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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선생님이 돌아가셨네요.

명복을..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08-12-05 23:00:15
고등학생인 아들 녀석이 어제 학교 갔다 와서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돌아가셨다면서
무척 마음 아파하더군요.
그러더니 지금 집에 와서 하는 말이  
얼른 포털 검색해보라고.

아!
선생님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가
결국에는 4명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돌아가셨군요.
아직 40대이고 자녀들도 중학생인데..

솔직히 이렇게 4명 살렸다 기사화되지 말고
선생님이 그냥 평범한 교사로 더 오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이 선생님 고마우신 선생님이셨거든요.
아이들 입장에서 잘 헤아리고 잘 대해주셔서..

처음 선생님 뵙던 날이 생각나네요.
담임이라고 인사하시는데
가뜩이나 체육 과목이신데다
어찌나 단단하게 생기셨는지...

아이들 꽤나 잡겠다 싶어 걱정했는데
선배 엄마가 그러더군요.
학교 최고 선생님이라고.
얼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줄 아냐고.
그리고 그 말은 곧 아이의 생활을 통해 입증되었고요.

너무나도 속상한 소식입니다.
같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십사 글 올립니다.  
IP : 119.70.xxx.1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인의
    '08.12.5 11:05 PM (115.137.xxx.66)

    명복을 빕니다.

  • 2. 저도...
    '08.12.5 11:07 PM (211.108.xxx.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분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사람까지 살리고 가셨네요...
    고통없는 세상에서 이제 편안하시길 바래요.
    남은 가족들 생각에 눈물이 절로 나네요.. ㅠ.ㅠ

  • 3. floppy
    '08.12.5 11:09 PM (124.254.xxx.248)

    가까운데 사시나봐요...
    중학교 바로 뒤 아파트 살고 있어요..
    오늘 엄마들 모인자리에서 선생님 얘기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들도 중학생.초등학생이라던데......ㅠ.ㅠ
    너무도 훌륭하신 선생님 본받아 제자들도 바르게 자라길 바랍니다..

  • 4. ..
    '08.12.5 11:09 PM (118.220.xxx.88)

    인터넷 뉴스로 뵈었어요 그 분이시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
    '08.12.5 11:11 PM (118.223.xxx.16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누구보다도 학생들에게 인정 받는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이시겠죠.

  • 6. 고인의 명복을
    '08.12.5 11:35 PM (222.111.xxx.245)

    빕니다. 저도 낮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그 선생님이시군요...
    아이가 둘이라고 하던데 .....

  • 7. 어째...
    '08.12.5 11:36 PM (125.178.xxx.1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넘의 세상은 제발 가라는 놈은 안가고 좋으신 분들만......

  • 8. 안타깝네요.
    '08.12.5 11:44 PM (122.35.xxx.1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로얄 코펜하겐
    '08.12.6 12:01 AM (121.176.xxx.111)

    왜 착한 사람들은 병으로 많이들 돌아가실까요..
    암도 맘이 약한 사람들이 잘 걸린다고 하는데..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그런지.
    살인하면서 눈하나 깜짝 안하는 싸이코패쓰 같은 인간들은 맘이 편해서 그런지 병도 안걸리고 오래 살고.
    세상 누가 이따위로 만들었어!!!ㅠㅜ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 10. .
    '08.12.6 12:33 AM (59.9.xxx.13)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선생님들은 정말 얼마 안 계신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 11. 개똥엄마
    '08.12.6 1:47 AM (203.170.xxx.229)

    로얄 코펜하겐 님의 말씀에 한표..
    성격이 불같고 못참는 시한폭탄같은 사람 주변에 있어봐서..
    폭탄 터지는 날, 파편맞아 마음에 독이 생기고, 당사자는 속편하고..
    참고사는 사람들.. 그러다 나이들어 아플까.. 치매올까 걱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본 '종합병원' 여자선생님이 생각나네요.. 그런분이 천사 맞죠?

  • 12. ..
    '08.12.6 9:27 AM (210.90.xxx.196)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13. ....
    '08.12.6 11:08 AM (220.88.xxx.1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저도
    '08.12.6 11:16 AM (220.79.xxx.3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애 학교에서도 작년에 딴학년 선생님이 갑자기 돌아가신 일이 있었어요.

  • 15. 착한사람이
    '08.12.6 2:32 PM (211.236.xxx.246)

    빨리 죽는다에 한표보태요

    독한넘은 죽지도 않죠... 에고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선생님 한분이 사라지시다니...

  • 16. 고맙습니다.
    '08.12.6 6:05 PM (211.205.xxx.122)

    정말 좋은 분이셨습니다.
    정말 차돌처럼 단단한 외모를 가진 체육 선생님이셨지요.
    잠깐이지만 같은 학교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건강하신 것 같았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가셨다네요.
    남은 가족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김철희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 17. .....
    '08.12.6 6:14 PM (91.125.xxx.10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
    '08.12.6 6:28 PM (220.117.xxx.104)

    명복을 빕니다.

    저런 아름다운 맘을 가진 좋은 선생님은 일찍 가시는군요.

    추운 겨울에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게 되는지에 맘이 가는 1인....

  • 19.
    '08.12.6 6:38 PM (123.99.xxx.150)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안좋네요 남은 아이들은..어찌 할꼬..

  • 20. ...
    '08.12.6 6:42 PM (121.167.xxx.201)

    휼륭하신 선생님이 일찍 생을 마감하셨네요...
    진심으로 고인의 삼가명복을 빕니다....

  • 21. 뭐든 해먹고 싶어요..
    '08.12.6 7:52 PM (116.38.xxx.85)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 22. ...
    '08.12.6 9:22 PM (115.22.xxx.22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 23. 한수현
    '08.12.6 9:46 PM (119.70.xxx.72)

    저희아버님도 같은학교에 재직하셨었는데 몇일전 상집에 갔다오신다고 젊은사람이 그렇게 됐다고 아주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이라고 들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똥줄의 숲
    '08.12.6 9:49 PM (222.120.xxx.1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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