봅니다,저희 아이도 거기 열심히 다닙니다,영어는 중학성적에서
    큰 변수가 아닙니다,중요한건 수학이죠,외고 입시엔 수학이 사라진걸로 알지만 결국 중요한 고교성적과 대학입시에선 수학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과목이죠.

  • 5. 네.
    '08.12.7 10:07 AM (116.126.xxx.6)

    수학이 중요하단 말씀들이시네요.

    이번방학부터 수학공부 위주로 선행,심화를 하도록 해야겠어요.
    6학년 2학기것까지 공부한상태인데..이번방학때 6학년 2학기심화와
    중학교과정 공부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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